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8/01 00:28:27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2.25 MB), Download : 36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기타] 최초 인류의 수명.jpg


최초 인류의 수명.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드드레곤~
22/08/01 00:3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안하지만 예전에 환갑잔치 하는이유가 60세까지 살기가 정말 힘들어서라고 알고 있는데 그 보다 훨씬 이전세대에서 80세까지 살수가 있었을가요?
펠릭스
22/08/01 00:39
수정 아이콘
농경이 시작되기 이전의 인류, 즉 잡식을 하던 인류는 평균키나 신체스팩이 지금과 비슷했습니다. 수명도 높았구요.

그러다가 농경의 시작 이후 영양불균형이 생기면서 수명이 짧아지고 신체가 쇠퇴하게 되지요.
지니팅커벨여행
22/08/01 07:44
수정 아이콘
고기의 위엄이군요!
지구돌기
22/08/01 00:46
수정 아이콘
구석기 시대에는 인구밀도가 낮고 가축이 없어서 감염병에 의한 사망 확률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전쟁이나 대규모 전투도 없었고, 흉작 같은 이슈로 인구 대비 산출 식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도 별로 없었을 것으로 보고요.
따라서 높은 영아사망률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성인들은 오래 살았을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우리집백구
22/08/01 08:05
수정 아이콘
원시까지 갈 필요없이 하루1끼 구걸로 연명하던 석가모니 부처님이 80대에 돌아가셨는데, 당시 노인치고는 이른 나이에 돌아가셨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제 생각에 오늘 날은 의학의 발달로 옛날 같으면 이미 죽었을 사람도 오래 사는데 비해, 옛날엔 약한 사람은 벌써 죽고. 건강하고 수명 긴 사람만 살아남아서 노인들 수명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22/08/01 00:38
수정 아이콘
72세까지 살기는 힘들거 같은대...
저 당시면 야생동물과 싸우면서 살아가야 하는대...
22/08/01 00:44
수정 아이콘
저 분이 전문가시니 방구석 네티즌보단 훨씬 근거있으실테지만 안믿기긴 하네요. 위생,영양,병원 다 되는 지금도 80대가 수명 아닌감
소독용 에탄올
22/08/01 01:40
수정 아이콘
지금은 태어난 아이의 평균기대여명이 80세 언저리니 엄청난 변화긴 합니다…..
abc초콜릿
22/08/01 00:45
수정 아이콘
저 시대에 뭐 잘못 먹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고, 병도 안 걸리면 72세까지 살 수는 있었겠죠.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었겠지만
셧업말포이
22/08/01 00:50
수정 아이콘
질병, 사고에 의한 사망을 제외하면 무슨 의미가??
그냥 인간의 DNA 자체가 갖고 있는 생물학적 특성으로서의 수명이라면 당연히 변한게 없겠죠.
키모이맨
22/08/01 00:51
수정 아이콘
근데 영유아 사망을 제외하는건 알겠는데
질병, 사고를 제외하면...이게 의미가있나요?크크크
22/08/01 07:52
수정 아이콘
21세기 보통 수명이 100세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해보여 큰 의미는 없다고 느끼지만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준다는 정도지 않나 싶습니다.
평균 수명의 함정 때문에 원시인들은 설계상 수명이 40~50이라 50 전에 픽하고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어릴 때 과거 사람들은 50만 되도 할머니, 할아버지였는데 우리 세대는 이제 100세 까지 살아서 노인의 기준이 달라져야한다는 교육도 받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아즈가브
22/08/01 00:52
수정 아이콘
약한 체질의 사람은 어릴 때 다 죽고 튼튼한 사람만 남으니 오히려 오래 사는 걸까요?
노화나 질병으로 죽는 경우만 따지면 말이 될 것 같기도 한데 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8/01 00:53
수정 아이콘
호랑이 늑대 이런 애들 잘 피하면 70살까지 살 수 있다는거겠죠

근데 쉬울까?
지구돌기
22/08/01 00:55
수정 아이콘
수렵채집인의 수명의 최빈값이 72세라고 합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72세 전후로 죽는다는 거죠.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6230
22/08/01 00:59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이 72세 전후에 죽는 건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일찍 죽는데,
(유아 사망 제외하고) 사람이 가장 많이 죽는 나이대가 72세 전후라는 겁니다.
22/08/01 0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유아때 많이 죽었나? - yes
성년이 되어도 이른 나이에 많이 죽었나? - yes
대대수가 70대까지 살았다는 말이냐? - no
유아를 넘겨서 가장 많이 죽는 나이는? - 그래도 72세 전후, 단 근대 선진국처럼 최빈 사망 연령 전후에 완전 몰려있는 건 아니고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늘어나는 그래프.

즉, 현대 선진국처럼 아주 극소수만 50 이전에 죽는 상태인 건 분명 아니고 30대 40대 50대 계속 죽는 사람 많지만, 또 거의 다 일찍 죽고 극소수만 노인까지 산 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참고로 수렵채집인 나이를 저 정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건 '근대 이후에도 존재한' 수렵채집 집단을 조사해서 구체적인 통계가 있는 겁니다. 고고학적 증거랑도 맞춰보지만요.

원시시대에도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라, 맹수한테 쫓기고 이런 게 일상인 삶은 전혀 아니었고,
대규모 살육 전쟁, 기아, 전염병은 농경사회 이전에는 오히려 덜했다는 겁니다.
AaronJudge99
22/08/01 03:57
수정 아이콘
아항…..

하긴 혼자 생존하면 몰라도 나름대로 무리를 지니고 창같이 도구를 이용하면 사냥은 그리 어렵진 않았겠죠
22/08/01 01:45
수정 아이콘
흠 잘 모르겠지만 그냥 발견된 유골? 화석? 그런걸로 분석했을 때 72세가 많은 거겠죠?
현대까지 흔적이 남을 정도로 정성껏 매장된 시체의 영향력은 그 정도 나이까지 살아야만 가질 수 있다던가 그런거 아닐까요..
22/08/01 10:11
수정 아이콘
고고학적 증거도 맞춰보긴 합니다만,
근대에도 남아있는 수렵채집하는 집단을 조사하는 게 베이스입니다.
12년째도피중
22/08/01 02:29
수정 아이콘
사피엔스 초반 전개의 주된 소재중 하나죠. 수렵시대 인류는 농경시대 인류보다 불행하였는가?
...And justice
22/08/01 02:38
수정 아이콘
노환으로 자연사하는 통계라면 그럴 만 하지만 사고는 그렇다 치고 질병을 제외하면 의미가 있나?
Cookinie
22/08/01 03:07
수정 아이콘
질병의 대부분은 농업혁명 이후 사람들이 몰려 살면서 인류와 같이 성장한 겁니다.
문문문무
22/08/01 04: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 평균값의 의미는 중요하다고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영유아때,청소년때,청년때 죽지않고 어지간하면 70~80세까지는 살아있을테니까요(물론 현대문명화된 지역에 한해서)
22/08/01 06:43
수정 아이콘
"우리의 연수가 일흔이요 근력이 좋다고 해도 여든이라" (시편 90:10, 모세의 기도)
황금경 엘드리치
22/08/01 06:54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도 7,80세까지 사는거 자체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어렵다까지는 아니란게 중요한듯 합니다
22/08/01 08:09
수정 아이콘
바꿔말하면 저런거 다 피하고 살아남은 건강한 사람도 72세가 한계수명이라는 거니까
요즘 72세 넘어서 더 사는건 인류의 발전에 힘입어 보너스 라이프가 주어지는거하고 봐도 될까요?
저 나이대 이후엔 노환 병환도 다들 많으시기도 하고
우리집백구
22/08/01 08:15
수정 아이콘
인류 유전자가 원시시대 때 이후로 크게 변한 게 없으니까 자연상태의 수명은 70대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 수명은 현시대의 의학과 영양으로 노화를 늦춘 결과이지 싶습니다.
서지훈'카리스
22/08/01 09:28
수정 아이콘
지금 질병빼면 90세 넘을거 같은데요
22/08/01 09:54
수정 아이콘
저 때 60살 70살 먹었으면 치열한 생존사회에 별 도움(...)도 안되었을것 같은데 유교가 미리 인스톨 되어있었던게 아닐까요?
리버차일드
22/08/01 12:42
수정 아이콘
저 때는 지식 전수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던 때니까 노인들의 경험이나 지혜가 생존에 중요값이 아니었을까요?
라이엇
22/08/01 1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시절에 사람들은 의외로 굶주리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노동 시간도 짧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쉬거나 놀면서 보냈죠.
22/08/01 10:17
수정 아이콘
성경의 900세는 복구못하려나 크크
HA클러스터
22/08/01 10:32
수정 아이콘
위생과 의학의 발달로 중간까지 급사하는 걸 많이 줄인거죠.
DNA에 박혀있는 수명 자체는 아직 건드릴 능력이 안되서...
전원일기OST샀다
22/08/01 10:38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 영유아 사망, 사고사 아니면 자연수명이 72세라는 이야기군요..
22/08/01 11:12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저것도 최빈값의 함정이죠
분포도를 정확히 보여주시는게 차라리
이연진
22/08/01 11:28
수정 아이콘
인류는 유아 사망률이 유달리 높은 동물입니다. 진화 때문에 머리가 커져서 낳기도 힘들고 다른 동물처럼 걍 낳아놓으면 금방 걷고 자라고 하지 못합니다. 현대는 의학 발달로 이 유아 사망률이 내려가서 평균수명이 늘어난 겁니다. 따라서 영유아 사망률을 제외하고 보면 평균수명은 비슷해지는 것이죠.

인류는 농경 즉 그러니까 문명이 시작된 순간부터 평균수명이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고고학적 연구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지금 평균숨여이 늘어난 것은 과학의 발달로 그 줄어든 수명을 복구한 것이죠. 그래도 여러가지 문명의 병들을 고치지 못했죠. 수렵채집인들은 온갖 만성 성인병들이 없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이니까요.
내우편함안에
22/08/01 11: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런식이면 통계 평균이 의미없는것 아닌가요?
자기가 원하는 결과 값을 얻기위해 말그대로 이거빼고 저거빼고
답나올 수치들만 싹 골라 값을 낸거라 별반 다를게 아니라
그대로 아닙니까
백년지기
22/08/01 11: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저 수렵사회의 인간이 대부분 20-30대에 죽었다라는 선입견에 대한 반증인거죠.

보통 수명 70세를 해석하면
영유아를 안전하게 지나간 인류는 보통은 70살까지는 살았다라는 의미니깐.

당시 영유아 사망율이 높아 모든 인간의 평균을 내면 20-30살이 맞을 수 있는데,
이후 성장하면 30살 언저리에 죽는게 아닌 70대까지는 갔다라는 의미.
22/08/01 11:47
수정 아이콘
70-80까지 살 환경이 아니었을 텐데요. 어지간한 질병에 내성 없고 환경적 위험의 컨트롤이 안되는데
백년지기
22/08/01 11:51
수정 아이콘
그 질병이란게 농경사회가 수렵사회보다 휠씬 더 많이 빈번했으니까라고 댓글에 나와있네요.
농경사회가 평균수명이 더 낮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만큼 전염도 빈번하니깐. 코로나를 보면 알수 있죠.
22/08/01 21:14
수정 아이콘
농경사회가 수명이 낮다고 해서 수렵사회 수명이 70-80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질병이란게 감염성 질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수렵사회에서 더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질환도 많죠.
샤르미에티미
22/08/01 11:55
수정 아이콘
뭐 빼고 뭐 빼서 평균이 72세라는 게 아니라 '보통 수명'이 72세라는 거죠. 본문에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죽는 나이라고 쓰여 있고요. 72세로 죽는 사람 > 나머지 나이로 죽는 사람이 아니고 0세~72세에 죽는 사람들을 72개 표로 나열했을 때 72세가 가장 높이 위치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본문에도 평균은 20~30대 전후라고 말하고 있고요.
리버차일드
22/08/01 12:43
수정 아이콘
평균 수명 20~30대 전후라고 하면 건강하게 잘 살아도 4,50대에 사망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는데 그거에 대한 얘기인듯요.
소믈리에
22/08/01 13:17
수정 아이콘
베인이 후반가면 이기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베인가지고 후반까지 가는 팀이 없어서 그렇지
아니아니
22/08/02 02:51
수정 아이콘
당연한 거 아닌가요? 수렵채집인이 종이 다른 것도 아니고.

굶어 죽거나, 사고로 죽거나, 얼어 죽거나 하지 않는 이상 지금과 현격한 차이가 날 리가 없죠. 거기까지 못 가는 사람이 많다는 게 문제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2852 [기타] 마블 유니버스 오리지널 식스.jpg [8] 렌야7964 22/09/19 7964
462803 [게임] [잔인]눈물을 마시는 새 비주얼 컨셉 트레일러 [41] 악포9465 22/09/19 9465
462758 [유머] 축구 경기중 머머리를 보고 분노한 중계진 [10] TWICE쯔위12031 22/09/18 12031
462574 [스포츠]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23] Lord Be Goja8778 22/09/16 8778
462492 [유머] 살인 범죄 범죄자와 피해자의 관계 [16] Pika4810544 22/09/15 10544
462439 [유머] 물고기를 타고 강을 가로지르는 대륙의 낚시꾼 [12] EpicSide8908 22/09/14 8908
462427 [게임] 이것이 진짜 크킹 세계관이다!! [18] 통피7548 22/09/14 7548
462407 [유머] 만년필 덕후가 본 찰스3세 짜증의 원인 [51] TWICE쯔위11812 22/09/14 11812
462314 [유머] 싱글벙글 일본근황 [64] TWICE쯔위16350 22/09/13 16350
462155 [유머] 히틀러와 김일성은 사실 상식적인 지시를 한것이 아닐까? [59] 겨울삼각형14660 22/09/10 14660
462084 [유머] 요즘 잼민이들 사이에서 핫한 게임.jpg [51] 오늘처럼만15483 22/09/09 15483
462065 [기타] av배우가 말하는 강직도 유지하는 법 [31] 니시무라 호노카13715 22/09/09 13715
462063 [기타] 쌍쌍바 근황 [20] 니시무라 호노카12238 22/09/09 12238
462023 [유머] 충격적인 수영복 문워크 [17] Starlord12581 22/09/08 12581
462004 [스포츠] 야구장 볼보이 가슴.jpg [14] 핑크솔져10952 22/09/08 10952
461949 [서브컬쳐] 억지순애 싫다고 하는 사람 특) [25] 인간흑인대머리남캐8649 22/09/07 8649
461883 [유머] 주작 날리기.gif [22] Starlord12851 22/09/06 12851
461877 [서브컬쳐] 팔랑팔랑 치마.. 공방 3업! [12] 65C0210801 22/09/06 10801
461864 [유머] 시간을 가지고 노는 영상 [21] League of Legend11739 22/09/06 11739
461838 [기타] 포항-경주 태풍피해 [52] 이재빠14015 22/09/06 14015
461832 [기타] 아버지 돌아가시고 내가 처음 입양아라는 걸 알았다 [64] 존스노우20761 22/09/06 20761
461693 [기타] 분명 시작은 건프라 만드는 동영상이었는데... [17] Dresden10798 22/09/04 10798
461622 [유머] 무슬림 출신 노예 레전드.jpg [14] TWICE쯔위12735 22/09/03 127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