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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2 08:59:13
Name 우주전쟁
File #1 fermat1.jpeg (308.7 KB), Download : 23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350년 고난의 시작점... (수정됨)


Cubem autem in duos cubos, aut quadratoquadratum in duos quadratoquadratos, et generaliter nullam in infinitum ultra quadratum potestatem in duos eiusdem nominis fas est dividere.
임의의 세제곱수는 다른 두 세제곱수의 합으로 표현될 수 없다. 임의의 네제곱수 역시 다른 두 네제곱수의 합으로 표현될 수 없다. 일반적으로, 3 이상의 지수를 가진 정수는 이와 동일한 지수를 가진 다른 두 수의 합으로 표현될 수 없다.

[Cuius rei demonstrationem mirabilem sane detexi hanc marginis exiguitas non caperet.]
[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에 옮기지는 않겠다.]

fermat-last-theorem-1.jpg

결론: 페르마는 사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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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이좋아요
22/05/22 09:13
수정 아이콘
[좁아ㅜㅜ]
aDayInTheLife
22/05/22 09: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증명에 300년 걸렸다는걸 볼때… 의도하진 않았지만 사쿠라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Foxwhite
22/05/22 09:18
수정 아이콘
비행기타거나 멀리 배타고 가야할 일이 있을 때 친구들한테 '리만 가설의 완벽한 풀이를 생각해냈고 종이로 검증까지 다 해냈다'라고 보내두세요.
우주전쟁
22/05/22 09:19
수정 아이콘
무사 생환 가능성 120%...ㅜㅜ
차라리꽉눌러붙을
22/05/22 13:47
수정 아이콘
생존 플래그...
22/05/22 09:18
수정 아이콘
당시의 수학적 지식으로는 증명 불가능한 문제였다는데 페르마의 증명은 뭐였을까요.
raindraw
22/05/22 19:50
수정 아이콘
실제로 페르마 정리에서 특수한 경우에 대해서는 증명해두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걸 확장하면 될 거라고 착각했다는게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그걸 확장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였죠.
이선화
22/05/22 20:55
수정 아이콘
n이 4일때의 증명은 본인이 대강 해놨고 그걸 토대로 n=3일때도 증명이 가능하니 뭐야 이거 다 되네? 하고 자신만만하게 적었는데 n=5 일때부터는 그게 안 먹혀서 300년이 걸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료도로당
22/05/22 09:21
수정 아이콘
페르마가 천재이긴 해도 남긴 기록을 보면 실수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도 오류가 있는 증명을 했거나, 아니면 일부 경우만 충족되는 증명을 해놓고 모든 수에 대해서 증명된것처럼 착각을 했거나 하는게 정설이죠.

실제로 나온 증명을 보면 페르마때는 존재하지도 않던 온갖 현대수학이 총동원되어있기도 하고 수백년동안 온갖 천재 수학자들이 '간단한' 증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는것만 봐도...
antidote
22/05/22 09:56
수정 아이콘
페르마의 증명은 틀렸을 것이라는게 현대수학자들의 대세여론일겁니다. 말씀하신대로 페르마 사후 한참 뒤에나 발견된 방법으로 증명된 시도만 성공했고 쉬운증명은 죄다 실패했어서요.
22/05/22 10:04
수정 아이콘
300년이 달하는 기간동안 페르마가 증명했다고 단언한 것은 후세에 증명이 되는 편이었고
예상한다라고 적은 서술은 증명에 오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단언한 것도 모자라 경이적인 방법이라는 단어를 썼다보니
당대마다 수학의 정수를 모두 녹이지 않더라도 가능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이 발현될만한 어그로였던 것 같기도..
티오 플라토
22/05/22 09:22
수정 아이콘
대충 맞는 것 같은데 증명을 완벽하게 못 하겠어서 저렇게 적은 게 아닐까 싶네요 크크
22/05/22 09:2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경이적인’ 방법이라고 굳이
명시한데 이유가 있을것 같아서,,,,
VinHaDaddy
22/05/22 09:58
수정 아이콘
한두 경우에 해당하는 걸 풀고 이게 전체로 되겠지? 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기껏해야 소피 제르맹 소수에 해당하는 경우를 증명하지 않았을까.
22/05/22 10:03
수정 아이콘
원글의 한글로 쓴 부분 첫째 줄에 오타 있는데..제가 모르는 새로운 정리가 또 있나 했슴다.
우주전쟁
22/05/22 10:12
수정 아이콘
"세"가 빠졌네요...;;
강동원
22/05/22 10:37
수정 아이콘
페르마가 기록했다는 원본이 보고 싶네요.
여백이 얼마나 부족했길래 그걸 다 못 쓰고...
우주전쟁
22/05/22 10:41
수정 아이콘
클로드 가스파르 바셰라는 사람이 번역한 그리스 수학자 디오판토스의 [아리스메티카]라는 책의 여백에 적어놓은 문구하고 합니다. 그 번역서가 여백이 좀 충분하게 만들어져서 페르마가 그 책의 여백에 이런 저런 주석들을 많이 써놨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정리의 증명을 쓸 공간은 나오지 않았던가 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5/22 10:45
수정 아이콘
와일즈 경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논문이 106페이지인가 그렇습니다 크크
22/05/22 11:11
수정 아이콘
페르마 뻥쟁이..
제육볶음
22/05/22 11:20
수정 아이콘
위대하지만 그만큼 위트도 있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하겠습니다. 크크
우주전쟁
22/05/22 11:24
수정 아이콘
다른 수학자들에게 "나 이거 증명했는데 느그들도 함 해봐라!" 시전을 종종 해서 스트레스를 유발했다고 하더군요...;;
페르마
22/05/22 13:41
수정 아이콘
역사는 아무도 모르게되었지만 페르마 증명엔 오류가 있었을거라고 봐야겠죠
세상을보고올게
22/05/22 18:13
수정 아이콘
그냥 감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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