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꿀먹은 벙어리란 말은 인도의 시인 까비르(1440~1518)의 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의 시에서 진리를 달콤한 꿀에 비유하여, "꿀을 먹은 자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라고 하여 이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2
'꿀먹은 벙어리'는 어떤 일을 알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 쓰는 말입니다.

그 유래는 꿀을 좋아한 한 벙어리에서 비롯됐대요.
옛날 한 벙어리가 꿀을 너무 많이 먹어 배탈이 났어요. 아내가 왜그러냐고 묻자 계속 꿀단지만 손으로 가리켰지요.
그래 아내는 꿀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고 꿀물을 탔대요.
꿀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났는데 또 꿀을 먹으라니 벙어리는 얼마나 애가 탔겠어요.

이리하여 '꿀먹은 벙어리'라는 말이 생겨났지요.



#3
지금은 먹을것도 많지만 옛날에는 먹을것도 없고, 단음식이 별로 없었죠.

당시에 꿀은 매우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꿀을 먹게 되면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것입니다.



#4
꿀을 먹으면 꿀이 진득진득거려서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그렇게 부른겁니다. 엿먹은 벙어리 같은 말도 있겠지만 욕 같기도 하고 자연스럽지가 않구요. 요즘 속담을 지었다면 껌먹은 벙어리나 본드 바른 벙어리가 되겠죠. 하지만 본드나 껌은 외국것이니까 신토불이라고 요즘 지어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아.. 이쯤되면 마구 헷갈리네요. 여러분의 선택은?

-네이버 지식인 각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