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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6 12:05
A : 야... 우리 새우튀김 알밥 시키지 않았냐? 새우 어디감?
B : 이미 먹은거 아님? A : 아닌데? 먹은 기억이 없는데? B : 사실 니가 아까 딴데볼 때 C가 먹음 C : 응 개솔 수고 A : 아니 진짜 새우 어디갔냐고 D : 어제 하교길에 새우한테 삥뜯겼냐?? 새우 존내 찾아대네 B : 그거 A가 비밀로 해달랬는데 어케알았냐 E : 대충먹어 좀~ 원자재값이 상승해서 새우가루만 1g 뿌렸나보지~ A : 설득력 있네
22/07/16 12:33
메뉴는 한명이 알아서 시켰을테니, 4명은 그냥 나오는데로 먹었고
알아서 시킨 한명은 자기가 계산안했거나, 어쩌다 들린 식당이니 다시 갈일 없고
22/07/16 15:09
저는 면이 전혀 안들어간 면요리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야채 채 썬 것만 들어있길래 그게 이 요리의 '면'인가 보다 하고 먹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주방에서 아주머니가 비명소리와 함게 튀어 나오시며 "아이고! 면이 안들어갔네!" 그러시길래 알았습니다.
22/07/16 15:54
비룡인가요? 비룡 특급요리사 시험에 면이 아니지만 면인 요리를 만드는 시험이 있었는데요…
한 참가자는 밀가루로 수제비를 떠서 면이지만 면이 아니다고 우기다가 탈락하던 기억이 나네요..
22/07/16 15:18
그 자리에서 클레임만 안 걸뿐 다시 그 가게 안 가고 친구들에게 나 어제 새우없는 새우튀김 먹었다면서 농담처럼 말하지만 소문 다내죠.
가게 입장에서는 갑자기 손님이 끊기고 안 좋은 소문이 도는데 왜 그런지도 모르고 환장할듯요.
22/07/16 17:18
근데 자영업자분들 입장에서
1. 잦은 클레임 걸지만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 2. 어지간한 실수는 그냥 넘어가지만 어느선을 넘어가면 말도없이 다시는 안오는 손님 어떤 손님이 베스트일까요?
22/07/17 00:56
어느정도 매출이 나오면 무조건 2번입니다. 근데 매출이 안나온다? 그럼 진상정도와 팔아주는정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결국 꾸준히 찾아주냐는 중요하지않죠. 올 때 얼마만큼 팔아주냐가 중요하죠. 이런건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올 때 마다 단체 데려와서 100만원 팔아주는 진상, 매번 백반 먹으면 부리는 진상. 술 한병도 안먹으면서 백반 먹으며 맨날 진상부린다? 그냥 크크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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