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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30 01:59
제가 알기론 미국도 빅테크와 통신사가 합의해서 직접적인 사용료는 내지 않지만
통신사쪽 부담을 줄여주는 어떠한 물리적,제도적 장치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대외비라 발표된건 없지만 구글과 통신사들간에 엄청난 합의가 있었구요. 지금도 망사용료를 이야기 하는게 합의시 통신사쪽이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가기 위한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국제합의를 우리나라가 맘대로 깨고 사용료 받는다는거 부터가 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미국정도 파워를 가지면 될지도?) 아마존쪽은 협상 걍 결렬댔고 넷플릭스와 어떤 합의를 할지가 궁금합니다
22/09/30 02:25
스트리밍 문화의 대표로 미래 스트리밍 문화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관한 우려 정도만 말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본인은 잘 알지도 못하는 영역까지 논리를 넓혀서 이야기하니 그냥 잘못된 사실을 전달하는 사람이 된 거죠.
22/09/30 02:16
네트웤 bandwidth는 정해져 있고, bandwidth를 늘리는 데 비용이 드는데 왜 깔아만 두면 돈을 번다는 주장을 하는 거죠? 주장이 사실과 일치하지는 듯 않는 듯 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관련이야기를 하는데, 망의 사용량과 그 기업의 수익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가깝죠. 인터넷 광고의 경우 그 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traffic양으로 광고 가격이 결정되곤 하고요. 즉, 스타트업이라고 돈을 적게 버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이라고 꼭 많이 버는 게 아닌, 그 기업의 수익은 망 트래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망엔 Bandwidth가 정해져 있고, 그 bandwidth를 늘리는데 큰 비용이 드는 만큼 더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더 큰 부담을 하는 건 잘못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걸로 인해 돈을 벌고 있고,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더 큰 돈을 버는 사업자들은 당연히 더 많이 부담해야죠. 단지, 그걸 어떻게 더 부담하게 만드는 지에 논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요.
22/09/30 02:27
그 비용을 어떻게 부담하게 할지는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죠. 단지, 위 대도서관님은 그냥 거짓에 기반해 주장을 펼치고 있는 듯 합니다.
22/09/30 02:31
그것의 여부가 논리자체가 크게 침해되는수준인가요? (시비거는거 아닙니다ㅠㅠ)
고속도로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확장해야되는데 비용을 빌미로 고속도로 톨비에 실시간 이용비를 더 뜯어낸다는 논리가? 솔직히 저는 본질에 가깝지 않나 싶은데 저도 제대로 아는게 없어서 반론을 좀더 들어보고싶네요
22/09/30 02:35
비교가 잘못된 듯 합니다. 고속도로에 비교한다면 어떤 사람이 톨비는 1대 분량을 내고 100대를 동시에 운전하는 거와 비교할 수 있겠네요. 고속도로에 교통량이 한도가 있고 교통량이 심해지면 정체가 생기는 것처럼, 네트웤도 똑같아요.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여러대의 차를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거와 같습니다. 그래서 각 차마다 톨비를 매기잖아요. 그거와 저 망 사용료가 같은 논리죠.
22/09/30 02:36
음 그렇겠네요
톨비개념은 확실히 망접속료보다는 트래픽마다 부과하는게 맞겠네요? 오히려 대도서관님의 비유, 고속도로 오래쓰니까 추가과금 이라는 개념은 굳이 비교하자면 지역서버간 가상거리?(서버장치간 거리?)에따라 추가 과세하는것에 좀더 맞겠구요?
22/09/30 02:44
그렇죠. 서버간의 물리적인 거리보단 몇개의 라우터를 거쳐서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지를 따지는 게 더 옳을 듯 싶은데, 더 많은 라우터를 거쳐가면 망에 더 크게 부담을 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22/09/30 02:46
굳이 여기서 반론을 제기하자면 고속도로 비유를 할게 아니라 통신망인프라의 성질을
국립도서관같은 것으로 주장해야 그나마 논지가 맞겠네요? 그렇게되면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서 인터넷은 국가가 좀더 나서서 부담해줘야하는 인프라인가 아니면 어느정도 민영화?가 필요한 인프라인가 의 얘기가 될수 있겠구요?
22/09/30 02:48
네트웤은 도로와 비슷하긴 합니다. 큰 화물 업체가 도로위에 더 많은 차를 굴리는 것 처럼, 망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네트웤 밴드위스를 더 많이 사용하죠. 그래서 대도서관님의 논리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국립도서관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네트웤 인프라를 (고속도로는 톨비가 있으니 제외하고) 국도처럼 국가가 전액 부담을 할지, 민간이 부담을 할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9/30 02:26
툭 까놓고 말해서 망 사용료가 나쁜 이유는 내가 트위치를 편하게 보는 것/방송하는 것에 방해돼서 나쁘다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 같은 말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일이 되는데 이익집단간 밥그릇 싸움 아닌가....
22/09/30 02:42
누가 이기던 어짜피 소비자가 손해.. 통신가가 이길시 더이상의 한류는 없을거고 해외 플랫폼들이 구독료가 증가하던지 질낮은 서비스를 경험해야 할거고 해외 it 기업이 이기면 넷플, 트위치 이런거 안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니 난 가만히 있었는데 통신비 올라갈테니 손해 뭐여... 이럴거고 답이 없네요
22/09/30 03:10
전 망사용료가 한국이 몇배는 더높다는말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후자가 좀더 낫다고 보네요 짜피 사용량은 증가해서 비용 더내는건 맞는데 해외 플랫폼기업들 발빼게 만드는게 맞는일인가 싶어요 플랫폼 빠지면 그만큼 컨텐츠로 수익낼가능성은 팍팍 떨어지는데 굳이 옛날 일본처럼 갈라파고스 해야하나 싶음
22/09/30 02:43
국내 이통3사와 해외 고래기업들의 싸움을 보니 국내 스트리밍, 영상 문화 컨텐츠는 앞으로 쇠퇴 할 미래 밖에 안보이네요.. 요즘 인터넷 문화 트렌드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쉽습니다.
22/09/30 02:46
국내 이통사가 이기는순간 이제부터 제 2의 bts나 오겜은 없겠죠. 해외 플랫폼을 통해서 문화 컨텐츠 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게 한국인데요. 물론 해외 고래기업들이 이기는 순간 당장 내 지갑에서 더 많은 통신료가 나갈테니 참...
22/09/30 03:14
생각좀 해봤는데
저는 해외기업들이 근소하게 이겨서 기업보다는 국민들의 통신료가 상식적인 선에서 증가하는쪽이 더 좋아보이네요 짜피 우리들삶에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커진건 사실인지라 기업들보다는 우리쪽이 더 지갑여는게 맞는거같은데 어느정도의 비용증가로 합의를 볼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봐요 해외플랫폼 기업들이 재봤을때 손해라고 여겨서 발뺄정도면 분명히 뭔가 정도를 벗어난수준의 불균형적이고 비합리적인 착취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글로벌플랫폼을 자기발로 차보내는건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생각나서....
22/09/30 03:30
망 중립성이 논의된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망 사용료를 내는게 국제 표준처럼 되가는 것 같죠 문제는 망 사용료를 내냐 마냐가 아니라 그 가격 아닐까요? 독점이라고 국제적인 시세랑 다른 가격을 왕창 때리다가 해외기업이 다 철수하면 가장 피해받는 건 한국이니까요
22/09/30 03:36
동의합니다. 글로벌 플랫폼이 그것도 무시못할규모의 시장에서 발뺄정도면
분명히 합리적 계산이 안맞을만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들이 발 못뺄정도이면서 개인소비자들이 납득할만한 비용인상으로 끝나는게 최고의 결말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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