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9/09 12:43:07
Name BTS
File #1 mars.jpg (2.9 KB), Download : 39
출처 구글, 나무위키
Subject [기타] 3억 2760만 달러짜리 사진 한 장




1. 20세기말, NASA에서는 화성의 대기 및 기후를 조사하기 위해 화성 궤도상에 위성을 띄우기로 결정.

2. 궤도선 개발비용+발사비용+운용비용 등 약 3억 2760만 달러의 예산으로 프로젝트 가동.

3. 1998년 12월 11일, 로켓에 실린 '화성 기후 궤도선' 발사.

4. 분리된 궤도선은 약 9개월의 비행 끝에 99년 9월 23일 드디어 화성에 접근.

5. 궤도선 주엔진의 분사량을 조절하여 위성 궤도에 부드럽게 안착하려는 계획.

6. ...이었으나 그 과정에 화성 표면으로 꼴아박.

7. 조사 들어감.

8.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은 화성 궤도 진입시 필요한 주엔진 쓰로틀의 운동량 변화를 계산하여 NASA에 전달했고, 엔지니어들이 그 숫자 그대로 자동분사조절 프로그램에 입력함.

9. 알고 보니, 록히드 마틴이 계산한 수치는 파운드/초 단위, NASA의 프로그램은 킬로그램/초 단위 ;;;

10. 화성 기후 궤도선이 유일하게 촬영하여 지구로 전송한 사진이 위 짤방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디쿠아스점안액
22/09/09 12:44
수정 아이콘
야드 파운드 까면 되는 거 맞죠?
Foxwhite
22/09/09 12:44
수정 아이콘
멍청한 야드파운드
22/09/09 12:45
수정 아이콘
NASA는 미국에 있는데도 야드파운드를 안 쓰는건가요???
22/09/09 12:46
수정 아이콘
나사는 쓰죠 근데 빌어먹을 미국회사 놈들이...
22/09/09 12:47
수정 아이콘
아니... 나사는 제게 이제부터 킹갓사입니다. 미국 최고의 브레인들이 미터법을 ㅠㅠ
22/09/09 12:49
수정 아이콘
이걸로 날려먹은게 한두개가 아니라 나사는 미터법만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9/09 12:57
수정 아이콘
미터법'만' 쓰기로 한 건 사실 15년 남짓밖에 안 되었습니다.
22/09/09 12:50
수정 아이콘
우주비행선 날려먹은 대형사고 친 이후로 나사에서 무조건 미터법을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9/09 13:19
수정 아이콘
내부적으로 엔지니어링 계산을 할 때는 그럴지 몰라도, 외부 발표자료는 여전히 파운드로 하는것 같습니다. 거리를 그냥 마일도 아니고 노티컬마일로 표시한 최신 자료를 며칠전에 봤습니다.
Answerer
22/09/09 13:2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외부발표엔 파운드를 쓰죠.
발표대상이 미국 국민인데 미국은 파운드가 다수니까요.
22/09/09 12:45
수정 아이콘
희대의 뻘짓 야드 파운드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2/09/09 12:52
수정 아이콘
국가마다 단위가 다른 야드파운드 웃음벨
내우편함안에
22/09/09 12:53
수정 아이콘
슈카월드에서 소개하는데 야드파운드로 계산하면 키로 미터보다 약 3배정도 수치가
높게 나오는데 말그대로 적정속도의 3배로 궤도로 들어가 버려 그대로 화성지면으로
다이빙 해버 한순간에 3천억이 날라갔다고
여담으로 저일로 저프로젝트에 참가했던 나사직원들은 모조리 목잘려 나갔다고 하더군요
국회까지 노발대발 난리가 났고 여하튼
총책임자에서 최하말단까지 다 옻벗고 나사에서 나가야 했다고
물론 나사에서 일할정도로 엘리트라 이후일담을 인터뷰한 당시 참가자중 일원이었던
분도 인터뷰당시는 대학교수로 재직중이었더군요
천혜향
22/09/09 13:12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옻닭 먹고싶네요. 갑자기..
국물에 라면사리까지 마무리 하면 개꿀맛인데..
엔지니어
22/09/09 13:03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야드 파운드 법의 문제보다, 몇천억이 들어간 프로젝트에 단위조차 확인 안하고 진행한게 더 큰 문제죠...
호랑이기운
22/09/09 13:06
수정 아이콘
미국이 짱먹는 항공업계는 야드파운드가 표준이라
22/09/09 13:07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 프리퀄
천혜향
22/09/09 13:13
수정 아이콘
야드 파운드 쓰면서 장점이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Lich_King
22/09/09 13:40
수정 아이콘
그들은 편하죠. 어렸을때부터 써왔으니..(..)
기사조련가
22/09/09 14:07
수정 아이콘
32'평' 삼겹살 3'근'
22/09/09 14:42
수정 아이콘
평과 근은 사용처가 한정적이고 연구개발에 쓰지도 않죠
AaronJudge99
22/09/09 17:21
수정 아이콘
!!!
서쪽으로가자
22/09/09 17:06
수정 아이콘
표준이 그래서… 기계공작 할때도 인치쓰고, 1밑은 분수로 쓰고 (…)
22/09/09 13:37
수정 아이콘
진짜 야드 파운드 공대 있을때 미국놈들 죽여버리고 싶었음.. 물론 재직할때는 그걸 넘어섯음..
22/09/09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도 야드파운드법대신 미터법을 쓰기로 법제화한 적이 있으며, 얼마간 유예 기간을 두었고, 마침 유예 기간이 끝났는데,

당시 대통령 카터가 "영구적 유예"를 선언하였습니다. 카터가 미국 대통령 역사상 쓰레기 1위는 아닐지라도 선두를 다투는 인간이라고 봅니다.

카터는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을 때는 아무 일도 안 했고, 그 힘을 내려놓고 나서야 비로소 무슨 서민 주택 운동이랍시고 한 자가당착적 인간이지요.
22/09/09 14:10
수정 아이콘
고대 군주의 업적중 도량형통일이 들어가는 이유죠.
supernova
22/09/09 14:33
수정 아이콘
야드파운드중에서 젤 짜증나는게 공구쪽에서 인치가 분수로 나오는거였습니다..
아데나이카
22/09/09 15: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사삼 투항
12년째도피중
22/09/09 15:5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야드파운드를 버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야드파운드 계속 써도 괜찮은 세상을 만들려고 할테지. 질서의 문제니까요.
??? : "나라가 너무 힘이없어 다른 나라 단위를 빌려써야 하네요."
AaronJudge99
22/09/09 17:23
수정 아이콘
크크 힘이 있는데 굳이 불편한 길 안 가려 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7184 [방송] [후방] 건담 조립하는 여자 (라이브 방송 종료) [5] BTS13119 22/11/15 13119
466899 [서브컬쳐]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영상화를 위한 아트북 출간 예정 [12] BTS10465 22/11/12 10465
466120 [기타] 성공한 야붕이 [8] BTS11029 22/11/03 11029
465748 [서브컬쳐] '업셋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10] BTS11696 22/10/28 11696
465707 [유머] 2천년이 지나서도 고통 받는 카이사르 [17] BTS9974 22/10/28 9974
464871 [서브컬쳐] 포브스가 호평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드암 수성의 마녀' 3화 업로드 [13] BTS8101 22/10/16 8101
464486 [기타] 잇섭의 RTX 4090 FE 리뷰 [4] BTS8515 22/10/11 8515
463391 [기타] 음식값이 매일 오르는 음식점 [31] BTS12383 22/09/26 12383
463275 [기타] 새로 나온 택시 [34] BTS10442 22/09/25 10442
463143 [연예인] 아이유가 오랜 기간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 [13] BTS19120 22/09/23 19120
462997 [서브컬쳐] 메이드리밍(maidreamin) 시부야점 츠츠지양 [8] BTS11721 22/09/21 11721
462988 [기타] [강후방] 성공한 관종 [11] BTS13024 22/09/21 13024
462783 [기타] 이수날의 잔머리 [3] BTS8251 22/09/18 8251
462695 [기타] 선 넘은 만화까페 [22] BTS10967 22/09/17 10967
462631 [기타] 단골한테 너무 친한 척하면...(feat.한니발) [13] BTS10855 22/09/16 10855
462465 [기타] 수리남 가는 가장 싸고 빠른 방법 [20] BTS10493 22/09/14 10493
462136 [기타] 방금 식겁했던 피지알 구글 광고 [11] BTS8730 22/09/10 8730
462101 [기타] 히히 이젠 나지롱 [8] BTS10683 22/09/10 10683
462070 [기타] 3억 2760만 달러짜리 사진 한 장 [30] BTS13067 22/09/09 13067
461742 [기타] MBC 기상 특보 보다가 깜놀 [25] BTS15362 22/09/05 15362
461228 [기타] 번역가 황석희씨의 위엄 [11] BTS10205 22/08/29 10205
460934 [유머] 박은빈씨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대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61] BTS12393 22/08/25 12393
460401 [기타] '외계+인' 1부 VOD를 조기 공개하기로 했나보네요 [49] BTS9078 22/08/17 907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