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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19 09:45:31
Name 전쟁의바람
Subject [유머] [펌] 내가 쓴 "괴물 2" 시나리오!!
박정희는 미군철수 이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국제 암시장에서 플루토늄 입수.

이 플루토튬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청계천 복개 공사를 하고

청계천 속에 플루토늄을 숨긴다.

이 비밀은 오로지 청와대 금고에만 보관되어 있는데,

박정희가 죽은 날 전두환이 금고를 개봉.

거기서 나온 돈은 박근혜 용돈 쓰라고 주지만 청계천의 비밀은

전두환 주머니로..





한편 현대건설 사장 할 무렵 전두환에게 부지런히 뇌물을 바쳤던

명박이는 전두환 비자금 세탁을 해주다가 청계천 플루토늄의

비밀을 알게 된다.

플루토늄을 찾아 미국에 바치면 미국이 대통령 시켜줄거라는

생각에 청계천을 까부시는 명박이

공사를 가장한 플루토늄 수색작업이 벌어지는데...




청계천에는 방사능에 오염된 쥐 떼들이 돌연변이 괴물이 되어

살고 있었다!

인간이상의 지능, 먹잇감의 DNA를 흡수해서

자신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초자연적 능력의 쥐떼 괴물이

마침 청계천을 시찰하던 이명박 시장을 습격!

이명박은 쥐떼에 잡아 먹히고, 플루토늄 초능력 쥐 한마리가

이명박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한나라당 대선 홍보팀은 정체를 알아채지만 고민에 빠지고,


결국 모든 TV 광고에서 이명박은 한마디 대사도 안하고

대통령 당선.

플루토늄 쥐떼들은 종족 번성을 위해선 한반도 전체의

청계천화를 통한 환경파괴가 급선무라는 결론에 도달...

대운하 건설을 결정하는데....





한편, 이명박 BBK 사건을 수사하던 특검의 젊은 여 수사관

배두나는 광운대 특강 동영상을 분석하다가

현재의 이명박과 2000년의 이명박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명박의 행적을 추적하던 배두나는 청계천에서

쥐에게 뜯어먹힌 시체 한구를 발견, 두개골에 뇌 대신 공구리가

차 있는 걸 보고 배두나는 이게 진짜 이명박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순진한 그녀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기자에게 은밀히 이 사실을

알리지만, 청계천의 뮤턴트 쥐떼들은 이미 하수구를 통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사옥에 침투, 두 신문사를 장악한 상태.




오히려 배두나는 가짜 이명박이 파견한 암살자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

결국 특검도 이명박의 무죄를 선언하고

이명박은 대통령 취임식을 팔당호 상수원에서 대운하 기공식과

동시에 치른다.

이명박이 취임선서를 마치고 곧바로 황금 삽을 들고 운하의

첫 삽질을 손수 뜨는데,

흙 속에는 배두나가 미리 파묻어 놓은 커다란 치즈 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삽 날에 묻은 치즈의 향기를 맡는 순간 이명박은 본능을 주체

못하고 본래 모습인 슈퍼 쥐로 변신, 게걸스럽게 치즈를

먹어치우는데...




이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본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명박이 플루토늄 슈퍼 뮤턴트 생쥐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되지" 라며 생깐다.

결국 절망한 배두나는 쥐약을 먹고 자살

다음날 이명박 정부는 계엄령을 발동,

전 군을 동원해 전국의 고양이 학살 작전에 돌입한다...



---------------------------------------------------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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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천재
08/01/19 09:46
수정 아이콘
음 실제로 괴물2는 강풀님이 스토리 쓰고 계시죠.
배경이 청계천인건 같네요.
김연우
08/01/19 09:48
수정 아이콘
중간에 닌자 거북이인줄. 쥐 모습의 사부 요시와 사람들이 방생한 거북이들이 닌자 거북이로 바뀌어서 서울시를 테러할줄 알았음
이프위너
08/01/19 10:1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대박...
08/01/19 10:55
수정 아이콘
엄청난 대작인데요? 적절한 스토리 라인하며, 적절한 풍자와 해학. 갑시다영화!
NoReason
08/01/19 11:12
수정 아이콘
=_=) 갑시다 영화!(2)
짜그마한 시인
08/01/19 11:14
수정 아이콘
2는 전편만 못하다는 상식을 뒤집어 줍시다
08/01/19 12:08
수정 아이콘
호... 플루토늄 찾기위해 청계천 복원공사 하는 부분까지는 시나리오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하수태란
08/01/19 12:10
수정 아이콘
청말 최곤데요? 만화로라도 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설마 작가가 삼청교육대 끌려가는건 아니겠죠?
RoMaN[LuNaR]
08/01/19 12:11
수정 아이콘
이야 엄청난데요 영화로 고고씽!
Rusty_Blood
08/01/19 12:20
수정 아이콘
전쟁의바람님을 충무로로!
08/01/19 12:3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장르가 바뀌었지만 칫님의 의견에 나름 동의 -_-
마술사
08/01/19 12:43
수정 아이콘
대박입니다;; 추게로;;
골든드라군
08/01/19 12:48
수정 아이콘
놀라운 스토리 대박나겠네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스토리가 탄탄하고 다만 결말을 모두가 안다는게 문제지만...
제작된다면 내생에 최고의 영화가 될것같아 기대가 큽니다..
아 근데 글쓴이분 당분간 집밖 출입을 삼가시고요 국정원에서 연락오면 모른척하시고
가장 중요한게 길다가 쥐보시면 먹이 주는척하세요.. 그러면 안전하실듯,,,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전쟁의바람
08/01/19 13:00
수정 아이콘
Rusty_Blood님// 제가 쓴 게 아니구요 네이버 댓글 중에서 퍼왔습니다^^; 제목은 원래 글제목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NonStopRunner
08/01/19 13: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시나리오쓰신분에 따르면 머리에 든게 공구리밖에 없는 남자 하나를 골빈 서울시민들이 시장으로 뽑아주었고 그 남자가 대기업 CEO와 인구 천만의 시장직을 수행했다 이거군요. 그 이후에는 변신한 쥐가 그남자 역할을 했는데 골빈 대한민국 국민들이 50%라는 지지율로 대통령에 뽑아주었고 날고긴다는 수많은 정치인들이 선거전에서 상대도 안되었다 이거네요.
뻔히 비꼬기 위한 목적에서 쓴 시나리오인데.. 시나리오 쓰신분이 보기에는 그 남자는 쥐에 불과하다니. 시나리오쓰신분은 얼마나 훌륭하게 되셔서 어떤 일을 하게되실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
부상광알리
08/01/19 13:45
수정 아이콘
결국 모든 TV 광고에서 이명박은 한마디 대사도 안하고
대통령 당선.

현재의 이명박과 2000년의 이명박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
이 부분이 최고네요
달빛요정역전
08/01/19 15:05
수정 아이콘
NonStopRunner님// 웃자고 하는건데 왜 그리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YS는 못말려 보고 거품 물으셨을듯..??
NonStopRunner
08/01/19 15:07
수정 아이콘
달빛요정님//
웃자고 글쓰신분이 웃겨보여서 몇자 적은것 뿐입니다. 제 욕을 한것도 아닌데 발끈이라니요. 아. 국민들 절반한테 욕을한건 맞군요.
꽃을든저그
08/01/19 15:24
수정 아이콘
영화찍어야겠군요. 여러분들 제작비 모아봅시다. 대박날듯.
오소리감투
08/01/19 15:28
수정 아이콘
끝내준다...
이거 쓴 분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전쟁의바람
08/01/19 15:32
수정 아이콘
NonStopRunner님// 이 글의 요지는 "골빈 서울시민들" "골빈 대한민국 국민들" "그 남자는 쥐에 불과하다"라는게 아닙니다.

"한반도 전체의 청계천화를 통한 환경파괴...(중략)...대운하 건설 결정"
"현재의 이명박과 2000년의 이명박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중략)...두 신문사를 장악한 상태"
"특검도 이명박의 무죄를 선언"
"경제만 살리면 되지" 등등.

이명박 당선자의 여론 수렴을 무시한 무리한 공약 추진, 도덕적 결함, 다시 시작된 정치-경제-언론의 유착, 권력에 아부하는 검찰, 오로지 돈이 다른 모든 가치보다 우선시되는 사회 분위기 등을 영화 시나리오에 빗대어 패러디한 유머글일 뿐입니다. NonStopRunner 님의 댓글이야말로 글 전체에서 비꼬는 분위기가 뚝뚝 묻어나네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이런 식으로 나타내는 건 자제합시다.
그럴때마다
08/01/19 15:35
수정 아이콘
이건 뭐...시나리오의 구성이 "완벽"하네요.

이정도 수준의 시나리오를 소화할려면 역시 디테일의 마법사 봉준호 감독 정도는 되야죠~
08/01/19 15:38
수정 아이콘
신문에서 행간을 읽건..뭐 경제만 살리면 됩니다.
さまーあず
08/01/19 16:15
수정 아이콘
NonStopRunner// 웃자고 썼더니 죽자고 달려든다는게 딱 이경우네요..
실컷 비판도 아니고 비난해놓고.. 발뺌도 정도가 있습니다...허.
바트심슨
08/01/19 16:28
수정 아이콘
NonStopRunner님// 어차피 5년후엔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
고양이혀
08/01/19 18:45
수정 아이콘
퍼펙트
슬픈 눈물
08/01/19 19:06
수정 아이콘
전 이명박 싫어한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고요,

아무리 그래도 이 글은 예의없는 글 같네요. 굳이 따지자면 "싸-가-지" 없는 유머라고 해야 할까나요?
누렁쓰
08/01/19 19:23
수정 아이콘
댓글에 자꾸 국민의 반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절반이라는 표현을 쓰시려면 '유권자 중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의 절반에 약간 못미치는 수'라고 기재를 해주셔야겠네요. 비꼬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글쓴 분께서 의도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국민 바보만들기'를 자꾸 따지시길래 짚고 넘어갑니다. 조금 과한 면이 없지 않지만 유머는 가급적이면 유머로 받아들이고 넘어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08/01/19 19:59
수정 아이콘
풍자란거 자체가 기분 나쁘지 않게 할 말 한다는 것이 있는데
너무 풍자에 목슴 거실 필요까지는;;
몽정가
08/01/21 02:05
수정 아이콘
오우......아마추어가 아닌데요 이거...
이쥴레이
08/01/21 04:11
수정 아이콘
이거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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