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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20:53
IT 쪽은 확실히 능력으로 사람 뽑는것보다 자기랑 인맥 꼽아 놓는게 더 심하더라고요. 아에 일을 못할 정도 아니면 “와서 할래?” 이런걸로 당겨 쓰는게 심한듯. 그래서 네카라쿠배당토 같은데에 들어가려는게 왠만한 대기업 가는것보다 선호되는것도 있는것 같고요
22/09/24 19:01
게임 업계가 생각보다 많이 좁습니다. (모바일과 PC 를 막론하고..)
특히 게임 업계 초창기부터의 경력직으로 가면 뭐 대부분 두 다리 정도 건너면 서로 다 인맥 연결되어 있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라... 그래서 그런지, 밖에서 보면 아니 저렇게 대놓고 뭣같이 일을 하는데도 자리를 잘 찾아간다고? 하는 상황이 꽤 됩니다 크크크크
22/09/24 19:39
이거리얼
저희팀 윗분도 별거 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김택진씨랑도 안면 있는 사이고 그러더라고요. 1세대~1.5세대 정도 게임 개발자들은 서로 다 어떻게든 연결 되어 있는거 같음 크크
22/09/24 19:14
제가 저중에 한 게임 하는데 솔직히 사업본부장이 일 만든건 아니잖아요. 밑에 실무 맡는 팀들이 사고친거고 이시우는 일 커지니까 모바일 사업본부장으로 탱킹한거죠.
22/09/24 19:46
진지하게 원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다만 책임자가 책임지는게 없는거 보면 다음 번에도 본부장하고 있겠다 예측되니 웃긴거고. 만약에 오딘 터진다면 그 때도 본부장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22/09/24 20:33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죠
저 사람이 저 위치에 있는데 계속 사고가 나는데 그걸 단순히 실무자의 잘못이라고 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22/09/24 20:46
같은 사고가 5년 동안 3번이나 발생했는데 실무진이 똑같이 반복한다? 동일한 사고면 시스템 문제이고 그 시스템을 고쳐야하는게 본부장이라는 자리겠죠. 그럼 책임자가 옷 벗어야죠.
22/09/24 21:09
어느 조직, 회사나 탑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래가 정말 달라져요. 삼성전자도 왜 지금 이러겠어요. 그 커다랗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회사인데.
22/09/25 13:46
댓글이 많은데 비슷한 얘기들이라 한번에 제 생각을 써보자면,
카카오게임즈 내부 구조는 모르겠지만, 제가 건너 아는 다른 게임사들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일단 이시우는 게임 운영하고는 거리가 있는 포지션입니다. 밖으로 돌면서 사업을 따오는쪽이지, 실제 게임 개발이나 내부 운영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포지션일겁니다. 일단 이걸 전제로 깔구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3게임에서 일어난 사건들. (음양사는 제가 모르지만)가테의 광대사태, 우마무스메 사료 및 픽업단축,공지 늦은 사태랑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으로 치면 그 게임 디렉터급에서 책임을 질 문제죠. 다른게임으로 치면 금강선이나, 강원기같은 포지션에 있는 사람이요. 이시우는 대표격이구요. 뭐 이시우 가테 말아먹더니 말딸로 갔네. 이시우 자가가 서비스 하는 게임 한번도 안해봤네. 이런 비판들에 동의 못하는것도 같은 이유구요. 애초에 이시우가 무슨일을 하는지 생각해보면 전혀 핀트가 안맞는 비판들이라는거죠. 이시우는 게임 해보고 운영서비스 하는게 업무가 아니고 나가서, 카카오게임즈를 대표해서 비즈니스 하는게 주 업무일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노태문은 왜 욕먹냐? 노태문은 위에 말한걸로 치면 디렉터 포지션이니까요. 위에 말한 개발사에서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디렉터같은거죠.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인걸 다 아니까 그렇죠. 만약에 제가 추측한게 틀려서 이시우가 밖으로 도는게 주 업무가 아니라 운영쪽 관리하는거면 여러분 말씀이 다 맞습니다.
22/09/24 19:42
저 사람은 같은 실수를 3번만 했지만 저 사람을 저 자리로 임명한 사람은 저 사람을 저 자리로 보내고, 늦게 쳐내고, 다른 곳에 또 자리를 마련해줬기 때문에 3배 더 많은 실수를 했죠.
22/09/24 21:58
중소에서 보아온 걸로 보자면 프로젝트 큰 거를 말아 먹어도 계속 저렇게 중용되는 건
다른 측면에서 회사에 이익을 가져오는 사람이거나 (영업 라인이라던가...) CEO 가족, 친지, 지인인 경우 였던 것 같네요. 전자로 치면 뭐 결국 회사에 이득이 된다면 회사 차원에서 계산기 돌려서 결정 할 수도 있는 거지만... 후자는 주식회사에서는 주주들에 대한 기만행위일 텐데 말입니다. 뭐... 하긴 우리나라처럼 주주들 무시하기 쉬운 나라도 드물긴 하지요.
22/09/24 23:05
회사의 성장을 바란다면 주주들이 무섭겠지만 고점에서 받아줄 호구가 필요한거면 만만하겠죠.
솔직히 처음 상장 할 때는 그래도 뭔가 확장해보려고 하나 싶었는데 예상보다 더 노골적으로 굴러가서 신기할 정도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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