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덕양쪽에서 지금 엄청 난리라고




학명은 '플리시아 니악티카'(Plecia nearctica), 파리의 일종이다. 허니문 파리, 키스버그, 쌍두벌레 별명도 있다.



1990년대에는 멕시코 만 주변일대(멕시코 등 중남미)와 플로리다 등 미국 동남부지역으로 퍼졌고 더 북상하여 수년 전에는
캐나다에서도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러브버그는
1센티가 조금 안 되는 크기, 수컷이 6~7mm, 암컷이 8~9mm 정도, 체중은 암컷이 2배 이상 무겁다. 암수 구별이 없는
애벌레시대에는 풀밭에 살고 마른 풀과 마른 채소를 먹기 때문에 해충을 없애주는 유익한 점도 있다고 함









죽기 며칠 전에 비로소 암수가 구별되고 바로 짝짓기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그 2~3일, 짧은 기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오로지
사랑을 하는 거다.





심지어 날아다닐 때도 둘은 아랫배를 착 달라 붙이고 일심동체의 비행을 한다.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다. 이들의
비행 시즌은 늦은 봄(4~5월)과 늦은 여름(8~9월), 1년에 두 번이다. 각자는 불과 2~3일 비행을 하지만 워낙 개체수가
많고 줄지어 비행에 참가하는 관계로 그 시즌이 1~2개월 계속된다.




짝짓기가 끝나는 즉시 수컷은 죽고 암컷은 350개의 알을 낳는다. 20일 후에 알이 부화되고 수개월의 애벌레 기간이 시작된다. 암컷은 수컷보다 하루 정도 더 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