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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5 11:08:28
Name 퍼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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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Subject [기타] 성경 원리주의자들을 믿을 수 없는 이유




정작 부동산 법은 잘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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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5 11:10
수정 아이콘
뭐 탈레반 수뇌부들이 자기 딸들은 다 유럽으로 유학보냈다는 이야기도 있고...뭐 그런거죠.
시린비
22/06/15 11:12
수정 아이콘
근처에 교회건물만 삐까번쩍 엄청큰게 몇개있는데 돈이 얼마나 많으면 저러나 싶을때까 있어요
친구가 다니는 교회는 1층에 카페가 있더라고요
삼성전자
22/06/15 11:35
수정 아이콘
대부분 교회 1층에 카페 있을걸요. 신도들이 예배 전후로 소모임 이유로 모여야 하니까.
시린비
22/06/15 11:49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다녔던 교회들은 그런 공간이 나올 건물들이 아니었었어서.. 제가 말한 교회는 세계로금란교회인데 이 거대함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안에 배모형같은게 있다고 해야하나.. 여튼 엄청크고 카페도 엄청 크고 로비도 엄청 컸어요
larrabee
22/06/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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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지어지는 큰 교회들은 방주를 모티브로 거대하게 짓더라구요..
22/06/15 15:45
수정 아이콘
모티브는 방주지만 외부인 시점에서볼땐 바벨탑
22/06/15 11:40
수정 아이콘
삐까 뻔쩍할수록 신도들이 많이 모이고 갖다바치는 돈도 많아지니 일종의 투자랄까요 크크
22/06/15 11:13
수정 아이콘
제가 예수님이면
저런 교회에 번개부터 날리고 시작할겁니다.
소믈리에
22/06/15 11:32
수정 아이콘
혹시 제우스세요?
22/06/15 11:33
수정 아이콘
제우스였으면 다른 걸 먼저..
22/06/15 13:06
수정 아이콘
and..fleek!
파란무테
22/06/15 11:51
수정 아이콘
재계약했습니다!
어강됴리
22/06/15 11:14
수정 아이콘
희년 마다 노예를 해방하고 부채를 탕감해야죠 성경에 나와있으니
비늘없는 물고기는 안먹어야죠 성경에 나와있으니
Lord Be Goja
22/06/15 11:14
수정 아이콘
예수교라기보단 목사교라
Energy Poor
22/06/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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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토지 개념, 이스라엘과 달라
이민들레
22/06/15 11: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개인의 도덕적 판단은 감성에 의해 결정이 되어있고. 성경이나 뭐 기타 이유들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용할뿐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Liberalist
22/06/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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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개념 수용하지 않고서 성경 말씀대로만을 운운하는 기독교 분파는 어지간해서는 다 사이비라고 생각합니다. 감탄고토할거면 근본주의 타령은 하질 말아야죠.
타마노코시
22/06/15 11:18
수정 아이콘
(목사)근본주의 죠...
Rorschach
22/06/15 11: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핵심 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삼위일체 개념조차도 합의로 도출한건데 원리주의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크크
문문문무
22/06/15 11: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은 데이터를기반으로 생성-운용-소멸&보완 되는 인문학적가설들일뿐인데
개인적으로 기독교의 신을 믿지만 교회나 제도에 관련한 교리들을 성역취급하면서 거품물고 쉴드치는거 보면 많이 갑갑합니다.
니네랑 중세교회랑 다를게 뭐니...?
망고베리
22/06/15 11:22
수정 아이콘
삼위일체는 그래도 나름대로 아주 레퍼런스에 충실했죠 흐흐
22/06/15 11:16
수정 아이콘
사진은 무슨 교회인가요? 되게 잘지었네...
유료도로당
22/06/15 11:18
수정 아이콘
광화문 인근에 있는 새문안교회인데 좀 유명한 건축가분이 지으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 멋있떠라고요.
22/06/15 11: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한번 구경하러 가봐야겠네요. 크크
의견제출통지서
22/06/15 16:04
수정 아이콘
정말 없던 홀리스피릿이 생길정도로 앞에 서있으면 엄청납니다. 공간활용 이런건 생각안하고오로지 간지 하나만 보고 지을수 있는, 대형 교회밖에 할수 없는 걸작품이에요.
StayAway
22/06/15 11:17
수정 아이콘
예수님이 지상에 내려오시면 '독사의 자식들아' 하면서 정화할 성전이 한 두개가 아니죠.
22/06/15 11:19
수정 아이콘
독사 : 억울
그림자명사수
22/06/15 11:22
수정 아이콘
독사 : 하나님이 만드실때부터 이빨에 독 넣으셨는데 ㅜㅠ
무한도전의삶
22/06/15 11:57
수정 아이콘
니 내 누군지 아니?
22/06/15 12:06
수정 아이콘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런거까지 알아야 하니?
톰슨가젤연탄구이
22/06/15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경에 노조가 없다며 직원 착취하는 독실한 기독교 회장님도 있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15 11:21
수정 아이콘
이건 우리가 법적으로 소유하지 않으면 이교도가 침탈하기 때문에

'기독교도'의 명의로 소유하는건 하나님께 바치는거다라는 개소리를 스쳐들은 기억이 있네요

그럼 지대랑 양도차익은 목사님 말고 하나님께 바쳐야지
22/06/15 11:31
수정 아이콘
교회 목사 중에 자기 개인 명의로 된 교회건물'들'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이 안되자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지자체, 정부기관, 유관단체에 수십 번 민원 넣고 찾아가서 들쑤시고 행정심판까지 청구한 건이 생각나네요. 모든 것은 교회의 이름 하에 결정되는 거고 자기는 권한 없다며 회의록을 제출했는데 회의 참석자 세 명 중 하나가 본인이고 나머지 집사니 권사니 하는 자들은 자기 배우자와 자식이었습니다. 심지어 자기 자식 중 하나하고는 교회 방 하나 내어주는 부동산임대차 계약을 맺고 그 월세 비용까지 기초생활수급 달라고 지자체에서 난리 피웠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15 11:35
수정 아이콘
교회와 일체가 되신 분이시네요
하나님도 예수님을 통해서 바로의 것은 바로한테 주라고 하셨는데 말이죠

우리나라가 리얼 롬이니까 세금 내는건 바로한테 주는거라 성경에도 부합하는데 신앙심이 깊지 못하신분이네요
22/06/15 11:21
수정 아이콘
쿠란 근본주의도 그렇고, 자신의 주장을 종이에 맡기는 근본주의를 하려면 진짜 학자가 되어야하거든요? 성서 자체가 어떤 배경에서 이런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표현이 나와도 당시에는 어떤 인식이 있으니 이렇게 적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근본주의라는 것은 그 성스럽고 중요한 책을 가장 고민없이 독서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경향이 있습니다
계층방정
22/06/15 12:43
수정 아이콘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의심으로 치부되고, 고민없이 받아들여야 참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풍조도 있죠. 인간의 이성, 감정을 초월하는 참 지식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닐 텐데 말입니다.
마음에평화를
22/06/15 11:24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진중권이 기독교 대표랑 토론 뜰 때 이걸로 가열차게 공격했죠..
그때 기독교 쪽 대표가 한 대답이 가관인데 "성경을 그렇게 쓰여진대로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 라고 함

그러니까, 내 말이.
22/06/15 11:31
수정 아이콘
쓰여진대로 니네가 해석하는건 무리가 있고 우리는 맞다
페스티
22/06/15 11: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지나가는회원1
22/06/15 11:26
수정 아이콘
저 말 자체는 팩트긴 한데, 기독교 내에서는 '희년'이라는 개념과 관련하여 부동산 매매 금지를 주장하는 부류가 있긴 합니다.
위에서 나왔듯이 '토지공개념'을 주장합니다.
다만 그들의 담론이 힘을 얻지 못했고, 앞으로도 힘을 못 얻을것 같다는게 문제일뿐
내배는굉장해
22/06/15 11:26
수정 아이콘
하나님과 예수님이 지상에 신경 좀 꺼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관심 있으면 일단 벼락 꽂고 시작해야
키작은나무
22/06/15 11:27
수정 아이콘
대형교회들 중에서도 저 말씀을 지키려고, 월세 임대로 지내는 곳이 있더라구요.
22/06/15 11:30
수정 아이콘
예수님건데 왜 집주인한테 월세를..
집회 신청하고 공터에서 모여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동시에 그 집주인이 정말 관련 없는 사람일까 싶은 의심이 드네요 크
닉네임을바꾸다
22/06/15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토지상속이나 이런건 또 중요한 문제였습...
딸에게 상속된 경우 얘네들은 지파내에서만 결혼하게된게 안그러면 지파 땅이 딴 지파로 가는등 문제가...
nm막장
22/06/15 11:32
수정 아이콘
영파여고 강당 빌려서 예배하던 제자들교회가 있죠. 아직도 그런가 찾아보니 지금도 그러네요
나름 수천명 모이는 곳일텐데..
https://jejadle.org:20701/main/about_bondang.asp
22/06/15 11:32
수정 아이콘
원전이 원시 공산주의의 유목민족 역사서라 어쩔수가 없죠.
시대에 따라 바뀌는게 맞긴 한데, 그러면 또 전지전능 유일신 사상에 위배되고...
어렵죠 참...
올해는다르다
22/06/15 11:32
수정 아이콘
성경에서 진보적인 내용 위주로 뽑아먹는 종파도 꽤 있을텐데..
jjohny=쿠마
22/06/15 11:33
수정 아이콘
'저건 구약일 뿐....이라거나 '나는 부동산 거래 안한다'고 반박하는 원리주의자가 있다면, 마태복음 19장 21절 테스트를 제시하면 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nm막장
22/06/15 11:36
수정 아이콘
희년이라고 토지 소유를 개인에게 허락하지 않고 임대 개념으로 관리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된 것이죠.

https://ko.wikipedia.org/wiki/%ED%9D%AC%EB%85%84#:~:text=%ED%9D%AC%EB%85%84(%E7%A6%A7%E5%B9%B4%2C%20%EC%98%81%EC%96%B4%3A,%EB%8F%8C%EC%95%84%EA%B0%80%EA%B3%A0%20%EB%95%85%EC%9D%80%20%EC%89%AC%EA%B2%8C%20%ED%95%9C%EB%8B%A4.

약간 디펜스를 하자면 이게 교회내에서 하고싶다고 되는게 아니라 사회가 이런 체제로 운영되어야 가능한 방법이라는 점이 있겠네요.
그리고 원주인(?)의 개념이 이 사회에 있을 수가 없으므로 적용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구요.
22/06/15 11:43
수정 아이콘
성경에 동성애 하지 말라고 확실히 명시된 구절이 있나요??
예전에 궁금해서 찾아 보니까 그런것도 딱히 없었던거 같은데

지금 딱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면 동성애자랑 교회 이름걸고 장사하는 사람들이랑 누구를 비난할까요
RedDragon
22/06/15 11:50
수정 아이콘
남창하지 말라는 구절이 성경에 있긴 합니다. 근데 이게 어원 따지고 하면 조금 논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주류 기독교계는 이걸 동성애라고 보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참고만 하세요.
https://m.blog.naver.com/dreamteller/220694740063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15 11:5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에는 생산을 하지 않는 성적 교합을 하는게 죄라고 하더라고요
형사취수?하라고 지시받았는데 밖에 쏴?한 오난이 죽은게 그 이유구요 이게 오나니의 어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동성애는 애가 태어날 수가 없으니 금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jjohny=쿠마
22/06/15 11:52
수정 아이콘
그렇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런 관점이라면 [피임]이 죄여야 하는데, 피임을 죄로 규정하는 개신교 교파는 (거의) 없죠

(가톨릭 쪽에서는 피임이 금지 내지는 터부시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적어도 개신교에서는 아닙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15 11:55
수정 아이콘
우리 전도사님은 어렸던 제게 뭘 알려주신건지;;
동성애랑 자위 피임 묶어서 몽땅 금지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어렸을때도 그게 맞나 싶었거든요
jjohny=쿠마
22/06/15 12:09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지금만큼 담론이 구체화되지 않았기도 했고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원리주의놀음하면서 정작 공식설정조차도 잘 모르는 원리주의자들이 즐비하지만서도...)
RNA먹자
22/06/15 13:19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는 자연피임만 허가입니다. 당연히 주기맞춰서 안에하는 자연피임? 콘돔안되고 지뢰사정없고요.
오직 인싸만 허용되는 곳이 성당입니다.
척척석사
22/06/15 20:58
수정 아이콘
엌 크크킄 지뢰
22/06/15 13:3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말씀이 기록된 성경구절이 뭔지 궁금해서요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15 14:05
수정 아이콘
급히 찾아보니 창세기 38장이라고 하네요
RedDragon
22/06/15 11:52
수정 아이콘
레위기 법률 따지고 오면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약 시대 율법은 지금의 삶과 비교하면 따를 수 없는게 훨씬 많습니다.
무한도전의삶
22/06/15 11:56
수정 아이콘
서대문 새문안 교회인가 거긴가요? 건물 자체는 참으로 멋지고 쓸데없이 거대하다고 매번 느낍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2/06/15 11:59
수정 아이콘
사랑의 교회 공용지 침탈하거나 계속 뭉개고 있는게 진짜 빡치죠.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는 교회와 구청장
냉이만세
22/06/15 12:04
수정 아이콘
사진속의 교회는 정말 이쁘게 지었군요.
저 역시 너무나 규모가 큰 교회는 모랄까~ 교회가 아니고 하나의 기업??? 사업장??? 모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EpicSide
22/06/15 12:16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 분야이든 규모가 커지면 다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는 교육의 장이지만 거대사학재단들의 운영형태를 보고있으면 이게 과연 교육이 우선인가 자기들 수익사업이 우선인가 싶을 때가 있죠.... 비단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등의 여타 선진국에서도 마찬가지고....
냉이만세
22/06/15 12:2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그 사람들이 더 모일만한 사이즈로 커져야 하기 때문에 더 크고 거대해지는거야 당연하다고 볼수는 있는데~
종교이기 때문에 이런 사이즈가 정말 종교스러운 사이즈인가??? 하는 제 개인적인 의문점 같은 거죠.
그런데 사실 이게 올바른 방향이든 아니든 결국 종교도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라서 어쩔수 없다고는 한편으로 생각합니다.
EpicSide
22/06/15 12:35
수정 아이콘
머... 요즘들어 세속화되었다..... 라고 얘기하기엔 고대 문명의 초거대 건축물들도 대부분 종교시설이었고, 이후에도 수많은 거대 종교건축물들이 지어진걸 보면..... '종교스럽다'라는 것에 '검소함' 혹은 '소박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소수가 아닐까 싶은....
22/06/15 12:2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지금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불리는 성당들도 지을 당시에는 그런 느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22/06/15 12:06
수정 아이콘
와 이쁘게 잘지었네요 크크크크크크 그냥 이쁘다는 감상만 하고 싶은데 교회..크크크
22/06/15 12:18
수정 아이콘
예수님이 뱀파이어 서바이벌마냥 채찍 휘두르실 거 같은데
Lord Be Goja
22/06/15 12:32
수정 아이콘
??: 보십시오 예수님도 황금을 모으십니다
22/06/15 20:47
수정 아이콘
예수님도 5상자는 못참지.
-안군-
22/06/15 12:35
수정 아이콘
원리주의든 수정주의든 다 인정해줄 수는 있는데, 할려면 하나만 하라고. 체리피킹 하지 말고.
jjohny=쿠마
22/06/15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원리주의가 개념적으로 꼭 나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데,
다만 원리주의는 적어도 현대에서 일관성 있게 추구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거의 무조건 체라피킹이 수반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원리주의자들을 봐왔지만 현실세계에서 체키피킹하지 않는 원리주의자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문제는 '원리주의'라는 방향성 자체가 '체리피킹'을 하게되면 그 자체로 모순이 발생해버려서, 결국 현대에는 정상적으로 원리주의를 추구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계층방정
22/06/15 12:59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에 비슷하게 달았는데 그 '체리피킹'을 '성령의 명령'으로 하면 모순이 없어집니다(?) 사실 그래서 더 골치아픈 무언가가 나오고요.
jjohny=쿠마
22/06/15 13:03
수정 아이콘
네 그런 것처럼 원리주의 내적으로도 그런 모순들을 해결하기 위한 내적 논리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던데,
딱히 성공적인 시도는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전광훈은 진짜 대단하죠. 멀쩡한 인간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출중한 인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안군-
22/06/15 13:20
수정 아이콘
외적 모순이 있더라도 내적 모순을 극복한다면 그것만 해도 대단한거죠.
마치 SF 영화가 말이 안되는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내적 적합성(핍진성?)만 있다면 인정해주듯이요.
jjohny=쿠마
22/06/15 13:50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점에서 전광훈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다르게 얘기해서, 전광훈류처럼 '우리는 모순 없음. 내가 그리 정했음' 같은 식이 아니면 내적 모순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모습은 잘 못 봤습니다)

물론 저는 종교생활은 필연적으로 모순을 내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모순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다고도 생각하는데, 원리주의가 체리피킹이라는 모순을 저지르면 좀 모양이 많이 빠진다는 거죠.
계층방정
22/06/15 12:40
수정 아이콘
성경을 어떤 건 문자 그대로 읽어도 되고 어떤 건 수정해서 받아들여야 하나 그 자체는 논의의 대상이죠. 본문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토지공개념과 지공주의가 비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신학 논의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수정된 해석을 선택하는 기준이 자기중심적인 경우는 노답입니다. 이게 오순절주의와 결합하면 그 자기중심적 선택이 성령의 명령, 즉 신의 선택으로 둔갑해서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되니, 성찰과 반성 능력을 상실합니다. 극단적인 예가 전광훈이죠. 여신도 빤스 목사에게 보여줘야, 하나님 까불면 죽어는 성령의 감동이고, 동성애, 진화론, 특정한 정치적 성향은 사탄이 됩니다.
Janzisuka
22/06/15 12:48
수정 아이콘
소설하나 갖고 돈버는 애들도 대단하고....그거에 돈을 바치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고...
22/06/15 13:17
수정 아이콘
가치 판단을 외주 하청주는 거라 생각해요. 근데 보통은 하청이 을인데, 이 판에선 하청이 갑이 되는 기이한 현상이.
그렇구만
22/06/15 13:52
수정 아이콘
원래 소설이 돈을 그렇게 버는..
백수아닙니다
22/06/15 13:13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사업체죠 크크
22/06/15 13:29
수정 아이콘
서초구 대법원 앞의 모 대형교회 건축 논리 중 하나가 그 자리를 통일교인가 신천지가 들어가려 준비 중이다 이런 거였습니다. 교회에서 오피셜하게 그렇게 떠들진 않았던 거 같은데 신도들 사이에선 다 돌았어요. 그러니까 무리하게라도 들어가야 한다! 헌금 해야 한다!

(대충 지랄이 풍작이었다 짤)
퀀텀리프
22/06/15 14:21
수정 아이콘
구약은 돼지고기 금지함.
당시 돼지는 기생충 많고 상하기 쉬웠기 때문.
시대와 환경 보정.
jjohny=쿠마
22/06/15 14:56
수정 아이콘
보통 이렇게 성경이 작성되던 시점의 시대/환경과 현 시점의 시대/환경이 다르니까 이를 보정하며 적용하는 게 일반적이죠.
성소수자와 관련된 관점들도 그렇게 보정하며 적용하면 될 것이고요.
아히카리가
22/06/15 14:23
수정 아이콘
1층에 카페운영하는데 현금만받는다고 하던 모교회가 생각나네요
12년째도피중
22/06/15 14:54
수정 아이콘
제가 전부터 느끼던 건데 말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메시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메신저가 중요한 거 아닐까요.
"내가 말하면 옳은 거지만, 니가 말하면 틀린 거지. 나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말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야."
먹히는 표현 아닌가요? 결론적으로는 누구의 편에 서느냐가 더 중요한. 혹자는 그걸 질서라고 부를 수도 있고요.
무지몽매한 어린 양들아. 불신에 물든 것들아. 너희는 아무것도 모른다. 지식은 믿음이 충만한 자들의 것이며, 판단은 우리가...... 근데 그거 종교개혁 이전 가톨릭 교회라며 겁나 공격해왔던 그거 아닌가.
김선신
22/06/15 15:54
수정 아이콘
와 어디교회인가 이쁘네
의견제출통지서
22/06/15 16:06
수정 아이콘
광화문의 새문안교회인데 가까이서 보면 엄청납니다. 정말 멋져요. 기독교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건물 하나만큼은 인정.
김선신
22/06/15 16:39
수정 아이콘
오 정보감사함다 진짜 이쁘네요 건물 잘지었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22/06/15 23:14
수정 아이콘
결국 성경대로가 아니고 목사님 말씀대로인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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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219 [유머] 약후?)배에 얼룩이 생긴 스트리머 [6] 메롱약오르징까꿍11429 22/06/15 11429
456217 [유머] 여름맞이 홈키파 광고 [10] League of Legend8106 22/06/15 8106
456215 [기타] 뭐? 원금보장에 20-30% 수익이라고? [21] 닉넴길이제한8자10552 22/06/15 10552
456214 [유머] 이시국 아무리봐도 스캠 같은 투자 [32] 길갈11280 22/06/15 11280
456212 [유머] 앞으로 로또 살 때 무조건 피해야되는 번호.txt [39] 오늘처럼만10767 22/06/15 10767
456211 [동물&귀욤] [미국경찰] 무면허+무보험+무엔진(?) 운전자 단속영상 [7] Croove6756 22/06/15 6756
456210 [유머] 중고나라에 3억에 올라온 물건.jpg [34] 김치찌개11061 22/06/15 11061
456209 [유머] 당신은 평생 한식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전 세계의 음식을 마음껏 먹을수 있다. 가능 vs 불가능 [82] 김치찌개6719 22/06/15 6719
456208 [유머] 비싼옷 입을 필요 없는 이유.jpg [29] 김치찌개9121 22/06/15 9121
456207 [유머] 사람마다 갈리는 바나나 취향.jpg [36] 김치찌개6498 22/06/15 6498
456206 [유머] 여기 중에 한 번도 안가본 곳은?.jpg [37] 김치찌개5801 22/06/15 5801
456205 [방송] [한문철TV] 자강두천(보복운전 vs 보복운전) [12] Croove5974 22/06/15 5974
456204 [LOL] 한국을 대표하는 세 미드 [24] roqur6430 22/06/15 6430
456203 [기타] 옆 동네에서 의견 갈리는 자동차 옵션 [109] 카미트리아9854 22/06/15 9854
456202 [게임] 블리자드, 워3 리포지드 출시 3년만에 래더 테스트 시작 [27] v.Serum7045 22/06/15 7045
456201 [연예인] 우리 식당 정상 영업합니다 [31] 어서오고11887 22/06/15 11887
456200 [유머] 가격고집 근황 [27] 어서오고9770 22/06/15 9770
456199 [유머] 이번에 바뀐 터키 이름 근황.jpg [37] TWICE쯔위10887 22/06/15 10887
456198 [기타] ??? : 조선이 상업을 천대한 건 유교 때문 아님? [145] Aqours11028 22/06/15 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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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195 [유머] [원피스] 알비다를 체포한 코비.manhwa [13] TWICE쯔위5652 22/06/15 5652
456194 [기타] 선재로 갯벌 사고가 나는이유 [11] 이재빠6776 22/06/15 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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