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07 07:44
사실 여름용 액션 영화나 해외 블록버스터는 언제나 이맘때 강세였고, 아맥이나 4DX는 좌석수도 적은데 수요 타겟이 다르니 언제나 판매율이 높았고요.
그러면 시청자들이 OTT에서는 깊은 예술영화를 즐기느냐. DP, 지옥보다는 스펙타클한 지우학이나 오겜이 흥하는 걸 보면 그것도 마냥 아닌 거 같거든요. 결론은 그럴 듯해보이나 제대로된 근거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기자가 상상하는 포스트코로나를 애써 끼워맞춘 느낌.
22/07/07 08:09
영화관 비용이 너무 비싸죠.... 이게 전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봐요. 결국 커플들이나 가볍게 가족들이 보기좋은 영화들이 흥행하는거고 그렇지 못하면 OTT로 빠지는거고 평일 조조가 만원이고 특별관에서 보면 더비싸지는데 빡세요
22/07/07 17:12
비싼게 아니라 그동안 한국이 소득대비 영화값이 오지게 저렴했던거고 이제 정상화된건데 싼거에 적응한 소비자들이 적응못하는거죠 그정도로 저렴했으니 너도나도 시간 되면 영화관 가는 문화가 된거고 시장 5위가 된거구요
22/07/07 08:18
스크린에서 보기 좋은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라는 과거에도 존재했던 케이스죠.
시대적 유행이 돌아왔고 그런 경향이 늘고 있단 건 공감하나, 근본적으론 완성도에서 오는 행보의 차이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재밌는 작품들은 흥행해서 스크린이 오래 걸려있고 ott 서비스에 제공되는 것도 오래 걸리니 찾아가서 보게 되고, 흥행에 실패한 작품은 최소한으로 손실을 메꾸기 위해 금방 서비스되는걸 사람들이 잘 압니다. 한달 채 안되서 무료 혹은 만원 이내에 특가세일 하듯이 내놓을 걸 아는데 사 줄 소비자는 없습니다. 실패작인 신제품을 내놓고 안 팔린다고 반값세일해서 재고처리 하는 방식으로 장사를 하는게 근본적인 문제점이라 생각하지 특정 장르만 성공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안타깝지만 분명히 안 팔리는 비주류 장르는 존재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헤어질 결심, 드라이브 마이 카, 아이리시맨,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등 기억에 남는 최근 수작들이 떠오르지만 대중적으로 흥행할거란 생각은 전혀 안 드는 작품들..ㅠ 좋아하는 사람들만 찾아보고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작품들일뿐 모든 사람들에게 평가받는다면 평균 별점은 많이 떨어질거에요. 이런 영화들은 특별관으로 운영해서 더 비싼 표값에 더 좋은 시설에서 상영하더라도 관객수는 동일 할겁니다.
22/07/07 08:53
좌석 점유율 자체는 아주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긴 합니다. 일반 디지털 상영관은 관별로 워낙 차이가 크고, 지역마다도 차이가 크죠.
그리고 특별관은 애초에 그 수가 매우 적고, 특히나 4DX의 경우는 용산조차도 좌석수가 144석 밖에 안됩니다. 점유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영진위 통계 기준으로 탑건이 현재 375만명 가량의 관객수를 기록중인데, 4D는 25.7만명, IMAX는 22.7만명 정도가 됩니다. 각각 7%, 6% 정도죠. 참고로 IMAX 상영관은 전국에 딱 18개고, CGV의 4DX Screen은 7개 뿐입니다. (4DX와 롯데의 4D까지 합하면 50개)
22/07/07 08:57
범죄도시2가 4dx나 아이맥스인가요?
만약 아니라면 흥행한 범도 빼고 얘기하는 건 그냥 갖다붙이기일 듯 범도에 대해선 스펙타클이니 속편이니로만 얘기하고 영화관 종류로 언급을 안하니
22/07/07 09:20
극장용/비극장용으로 나뉘고 있는건 맞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판단의 기준이 '비싸진 영화관 가격'이란거구요. 예를 들면 포스트코로나 이후 대박난 범도2와 탑건2는 다 집에서 OTT로 보면 제 맛의 절반도 맛보기 힘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화들은 올라간 영화관 가격에 대한 허들을 쉽게 넘게 해주지만, 보다 스토리와 연출에 집중하는 영화들은 허들을 쉽게 못넘게 해주는거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라이트 시청층이 많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하는게, 제가 언급한 후자 류의 영화도 씨네필들은 대부분 극장에서 보려고 할겁니다. 저런 류라고 해서 사운드나 영상미가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 같은 라이트한 팬들은 그러지 않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거에요. 지금 그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사실상 1회 관람에 최소한 콜라만 하나 산다쳐도 거의 2만원이니까요.
22/07/07 09:47
1회차 시간에 맞춰 관람 후 너무 좋아서 4DX로 한번 더 보고 싶은데, 집 근처 극장은 4D 상영관이 이미 다 토르4로 변경되서 너무 아쉽습니다.
22/07/07 11:18
일반관 표값 극장 어플 스토어에 파는 관람권으로 예매하면 천원밖에 안 오르긴 했습니다. 피지알에서 얻은 팁인데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어요
22/07/07 12:21
코엑스 메가박스도 일반관 주말 일반관 만오천원이지만, 관람권 10장 묶음 구매하면 장당 만천원이죠...평일 주말 구분없이..
아 관람권 10장에 초대권 1장 해서 11장이던가...그러면 만원이네요. 근데 관람권 한묶음 사둔 후에 관람한게 죄다 돌비관이었다는게 함정(탑건, 쥬라기월드....) 돌비관도 나름 관람권 묶음판매 하긴 하던데 그건 아직 안사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