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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5 20:58
내용은 알찼습니다
이번에 나오신 3대장 분들도 열심히 해주신건 알지만 금강선의 마이크웍이 그리웠던 이번 로아온입니다. 기존 로아온이 유저들과의 소통 그리고 화려한 언변으로 로아온이 끝나면 로아뽕이 차오르게 하는 그런게 있었는데 이번엔 아 업뎃 알차네 이게 끝이였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다면 개인적인 감상이라 하겠지만, 많은 분들또한 비슷하게 느끼더라구요.
22/06/25 21:01
사실 금강선은 그냥 글도 잘쓰고 말도 잘하는 사람이라 이런건...어디서 쉽게 대체될 요소가 아닐거라...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거기다가 일단 저런거 처음해본거까지 겹쳤으니...
22/06/25 21:05
맞죠. 저도 그래서 기대치 최대한 빼고 봤습니다.
하지만 기존 로아온에서는 각종 통계를 가져오면서 이러한 변화가 있었다 이런걸로 우리 게임이 성장하고있고 유저 신경쓰는구나 이런걸 느꼈는데 이번엔 그런점이 거의 없었죠. 금강선의 말빨은 어쩔수 없다고 치더라도 통계등 유저들이 뽕을 채울수있는 뭐라도 제시라도 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22/06/25 21:10
개인적으론 업뎃 목록도 결국 작년과 별 차이없는 재탕이 절반 이상이라 좀 아쉬웠네요.
사실 더 아쉬운건 재탕이라도 금강선이면 그 말빨로 엄청나게 들었다놨다 포장도 했을텐데 정소림 아나운서가 많이 고생했겠다 싶은;; 다만 본캐 금강선은 총괄디렉터라 어느정도 지를 권한이 있는데 이번 부3 디렉터들은(간손미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크크) 그럴 정도 위치는 아닌것도 있어서 어쩔수 없었겠죠.
22/06/25 21:13
금강선디렉터 은퇴방송때 너무 많이 정보를 풀어서 어느정도 예상한 내용들이 나온것도 크다고 생각은합니다.
그리고 쓰리톱체제는로아온에서는 아닌거 같아요. 누군가 총대매고 책임질수있는 사람이 나와서 진행하는게 맞다고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2/06/25 21:15
뭐 사실 금강선이 로아를 거의 개발때부터 10년가까이 이끌어왔던 사람이라는걸 생각하면...암만 이전부터 말해서 준비하려해도 어느정도 비슷한 역할을 할 사람을 당장 못구해서 저리 가는거일수도...
22/06/25 21:44
확실한 총괄을 세우지 않은 게 금강선 디렉터가 건강 회복되면 복귀시키려고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만약 새로운 총괄을 세우면 금강선 디렉터 복귀는 어려운 거니까요. 전임 건강 좋아지면 바로 방 빼야 하는 허수아비 총괄을 좋다고 할 사람이 없을 테니....
22/06/25 21:15
방금 정소림 캐스터님 방송에서 본 거로는, 작년 로아온 윈터가 굉장히 특이케이스였다고 하네요. 강선이형 본인이 진행하는 마지막 로아온이라 정말 많은 걸 준비해서 시간이 그렇게 길었던 거라고...
22/06/25 21:30
금강선 언변이나 이런거떠나서 신규유저나 성장중인유저면모를까 게임 꽤 하던 유저들은
반응이 좋기가 더 힘들죠;; 메인 레이드컨텐츠 텀이 1년을 채우게생겼는데....여름 시작할때 나올거같지도 않고 8월말에나 나오게 생겼는데 공개된 정보도 없고 걍 알맹이가 부족해서그럼
22/06/25 21:33
정소림캐스터 캐리..
디테일을 알고싶던 유저들입장에선 아쉬울듯 특히 수직컨텐츠... 뭐 그래도 여름 풍성할거같고, 금디렉터때의 방향성은 유지중인듯 해서 다행입니다.
22/06/25 21:36
저도 아쉬운점은 많았지만 불안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방향성은 그대로인거 같아서요.
로아온 윈터때는 잘 개선되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2/06/25 21:39
오늘 로아온 보고 딱 로스트아크의 황금기가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8월 일리아칸 12월 카멘나오고 나면 동력이 안보이는 느낌이에요. 이게 일 벌리는 사람과 일 잘처리 하는 사람이 다른데 일 벌리던 사람이 떠나고 일 잘처리 하는 사람만 남은 느낌이에요. 스페셜하던 무언가가 있던 게임에서 평범한 mmorpg가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22/06/25 22:19
되돌아보기, 문제점에 대한 고찰, 각종 이슈들에 대한 대담....
한마디로 '소통'이 사라진 게 제일 아쉬운듯 합니다. 로아가 이정도로 흥할 수 있었던 건 그 '소통'이 80퍼 이상은 차지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번 로아온에서는 소통은 없고 우리 이런거 하겠습니다 라는 '통보'만 있었죠. 그래도 금강선 디렉터의 방향성은 유지하는 것 같아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만... p.s. 한가지 내려놓은 건, 하누 음진짤을 수확 영혼이라고 말한 부분에서 2대 디렉터즈 체재에서도 서폿은 안중에도 없구나...하는 점은 있습니다. 처음 보는 거면 착각할 수도 있겠다 하겠는데, 자신들이 골라서 가져온 거라고 하는데도 못알아보는 거면 뭐...
22/06/25 22:59
엥.. 일단 개선사항 자체로는 전부 유저들의 불만을 들어주려고 만든겁니다.. 유저들의 질문 코너만 따로 빼지 않았을 뿐이지
전 서버 통합 커뮤니티화 / 테섭개선 / pvp 문제 / 트포 도감화 등등은 뭐 저번 짧은 방송에서 나와서 김이 샌 부분도 있지만 결국 전부 유저들 의견에서 나온 부분이에요
22/06/25 23:17
그 질문 코너가 소통의 핵심이거든요.
언급하신 부분들은 말씀하셨듯이 저번 방송에서 '이미 소통이 된' 문제이기도 하구요. 전 서버 통합 커뮤니티화 / 테섭개선 / pvp 문제 / 트포 도감화 등등은 2대 디렉터즈가 소통한게 아니잖아요? 금강선 디렉터가 소통했고 그걸 이어받았을 뿐이지
22/06/25 23:28
아니죠 금강선 디렉터의 짧은 고별 방송이 없었다면 애초에 저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조차 로아온을 통해 알게 되었겠죠
그리고 처음 3명 나왔을때 3명의 직책을 듣고 이전의 금강선 디렉터 방송과 같은 방송은 아닐거라 직감하기도 했구요 이미 1달전의 짧은 특별방송에서 많은 정보들이 풀렸었고, 그 이후 로아온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신게 아닌지..
22/06/25 23:47
QnA, 키워드 토크 이런 것들이 소통의 핵심이니까요.
말 그대로 리얼타임까지는 아니더라도, 금강선 디렉터는 유저들의 최신 이슈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말해줬었거든요. 가려운데를 잘 긁어주는 사람이었죠. 당장 저번 고별방송때만 해도, 당시 유저들이 또 딜미터기로 싸움질 하니까 이미 몇번이나 언급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언급하면서 '하지마세요'라고 말을 하잖아요? 가려워해서 저번에 긁어줬는데, 또 가려워하니까 또 긁어줬죠. 지금 유저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요? 서폿난, 서폿 성장문제, 레이드 딜컷문제, 질리지도 않고 또 가려워하는 6회제한 문제 등등등 언급하신 부분들은 이미 저번에 긁어줬고, 그래서 해소됐는데 새로 가려워하는 부분들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없었거든요. 물론 금강선 디렉터처럼 이 모든 것들을 미리 파악해서'여기가 가려우시죠? 긁어드릴게요 벅벅' 까지는 못하더라도, '어디가 가려우세요?' 정도의 스탠스조차 쥐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통이 없었다고 느끼는 겁니다
22/06/25 23:57
레이드 딜컷문제는 아브렐슈드 6관문만 존재하는 문제라 딱히 언급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전체 레이드중 한관문정도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6회 제한의 경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조차 의문이네요 저만해도 아브하드로만 6캐릭채우고 쿠크 이상 가는 캐릭이 8캐릭인데, 그냥 2캐릭은 돈 안벌어와도 재미로 돌려요
더불어 서폿 성장문제, 서폿난 두가지 안건을 같이 두신거에서 뭘 이야기하고 싶으신지조차 모르겠는데, 로아 같이 서폿이 버퍼역할을 담당하는 게임의 경우, 서폿 성장에 대한 리턴이 크면 클수록 서폿이 필수화되어 서폿난은 더 심화됩니다. 여태까지 모든게임에서 그랬구요, 서폿이 확정적으로 맞아야하는 패턴을 힐로 커버하는 힐러가 존재하는 RPG에서나 성장체감을 주는게 가능했구요. 서폿난을 해결하려면 서폿 성장체감을 극단적으로 줄여야하고, 서폿 성장체감을 주면 서폿난은 더더욱 심화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답 자체가 없는 문제들이어서 저런 부분들을 가지고 불타는 이유 자체를 모르겠네요
22/06/26 00:05
그거야 데로롱님이 생각하시는 점이고, 제가 그거에 대해서 뭐라 할 것도 아닙니다만,
중요한건 실제로 유저들 사이에서 이런 것들이 이슈가 되고 화제가 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금강선 디렉터는 이런 이슈들을 캐치하여 소통을 하였고, 이번 로아온에서는 그런게 없었다는 소리입니다
22/06/26 00:22
뭐 일단 금강선은 총괄로서 막강한 권한을 쥐고 있으니 캐치하고 그리 하겠습니다라고 지를 수 있지만 저 3명은 일단 저희들끼리 검토해보겠습니다 이상 하기 힘들걸요...삼두정비슷하니까...
자기관할 넘어가면 아는것도 제한적일거고...그럴려면 각자간 연결체계라도 잡혀야하는데 이런게 바로바로 되긴힘들테니...
22/06/26 02:36
하늘깃 님// 근데 내부조율없이 그냥 검토하겠습니다라고 지르는 것도 생각보다는 권한이 있어야해서...
뭐 수많은게임들에서 검토하겠습니다라고 지르는 사람들도 기본적으로는 총괄디렉터라는걸 생각하면...
22/06/26 02:52
닉네임을바꾸다 님//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강선이형 뒤를 이어 '리더'라는 직함을 가지고 나오신 분들인데 검토조차 못할 정도로 권한이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22/06/26 00:25
뭐 보는 관점의 차이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보기엔 그런 이슈들은 그냥 사소한 이슈라 등장할 이유가 별로 없어보이거든요. 6캐릭 제한은 애초부터 게임 수명과 관련된 핵심적인 부분이라 늘릴 생각 없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오히려 가장 큰 논란이 되었던 미터기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확언을 한게 가장 큰 소통이 아닐지..
22/06/26 00:50
뭐 굳이 예시를 들자고 가져온거지 6회제한 같은건 저도 사소한 문제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서폿 성장문제 같은건 나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성장하면 강해진다'가 RPG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인데 로아의 서폿은 '성장안해도 딜러가 강하면 강해지고 성장해도 딜러가 약하면 약해진다'라는 이상한 시스템이라서... 이 점에 대해 뭐라고 말이라도 좀 해줬으면 했는데 음진도 못알아볼 정도로 서폿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만 확인했네요
22/06/26 01:15
음.. 오베때부터 해오던 유저로써, 서포터의 비중은 거의 항상 이정도로 유지되어온 것 같네요. 오히려 줄이면 줄였지 늘리는 방향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하죠. 로아와 같이 포션제한, 힐링이 제한된 rpg에서는 버퍼에게 성장체감을 주면 밸런스 조절을 절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게임컨셉을 바꿔서 퓨어 힐러를 넣지 않는 이상, 개발사가 풀 수 없는 문제에요. 시즌1때부터 서포터는 항상 그 비중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해왔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22/06/26 01:38
데로롱 님//
말씀하신대로 밸런스 문제, 서폿난은 모든 rpg게임들의 숙제죠. 로아는 그걸 서폿의 성장의 거세라는 방법으로 해결해왔습니다. 이 서폿 성장 문제는 시즌1부터 계속해서 제기되어온 문제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한것처럼, '성장하면 강해진다'는 것은 rpg의 기본 개념 중 하나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을 희생해 온 거죠. 강선이형 체재의 캐치 프레이즈가 뭐였습니까. '우리는 계속해서 게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게임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게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해결하나요. 서폿은 기본을 거세당하고 게임을 해야 하나요. 정말로 방법이 없어서 그렇게 했다면, '서폿 유저들에게는 죄송하나, 서폿난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하고 말이라도 해주면 납득할겁니다. '애정을 가지고 여러 캐릭터를 키우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고인물과 뉴비들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6회 제한을 적용했습니다'라고 말해준 것처럼요.
22/06/26 00:53
금강선 디렉터 체제에서는 로아온 자리를 활용해서 유저들이 갖는 질문들, 불만사항들
본인이 미리 준비해온 Q&A나 유저들과의 실시간 Q&A로 긁어주는게 분명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로아에 산적한 문제는 많죠 일리아칸 8월에 나오는거 확정인데 숙제가 되기에는 말도 못하게 긴 호흡의 아브 레이드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2관 내부망겜이라든지, 지독하게 재미없는 5관이라든지, 아니면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극대화하고 있는 하드 3관 0줄이라든지) 카양겔 출시 이후로 하드3 랏폿 문제가 극심해졌고 일리아칸 출시되면 랏폿 더 심해질 것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리고 여기서 서포터 유저들이 제기하는 성장체감에 대해서도 대답은 필요합니다) 6캐릭 제한은 유지하면서서 신캐는 계속 출시하면 유저들에게 새로운 캐릭을 키울 유인은 어떻게 줄 것인지 (부계정 쌀먹은 방조하면서 6캐릭 제한을 하는게 의미있는지도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거의 6캐릭 제한 이전으로 돌아간 골드값까지 분명히 Q&A로 유저들의 답답한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런거 하나도 안 이뤄졌으니 이에 대해서 아쉽다고 이야기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로아온때 안하고 짬처리했으니 나중에 라이브 방송 켜서라도 대답해야 하는 숙제가 되어버렸어요
22/06/26 01:09
의미야 있었죠 그런데 그게 +@느낌인거지, 핵심인 부분은 아니라 생각해서 별로 공감을 못하겠네요
제기하신 문제들 중 대부분은 제가 생각하기엔 문제가 안됩니다. 그냥 문제를 위한 문제라 생각해요 1. 아브레이드야 하드조차 이미 1시간반도 안걸려서 1-6깨는 숙제가 되어버렸고, 카양겔 하드3랏폿은 출시 초기문제였을 뿐 지금 보면 다시 그냥 랏딜에 가깝습니다. 랏폿인 경우는 대부분 딜러 스펙이 기준 미달인 경우구요. 어떤 레이드던지, 출시 직후에는 트라이를 해야하고, 딜러들의 스펙이 서폿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보니 도태딜러 느낌의 딜러들은 트라이를 못할수밖에 없어요. 이건 시즌1 성역부터 지금까지 있던 모든 레이드 트라이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있었던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별 다른 패치가 없는걸 보면 그냥 서포터의 비중은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이겠죠. 2. 신 캐릭을 키울 유인을 굳이 줘야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6캐릭 제한 이후 신캐 출시가 안된것도 아니고 2개나 된 상황인데, 유저들이 알아서 캐릭 비중 조절해가며 잘 돌아가고 있죠. 시즌1때부터 해오던 유저 입장에선 지금 유저들 사이에서 문제라 생각되는 대부분의 이슈는 항상 있었던 이슈고 (6캐릭 제한은 새로운 이슈긴 합니다만), 거기에 대해선 대답을 해준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왜 이번에만 유독 문제를 제기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금강선 디렉터가 있었어도 딱히 답변을 해주었을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22/06/26 01:15
+@라기엔 그게 기존 다른 게임들과 로아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었으며
로아를 여기까지 떡상시켜준 가장 큰 부분이었는데요. 다른 게임들도 로아 따라서 이 소통을 중시하는상황인데... 핵심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22/06/26 01:26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 제가 생각하는 게임사와의 소통은 유저들의 의견을 조용히 귀담아 듣고, 그걸 정책에 반영해서 업데이트에 내놓기만 하면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처럼 문제가 안되는 문제인데 그걸 키워드로 넣어두고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이건 내가 대답 못해 이러는게 소통이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22/06/26 01:54
데로롱님은 그런 소통으로 만족하실지 모르지만,
그런거는 이미 다른 게임들에서도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고(유저들이 만족하는가는 둘째치고) 저나 다른 많은 사람들이 로아를 하게 된 이유는 '로아식 소통' 때문이니까요. 화제가 되는 이슈들을 언급하며,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이러이러하게 생각하며, 되는건 되고, 안되는 건 이러이러한 이유로 안된다고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로아식 소통'이었는데, 이게 갑자기 사라진 거라니까요?
22/06/26 01:35
억까라는 말씀을 하시려는건가본데
1. 하브 공팟 안가보셨죠? 요즘에는 아이디 산 사람이 늘어서 그런가 15층 후반~16층에 돈이랑 시간 다 갈아넣은 스펙 가진 사람들조차 사고치고 다닙니다 원트원클로 가도 1시간반은 잡아야하는 긴 호흡의 레이드인데 숙코, 아이디 구매자 껴있으면 몇시간이 삭제됩니다 공팟 다니는 유저 입장에서는 아브는 지옥입니다 2. 우리는 그걸 '랏폿'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무기 22강 주력기 9멸 둘러도 랏폿 한세월 기다리는게 하드3 공팟의 현실입니다 딜러:서폿 비율이 깨진 지표만으로도 충분히 랏폿이 맞는데 랏폿 아니라고 하는건 도대체 뭡니까 3. 6캐릭 제한 당시에도 골드값이나 하위 레이드 골드 과다생산에 대해 읽고 그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서 대답했던걸 보면 지금 골드값에 대해서도 대답을 했을것이라 생각했기에 문제를 제기한겁니다 대답 안했을거라고 단정짓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저는 지금의 로아가 아예 문제없이 돌아가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고쳐가면서 운영하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하기에 Q&A의 부재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22/06/26 01:45
제가 왠만하면 길드팟으로 가려고 하는이유네요.
15층 발탄팟조차 유령직전 패턴 노바훈으로 못넘기는 사람이 널려있더군요; 어제는 하브14 3수 하는데 마지막 3수째 서폿할때는 사람 없어서 공팟 딜러 2명 받았는데 그 두명 내내 케어해야했고;; 가디언 매칭은 진짜 복불복의 극치고. 진짜 공방이나 매칭보면 이 사람들이 그냥 게임 켠김에 하는구나... 하는 사람이 많죠. 자기 플레이 영상 녹화해서 분석하고 복기하는것까지는 아니어도 좀 어느정도 공부는 해야되는거 아닌가...
22/06/26 10:18
2번은 틀리신게 캐릭 제한 이후 나온건 도화가 하나뿐입니다. 6캐릭 제한은 로아온 윈터에서 이야기 했던거죠. 그리고 도화가때도 캐릭 제한 때문에 키우려다 만 사람들이 유의미할 정도로 있었구요.
22/06/25 23:19
오늘 소개한 업데이트도 다 금강선 디렉터 있을때 계획 세우고 실행하는 거일텐데 갑자기 로아온에 금강선 없으니 게임 망한거처럼 말하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금강선 디렉터가 말했던 엘가시아 이후 게임 내실 다지기(유저편의성)에 중점을 맞추고 진행하면서 새로운 가디언, 일리아칸, 기상술사 등 중요 업데이트도 잘 맞춰서 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많이 다르신거 같아요. 학사 아바타 무료 제공 등 뽀찌도 좋았구요. 그래프 등이 필요한건 연말 성과 발표나 내부지표가 필요한 업데이트(6캐릭 골드 수급 제한 등)에 필요한거고 오히려 기대보다 굉장히 많은 업데이트 내용에 개발자들 노력한게 보여서 좋았내요. 특히 유저 편의성은 유저들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긁어주는 소통이 있는 업데이트 같았는데요. 최소한 3대장 체제로 한 사이클이라도 굴려보고 평가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로아온 하나로 너무 과한 의미를 부여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내요. 연간 계획이 이미 있는데 디렉터 바꾼거로 새로운 방향으로 바로 바꾸면 그게 망한 게임이죠. 진짜는 다음 로아온 윈터를 봐야 하는거구요.
22/06/25 23:44
강선이형이 유저들 눈을 너무 높여놓은 것도 있고, 솔직히 10만명 넘는 사람들이 보는 생방이 처음인데 괜히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Q&A 했다가 말실수 한번이라도 했다가는 더 손해니까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까도 음진 말실수 한번 했다고 물어뜯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Q&A에서 한번이라도 잘못 말했다? 강선이형이랑 비교되면서 무슨 오체분시해버렸겠죠
솔직히 너무 호들갑 같다고 봅니다. 막상 제 지인들도 그렇고 막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았단 말이죠.
22/06/26 01:08
로아온때 Q&A로 유저들 가려운데 긁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으니 말이 나오는거죠
예를 들면, 이번 로아온에서 Q&A를 가졌다면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무조건 있었을 것입니다. 1. 지금 일리아칸 나오지도 않았는데 유저들이 군단장 레이드 엔드 단계인 아브렐슈드 레이드에서 5,6관은 트라이조차도 안해본 유저들이 수두룩하고 하드의 경우 하드 5,6관 입장레벨이 훌쩍 넘는 15층 후반~16층 유저들이 하드 1,2관만 하고 아브를 털어버린다든지, 하드 3관 45줄, 0줄 패턴에 지친 유저들이 하12노3하4를 한다든지 5,6관은 하드는커녕 노말조차도 안하고 거르고 아브 숙제를 털어버리는 유저들이 수두룩합니다 일리아칸 출시 이후에는 아브 하드 3~6관 유기현상이 더 심해질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거든요 2. 카양겔 출시 이후로 하드3 랏폿 현상이 눈에 띄게 심해졌습니다 템렙이 점점 올라갈수록 딜러:서폿 비율 깨지는게 눈에 확 들어올 정도여서 일리아칸 출시됐을 때 랏폿 문제는 더 심해질 것이 너무 뻔하죠 운영진의 랏폿현상과 서포터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해볼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덧붙여, 서폿 본캐 유저들이 말하는 '성장체감'에 대한 대답도 한번쯤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3. 6캐릭 제한은 유지하면서 신캐를 계속 내면 6캐릭을 채운 기존유저들이 신캐를 이전보다 안 키울게 너무 뻔한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답할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부계정으로 소위 쌀먹하는 유저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6캐릭 제한 이전으로 돌아간 골드값 보면 6캐릭 제한의 효용에 대해 의문을 갖고 실패한 정책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질문과 대답이 오고 갈 수 있죠 당장 생각나는 것만해도 이런 것들을 Q&A로 가려운 부분 긁어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로아온 서머에서 이런 부분 사라진건 충분히 아쉽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22/06/26 01:17
개인적으로는 pvp에 대한 것도 너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나온게 증전에 대한거 뿐이였죠. 로웬은 금강선도 거의 손을 놓으면서 아예 망했다시피하고 섬마엘같은 무보정 pvp 해보면 딜러는 진짜 1황 기공에 뒤이어 스커, 스카가 다 해먹고 있을정도로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있는게 1년이 넘었는데 손도 안대고 있으니; 일단 로웬식 보정이라도 넣어주던가.... 이쪽 서버는 1년사이 섬마엘 pvp 하는 길드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네요. 개인적으로 무보정, 로웬식 일부보정, 완전보정, 증전. 이렇게 너무 많이 나뉜게 현재 pvp 밸런스의 망함의 이유 중 하나라고 보는데 대회도 열고 증전 고치는거 보면 관심이 원래 없던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것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22/06/26 01:45
pvp는 기존에 있던것, 특히 증전부터 손을 댔어야 했는데
돈이 안된다고 악세 페온값이라도 빨아먹을 로웬을 급하게 던진 것 같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강하게 듭니다 pvp를 살리고 싶으면 증전부터 살려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하지만 증전 기반 대회마저도 어뷰저 그대로 대회 나오고, 꾸준히 증전 유저들이 제기하던 버그 안고치고 대회에서 그대로 터지게 방치한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22/06/26 01:07
부사장급은 나와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그거해주겠다 할 수 있지만 수석이래봐야 팀장급일텐데 같은 걸 기대하면 좀.. 게다가 사이버 괴벨스의 말빨을 따라하기도 어렵고요.
22/06/26 01:15
결국 게임의 방향성 자체는 계획대로 가는중이라 만족중이긴합니다...시즌1 망겜 부르짓을때도 금강선이었고 살린것도 금강선이었죠... 오히려 방향성 자체는 계획대로 가는 것 같아 안심되고 3명다 게임에 진심인것 같아 믿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로아온발표야 금강선이 천외천이라 누가와도 비교될수 밖에 없고 욕먹는건 어쩔 수 없는거라...그래서 3명체제로 당분간은 이렇게 가다가 금강선 복귀하거나 새로운 디렉터 세울 것 같긴하네요.
22/06/26 02:45
저도 로아온은 금강선쇼 예능보는 기분으로 즐겨봤는데 이번 로아온은 확실히 심심한 맛이었네요. 근데 로아온 좋아서 로아하는것도 아니고 여름 로드맵은 마음에 듭니다. 일리아칸 레벨 귀띔이라도 해주면 뭐 키울지 결정하려했는데 그것만 아쉽군요.
아마... 마지막 계승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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