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5/03 11:24:21
Name 비타에듀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72661
Subject [기타] 인덱스펀드 창시자 존 보글의 손자녀 투자교육.TXT
보글은 12명의 손주들에게 정기적으로 뱅가드 밸런스드 인덱스 펀드(VBINX)를 사줬다고 합니다. 이 인덱스펀드는 미국 주식 60%와 미국 채권 40%로 구성된 펀드입니다.

그리고 연말이면 손주들과 함께 그들의 이름으로 돈이 어떻게 투자되고 있는지 얘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대학을 들어가거나 집을 사게 될 때 그렇게 모은 돈이 25년 후에 엄청나게 불었다는 걸 알게 되면 모두들 부자가 됐다며 깜짝 놀란다고 했습니다. 인덱스 펀드의 마법에 대해서 직접 보여준 것입니다.

보글은 아이들에게 금융 지식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저 부모 스스로 얼마를 빌리고, 쓰고 있는지, 모으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얘기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스스로 검소하게 살면서 만족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을 자녀에게 보여 준다면, 자녀들은 그걸 보면서 자신들의 투자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보글은 2016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이들이나 손주들에게 돈에 관한 설교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아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내가 직접 살아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말이다. 많은 부모들이 그들은 그렇게 살지 않으면서 자녀들에게 큰 얘기를 한다. 그건 허풍이다. 나는 솔직하고 정직한 삶을 살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했습니다.

----------

투자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자녀교육에도 해당되는 명언인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2/05/03 11:27
수정 아이콘
??? : 아 할아버지가 국장 사라고 해서 우리집이 이모양 이꼴이잖아!
22/05/03 11:34
수정 아이콘
검소하게 살면서 현금으로 모은다면..?
及時雨
22/05/03 11:36
수정 아이콘
보글보글
22/05/03 11:41
수정 아이콘
제가 존 보글만큼 부자면 자식들한테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라고 할 듯해요
22/05/03 11:45
수정 아이콘
공감가네요.
말만 앞서는 부모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부모님들에게
자식들이 배울게 더 많겠지요
쩌글링
22/05/03 11:51
수정 아이콘
오래된 격언이지만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면서 큰다고 하지요.
우리집백구
22/05/03 13:56
수정 아이콘
아들: 엄마, 내 세뱃돈 모은 거 주식 사놨다고 했지? 이제 스무살됐으니까 돌려줘!
엄마: 주식에.. 있었는데 없었어.
여덟글자뭘로하지
22/05/03 14:14
수정 아이콘
자식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려면 집에서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 하죠.
근데 저긴 국장이 미장이잖아... 하고 생각해보니 우리도 25년 묻었으면 많이 올랐군요 크크
Lord Be Goja
22/05/03 14:34
수정 아이콘
그때 삼성을 제치고 국내 2위로 떠오른 대우같이 비전도 좋고 우량한 기업들에 묻었어야했는데..
닉네임을바꾸다
22/05/03 14:52
수정 아이콘
Jedi Woon
22/05/03 15:27
수정 아이콘
조선업이 인기니 STX 같은 곳에 투자하면 안심이겠죠?
김연아
22/05/03 17:13
수정 아이콘
당시에도 전 세계에 진출했던 기업이니, 지금쯤은 우주까지도 진출했겠죠?
60초후에
22/05/04 14:3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인덱스 짱짱맨입니다. 존 보글 만세! 존 보글옹 좋아서 SPY 안사고 VOO 삽니다.
덴드로븀
22/05/03 15:29
수정 아이콘
나라의 기반인 전기를 생산하는 [한국전력]! 계속해서 돈을 벌수밖에 없어! 우상향!

1994년 시가총액 1위 : [한국전력]
22/05/03 15:08
수정 아이콘
딸 : 5만일땐 안사던 삼전을 왜 9만에 사겠다고
StayAway
22/05/03 15:56
수정 아이콘
20년전 시총순위 보면 삼전 인덱스 빼고 장투가 불가능하긴 합니다.
성큼걸이
22/05/03 16:07
수정 아이콘
어릴 때부터 지수나 금리, 복리의 개념을 부모 자식한테 직접 가르치고
선물로 지수추종 상품을 자식 명의로 사주는게 최고의 자녀 교육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22/05/03 17:02
수정 아이콘
코스피 인덱스가 100에서 시작한 계산이 지금 2600정도인겁니다 결코 낮은 수익은 아니에요….
22/05/03 20:37
수정 아이콘
다만 앞으로 같은 기간 동안 26배 오를 수 있느냐하면 "글쎄요" 아닐까요
22/05/03 21:25
수정 아이콘
상당수는 ‘이제까지 국장은 별로였고 앞으로도 별로일것다’ 라고 생각하죠. 지난 과거 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미래를 단언하죠.
60초후에
22/05/04 14:39
수정 아이콘
긴 시간 지평으로 놓고 보면 S&P와 코스피 수익률 차이가 얼마 안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3666 [텍스트] 주가가 하락할때 읽어보면 좋은 글 [20] Neo11550 24/08/05 11550
495828 [기타] ‘사상 첫 100조 수익’ 국민연금 직원들에게 훈장 준다 [24] VictoryFood13118 24/02/25 13118
487984 [유머] 행동주의 펀드.jpg [27] lexicon14225 23/10/06 14225
485111 [유머] 중국 당국이 주식하락에 대처하는 방법 [22] 맥스훼인12998 23/08/17 12998
475777 [기타] 경제)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 사태를 araboza [17] 꿀깅이16071 23/03/16 16071
475770 [기타] 대한민국 상위 1% 부자, 빚 없이 32억8000만원 있어야 [43] 비타에듀15183 23/03/15 15183
472158 [유머] 감옥에서 10년 버티면 1000억 후불 가능 vs 불가능? [50] VictoryFood14484 23/01/22 14484
453505 [기타] 인덱스펀드 창시자 존 보글의 손자녀 투자교육.TXT [21] 비타에듀6773 22/05/03 6773
446813 [유머] 투자자의 70%가 손해본 전설의 펀드상품.jpg [15] 캬라10077 22/01/25 10077
442796 [유머] 투자자 70%가 손실 본 펀드 수익률.jpg [10] 비타에듀12194 21/12/14 12194
441535 [기타] (주식) 드디어 국장에도 등판한 주식 상품 [26] 길갈12287 21/11/29 12287
441374 [텍스트] 흔한 주갤럼의 투자원칙.txt [56] 20104 21/11/28 20104
441018 [유머] 슈카 펀드매니저 시절 펀드 규모 [30] 오곡물티슈12144 21/11/24 12144
431177 [기타] 40대 금퇴족(예정)들의 평균자산규모.TXT [15] 비타에듀13175 21/08/25 13175
430069 [기타] 중국에 대한 오해를 멈춰주십시오 .TXT [27] 비타에듀12233 21/08/13 12233
422502 [방송] 펀드매니저의 삶.. (슈카) (추가) [24] Lord Be Goja13108 21/05/17 13108
419504 [유머] 주식투자.. 성공..비법.jpg [11] 마늘빵10471 21/04/14 10471
412802 [기타] ETF도 위험, 펀드매니저 활용 안전”…직접투자 우려 커져 [30] 비타에듀8474 21/02/08 8474
411757 [유머] 개미들의 본진에서 방송국으로 보낸 편지 [8] 라쿤맨10904 21/01/29 10904
411628 [기타] 펀드 3195일 [20] BTS10652 21/01/27 10652
411574 [유머] 인터넷 상에 떠도는 정보글을 신뢰하면 안되는 증거1 [46] 좋은16475 21/01/27 16475
411344 [기타] 인덱스펀드의 아버지 존 보글의 투자원칙.TXT [40] 비타에듀9967 21/01/24 9967
406089 [기타] 존리의 투자 50계명.TXT [45] 비타에듀12595 20/12/04 125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