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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28 10:42:16
Name EpicSide
출처 도탁스
Subject [서브컬쳐] 한국 웹소설계의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미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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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아빠
22/07/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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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화산귀환은 그냥 흥행했다는거 말고는 의미가 없는데 말이죠.. 글 제목이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인데 화산귀환은 거기에 해당된다고 보기엔 무리인거 같네요. 화산귀환에 영향받은 작품이 뭐가 있나요? 고종도 애매한데.. 그래도 고종 이후로 영향받은 것처럼 보이는 대체역사물이 있기는 하니... 근데 나귀족은 진짜 전설인듯요..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의 정신적 아버지가 카르세아린이면 웹소설의 정신적 아버지는 나귀족쯤 되지 않을까...
EpicSide
22/07/28 10:49
수정 아이콘
저도 웹소설 분야는 지식이 거의 없는데 그냥 흥미로워보여서 퍼온거라..... 원래 흥행작이 생기면 해당장르 신작들도 많아지고 다른 작품들 조회수도 늘어나는 식으로 장르붐이 좀 일어나지 않나요? 그 정도면 트렌드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지 않을지...
22/07/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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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써있지만, 인기가 초월적이다 = 트렌드에 영향을 미친다 입니다. 구매량으로 전독시 뛰어넘는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다른 소설들도 인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이끌었듯이, 화산귀환은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의 트렌드를 재활성화시킨거죠.
단비아빠
22/07/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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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초월적인 흥행을 하면 장르 자체를 부흥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화산귀환의 흥행이 그 정도는 또 못돼죠. 전독시를 뛰어넘으니까 초월적 아니냐기엔 좀... 전독시의 영향력이 딱히 판매량 때문에 생긴건 아니거든요.
단적으로 말해서 화산귀환에게 내용적으로 영향을 받은 작품이 없다면 흥행면에서라도 영향을 받은 작품이 있어야 하는데 그 역시 애매합니다. 다른 무협장르의 성공작들을 봐도 광마회귀나 무림서부가 딱히 화산귀환 때문에 흥행했다고 보기가 어렵죠. 뭐 무협장르 소설들의 평균 조회수가 정말 조금 늘어났을지는 몰라도 그게 트렌드에 큰 영향이라고 하긴 힘들죠.
22/07/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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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이란 장르 자체가 설정이 정형화되었다는걸 고려해야죠.
화산귀환은 대여점 시절 비뢰도정도의 영향력은 충분리 있다고 봅니다. 비뢰도도 당시 트렌드에 영향을 준 작품이고요.
조말론
22/07/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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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고 위의 두 대댓글 다 저기 언급된 소설들과 화산귀환의 궤가 다름을 체감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2/07/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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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이란 장르가 정형화된 틀이 존재한다는걸 생갇하면, 다른 작품들처럼 독자적인 설정을 못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건 가혹할수밖에 없죠.
그렇기에 무협이란 장르의 활성화에 방점을 찍어야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화산귀환은 비뢰도 ver.2 에요. 비뢰도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잡아낸거요.

당장 본문글에 나온 이야기가, 화산귀환 이후로 웹소 무협소설들의 조회수가 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장르 자체의 활성화라는 요소를 가져오면 충분히 자기 낄 자격이 있죠.
비뢰도도 대여점 시절에 마찬가지로 트렌드에 영향을 준 작품이었는데요..
단비아빠
22/07/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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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는 설정 그 자체가 참신했죠.. 학원물? 아카데미물의 시초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인데요...
22/07/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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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비뢰도가 설정이 참신했다기엔 좀 ;;;;;;
그거 당시에도 무협스킨 양판소라고 보는게 맞았다고 봅니다만.. 학원물이래봤자 판타지계열에서 어느정도 존재하던 양식이었고, 그걸 무협스킨을 씌워서 가져온게 좋았던거긴 한데 참신이라는 단어에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무협에 개그와 학원물과 힘숨찐 등등을 잘 가져와서 버무린건 누군가 보기에는 참신한거고, 다른 누군가 보기에는 그냥 무협스킨인거죠.
하지만 개인의 평가와 별개로, 비뢰도는 트렌드에 영향을 준 작품이라고 봅니다.

전 대중적 인기라는건 절대 무시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 '나의 평가'로 개별작품을 판단할수는 있어도, 흐름에 영향을 주는건 결국 대중적 인기와 평가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화산귀환의 대중적 인기는, 그 자체로 트렌드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raindraw
22/07/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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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가 처음 하이텔 무림동에 연재될 때는 기존 무협 비틀기가 엄청났습니다. 재기발랄할 작품이었죠.
지금은 그런 클리셰 비틀기 또한 클리셰가 되어버렸고 정식으로 플랫폼으로 넘어간 다음에는 그런 발랄함이 금방 사라져 버려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처음 하이텔에 연재 되던 시점 기준에는 매우 참신한 작품이었습니다.
세츠나
22/07/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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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작가적 관점이냐 업계적 관점이냐에 따라 갈릴 듯. 좀 다를 수 있지만 '쉬리'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효시 같은 작품이지만
후대에 영향을 끼친 부분은 영화 내적인 부분보다 외적인 부분인 것과 좀 비슷할 수도...근데 저도 화산귀환은 좀 애매하다 싶긴 함.
실제로 여성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무협이 있다면 자하의 남궁세가 소공자가 아닐까...
kartagra
22/07/28 18:27
수정 아이콘
화귀는 다 죽어가던 무협에 활기를 넣은 게 맞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시리즈가 무협판이 되는 데 크게 일조했어요.
지금 시리즈 생각하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원래 시리즈 평가가 어땠는지 아세요?
작가의 무덤.
거기 가면 매니지가 작가 팔아 넘긴 거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만큼 시리즈 초창기에는 모든 게 개판이던 시절이었고(반면 카카페는 달조 버프 받아서 엄청나게 잘 나감) 그러던 와중 화귀가 혼자 계왕권 쓰면서 시리즈에 무협 장르 자체를 크게 박아버립니다.
무협 장르 평균 조회수가 '조금' 늘어난 수준이 아닙니다. 무협 작가 입장에선 한때 고무림이라 불리던 문피아조차 무협 다 죽어가면서 이젠 무협은 끝이구나 싶을 때 화귀가 시리즈에 등장하면서 제2전성기를 연 거나 다름없어요.
영향 받은 게 없다고 하시는데, 지금 나오는 무협이 과거보다 훨씬 가벼워진 것도 화귀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 런칭되는 무협들은 상당수가 라이트한 느낌이 강하죠. 그게 먹힌다는 걸 작가들도 알았으니까요. 그러면서 문피아 버리고 시리즈 런을 택하는 무협 작가들이 늘어난 거고요.
라이트한 무협은 과거에도 있었다고요?
예. 당장 시리즈가 초창기에 장영훈 작가 정연 시키고 하면서 시도는 했습니다. 목마 천화일로 케이스도 있고요.
하지만 그 어떤 작품도 화산귀환급 영향력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22/07/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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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요즘 아이돌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데못죽이 있는데
여기는 1부 후반 쯤에 뇌절이 심해져서 드랍했어요...
22/07/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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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1부까지만 보고 2부는 시작도 안하고 있습니다. 손이 안가네요
22/07/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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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내도 될 것 같은 부분에서 돈 계속 땡기려고 무리하게 연장하는 느낌이었어요 크크
도시의미학
22/07/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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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시작하고 떡밥이 더 팍팍 터지는 느낌+덕질하듯 봐야 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전 배세진 덕질하며 보거든요 흐흐
22/07/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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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세아린도 빼놓을 수 없죠
눈마새 더 로그 월야환담은 인기에 비해 아류작이 적은 듯. 독특한 설정 때문인지..
EpicSide
22/07/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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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에는 드래곤라자 피마새 세월의 돌 월야환담 달빛조각사 등등 1세대 소설들은 '웹소설'이라고 얘기하기 애매해서(PC통신을 통해 연재한 작품들도 있긴하지만) 뺐다고 써져있었습니다
22/07/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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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가 그 앞 책들이랑 같이 1세대로 묶이나요? D/R이랑 달조랑 체감상 나온 시점 차이가 되게 오래된 것 같은데
EpicSide
22/07/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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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의상 웹소설 이전의 소설책들을 1세대라고 묶어서 말한게 아닐까 싶네요 PC통신 시절로만 따져도 세대구분은 할 수 있으니....
22/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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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설들도 나름 계보가 있고, 대여점 세대로 볼때 드라는 대여점 1세대고.. 달조는 보통 대여점 3세대~4세대 정도로 보죠.
달조 자체의 연재가 길어져서 웹소쪽에도 걸치긴 했지만, 본질은 웹연재 대여점 소설이었습니다.
그냥 웹소설 이전을 전부 1세대라고 통칭해버려서 그렇지, 이쪽도 따지고 들어가면 시대구분이 있긴 합니다.
메타몽
22/07/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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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 시절까지 넘어가면 달조는 상당히 후대에 나온 판타지입니다

그래서 달조가 몇몇 설정에서 영향을 크게 미친 부분은 있지만, 달조 또한 카르세아린 범주 내에 있는 작품이죠
22/07/28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월야환담은 월희라는 큰 장벽이 있어서...아마 월야환담류가 나오면 월야환담보다는 월희를 먼저 떠올릴 겁니다.
눈마새는 아예 세계관을 새로 만들었는데 과수원 어르신이 4닭 완성했어도 작가들이 부담을 느낄 것 같아요.
22/07/28 12:27
수정 아이콘
카르세아린이 진짜 엄청난 유산들 많이 남겼죠. 드래곤의 유희, 9서클 마스터, 검기 소드마스터 정령왕 등등
카르세아린 이전에도 있던 개념들이지만 하나의 세계관으로 포장해서 완성한게 카르세아린이었고
지금까지도 판타지 계열 소설들의 세계관은 카르세아린의 변주가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제일 잘 먹히기도 하고
메타몽
22/07/28 14:18
수정 아이콘
목휴 아이디를 가진 분 답게 1세대 한국 판타지의 시초를 언급하시는군요 흐흐

카르세아린이 우리가 아는 한국식(?) 웹소설 드래곤을 정립했었죠

그 외에도 nein님 말씀대로 한국식 판무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22/07/28 10:51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고종대왕일대기 재미있나요
내배는굉장해
22/07/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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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는 전개가 일품입니다. 리첼렌 작가의 소설은 전부 강추에요.
닉네임을바꾸다
22/07/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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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도 고종도 대왕도 아닌 일대기...
o o (175.223)
22/07/28 10:53
수정 아이콘
찍먹조차 안 해본 건 화산귀환 뿐이네요.
Fairy.marie
22/07/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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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다 봤는데(대부분 다 연재 중에 본 소설들... 그때는 얘들이 이렇게 까지 크게 될 줄 몰랐었죠...)
저도 화산귀환만 안봤네요.
내배는굉장해
22/07/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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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송 작가의 소설 속 엑스트라는 웹소설계의 거대한 혁신이었죠. 사실 한국식 웹소설은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는 거의 병풍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소설들도 있긴 했지만 그 작가가 잘 쓴 거지 웹소설계에 유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영향력을 끼치진 못했죠. 지갑송 작가의 소설 속 엑스트라는 일본의 라노벨 같은 캐릭터를 살린 소설을 유행시켰다고 봅니다.
조말론
22/07/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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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 튜토리얼이너무어렵다는 뭔가 설명이 이상합니다 금방 찾아봐도 그런데
나혼렙은 소설은 튜토리얼보다 몇년 뒤기도 하고 좋게 말해서 탑 관련 서술은 튜토리얼의 영향을 받았고 스토리는 유명하게도 헌터헌터 영향도 많이 받아서
소설로는 영향을 뒤에 준건 아예 없고 그냥 번외로 웹툰화의 큰 의미가 있지요
류지나
22/07/28 10:56
수정 아이콘
그건 있습니다. 화산귀환은 무협이라는 장르가 원래 무틀딱(무갤 표현을 빌리자면)들이나 보는 장르였는데, 이 작품은 이상할 정도로 여성 독자의 비중이 높더라구요. 그래서 생전 무협지는 한 페이지도 안 봤을 타입의 여성들이 무협에 입문하는 계기가 된 거 같고... 그런 뜻에서는 나름 트렌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긴 했습니다.
조말론
22/07/28 10:5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화산귀환 이후로 화산귀환처럼 유의미하게 여성독자 비중이 높다고 느껴지는 무협 장르 중 작품이 있나요?
류지나
22/07/28 11:08
수정 아이콘
원래 여성 독자는 본진에 충실하긴 한데... 화산귀환하고 광마회귀? 싸잡아서 같이 보는거 같더군요.
22/07/28 13:12
수정 아이콘
장영훈 작품들중에 천하제일, 패왕연가는 여성향 작품이라 여자들에게 인기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22/07/28 15:02
수정 아이콘
화산 귀환 이후에 여성 독자들이 유입됐다? 솔직히 체감 못하겠어요.
그냥 그때 그때 여성 취향에 맞는 무협 작품들이 단편적으로 인기를 끈거죠.
남궁세가 소공자, 장씨세가 호위독자, 광마 회귀 정도 생각나네요
조말론
22/07/28 11:05
수정 아이콘
아 산경보고 뭐 하나 빠진거같은데 싶었는데 장우산,, 탑매니지먼트였네요 이것도 나름 장르를 일으킨 소설같은데
22/07/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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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만 했으면 저기 들어갔을 건데 완결을 못 해서...근데 사실 저 장르에서 후속 성공작도 업키걸이랑 후회프듀 정도라
22/07/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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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매니지먼트 진짜 재밌는데 연중이라 아쉽죠.
예상을 타파하는 한발 더 나아간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볼 때마다 이런 건 어떻게 생각해내나 감탄했는데 역시나 작가가 정신적으로 그 후폭풍을 못 견딘 것 같더라고요.
짧게라도 언젠가 완결을 내주었으면 좋겠네요.
prohibit
22/07/28 11:18
수정 아이콘
연중한 소설과 도망친 작가는 의미부여해주기가 너무 아깝습니다
22/07/28 11:14
수정 아이콘
저중에 나귀족은 제가본소설중에 설정 새롭게 연 작품이긴함 중후반에 말아서그렇지
단비아빠
22/07/28 12:15
수정 아이콘
사실 나 귀족은 중후반도 여러 의미에서 최초이긴 합니다.
첫째는 1000화를 넘는 장기 연재의 시초라는 점에서 최초이고
둘째는 그런 장기 연재를 가능하게 한 끝없는 이야기 질질 끌기 면에서도 최초이죠.
22/07/28 13:16
수정 아이콘
묵향 비뢰도가 그분야 시초 아닐까요
jjohny=쿠마
22/07/28 16:04
수정 아이콘
농반진반이지만, 비뢰도는 이제 대표적인 장기 연재작 타이틀보다는 대표적인 장기 휴재작 타이틀이 더 어울리기 때문에 뺍시다...! (이제 슬슬 '휴재한 기간'이 '연재한 총 기간'보다 더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정머
22/07/28 11:27
수정 아이콘
도선생님 덕분에 화산귀환으로 무협 입문해서 나노마신도 보는 중입니다
Cookinie
22/07/28 11:32
수정 아이콘
리첼린 작품 중에 폭군 고종 말고 조지 1세를 봤는데, 와... 괜히 대역물 1티어 작가 소리가 나온 게 아니더군요.
22/07/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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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바꾼 작들을 좀 더 쓰자면
달빛조각사-아마 출판 소설에 가까워서 그런거 아닐까 싶은데...유레카와 함께 겜판의 양친 중 하나. 테이머, 네크로맨서, 소환 관련 작품은 달조의 문법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한다고 봄.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문피아를 사형장 망나니 떼로 바꿔놓음
내가 키운 S급들-전독시는 그렇다치고 bl코인을 가장 적극적으로 빨아먹음
탑 매니지먼트-위 댓글에도 나왔지만 연예계물의 트렌드화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대역계를 한동안 삼국지판으로 만드는데 성공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대역 주인공을 해외로 보내버림

스포츠물은 야구 매니저 넣으려다가 이전에도 스포츠 물이 있다고 해서 일단 제외...조아라를 안 써서 몰랐네요.
마술사
22/07/28 12:11
수정 아이콘
화산귀환 메모라이즈는 애매하네요
그 자체가 이미 트렌드를 제대로 탄 작품이라
다른작품들처럼 트렌드를 만들지는 못했죠
엄청난 필력으로 인기를 잡았지만요

저 둘보다는 옥스타칼니스의아이들 (게임판타지의 시작점? 달빛조각사 템빨 마탄의사수 등으로 이어짐) 정도가 들어가야 하지 않을지 싶네요
22/07/28 12:15
수정 아이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진지한 의미에서 여기 못낍니다.
자체 작품성은 훌륭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았거든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눈마새같은 작품처럼 자체로 완성도높게 완결된 작품입니다.
국내 겜판소 계열의 원전급은 만화 '유레카'와, 소설 '더월드'죠. 거기서 더 거슬러올라가면 이제 일본쪽 게임물이 나오는거고요.
단비아빠
22/07/28 12:19
수정 아이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게임 판타지의 시작점이라고 하기엔 중간에 텀이 너무 길어서...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머드 시절 소설인데 사실 그렇다고 머드 게임에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작가 상상력만으로 쓴 소설이라서요.. 진짜 게임에 영향받은 게임 소설들은 한참 나중에 나오기 시작해서.. 뭐 장르적 시초인건 맞지만 후대 작품들에 영향을 끼쳤나?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이 있는지도 모르고 읽어보지도 않고 소설을 썼을걸요?
22/07/28 12:31
수정 아이콘
옥칼아(팔란티어)는 겜판의 시초 이전에 웹소의 직계 조상인 대여점 소설들하고도 거리가 있어서..웹툰의 아버지라고 이현세가 나오는 느낌입니다.
크레토스
22/07/28 12:26
수정 아이콘
대역물 빙의가 대세된건 폭군 고종 한참 이전부터 였던걸로 아는데... 폭군 고종은 파천황적인 전개랑 기존 웹소 독자들 대역판 유입된 게 의의인걸로
22/07/28 12:34
수정 아이콘
환생좌 말고는 억지네요. 튜토가 애매하고 나머지는 전부 파생이거나 협소하죠
마술사
22/07/28 12:57
수정 아이콘
나귀족이 파생이라고요? 뭐의 파생으로 보시는거죠?
22/07/28 12:47
수정 아이콘
소엑은... 히로인 드리프트로 막판에 무너졌고,

전독시는 BL드리프트....

그 외에는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임시회원
22/07/28 12:48
수정 아이콘
저라면 묵향/비뢰도/드래곤라자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오크는 취익취익 하지는 않아서 상관없으려나요
22/07/28 12:56
수정 아이콘
메모라인즈가 전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22/07/28 13:15
수정 아이콘
전 거기에 헌터물의 아버지 나귀족 크크.. 이 둘이 웹소 현판 뿌리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22/07/28 14:32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대격변이 일어나면 각성자들이 헌터라고 불리는 건 진짜 나귀족때문이죠 크크
22/07/28 13:14
수정 아이콘
전생검신도 나름 패러다임 전환 아닌가 싶습니다

코즈믹호러인 러브크래프트와 다양한 신들의 세계관을 빌려온걸 높은점수를 주고싶어요

다만 표절은 (절레절레)
내배는굉장해
22/07/28 14:22
수정 아이콘
러브크래프트는 산호초 작가님의 인류를 리셋하겠습니다가 제 기억으로는 가장 빨랐습니다. 그 이전에 다른 소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미카미유아
22/07/28 13:17
수정 아이콘
끝까지 본건 재벌가막내아들 뿐이네요
나머지는 다 제 기준 수준이하라
데이나 헤르찬
22/07/28 13:39
수정 아이콘
안좋은쪽의 영향력으로 던디가 있어야 하는데....
메타몽
22/07/28 14:22
수정 아이콘
짜집기의 제왕

그 외에 빙의선녀, 전생검신 등이 있습니다
HeffyEnd
22/07/28 14:02
수정 아이콘
메모라이즈는 필력이 너무 후달리는게 보여서 하차 했던...
Pinocchio
22/07/28 17:15
수정 아이콘
화산귀환은 무협이 아니라 그냥 마공서 아닌가요? 저기 무협이면 무협지 악녀도 무협인데...
도로헤도로
22/07/28 17:16
수정 아이콘
화산귀환 때문에 무협 다시 입문해서 재미나게 보고있습니다
옐로이티
22/07/28 18: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XX를 숨김 XX를 잘함 등 제목어그로 시초로 주인공이 힘을 숨김도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
리버차일드
22/07/28 22:47
수정 아이콘
국딩 때 영웅문으로 입문한 무틀딱이고 화산귀환 보다 하차했는데 무협의 탈을 쓴 다른 어떤 장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협 읽는다고 하면 어 그래 하면서 세상 관심 없는 얼굴하던 제 친구들이 화산귀환으로 무협 입문하는 걸 보면 영향력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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