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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1 09:52
선반영을 너무 과하게 한 탓..
어제 공매도가 25% 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무 정보도 없는 신겜도 아니고 탑급은 아니더라도 성공은 보장된 게임 출시일에 삼전급으로 공매도를 쳐놨으니.. 너무 과해도 과하게 쳤습니다.
22/06/21 10:12
안렁하세요 주식시작한지 얼마 안된 주린이 입니다.
혹시 어제 급락이랑 공매도랑 어떤 연관이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잘 몰라서 순전히 궁금해서 그러는건데요. 막연히 게임 출시하면 주식이 떨어지는게 그저 이익실현하려고 파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보다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22/06/21 10:25
공매도라는게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파는 의미가 아닙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라고 하지만 대부분 외국인과 기관) 주식을 빌려서 파는 행위를 공매도라고 합니다. 주식을 빌려서 팔았으니 당연히 나중에는 실제로 사서 갚아야 하구요. 이런 행위를 왜 하느냐, 어떤 주식이 나중에 떨어질거라고 예상되면 현재가인 1만원에 빌려서 팔아서 돈을 챙긴 다음에 실제 악재가 다 터져서 5천원까지 떨어지면 그 때 사서 갚으면 5천원 수익이 나는거죠. 공매도가 많았다는 것은 외국인, 기관이 카겜은 곧 주가가 떨어질 거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 주식을 빌려서 막 팔았다는건데, 너무 많이 팔아서 주식이 과도하게 떨어진 겁니다. 보통 신겜 개발하면 기대감 때문에 점점 오르다가 신겜이 출시되면 기대감은 끝났으니 좀 떨어지고 매출 현황을 보면서 적정가를 찾아가는게 순리이긴 한데, 이렇게 과도하게 공매도를 쳤다는건 외국인 기관은 우마무스메가 성공하지 못할거라는데 배팅했다는 걸 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당연히 빌린 거니까 일정 기간 내에 갚아야 하므로 그 기간동안 카겜이 계속 오르면 공매도 세력은 손해를 봅니다. 이 포지션을 들키고 주식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안팔아버리면 공매도 세력은 사야 하는 상황에서 (못 갚으면 뱅크런) 없는 물량을 매수 시도만 계속 하게 되어 계속 상한가를 치는데 이게 예전에 있었던 게임스탑 사태입니다.
22/06/21 10:24
고비용 초고효율의 또다른 사례가 될 것인지..
초기 반짝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매출 50억 부근이 진짜라면 기대 이상이긴 하네요.
22/06/21 12:15
주식 얘기가 다 그렇습니다. 크크
깊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일상에서 '내 그럴 줄 알았다~~~'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크크
22/06/21 11:46
우마무스메는 흥행 예상이 참 어려운 게임이긴 하죠..
+) 엄청난 화제작이었음 일본에선 여전히 순항 중 애니도 2기까지 나오면서 평이 좋음 카카오게임즈의 매우매우 공격적인 마케팅 -) 유저층 제한된 씹덕겜 게다가 경마, 그것도 일본 경마라는 너무 매니악한 소재 무과금은 게임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운 게임이라고 소문 남 일본에서 막 출시되었을 때의 화제성은 많이 휘발됨 (개인적인 불호 요소 : 캐릭터들이 전부 수인) 첫날 성적은 기대이상인 것 같긴한데 꾸준히 흥행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22/06/21 13:09
오덕겜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어제 보니 리니지 고래 여포가 리세 귀찮아서 몇천 박고시작합니다 같은걸 로 방송하는거 보고 맘이 바뀜
그냥 인지도 있는게임엔 방송이 붙고 매출과 연결되는점이 생기는거 같아요
22/06/21 13:38
카겜 주주입니다
어제 욕이란 욕은 다 퍼부으면서도 그냥 버텼더니 빨갛게 돌아오긴 했네요 근데 말딸도 말딸이지만 그놈의 내부 스튜디오 상장 이슈가...... 한때 +100%까지 찍었던 종목이 지금은 한 자릿수 수익률을 기어다니고 있으니 머리가 아플 뿐입니다. 그만 튀겨먹고 기존 주주들 생각 좀 해라 아오 별개로 말딸 게임 자체는 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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