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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3 14:30
뭐.. 지금 우리가 가진 한국이라는 나라는 망하고 한...500년 후에 역사책에 나올수도 있겠죠.
수나라나 이집트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08/01/13 15:01
그가 수양제가 누구인지를 과연 알지 의문입니다.
그건 그렇고 100분토론 다시보기 해서 봤는데 이건 뭐 자폭의 연속이더군요.
08/01/13 15:02
대운하 되서 재정파탄에 환경 막장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더 살기 좋아지겠네요. 대운하 찬성할까나?
죄송합니다 이게 다 농담인거 아시죠?
08/01/13 15:40
shovel님// 그와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100분토론에서 했지요.
대운하가 만들어지면 현 물류의 14%를 감당할 수 있는데..... 그 14%란게............ ..... "시간적 여유가 있는 화물."입니다. 다시 말해 천천히 가도 괜찮은 화물을 말하네요. 휴..... 대운하담당실무자 라는 것들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다니.. 쉽게 말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화물은 원자재화물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대운하를 이용할만한 원자재화물은 있을 리 만무하지요. 수입해 오지 않는 한.... 100분토론 보면... 정말 암담합니다. 이건 뭐 지능적 안티도 아니고 밑바닥을 드러내지 못해 안달난 사람같더군요.
08/01/13 15:42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찬성측에서 주장하는 32시간이 말이 안됩니다.
간단히 두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서울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있는 많은 터미널을 거치면서 짐을 추가적으로 실어서 나르는 방법입니다. 결국 멈춰서 선적하는 시간과 하적하는 시간이 추가되야겠죠. 다음은 출발하면 논스톱 부산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여주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야 하는 물건은 여주에서 출발하여 부산으로 한번에 가는 것이죠. 이 방법으로 하면 섰다 갔다 하는 시간은 줄어들지만 대신 배가 숫자가 늘어납니다. 운하가 왕복 16차선도 아닌 이상 갑문이나 산맥을 넘을 때는 멈춰야 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질 겁니다. 통과하는 배의 숫자에 비례해서 말이죠.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32시간이라는 이상적인 수치를 믿을 수 없습니다. 설마 한 대로 직항하는 경우를 산정한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08/01/13 16:53
아니, 일단 인천에서 부산으로 배로 운송하는 해상운송이 28시간이라던데 것도 실무자들이 이용 안한다는데 말이죠.
그것보다 절대로 편하거나 쌀 수 없는 운하를 누가 이용할까 싶습니다.
08/01/13 17:28
100분토론 보다가 네덜란드를 예로 드는 것에서 어이상실을 ㅡㅡ;;
국토의 반 가까이가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에서 물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독일이 운하가 발달했다고 예를 드는데, 대부분의 운하가 중세시대에 만들어졌다는 걸 빼놓더군요.. RMD 운하도 매년 적자나서 세수로 메우고 있는 형편인데 무슨 되도 않는 망발을 하는지 원 ㅡ.ㅡ;; 당장 경부운하 건설시에 몇년간 낙동강이 흙탕물 될텐데, 영남분들 식수는 어떻게 할 껀가요? 정부에서 생수 사먹는 돈을 가정에 대주기라도 할건지 ㅡㅡ;;
08/01/13 19:33
운하빠들에겐 운하의 경제성은 관심없습니다.
운하 건설기간동안 경제성장률 반짝 올려놓고 운하 주변지역 땅값으로 반짝 재미 보고 사라지면 끝.. 그리고 운하로 인한 피해는 우리 자식들 손자들이 허리 휘면서 개고생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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