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9/13 15:34
참..예전 90년대 슈퍼패미콤 팩 기본 가격이 9800엔이었고 후반기 끝물에는 12000엔 언저리까지 갔었던게 정말 비싸긴 했었던 것 같습니다.
(90년대 초반은 엔화 환율이 500~600원대 였지만 97년 IMF를 계기로 1000원을 넘어버렸죠) 요즘은 대부분 데이터 다운로드 방식이니 기존 카트리지 팩에 들어갈 재료값(?) 빠진다 치더라도 그때와 비교했을 때, 30년이 지났는데 말이죠. 그때가 너무 비쌌던걸까요? 지금이 너무 싼걸까요?
22/09/13 15:36
그때는 일본 버블때긴 하지만 지금이 말도 안되게 싼겁니다. AAA타이틀 기본 천억씩 드는 시대에서 대부분의 게임 개발사가 캐시카우 갖고있지않으면 AAA게임 개발 시도조차 못해요.
지금 소니가 라이브서비스 게임 개발에 눈뒤집혀서 환장했고 캡콤도 지속적으로 트라이하는데 족족 망해서 외주를 계속 줘버리는 추세고...
22/09/13 15:39
나이가 나이인지라 저도 예전 생각을 해보면 지금이 굉장히 싼거라는 쪽에 한표를 주고 싶지만 또 2000년대생이나 그 시대를 겪지 않은 세대에서는 이미 가격이 내려간 상태를 기준으로 할테니 지금 가격을 볼때 뭐????? 이리 가격을 올려????? 라는 생각이 들법도 하겠더라고요.
22/09/13 15:45
아시아는 가챠게임이 점령해버렸고 북미 유럽도 스포츠 게임 카드깡 하는 라이브서비스 게임이 주축이 된거 보면 지금 소니프라이스 기준 78000원은 젊은층한테 크게 비싸게 와닿지 않을걸요.
비유하신 일본만 하더라도 가정용 콘솔대신 모바일,스위치로 다 넘어가버린 동네라 애초에 비싸다는 인식이 딱히 없을겁니다. 20년간 10달러 올랐어요. 엄청 오른게 아닙니다.
22/09/13 15:39
소니와 세가가 소프트 가격 낮춘 큰 공신이었죠..(새턴VS플스1 시절)..
메가드라이브,슈패미 시절 소프트 가격은 뭐...(그 시절에도 코에이 프라이스는 악명이 높았습니다. 1,4800엔....)
22/09/13 16:01
그런데 당시는 카트리지가 확실히 쾌적하긴 했습니다. 덕분에 실황야구도 로딩 없이 즐겁게 했고, 시간의 오카리나도 로딩 있었으면 인상이 꽤 달라졌을 겁니다.
덕분에 포기해야 하는 게 용량이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만...
22/09/13 15:51
그때 물가 체감수준으로 지금 게임 한편 가격을 측정하면 대략 30~40만원 정도가 됩니다. (백반 가격 상승치 기준)
확실한건 이 가격수준이면 게임불감증 같은 건 없습니다. =_= (당근마켓이니 중고나라 같은 것도 없던 시절이라 어지간하면 안고 죽어야 하던 시절...) 치타맨 같은걸 샀어도 무조건 토할 때까지 끝을 보고 말았던 시절이라 공략 공유도 활발하고 깬 사람들에 대한 리스펙도 장난 아니었었죠... 이런 시절이 다시 왔으면 싶다가도 지읒같은 게임 걸릴 거 생각하면 다시 안왔으면 싶은 시절이기도 하고 그래요.
22/09/13 16:03
뭐 그래서 복사팩 복사CD가 판을 친 것도 사실이죠. 안 그래도 정식판이 없는데 수입 정품을 사려면 비싸도 너무 비싸...ㅠㅠ
22/09/13 16:30
뭐 원래 유통 함 거치고 나면 천정부지로 오르는거 아닌가 합니다
디지털시대인 거 생각하면 별로 싼건 아닌거같아요 만약 싼게 맞았으면 게임만드는 회사들이 대기업들로 성장을 못했어야죠
22/09/13 18:12
지금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만 판매 모델이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만족도 높고 저렴한 게임이 많고 게임도 많이 나오는 시대라서 일단 비싸게 산다음에 풀 패키지를 즐기는 방식이 단점이 많아보입니다.
제 생각에 가격은 일본이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인건비가 거의 오르지 않은 사실과 관련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DLC가 판을 친다고 해도 닌텐도 시리즈나 엘든링 같은 게임들은 DLC 무리도 없이 정가에 게임 퀄리티도 좋은데 일본과 다른 나라의 회사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22/09/13 15:36
가챠에 비하면 6~70달러가 아직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진 않는 가격이긴 한데 환율 덕분에 심리적 저항이 상당해지네요.
기본판이 10만원!
22/09/13 15:38
소니가 PS5부터 시행한건데 반발이 만만치않죠. 모든 개발사가 다 올려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근데 소니도 어설프게 무슨 PS4랑 PS5랑 가격측정을 다르게하고 업그레이드 비용을 10달러 따로 받아서 더 반발이 심한거 같기도 하고
지금 게임 개발에 드는 비용대비 게임값이 너무 싸긴 하죠. 개발비가 너무 세니까 AAA타이틀 만드는 회사가 가면 갈수록 줄어들고...
22/09/13 15:42
예전 sfc 롬팩 생각하면 가격이 오르는게 이해는 갑니다만... 환률로 직격탄 맞는게 너무 세네요...
게임이 너무 저평가 받는다고 생각하는게 가격이 너무 안오르긴 했습니다. 모든 물가가 오르는데 ps1 시절부터 거의 동결 비슷하게 가격이 책정되었으니...
22/09/13 15:44
바보들인가? 가챠를 넣어~(사실 있음)
유비가 가격을 올려도 믿고 사는 이미지를 만들려면 그 밋밋한 캐릭터성부터 어떻게 좀 해야된다고 보는데 PC 끝판왕이 얘네들이라 좀 힘들듯. 아마 10년후를 장담 못하는 게임 대기업 하면 유비가 순위권으로 꼽히지 싶어요.
22/09/13 15:56
소비자로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동안 너무 안 올랐던 것도 맞고 모바일게임 생각하면 뭐 딱히 할 말은 없네요. 얘네도 돈 벌어야 게임 만들죠.
그런데 너흰 게임 좀 잘 만들자... 매번 오픈월드 게임들이 그게 뭐니...
22/09/13 16:03
다 올리는것도 아니고 뭐 트리플A급이면 그래도 되죠.
모바일게임 신캐 나오면 천장 치느라 100~200도 쓰는데 DLC 다 포함해도 천장 한번 칠 가격도 안되는게 현 상황이고.. 근데 유비는 구작 다운로드도 막고 서버 다 내리고 하지 않던가... 지금 지르기엔 영 상태가 메롱이었을텐데
22/09/13 16:07
가격을 못올리니 요즘 패키지는 컨텐츠 억지로 쪼개서 dlc 만들어서 해당 dlc 포함한 10만원짜리가 사실상 기본 구성인 기형적인 시장이죠
기본가격 올리면서 저딴짓 줄이면 올려도 상관없는데 과연 돈맛본 회사들이 그럴지는... 사탄이랑 마라가 dlc악마인게 말이되냐 아틀러스놈들아
22/09/13 18:58
패키지게임이 살려면 nba2k, fifa처럼 카드게임 만들거나
Gta처럼 온라인 경쟁요소 집어넣거나 심즈처럼 dlc 30조각내서 팔아야죠. 어크정도면 3개 다 가능은 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위쳐나 젤다급 명작 내지 않는 한 온라인 요소 거의 없이 수익내려면 심즈모델밖에 없다고 보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