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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11:59
솔직히 우마무스메로 벌어들일 수 있는 돈, 지들이 지금 실수로 날리고 있는 돈 생각하면 누가 생각해도 수지타산이 안맞음
그냥 순수하게 장사치로 생각해도 오버고 타산업 비교해도 오버고 지들이 이미 돈방석에 앉아서 그냥 게임하나 망치고 싶다 이런거 아니면 그냥 진짜 어리석은건데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냥 게임이 좋아서 하고싶던 사람들도 다 떠나게 만들고 있으니
22/09/21 11:59
게임이 그만큼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안 좋은 거 같아요. 당장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한달에 몇백 가챠하는 사람들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으니..
22/09/21 12:03
이거레알이죠 게임혐오는 게임사이트에서도 똑같습니다.
다른게임 하는사람을 포용하지 못하면서 게임 안하는사람이 우리를 포용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죠.
22/09/21 12:05
게임에 돈 몇백쓴다=도태 루저 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당장 커뮤하는 본인들부터가 과금하는 사람들을 저렇게 생각함.. 그럼 시간 갈아넣는건 안아까운건지
22/09/21 13:29
게임에 대한 인식과는 별개로 일반적인 사람들 기준에서 다른 취미로 바꿔서
운동장비를 매달 몇백씩 지른다든가.. 명품백을 하나씩 지른다든가.. 낚시용품, 카메라용품, 자동차용품, 각종 수집품이라해도 달에 몇백이면 좀 과하다 생각되네요.
22/09/21 15:12
아마 다달이 문자로 쿠폰같은 것도 보내주지 않았을까요?
예전에 살던 집 근처에 마음에 드는 배달식당이 하나 밖에 없어서 주에 2~3회 정도 반년 정도 시키니까, 달이 바뀔때마다 문자가 오던데요.
22/09/21 12:02
근데 자기 회사 고객을 욕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블라글이라고 올라오는거 보면 남의 게임사 유저 까는거던데..
그리거 리니지에 한해선 저거 맞다봅니다. 리니지 라이크가 순위 도배하는데 안만들면 바보죠
22/09/21 12:15
게임회사 입장에선 유사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이 극악의 확률에 도전해서 끝없이 질러주는데
그걸 온전한 사람취급해주는게 오히려 비정상이죠
22/09/21 16:20
그 사람들이 분탕인지 진심인지 모르겠는데 진심이고 그것이 너드들 끼리도 공감대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거라면 사람들 취미 파편화가 생각보다 심하긴 하네요. 하지만 아무리 관심 있는 것에만 관심 있다고 해도 공감 못하는 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억울한 일을 저렇게 경멸하거나 냉소할 이유가 없는데 참. 대체 뭐가 좋다는 건지 이해 못하는 것은 납득하지만 부당함을 왜 공감 못하는지 어휴;
아마 누칼협 말하는 것처럼 그냥 조롱하고 분탕치는게 좋은 것 아닌가 싶네요.
22/09/21 12:12
사회적으로 여전히 게임에 대한 인식이 그닥이라 (특히나 게임에 돈을 쓴다는거 자체에 대해 이해를 못함) 게이머=폐인 이렇게 보는거죠. 근데 게임회사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2/09/21 12:28
말씀대로 이쪽 장르가 덕질에 가까워서 그렇죠.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겼는데 소속사가 일 좀 못한다고 그냥 딴 그룹 덕질하라고 해도 마음대로 잘 안 되죠. 아이돌이면 아무나 좋은게 아니라 이 친구라서 좋은거니 이해는 갑니다.
22/09/21 17:25
내새끼들 매몰차게 버리는거 쉽지 않죠.....
특히나 이 케이스는 물건 자체는 하자가 없는데 뜬금없이 팔아먹는 애들이 난리치는거라 더욱
22/09/21 12:30
문제는 그래도 하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크..
다른데는 저러면 당장 망하는 느낌날텐데 게임은 저래도 이미지가 조금 나빠질분 별로 타격 없는듯 싶어요 상대적으로..
22/09/21 12:34
오래전에 퍼즐앤드래곤 잠깐 하다가 접었는데 섬나라는 가챠겜 유저들 이렇게 멸시 안했던 거 같거든요 무엇때문에 차이가 이리 심한건지..
22/09/21 12:55
게이머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틈만나면 소비자 호구 잡으려는건 분야를 안가리지 않나요?
꼭 게이머에 대해 특별히 무시해서가 아니라 이런 일이 한 두 번도 아니고 호구를 잡아도 게이머들은 계속 돈을 써주면서 스스로를 낮추니 회사입장에선 얕잡아 보지 않기도 힘들겁니다. 이런저런 도덕적 질타도 이젠 공허해 보이네요.
22/09/21 13:00
한국 게임회사들과 게이머 사이는 일반적인 거래 관계가 아니죠 심하게 과장하면 마치 마약중독자와 마약 상인정도의 관계랄까? 유료 확률 강화라는게 도박이랑 비슷한게 분명 있거든요
22/09/21 13:07
이게 맞죠 애초에 게임 내 재화를 주는 걸 '사료'<--라고 표현하는 데서 말 다 함 크크크
스스로 가축 인증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용?
22/09/21 14:21
아예 대놓고 호구 잡으려 하고 그래도 좋다고 돈을 지르니까 회사 입장에선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중에 할 때 하더라도 일단 당장은 꼬접 하고서 돈을 주지 말아야지? 게임이 아니라 다른 제품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도 그냥 꼬박꼬박 질러주면 그쪽에선 안 그러겠냐? 라는 대답에 "난 이게 좋고, 맘에 안 든다고 조용히 꼬접하면 게임회사가 책임감 있게 운영 하겠느냐?"가 항상 돌아오는 답이라 걍 포기 합니다
22/09/21 13:08
전 아직도 게임장비나 게임용폰 같을걸 비싸게 사는건 괜찮은대
확률 뽑기를 비싸게 사는게 거부감이 큽니다. 사전예약을 사는것도 비슷하구요
22/09/21 13:08
돈이 계속 들어오면 변하겠나요? 앞에서 죄송합니다 예예 한두번 하고 그대로 가지...
불지르면서 매출 내주면 아무 의미 없어요. 불지르면서 매출에 타격을 줘야죠.
22/09/21 13:12
커뮤에서의 반응도 다르지 않나요? 백화점에서 1년에 몇 백씩 쓰고 다닌다고 하면 과소비 한다는 이미지지만 게임에 현질 하는 건 그 정돈 지르는 축에도 못 들어간다고 하잖아요. 딱히 게임 회사만 자각을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2/09/21 13:43
백화점 1년 몇백은 과소비 아닙니다 ㅠ0ㅠ...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 한 달에 장만 몇 번 봐도 1년에 몇 백은 나오죠. 한달 몇백씩 써줘야 좀 과소비한다 소리 들을듯
22/09/21 13:25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인식이 좋진 않죠
p2w 혐오는 유구하니까요. 서열정리 컨텐츠가 아예 없다면 모를까, 돈을 지르는 것은 일종의 치트와 다름이 없으니.
22/09/21 13:34
게임사이트에서 게이머들 도매금 취급하는 댓글들 고상하네요
게임이라는 딱지떼고 보자고 이야기 하는데도 '그래도 해주니까', '그래도 지르니까'라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나요. 몇백짜리 코트 가방이나 몇백 질러서 나오는 풀강 세트. 이름만 달랐지 같은 서비스 재화라고 봐달라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22/09/21 13:41
쿨찐 일침맨들은 나만 세상을 제대로 본다는 우월감에 취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
설명 해줘봐야 이해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니 답이 없습니다.. 사기, 폭행같은 사건이 터졌을 때 피해자 탓으로 돌리면서 욕하는게 유구한 전통이기도 하구요.
22/09/21 13:45
그러게 말입니다
게임이라는 플랫폼 떼고 같은 매출에서의 서비스 질 비교를 보자하는데 도박이 어쩌고 마약이 어쩌고 '그래도 지르니까' 라는 기조들을 뒤엎으려고 벌어지는 일들인데 아예 관심도 생각도 없는듯하여 저도 더 이상 열내고 싶지 않네요
22/09/21 14:16
게임이라는 딱지 떼고 봅시다.
아예 대놓고 사기를 치는 와중에도 "그래도 난 이거 포기 못해, 난 이게 좋아. 이렇게 난리 치면 개선해 줄 거야" 하면 "그래도 사니까 쟤네가 그러지"라는 말 말고 무슨 말을 해줘야 하나요? 아니 무슨 말을 기대한 건지?
22/09/21 14:20
그래서 지금 그 기조를 바꾸려고 하는 중이라고 위에 적었습니다.
바꾸려고 하는 와중에 쿨하신분들이 그래도 사네 크크 이러고 계시지들 않습니까?
22/09/21 16:22
게임 관련은 다 도매금으로 까이죠. 게이머끼리도 도매금으로 까고 게임회사도 도매금으로 까이고.
모 아니면 도로 선 그어야 직정이 풀리는게 특성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나한테 해당 안되는거면 그러려니 넘겨야지 방법이 없어요.
22/09/21 14:05
게이머라기보다는 도박꾼에 더 가까우니까 멸시를 당하는거죠. 그렇게보면 납득이 가죠. 진짜 게이머답게 했다고 멸시안당했을지는 의문이지만.
22/09/21 14:14
당장 며칠전에 누가 분기마다 8만원짜리 셔츠 사고 백화점에서 뭐 어떤다 했을 때 사치 부리네 뭐네 그러시던 분들이 데이터 쪼가리에 몇십 몇백 붓는 건 이상하게 본다고 그러시면 뭐 어쩌라는 건지. 본인들부터가 취x 하고 있으면서 누구더러 취존하라 마라 쿨찐이다 뭐네 하는지
22/09/21 14:15
게임에 돈을 쓰는것만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도박장에서 도박하는 것, 백화점이나 명품매장에서 자기 부에 넘치는 사치를 하는 것 등등 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거죠. 이제는 뭐라 하는것도 지난 시점입니다. 그냥 좀 무감각해지고, 관심이 없어졌어요. 도박하는 사람 못 말리는 거랑 비슷한 셈일까 백화점이 서비스 좋은 이유가 뭐겠습니까. 옛날의 고객들이 비싼값에 주고 맘에 안들면 이가격에 이것도 안해주냐며 땡깡부리고 환불받고, 요구했기 때문이죠. 특정겜 유저가 땡깡 부려서 대우를 받든 말든 솔직 이젠 관심도 없어요. 대댓글 다셔도 댓글 못답니다. 관심이 없어서요
22/09/21 14:18
백화점같은 공산품판매랑 게임은 궤가 좀 다르죠. 게임은 완전히 똑같은 게임을 다른곳에서 공급하지 않아요. 물론 일본어판은 플레이가능하지만..한국판 말딸은 오로지 카카오에서 공급하니 독점 판매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리니지도 대항할만한 라니지라이크가 나와서야 휘청이는데...음 카카오가 맞다는건 아닌데 백화점이나 치킨집 예시는 적절치 않아보이긴하네요.
22/09/21 14:26
게임이라는게 고급화 시키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그런듯 해요.
백화점 등 명품 파는 곳은 이미지가 고급스러워야 되니깐 고객 대우 잘해주는데 게임은 뭐.... 특히 모바일 게임은 어디를 고급스럽게 해야되는지 포인트를 알 수가 없어요. 돈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데 정작 물건은 대중적 제품 이거든요. 잘해봐야 대형마트 물건 정도... 모바일 게임에 1억을 쓰든 100억을 쓰든 고급스럽다 귀티난다 이런 느낌이 안들어요. 막말로 백화점에서 명품이나 차등 사치품에 100억 쓰면 물건이라도 남아서 들고 다니면 우와는 할텐데... 리니지m에 100억 쓰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게임해봐요... 뭐지 싶은거죠. 그러니 현실에서 대우가 이따구 같아요.
22/09/21 14:32
게임도 만약 게임기랑 시디를 잔뜩 사다 모아 놨다면 "그래, 또 알아? 이게 나중엔 희귀해져서 가치가 있을 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소셜 게임에 가챠 지르는 건 서비스 종료하면 그냥 증발하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합니다.
물론 실제로 할 때에는 질렀던 사람들에게 그 만큼의 즐거움을 줬으니 충분한 값어치를 했겠지만은 아무튼 결국엔 지른 돈은 그냥 증발 하는 거예요. 히든 스킨도 결국엔 증발하니 차라리 그 돈으로 실존하는 피규어를 산다는 게 남들이 보기엔 더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말딸 관련해서 유달리 개선한다 고치려 한다 나오는데 남들이 심드렁한 이유는 말딸에도 갓겜충 득실득실 해서 남들은 솔직히 터지는 거 볼만 하기도 하고, 메지로가 그렸던 삽화가가 페미랑 엮였었는데도 그냥 "천안문"으로 대응해버려서 인식도 별로 안 좋습니다. 한국 게임계의 미래 어쩌구 하는데 남들은 "어쩌라고? 꼬우면 접어"라는 말 외에 할 말이 없어요
22/09/21 14:33
일본은 이미 13년도에 컴플릿 가챠 규제가 들어갔는데 한국은 여전히 가챠 규제가 그냥 미쳐 날뛰죠. 가챠부터 빠른 규제가 필요한데 정작 이 부분은 손 놓더라고요. 이러니 점점 그냥 도박판이 되지
22/09/21 14:35
피쟐 아조시들이라서 모바일 게임 배척 심한건 알았는데 이정도까지 쿨하게 얘기하실진 몰랐네요.
'게임이 아니라 도박', 리니지를 보면 저렇게 안만드는게 호구다... 사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그만큼 모르고, 게임=도박이라고 생각하는 정부 생각과 별다를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시선을 가지면서 매일 게임에 대한 검열이 심하다 욕하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지금 그렇게 부르짖는 리니지 유저들과 같이 소송진행한다는건 알고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재산에 걸맞지 않는 과금이 위험한거지 한도 내 과금을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크크...
22/09/21 14:42
사실 틀렸어요. 게임=도박이 아니죠. 게임>도박이지.
물론 도박도 하우스가 유리하게 판이 짜여져서 결국엔 하우스가 이기게 되는 판이라지만 (좀 멀쩡한 곳에서 한다면) 확률을 조작할 수도 없고 설령 손님이 따서 그걸 도로 가져가는 상황이 벌어져도 그걸 어떻게 할 수 없어요. 칩의 가치 자체는 불변한다는 전제 하에 하는 거고요. 게임 가챠는 게임사가 맘만 먹으면 어제까지 1천만원짜리 템도 오늘 쓰레기로 만드는 게 가능하고 그런 시스템을 악용해서 계속 더 좋은 아이템을 만들어 유저들이 더더 돈을 쏟아부어서 현상유지를 하게 만들죠. 그마저도 확률을 공개도 안 하고 얼마든지 조작도 가능하고. 카지노보다 더 악질입니다. 그런데 정작 정부는 뭐가 문제인지 인지를 못 하는 건지 허구헌날 이용시간 규제한다니 뭐니 하면서 뻘짓만 하죠
22/09/21 15:05
게임>도박이라고 생각하시면 강원랜드 가서 도박꾼들 보시면 되겠네요. 도박꾼 대다수처럼 집도 없고 아무재산 없이 모바일게임 하는 사람이 도박꾼들과 같은 비율이면 인정하겠습니다.
22/09/21 15:26
도박꾼이라고 다 집도 절도 없이 그러는 것도 아니고, 소셜겜이나 리니지에 전부 꼬라박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고.
애당초 카지노와 게임 회사가 하는 짓거리를 비교한 걸 불량한 이용자들의 비율로 말 돌리는데 내가 거기 놀아나 줄 필요도 없고. 항상 "~ 하면 인정합니다" 하는데 본인이 뭐가 된다고 인정 하네 마네 하는진 모르겠지만 싫으면 걍 인정 하지 마세요. 님한테 인정 받아야 할 정도로 인정에 고프진 않아요
22/09/21 15:29
애초에 저를 설득하는게 아니라 절 긁고싶다는게 잘 느껴지는 답변이네요 흐흐 제가 반응해드렸으니 목적은 달성하셨겠습니다. 서로 설득될생각도 없고 칼들고 싸울 생각밖에 없으니 굳이 얘기 나눌 필요도 없겠네요. 첫 답변부터 흔히 본 패턴인 비유 하나 붙잡고 침소봉대하는 답변인지라 기대도 안되긴 했습니다만...
22/09/21 15:35
"인정해 드릴게요" 하는 시점에서 이미 대화 할 생각 없는 거로 이해했는데 님이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내 주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까. 좀 주제파악 하시길
22/09/21 15:52
디아블로2 디렉터가 인뷰터에서 몬스터 잡을때마다 슬롯머신 당기는것과 비슷하다고 했죠
확률, 불확실성 등은 게임에서 재미를 위해 거의 뺄수없는 수준의 요소이고 도박의 일정부분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박도 푼돈이면 오락정도지만 금액이 커지면 문제지 불법도박 이잖아요 이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랜덤박스는 소비가 커질수록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22/09/21 15:21
피지알 근본을 얘기하기에는
피지알을 지탱한 스타-롤 계보가 가챠 말딸류와는 다른 카테고리죠. 이걸 같은 게임으로 옹호해줘야 되는지 회의감이 들 수 있다 봅니다. 저도 게임이 예술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페이투윈이나 가챠 같은 요소가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발헤임 같은 창의성이나 인터렉티브 무비 같은 확장성이 게임이 나아가야 할 미래 같습니다.
22/09/21 15:30
게임은 매몰비용이 있으니 백화점이랑은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교수 밑에서 5년 연구했다고 박사 학위를 받는 시점에서 대학원생은 5년이란 매몰비용 때문에 갑이 될 수 없듯이..
22/09/21 15:40
게임은 근데 궁금한게 소수제외하고 모바일겜은 특히 그런거같은데 몇년씩 하는건 아니지않나요? 그래서 돈쓰는게 사실좀 의아하다기보다 아까울거 같긴한..
예를 들면 피파시리즈처럼 매년 나오는 시리즈를 지른다던지요 뭐 어느정도 이관을 해준다던지 자사게임 포인트로 전환 이런게 있으면 괜찮을지도
22/09/21 15:46
게임은 대체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가 크죠
백화점이야 현대가 싫으면 신세계가면 되는건데 게임은 그 게임이 주는 재미가 다른게임에는 없거든요 꼬우면 접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가장 하찮게 보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22/09/21 16:03
백화점의 가격도 서비스 포함입니다. 돈 생각하면 인터넷에서 사고 진짜 효율충이면 짝퉁을 사서 쓰겠죠. 따지면 세상에 허무하지 않은게 어디있다고 거기서 급을 나누나요? 어차피 죽어 없어질 육신을 짊어지고 사는것은 다 똑같은데. 결국 가치는 사람이 부여하는 것이고. 누군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게 공통된 시각이 아니거든요. 그만큼 그렇게 가치를 부여하는 인구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결국 쿨병 걸린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냥 겜돌이들 이해 못한다는 것 뿐이에요. 그만한 돈과 교환하는 서비스면 그 만큼의 격을 갖추라는 것에 무슨 잘못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 못하는 걸 넘어 개돼지 취급하는지 납득이 안되네요. 프로게이머로 시작된 사이트니까 다르다?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열정이라는 무형의 가치와 되돌릴 수 없는 젊음의 시간을 투자한 것과 이제 젊지도 않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현금을 가치투자의 방법과 수단으로 쓰는 애정표현이 뭐가 그렇게 다르겠습니까. 저는 말딸 하지도 않고 모바일 게임 업계의 서비스 수준이 퍼붓는 돈에 비해 수준 이하라고 생각해서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 회사들의 게임 및 운영 행태에 비판적입니다. 그렇다고 그걸 즐기는 사람을 바보취급 할 생각은 없어요. 그저 그 사람에게 그만큼의 가치가 있겠거니 하고 생각하죠. 그리고 간혹 보이는 개발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게임, 유저와 소통하는 게임은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월정액과 가끔의 과금 정도는 제 기준에도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며 즐기기도 하고요. 게이머들이 소비자 권리를 찾기 위해 벌이는 모든 행동은 응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냉소를 보내는 사람들은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본인들도 애정있는 관심분야에는 얼마든지 남들이 쉽게 이해못할 합리적 소비 할 거면서 내로남불이 심한 것 아닌지.
22/09/21 16:13
게임업계말고 시위 트럭 시위 제일 많이 하는 곳이 LCK(주로 티원...)인데
티원 프론트가 개떡같이 일한다고 티원팬한테 꼬우면 응원 접으라는거랑 비슷하죠. 대체제가 없어요. 애초에 애정이 있기때문에 트럭같은걸 보내는거고.
22/09/22 18:13
우리가 pc방이라고 써놓고 도박하는곳들 pc방이라고 여기지 않듯이
게임이라고 내걸고 도박 파는 곳들 게임 취급 못받는 거라고 봅니다. 게임이라는 말에 별게 다 묻어가려고 하고 범위가 너무 넓네요. 종합예술의 정점에 있는것같은 작품부터... 빤쓰장사... 도박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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