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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09:43
매니아 회원님이 제보하셨더군요. 사진이랑 진술서 인증하셨고.. 본문이 맞는데 심지어 맨앞자리라 찰수도 없었답니다.
@ 회원님이 링크를 원하지 않으셔서 링크는 안드립니다..
22/08/16 09:45
커뮤를 다니다보면 어른으로 태어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영유아에 대한 시선도 그저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제3자로 바라봅니다. 문제는 여기저기 억눌린 피해의식을 결국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개인 또는 집단에게 쏟아낸다는 것입니다.
22/08/16 09:47
저런 개는 진짜 같은 공간에 있었으면 뒤지게 쳐 맞았을텐데, 비행기는 기차든 애긔가 우는 건 재난 같은거라고 봐야하는데.. 강력처벌 받기를 바랍니다
22/08/16 09:49
어미니가 항상 말씀하시는게 너 아기때 버스만 타면 가는 내내 울어서(심한 멀미) 고속버스 타고 시골 내려갈때 너무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네시간 내내 울었다고 ㅠㅠ 그래서 저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차안에서 아기 우는소리에는 일절 신경 안쓰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꼭 애기울음이 아니더라도 장거리 이동시 노캔이어폰은 필수.
22/08/16 09:50
저도 같은 경험 겪어봐서 잘 압니다... 시끄럽고 짜증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부모 잘못이 아니고, 우리도 아이를 낳으면 같은 상황이 될 수 있으니까 서로 이해하면서 괜찮습니다, 하고 너그럽게 참아야죠. 부모 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2/08/16 09:50
그냥 사고죠
저사람도 말짱한정신일때 저렇게 대놓고 성깔부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봅니다. 하필이면 애가 술취하면 분노조절못하는 사람 옆에서 소란을 피워서 발생한 참 일일이 신경쓰기가 애매한 요소들이 이뤄낸 사고입니다. ############################### 생각해보니까 저정도로 난동부릴 주사가 있는 사람이면 거의 남생각 1도 안하는 고의긴 하겠네요
22/08/16 10:14
아 뭐 저기서 책임을 지라고 하면 취객쪽이 벌금과 책임을 지는게 직관적이긴합니다만
저사람도 아 나 행패부리고싶다 해서 술먹은건 아니지 않을까 = 사고이다 라는겁니다. 다만 과실의 비율이 있다는거죠 취객이 일방적으로 클뿐
22/08/16 10:18
뭐 자연스러운것이든 아니든 행패는 행패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얌전히 지내는애들도 적잖이 있잖아요? 술취한사람들도 100이면 100 저러는것도 아니고
22/08/16 10:30
행패의 사전적 의미로든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사전적 의미보다 비교적 넓은 의미)로든 행패라고 보시는 건 널리 공감받기 어려운 견해로 보입니다.
22/08/16 10:27
흐흐 소신있는 편입니다.
############ 아 아닙니다 소신 꺾였어요 본문보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정도 난동피우는 사람이면 확실히 남생각 1도 안한 고의긴 하겠네요
22/08/16 10:33
참 애매하긴해요 음주도 흡연처럼 빡세게 통제해야하는건지
저야 술을 거의 안마시니까 상관은없는데 음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의견을 가질지 궁금합니다. 걍 술취한사람중 난동부리는 사람들만 처벌하는 지금이 제일 합리적이겟죠? ############# 다시 생각해봤는데 그냥 애매하고자시고 없이 미필적고의가 맞겠네요 음주관련이슈들 다시 짚어보니까 음주난동 관련된건 흡연과 마찬가지로 더 빡세게 잡을필요가 있다고봅니다.
22/08/16 09:51
영유아 아이 우는건 컨트롤할수 있는 범위가 아니죠. 정작 저렇게 술먹고 행패부리는 본인이 비행기안에서 타인에서 주는 스트레스는
왜 생각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저 뉴스 보고 짜증이 나더군요.
22/08/16 09:52
돌이 막지난 애기 부모라서 그런지 어디나가는게 참 두렵긴합니다. 항상 애기가 짜증낼까봐 조마조마하죠. 와이프는 이 생활을 1년정도하니 아이에 외식자체가 스트레스라하더군요
22/08/16 12:21
저희는 친부모님께선 일하시고 장모님께선 아이에 멀리 게셔서.. 와이프는 이젠 장모님오시면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힘들어하고..
22/08/16 11:28
장사하면서 한가한 시간에 애기 둘(연년생 11개월,24개월)있는 부부가와서 밥을 먹는데 작은애기가 울기 시작하더군요.
마침 손님도 그 손님 뿐이고해서 집(가게는1층,집은3층입니다)멍뭉이 산책도 시킬겸해서 우는 애기 업고 동네 한바퀴 돌다왔었죠. 다행히 낯가림이 없어서 둥둥해주니 좋아하더라고요. 멍뭉이랑 그렇게 밖에 있으니 큰애기도 멍뭉이랑 논다고 같이 한시간쯤 놀아줬는데 너무 고마워 하시더라고요. 3년만에 밥다운 밥 먹었다고... 이날 찐단골 하나 더 만들었죠.
22/08/16 12:23
진짜 큰일하셨네요.. 저희 와이프는 사실애때문에 택시탈 때 혼자서 눈치많이보거든요 돌촬영때 마침 차를 수리 맡겨서 어쩔수없이 택시타는데 촬영에 지친 아이가 짜증낼때 기사님께서 아기는 저래야 아기죠 이러시면서 달래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22/08/16 10:15
저도 성격이 그런데 아내는 별로 신경 안쓰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좀 다툼이 있는....저는 좀 과도하게 민폐 안되려고 신경쓰고 아내는 뭐 그렇게까지 하냐 이런식이라...크크 저도 외출 여행 다 스트레스입니다.
22/08/16 11:12
그런점에선 부부가 동일한 상황이라 다행이네요.. 저는 와이프 힘들어하는 모습 보는게 참힘들더라구요. 그럴땐 육아란 현실이 참... 네 좀 그렇습니다
22/08/16 11:00
저희 애들도 ~2살 정도까지는 거의 외식을 안 했습니다. 괜시리 구설수에 휘말릴수도 있고, 밥먹다가 뭐 흘려서 냅킨으로 닦는 것도 눈치보이고 그래서 가져온 물티슈로 닦고 비닐팩에 넣어서 가져오곤 했습니다.
22/08/16 10:06
술은 죄가 없죠. 전 술 마셔도 평소랑 별 차이 없다는 얘기 많이 듣는데, 좀 정신이 알딸딸해진다고 헛소리 내뱉거나 행동거지가 확 바뀌면 그냥 그 사람의 가면 벗은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16 10:00
애는 곁다리고 주취가 문제 아닌가 싶은데
그냥 뭐에 시비걸려도 걸려서 난리쳤을 양반인데 마침 그게 애한테 딱 걸린거라 봅니다. 기내주취난동에 초점을 맞추고 주취자 탑승 제한 등의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춰야할것 같아요.
22/08/16 10:00
참 본인들도 알게 모르게 어디서는 진상이고 민폐일수 있는데...
남한테만 참 엄격한 세상이죠. 이륙 8분만이였으면 우는 아이보다 쌍욕하며 소리지르는 본인이 훨씬더 민폐인데...
22/08/16 10:06
어제 몇몇 커뮤에 뿌려진 중립설정용 유튜브 댓글 출처가 궁금하긴 하네요.
말그대로 커뮤 조회수 뽑기용 상황설정과 워딩이어서 정말인가 했는데, 역시나인거 같습니다...
22/08/16 10:11
저도 아들래미가 파워낯가림에 예민보스라 낯선사람이 많은곳에서 심하게 울어서 어딜 가질 못하네요...낯선사람이 많은곳에 다니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주위사람들에게 민폐라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 좀더 크면 나아질까라고 해서 기다려보는 중이에요.
22/08/16 10:12
전 저런 민폐되는 상황을 싫어해서 그냥 비행기 타는 여행은 전혀 가지 않았네요. 제주는 아내가 하도 성화라 한 번 갔었는데 이륙 후 가능한 시간동안은 애기 계속 안고 있었네요.
아재가 육아 하나도 안해본 사람이지않을까 싶은....저도 애기.키워보기 전에는 왜 애기를 조용히 안시키지? 이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거든요. 사실은 안되는 거였어.....확실히 조용히 시키는 방법은 그냥 그 자리를 뜨는 방법 밖엔 없는 ㅜㅜ
22/08/16 10:16
애가 우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는건 생존전략상 당연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안거슬리면 아무도 안봐주니까. 근데 돌배기 애가 달랜다고 말을 듣겠나..
예전에는 저런경우에 어르신들이 오히려 와서 달래주고 그랬던 시절도 있었는데 확실히 세상이 팍팍해지긴 했어요. 저런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는거 보면.
22/08/16 10:18
경험상 술에 만취했을때 맞으면 아픈줄도 모르더라구요.
담날 엉덩이가 엄청 아픈데 도대체 영문을 몰랐는데 후배가 제 엉덩일 걷어찼다고 해서 의문이 풀렸습니다. 술이 떡이되었는데 자전거 타고 귀가하겠다고 고집피워서 그랬다고 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저렇게 술먹고 행패부리는 사람은 그냥 패서 달래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22/08/16 10:28
살면서 살인충동 느껴본 적이 몇번있는데 8시간 타고가는 비행기에서 7시간 넘게 애기가 울 때 느꼈습니다 크크
그냥 다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22/08/16 10:37
심정적으로는 저 인간이 느꼈을 짜증이나 님 댓글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결국 인간이냐 버러지냐의 차이는 언행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크크
22/08/16 10:32
짜증이야 나죠
비명 쥐어짜듯이 우는거니까 다만 애기니까 우는거고 부모들은 그거 달래느라 고생하는게 뻔히 눈으로 보이니까 이해하고 그럴수도 있지 하는거지 딱 한번 애는 울어라 우리는 가만 있는다식의 부모를 보긴했네요
22/08/16 10:43
우는 아이는 돌을 좀 지났다는거 아닌가요?
비행기가 처음이라던가 비행기 이륙 후 기압차로 인해 불편하다던가 등등 울수잇는 원인이야 많죠.
22/08/16 10:35
예전에 여행갔다 돌아올 때 엘에이 인천 비행 시간 내내 울던 아기가 있었습니다. 13시간 내내요. 정말 힘든 시간 이었지만 그때도 저런 인간은 커녕 가볍게 따지는 사람 조차 없었습니다. 우는 아기 부모의 표정을 보면 절대로 그럴 수가 없어요...
22/08/16 11:14
전 시드니 비행 내내 우는 아기가 있었는데
서너 시간 지난 쯤부터는 해탈한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항의해서 스튜어디스가 이야기하니까 나도 어쩔 수 없다는 리액션이 나와서 여행 시작부터 컨디션 망친 적이 있었는데 부모들 태도도 그렇고 진짜 스트레스 만빵이었습니다 이게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돌아버리겠더라구요
22/08/16 10:40
출산율이 떨어지는게 결코 경제적인 이유만은 아닌거죠 육아가 공동체의 영역이 아니라 온전히 가정의 영역이자 부모의 책임으로만 환원되는 시대에 아이를 낳아봤자 골치고 그래서 자기는 안낳을거니까 남의 아이는 더더욱 싫고... 아이를 학교갈 나이까지 집밖으로 못나오게 하고 그 안에서 사회성과 예절교육 인성교육까지 다 시켜서 나오게 해야할듯요 그게 가능하다면요
22/08/16 11:58
정말 어려운 문제죠 그렇다고 시대가 바뀌었고 아파트에 못살아서 안달인 시대에 얼굴도 모르고 사는 남의 집 애를 우리가 함께 키운다는 그런 공동체 육아 같은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다들 단정해버리 잖아요. 한 아이를 온 마을이 함께 키워야 한다는 그런 고전적인 이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사회를 책임질 아이들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상기한다면 아이을 우는 거 하나에도 과도한 인내심이 필요한 오늘날이 참 각박하다는 말밖에 하기 어렵습니다. 저출산이 문제라는 말은 모두가 하는데 그 해결 방안에 있어서는 개인은 할일이 없으니 국가와 사회만이 앞장서라는 분위기도 그렇죠. 저도 이제 출산율 이야기가 아무리 심각하다고 이야기 나와도 그저 담담해질 뿐이네요
22/08/16 11:55
아이 하나를 낳으면 온 마을이 같이 키운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건 마을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해주는 거지 그걸 당당하게 요구하는 건 몰염치한 거지만요.
22/08/16 12:15
공동체 육아가 될려면 각자의 훈육방식이 자기 자식에게 적용되는걸(다소 거친 방식이더라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걸 받아들일 부모는 또 몇이나 될런지요.
22/08/16 13:57
뭐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고, 여하간 어느 한쪽의 인내와 양보만으로 가능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공동체 육아가 가능할려면 각자가 다 양보해야될 지점이 있다 봐서. 여기 댓글 흐름은 한쪽의 인내와 양보만 강조하는지라 좀 그렇게 느껴집니다.
22/08/16 14:06
그렇죠. 한쪽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게 중요한건데. 상호 이해를 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양보와 합의가 필요하지만 요즘 분쟁보면 그냥 자존심때문인지 한발도 안물러서죠. 예전 아파트 택배대란때 보면..
22/08/16 10:48
포인트는 착륙 8분 전 아니고 이륙 8분 후
저 가해자 행동이 이해가가면 양심껏 저출산걱정하지맙시다 본인이 원하는 아이프리존이 되어가는 중이니까
22/08/16 11:21
본문영상의 남자는 제정신이 아니지만, 비행기에 탄 아이가 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아이를 낳지 않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아이가 컨트롤이 어려운 나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되요. 제주도에 무슨 일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순 휴향이라면 집 근처나 자가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죠. 저도 30개월 애아빠지만 2돌이 지나고 나서야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그래도 엄청 울어서 난감했지만요...;;;
22/08/16 11:31
비행기는 대중 교통 아니면 대체재가 자가용 비행기(?) 외에는 없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애기가 우는 게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동권을 제한하는 분위기가 되면 안됩니다. 이건 그냥 명백히 사회적으로 용인하여야 되는 부분이고 판단이 애매할 여지도 없다고 봅니다.
22/08/16 11:55
이동권을 제한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안가는거죠.
제가 가지말라고 제한하는게 아니라 돌아이를가진 부모들이 알아서 자제해주는겁니다. 제 기준에선 주변에선 아이들의 울음을 이해해주는 것이 좋고, 부모입장에선 자가이동 가능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아 보여요. 주변에서 이해해준다고 마음껏 돌아다니는 행위또한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16 12:16
알아서 자제하라는 게 이동권 제한입니다. 내가 불편하니까 니 기본권을 포기하라고 요구할 수 없습니다.
기본권을 유지하면서 서로가 덜 불편할 방법을 찾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죠.
22/08/16 12:26
내가 불편하니 니가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고, 내 아이가 남들에게 피해줄 수 있으니 자제하자는 것이고,
주변인들은 아이라서 울 수 있으니 이해해주자는 것입니다.
22/08/16 12:30
그게 그말입니다. 교묘히 빠져나가려고 하지 마세요.
'내 아이가 남들에게 피해줄 수 있으니 자제' 하라는 말이 바꿔 말하면 '나는 니가 기본권을 포기라는 나쁜 말을 직접 하기 싫지만 니가 알아서 기본권 포기해주면 좋을 것 같아' 와 같은 말이죠. 이게 제일 악질입니다. 나는 나쁜 사람 되기 싫고 하지만 남들이 나한테 맞춰서 알아서 헌법적인 권리까지 포기해주길 바라는 건데. 전형적인 인권 보장 안되는 후진국 마인드입니다.
22/08/16 12:36
교묘히 빠져나가려 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군요.
몽키매직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몽키매직님은 그렇게 사세요. 자신이 피해를 주든 안주든 남들에게 이해를 강요하며 사시면 되시겠네요. 그냥 제 생각은 이렇고 전 이렇게 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데, 제가 제일 악질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8/16 13:03
악질로 살고 있는게 아니라, 타인의 삶을 악질적으로 평가질 하고 계시는 거죠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데, 나 까지는 괜찮아. 근데 나보다 조금이라도 심한 놈들은 다 몹쓸 나쁜놈들이야] 라는 거죠.
22/08/16 13:13
항즐이 님//
부모들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끼치지 않게 아이 컨트롤될 때까지는 대중교통 자제하는게 바람직하고, 주변인들은 애기가 좀 울어도 이해해주는게 바람직하다. 이게 나보다 조금이라도 심한 놈들은 다 몹쓸 나쁜놈들이야로 읽히시는건가요? 무려 붉은색으로 강조까지 하시면서까지 악질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셨나보군요.
22/08/16 13:35
완성형폭풍저그 님//
그럼 완전인용으로 하죠 주변에서 이해해준다고 [마음껏 돌아다니는 행위또한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껏 돌아다니는 게 뭔지도 정의하지 않으면서, 그리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어떤 사유로 돌아다니는지 알아볼 생각도 없으면서 무례하다고 하시네요.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 나 까지는 괜찮아, 그런데 나보다 심한 애들은 다 무례한 놈들이야]로 수정해 드리면 정확하겠군요.
22/08/16 11:55
우선 이동권을 제한하자는 것이 아니고.
둘째 아이 태어나고 2~3년 비행기 안탄다고 저출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 보지 않습니다.
22/08/16 12:17
이거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인거 아시죠??
애있다고 제주도 가려면 배타고 가야합니까?? 배에서 7-8시간동안 울어 재끼는건 다른 사람 피해 안보나요?? 그냥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것과 같은 소리입니다 애들이 시끄럽게 뛰어노는 것을 제어 안하는 것과 2살 이하의 아이가 우는 것은 완전 별개의 사안 입니다
22/08/16 12:27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배 또한 대중교통이니 안타는 것이 좋겠지요.
비행기나 배를 안탄다고 집 밖을 못나간다는 말씀은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인거 아시죠??
22/08/16 13:15
체크카드 님// 안죽습니다.
슬슬 피로해지는데 제가 드린 말씀은 부모들은 애기가 컨트롤될때까지는 특별한 일 없으면 대중교통 자제하는 것이 좋고 주변인들은 애기가 울어도 참아주는게 좋다. 입니다.
22/08/16 13:47
완성형폭풍저그 님// 무슨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공격적으로 댓글 단 것은 사과 드립니다.
말씀 하시는 의도와 다르게 글이 읽힙니다. [특별한 일]이 개인차가 크고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첫 가족 여행도 특별한일 아니겠어요?
22/08/16 11:46
저도 이동권을 제한 내지 자제하는 분위기보다는, 사회가 이를 용인하는 분위기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된다고 하면, 결국 차 없는 사람은 애도 못 낳는다는 절망적인 결론으로 가 닿을 뿐입니다. 이런 논리가 실제로 방음 안 되는 집에서는 애 기르면 안 된다는 주제(층간소음 말고 우는 소리 때문에 등등)로 변주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아이 가진 가정에서 다른 가정의 현실적 한계나 아이들의 특성 자체를 배제하는 듯한 경우도 많아서 더욱 파급이 클 수 있지요.. 물론 폭풍저그님이 육아 과정에서 다른 분들을 배려하신 점은 높이 사 마땅합니다만.
22/08/16 11:59
외부에서 제한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들 스스로 통제가능하고 주변에 피해 안끼치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자제하자는 것이고, 자가용이 없는 사람은 이동못하냐는 말씀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에게 하기엔 적당해 보이지 않아요. 우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버스타는 부모와 비행기를 타는 부모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죠. 윗집 아이가 좀 쿵쿵거리는데 참아주자. 이런 마음가짐은 훌륭하지만 그렇다고 부모가 너희는 아이들이니 마음껏 쿵쿵거리거라 하면서 키우면 안된다는 이야기에요. 강제적으로 아이들의 발을 묶자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제시켜야 할 일이고, 비행기를 타는 것도 굳이 타야할 일이 아니라면 자제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22/08/16 12:29
결국에 부모가 육아의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한다는 이야기의 반복일 뿐이네요 부모도 한낱 인간일 뿐이고 계층과 경제적 사정에 따르면 제약은 더욱 커집니다 누구나 완성형폭풍저그님처럼 이상적으로 모든 육아환경과 그에 따른 결과를 사회적 규율에 완벽하게 맞추며 살아갈수는 없습니다 너무 손쉽게 말씀하시는게 놀랍네요
22/08/16 12:39
육아의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많은 부분은 감당해야죠.
저도 완벽하게 맞추며 살지 못하고 많은 분들의 이해와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이해와 도움을 당연시 여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22/08/16 12:58
님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살지 않으면 [이해와 도움을 당연시 여기는 것]이 되나요?
스스로도 타인의 이해와 도움을 받는 입장이면서 왜 이렇게 엄격하고 인색한 잣대를 휘두르시는지
22/08/16 13:20
엄격하고 인색한 잣대를 휘두른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전 본문영상의 아기부모가 잘못했다는 입장이 아닙니다. 제주도에 왜 가는지도 모르는데 잘했다 못했다 할 상황도 아닐뿐더러, 놀러가는거라 해도 판단이 아쉽네 정도일 뿐입니다. 별개로 모두가 엄격하고 인색한 잣대를 자기자신에게 휘두르면 훨씬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22/08/16 13:22
돌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타는 부모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고
돌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부모는 휴가를 즐기러 간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겠죠.
22/08/16 14:06
근거없는 지레짐작이 좀 심하시네요. 제주도민들은 형제자매 손자손녀 일가친척이 없나요? 근무를 위해 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국내선 비행기가 장거리 버스보다 특별히 비싼 세상도 아닌데요.
22/08/16 11:50
바람직하단말이 폭력적으로 들리긴 처음이네요...
완성형폭풍저그님 생각은 2돌이겠지만 누구에겐 4돌 5돌이 될 수도있죠. 그건 곧 바람직한 못한 행동이되구요. 그러면 그건 대중교통이 아닌겁니다.
22/08/16 12:06
제 생각은 2돌이 아닙니다.
모두의 기준은 자신의 아이를 어느정도 통제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나이일 것이고요. 그게 제 아이는 두돌정도였고, 누군가의 아이는 3돌일 수도 있고, 4돌일 수도 있죠. 부모들의 판단에 따르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대중교통은 모든 대중교통이 아닌, 비행기나 선박, 고속버스 등 휴양 목적으로 가는 장거리 이동수단을 말한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타야만 하는 지하철, 버스같은 대중교통이 아니에요.
22/08/16 12:30
비행기 선박은 휴양목적으로만 타나요? 꼭 필요한 상황이면 타도 되나요? 어디까지가 꼭 필요한 상황인가요?
저 사람이 꼭 필요한 상황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수 있나요? 그냥 불편한 사람이 안타면 되지 않나요? 그 사람도 휴양일 가능성이 높은데... 따지고 보면 끝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죠.
22/08/16 12:40
그래서 첫댓글에 왜 가시는지 모르고, 휴양목적이라면 이라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별 문제 없어요.
22/08/16 11:54
모든 사람들이 같은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는건 아닙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조금 과격하게 이 글을 해석하자면 대중교통정도 밖에 탈 여유가 없는 가정은 애낳는게 민폐다라고 읽혀집니다.
22/08/16 12:30
댓글을 적으실 때는 해당댓글만 보지 마시고, 원들과 댓글, 대댓글들의 흐름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 중인지 확인하시고 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08/16 12:50
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에 격렬한 반응을 보이면, 상대가 독해를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글을 잘못썼거나 내 생각이 특이하다고 돌아보는게 더 바람직하죠.
22/08/16 13:26
그러게요. 바로 위에 비행기나, 배, 고속버스 등을 말했는데 바로 아래 배타고 가는 이야기를 꺼내셔서 적은 댓글인데
항즐이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댓글들을 읽지않고 적으시네요. 뭐.. 많은 분들이 격렬해 하시니 제가 댓글들을 너무 많이 적었나 봅니다. 의미도 없는데 조언을 듣고 더 이상의 댓글은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2/08/16 13:32
제가 댓글을 안읽고 글을 적었다는 건 사실관계가 틀린 말이구요.
님이 글을 잘못썼거나 생각이 특이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제 의견은 의견입니다. 그런데 동의하는 분들이 좀 많은.
22/08/16 12:34
님같은 생각도 흔할 거라고 생각해서 잘 안다닙니다. 근데요 어찌보면 사회를 유지시켜주고 속된말로 우리 노령연금지속해줄 사람도 아이들 아닌가요? 낳고싶어서 낳은건 맞는데 낳았다고 돌아다니는거 제한하라는 말을 꼭 대놓고하시나요?
22/08/16 12:52
애키우느라 고단한데 여행도 못가나요? 그리고 여행을 맨날 갑니까? 애있으면 알아서 자제하다가 겨우 짬내서 가는게 일반적인 부모들아닌가요? 그야말로 특별한 일이네요. 그럼가도되죠?
22/08/16 13:30
애키우느라 고단한데 여행도 못가냐...
부모가 아니라는 것은 바로 알 수 있겠군요. 돌아이를 데리고 가는 여행은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고단한 일입니다. 준비물부터가 엄청나요. 그리고 SM님 포함 누가 돌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가든 안가든 제가 잘했다 잘못했다 가라 마라 할 일도 아닙니다. 물으실 필요가 없어요. 가고 싶으면 가는거죠.
22/08/16 13:40
저 8월3일에 애기 돌이었는데요? 세상에 여행가는게 더 힘든걸 모르냐면서 제가 애 없다고 있는 애마저 부정하시는 그 오만함은 어디서.. 애 키우면서 네 여행 쉽게 결심 못하죠. 근데 가서 힘들걸 뻔히 알면서도 가지않으면 너무 우울할테니 여행 생각할 수도 있죠. 본인이 여행가는걸 두려워하신다고 모든 애부모들이 여행안간다고 단언하십니까?
22/08/16 12:38
???: 살찐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주니, 살 빼기 전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22/08/16 13:04
본인이 그랬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면 된다, 혹은 해야된다는 생각이라니...
애아빠라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22/08/16 13:38
아..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자제해야한다는게 아니고,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입니다. 남들이 자제하든 안하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요. 사실 아이가 없을땐 별로 신경 안썼는데(우는 아이들만 이해해주면 되니), 아이가 생기니 아이가 주는 피해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22/08/16 13:27
그건 부모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거지 안돌아다니는건 바람직하고 돌아다니는건 옳지않다는 식의 의견이 나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2/08/16 13:40
맞습니다. 그건 부모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안돌아다니는게 바람직하고 돌아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은 제 의견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휴양은 집근처나 자가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위주로 가는 것이지,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멀리 가는건 바람직해 보이진 않지만 간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갈수도 있죠. 이 정도의 스탠스입니다.
22/08/16 10:49
애기는 원래 울죠. 그렇다고 주위 사람들이 느끼는 불쾌감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는 양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애 키우는 사람이라고 그런 양해를 당연한 권리로 여겨서는 안 될 겁니다. 저 부부는 그런 사람들로 여겨지지는 않네요.
22/08/16 10:59
포털 댓글 보면 기사 내용은 보지도 않고 이 때다 싶어서 실제로 겪었는지도 불분명한 무개념 부모와 우는 아기 경험담으로 물타기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22/08/16 11:01
전후사정을 들여다봐야겠지만 45분 정도의 비행 시간 동안 아이가 내내 울었다고 해도 그것이 저렇게 부모에게 트라우마 안겨줄 정도의 폭력적 언행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가 너무 울면 스트레스 받는 승객들 생각도 해야 하니, 부모가 어떻게든 달래줬어야 하겠습니다만, 비행 초반에 777급도 아닌 작은 항공기 내부에서 어디 피해있을 공간도 마땅찮죠. 그건 그렇고 기내에서 술먹고 난동부리는 인간들은 다시는 항공기 탑승 못하게 하는 법이 시행되면 좋겠습니다.
22/08/16 11:15
이륙하고 8분 정도 지난 사태였고 부모도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고 승무원도 말리는데 삐소리 처리되는 말을 쉴 새 없이 하더군요..
애가 그럴 수도 있지!!하며 적반하장도 아닌데 화풀이를 하는 거 보면 정말 엄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2/08/16 11:41
저도 아이 키우면서 어렸을 때 항공기에서 아이들 울음 조짐이 보이면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이들마다 편차는 있겠습니다만, 항공기는 특이나 기압 차이로 인해 아직 고막이 덜 발달된 아이들일수록 고통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더구나 말로 그것을 표현 못 하니 울음으로 밖에는 표현이 안 되는데 참 아쉬운 인내심입니다.
22/08/16 11:04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왠만한 사건은 보고 의견을 말할 수 있거든요. 완전히 미쳤네요. 법의 준엄한 심판 기대합니다. 애가 우는 것보다 본인이 훨씬 민폐고 행패고 문제라는걸 법이라도 가르쳐 줘야죠.
22/08/16 11:15
서울에서 시골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5시간 내내 울던 애기가 있었는데 아무도 뭐라고 안하던데...
오히려 휴게소에서 아주머니들이 애기엄마 힘들겠다고 토닥여주시던데... 그걸 보면서 아직 정이 살아있구나 뭉클했었는데...
22/08/16 11:26
저도 애들 쥐어짜듯이 우는 소리 너무 싫어하고
특히 비행기나 버스 등 피할 공간이 없는 곳에서 저러면 정말 짜증나는데 .. 어쩌겠어요 울지 말라고 안 울 것도 아니고 부모를 다그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내 인생 조져가며 폭력으로 해결할 것도 아니고 그냥 참아야지 안되는 일에 화내봤자 내 기분만 더 상하고 주변 평가만 떨어집니다 본문처럼 범죄자의 길을 걷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
22/08/16 11:41
관련 뉴스 유튜브 댓글에는 상반되는 목격담 댓글이 달리던데요
물론 욕한 저 아저씨는 못됬지만 전후사정이 좀더 알려져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22/08/16 12:02
혹시 어떤 내용이죠? 정말 궁금한데 못 찾겠어서요...
이게 상반된게 나오기가 쉽지가 않을거 같은 상황으로 보여서...
22/08/16 13:16
https://redtea.kr/news/30896#235616
https://redtea.kr/news/30896#235598 여기에 나와있어서요 그런데 정황상 그냥 아저씨가 잘못하신 듯요
22/08/16 12:14
아무리 요즘 뉴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고하지만
뉴스, 목격자 인터뷰 vs 유튜브 댓글이면 어느쪽의 신뢰도가 높을지는 사실 자명해보이기는 합니다.
22/08/16 12:33
KBS 영상에 달린 최OO라는 사람의 댓글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본인이 기내에 타고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분 혼자만 다른 승객들이나 인터뷰한 사람들 혹은 기사 내용과 다른 진술을 하더군요.
10년 넘은 유튜브 계정에서 일절 활동이 없다가, 유일한 활동이 해당 영상에 남긴 댓글 두개.
22/08/16 13:05
위에 댓글달았지만. 사진과 함께 진술서 인증하신분 계십니다. 본문과 거의 비슷하게 진술하심.
심지어 맨앞자리라 발로 찰래야 찰수도 없다고..
22/08/16 12:23
예전에 8시간 비행에서 한 6시간 쯤은 울던 애기가 있었는데 진심으로 살인 충동 느꼈습니다.
부모는 열심히 죄송하다 하다가 2~3시간 이후엔 아몰랑 선언하고 제가 돌아보면 오히려 째려보던데... 하... 거의 5년 전인데도 다시 분노가 크크 "애는 컨트롤이 안되니 부모가 죄송하다는 태도만 견지하면 괜찮다"가 제 기본적인 마인드입니다만, 부모가 뻔뻔하게 나오면 진짜 답도 없고... 근데 부모가 뻔뻔하게 나오지 않아도 너무 시달리다 보니 저 정도 애기면 애초에 비행기 여행을 계획하지 말았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넘어가서 분노가 증폭되더군요.
22/08/16 12:52
위로를 전합니다.
다만 [저 정도 애기] 인건 태워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바로 직전까지는 괜찮다가도 그럴 수도 있구요. 하루하루 컨디션이 달라지는 80세 90세의 노부모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2/08/16 12:25
한국은 저출산이 맞는거죠. 그냥 이렇게 가는거에요. 온갖 경제적 이유부터 이기주의, 도시화 이런 이유 댈 필요 없어요. 그냥 저출산이 맞는 거에요. 실제로 저출산이고 앞으로도 저출산일 거구요.
22/08/16 12:28
애는 낳아야하는데 남들에게 피해주면안되니 애가 컨트롤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쳐박혀서 애만 키워야하고 밖으로 데리고나올땐 애든 성인이든 모두가 평등하고 니새끼지 내새끼아니니 애가 성인에게 조금의 불편함도 주지않게 부모가 철저하게 감독해야하며 애는 또 남의집애한테 후달리지않게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키워야하는데 직장에 피해는안주게 육아휴직 눈칫것 안쓰거나 최소한으로 써야하는게 대한민국 출산육아 난이도군요
진짜 저출산이 남녀갈등때문이에요? 그냥 사회가 낳지말라는거같은데
22/08/16 12:39
답은 메트릭스 뿐이네요 애들이 태어날때부터 인큐베이터에서 모든 교육 다 받고 올바른 성인이 된 이후에야 매트릭스를 자력탈출할수 있도록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만듭시다!
22/08/16 12:40
주사는 문제가 있고 배려없는 행동도 문제 있습니다.
다만, 아이의 시끄러움은 다른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주노선이야 짧은 거리지만, 대부분 조용한 운송노선 안에 몇 시간씩 시끄러움을 상대하는 일은 불편하죠. 별개로, 저는 현재 24개월(36개월이던가요?) 미만 무료탑승 혜택을 되려 추가차징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좌석배치 혜택은 그대로 주고요. 보호받아야 하는 유아이나, 이미 같이 타는 것만으로 배려일수 있습니다. 무료혜택을 주는 것이 보호는 아니니까요. 저는 40개월 넘은 아이키우는 부모입니다.
22/08/16 12:45
타당한 말씀입니다.. 근데 이런거 하나하나가 모여서 저출산 급행열차에 초슈퍼울트라 가속도를 붙일거 같아요..
애를 낳고 데리고다니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어버리니..
22/08/16 13:01
비행기 무료탑승에 대해서는 사기업인 항공사의 재량인걸로 아는데, 그걸 통해서 항공 수요를 얻으니까 그렇게 했겠죠.
항공사가 다른 정책을 편다고 해도 불만 없습니다. (덕볼 일도 없고) 하지만, 대부분의 항공사가 그렇게 하는 걸 보면 대체로 아이와 아이의 부모에게 갖는 관용이라는게 꽤 보편적인 셈이죠.
22/08/16 13:24
아니 이건 무슨 이야기입니까.
위에서 댓글중에 공감가는거 안가는거 있지만 이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좋습니다. 추가차징하죠. 대신 추가차징했으니 애기 우는거 가지고 개소리하는 사람있으면 그 사람에게 벌금 빡세게 물리는 걸로 하고 애기 우는거에 대비한 항공사의 서비스는 착실하게 준비하겠죠??
22/08/16 14:04
그럼 추가 차징을 했으니 울던 말던 신경 안써도 됩니까?? 크크
전혀 울지 않고 얌전히 자면서 타는 아이가 있으면 나중에 요금 돌려줍니까?? 아이 말고라도 다른 사람에게 조금의 피해라도 줄수 있는 사람은 모두 추가 차징 할껍니까? 체취가 심하거나 비만이라던가 코를 곤다던가 화장실을 자주 간다던가 하나하나 항목넣어서 차징할까요? 살면서 누군가에게 조금씩은 피해를 줄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이해하고 살죠. 그냥 내가 비행기 타는데 나는 애기 울음 소리 듣기 싫으니까 페널티 줘서 못타게 해라... 는 이기적인 소리밖에 안됩니다.
22/08/16 12:53
저도 부모이고 대중교통 아직 한번도 안탔습니다.
대중들의 인식이 이지경인데 출산율을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저 말고 지금부터 아이 낳는 사람들에게 한 2억씩 준다는 정당에 투표하겠습니다.
22/08/16 13:05
아직 코로나가 꽤 두려운 일이던 시절에, 병원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던 아기띠한 엄마를 보았습니다.
초췌한 표정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죠. 뻔한 거죠. 병원은 가야겠고, 차는 없고,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는 것도 두려운데 아기가 울면 더 신경쓰이고. 정말 짧은 순간에 가슴에 온갖 슬픔이 소용돌이치더군요.
22/08/16 13:21
비행기라는 좁고 탁 트인 공간 내에서 아기가 계속 울면 난감하긴 하죠. 비행기 내에서 딱히 피할 곳도 없고. 배, 기차 등 다른 교통수단은 그래도 면적이 꽤 돼서 정 힘들 경우, 내가 다른 곳에서 잠깐 시간 때우거나 이동할 수도 있는데 비행기는 그것도 힘들고 하니. 그래서 전 비행기 탈 때는 이어폰이라도 하나 챙기긴 합니다.
22/08/16 13:45
신행으로 두바이행 비행기를 탄적이 있는데요.
밤 12시 비행기였는데 타자 말자 터져서 새벽까지 계속 울던 아기가 생각나네요 안 그래도 비행기 타려고 김해-김포 이동에 인천까지 가야되서 비행기 가는동안 자려고 했는데 결국 거의 못자서 너무 힘들었었는데 이 기사를 보니 그때 아기 달랜다고 그 긴 비행시간 내내 통로에 계속 서 있던 그 부부가 생각납니다. 솔직히 속으로 욕은 좀 했는데 뭐 어쩌겠나요. 저건 선 넘은거죠
22/08/16 13:48
댓글보니 이쯤되면 그냥 국가에서 보조금 주고 비행기 정도는 제주기준 하루에 8회 정도 좌석 전부, 기차는 1/3정도 배차중 2칸정도 가족전용으로 해서 미취학 동반끼리 탈수 있도록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겸사겸사 할인도 해주면 좋고요. 할당제가 페미때문에 조롱의 대상이 되었지만 이런측면에선 필요하긴 하죠. 요런데 나가는 세금은 안아까우니 지원해줘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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