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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8 11:46
몇년전부터 이렇게 하고 있어요. 하던거 다 깨면 천천히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는 식이고 남보다 먼저 하거나 유행을 따르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데이원에 버그 덩어리 게임 하는걸 이해를 못 하겠어요.
22/04/18 11:47
얼엑은 선투자의 느낌으로 스팀에서 많이 질러보다가 몇번 크게 데이고 나니까 쳐다도 안보게 되더라구요..하고싶을때 산다가 제일 베스트인거 같은데 앤섬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듭니다 크..
22/04/18 11:48
맞아요 저도 진짜 이건 안사면 안되 수준의 선호 타이틀아니면 그냥 몇년이고 기다렸다 버그 잡히고 확팩/dlc 다 나온거 할인받아 삽니다.
제가 햄탈워 너무 좋아해서 3편 나오자마자 샀는데 아마 모탈캠 나오고 한참 있어야 손대볼듯하네요.
22/04/18 11:50
저는 진짜 진성 게임 매니아였는데...
이제는 뭘 못하겠더라구요.... 위쳐같은것도... 예전이면 진작 몰입해서 방학때 끝냈을텐데 지금은 뭐... 후...ㅠ
22/04/18 11:53
묵혀서 해야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다만 진짜 문제는, 묵혀놓고 나중에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끝끝내 안(못) 하는 게임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흐흐.
22/04/18 11:55
페르소나5 중간에 반복 지루한 부분 빼곤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페르소나5 로얄이 예상대로 나오면서 다시 해볼까 하다가 중간의 반복 지루한 부분이 영 걸려서 결국 안했습니다 저도 이 때 이후로 게임 예구를 어지간해선 안하게 된거 같네요 구리고 예전에 마그나카르타 때 크게 데여서 한국 패키지 겜을 안하게 되다가 한국 패키지 게임이 사실상 사라졌는데, 외국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는걸 보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22/04/18 15:41
분야를 막론하고 한국이 확실히 선도(?는 너무 좋은 표현 같고)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빨리빨리 원조국의 위엄인건지...
22/04/18 11:56
의도와 상관없이 게임 플레이속도가 발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타의에 의한 patient gamer였는데,
싸이버빵꾸를 계기로 자의에 의한 페이션트 게이머로 바꼈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사놓고 안 했던 작품들 하나하나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네요. 뒤늦게 숙제처럼 고통스럽게 했던 게임들도 있지만…언챠티드1이라던가… 대체로 만족합니다.
22/04/18 11:58
저는 의도적으로 미룬다기 보다는 그전에 사놨던 것도 엔딩못보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1년 이상 묵히게 되더라고요. 신작 살 생각이 들때마다 전에 사뒀던 게임이 생각나서 못사겠음 크크.
22/04/18 12:08
핸드폰도 요즘은 이렇게 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차이가 많이 났던것 같은데 요즘은 그렇게 차이나는것 같지도 않고. 제일 중요한게 이제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해요.ㅠㅠ
22/04/18 12:23
묵혀서 하는 게임이 있고 아닌 게임이 있는데
묵히지 않고 할때 가장 좋은것은 다같이 커뮤니티(?) 즐기면서 게임 인싸느낌으로 같이 유행타면서 게임하는거라고 봅니다. 이번 엘든링이 그랬죠.. 그외에는 저도 거의 다 묵혀서 하는지라.. 제 취향게임이나 큰 기대작 아니면 예구는 정말 안하게 됩니다. 다만 온라인이 파티기 주 컨텐츠인 온라인게임이나 몬헌 같은거는 출시와 함께 같이 달리는게 더 재미있기는 하고요..
22/04/18 12:31
이게 안되는 분야가 격투게임..... 묵혀서 나중에 하면 썩어버린 고인물들과 그사이 다 빠져나간 온라인 매칭 인원때문에 게임이 안되요..
22/04/18 15:39
이게 경제적인 결제 측면에서 보면 말씀하신게 맞는데, 게임 플레잉 소비 행태 쪽에 집중을 시켜보면 묵혀놓는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닐겁니다. 할 수 있는 시간이나 기회를 본인이 계속 의도적으로 눌러놓은 셈이라.
22/04/18 12:34
아쉬운게 이러면 같이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
어느 게임이든 처음 나왔을 때 제일 활발하고 수준도 비슷해서 많은 얘기가 나오는데 한참 뒤에 하면 이미 죄다 고인물밖에 안남아서 같은 시점에서 공감해 줄 사람이 엄슴... 스포도 범람하고.
22/04/18 13:53
실시간으로 게임에 대한 얘기는 제약이 있지만 오히려 게임 중간중간 막힐때 루리웹같은 커뮤에 가면 해결책 다 나와있고 게임 클리어하고 다른 사람들이 느낀 게임평도 이미 다 나와있는 상태라 글보면서 공감도 가능하고 1년정도 지난 대작게임이면 그래도 게시판 활동이 어느정도 돌아가는편이라 의사소통하는데 큰 무리는 못 느끼겠어요.
22/04/18 12:53
근데 새로나온 게임 여기저기서 우와와 하면서 hype 올때 하는게 게임 외적인 재미는 더 있기도 하죠 뭐 여기저기서 밈 쏟아지던 삼탈워라던지.. 엘든링도 그렇고
22/04/18 13:36
크크크크 엊그제 복귀했는데 제가 배틀넷 런처에서 구매했던 확팩중 포세이큰 빼고 전부 날아갔다는 말을 듣고 벙쪘습니다.
아니 내가 돈 주고 산건데 못해?
22/04/18 14:42
그 포세이큰조차 캠페인은 날아갔습니다. 미친 짓이죠. 제 인생겜 수준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 좋아하는 겜이지만, 금고 간 옛날 컨텐츠들 복각 안해주는 이상 다른사람들에게 추천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 지금 발매된 최신DLC인 마녀여왕이 포세이큰을 능가할 정도로 역대급 잘 나온 작품이라서 게임 익숙해지신다면 충분히 재밌게 즐기실만 할겁니다. 아시다시피 스토리들 상당수가 날아간 상태라, 유투브에디션으로라도 지난 스토리 대강 찾아보시고 하는것도 괜찮겠구요.(백스핀블로 라는 유투버 추천) 혹시 도움필요하신 부분 있으시거나, 같이 게임할 사람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쪽지 주세요. 게임 가이드는 아래 링크 참조하시구요. https://m.dcinside.com/board/destiny/1419420
22/04/18 13:38
묵히고 하면 안좋은게 최적화 공략이 다 나와버려서 그대로 안하면 인생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 공략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점이 있네요.
22/04/18 15:43
이게 저 포스트 다른 만화에서도 언급된 이야기지만 게임 공략이라는 주제에 대해 게이머들이 받아들이는 시각과 가치관이 다른 것도 분명 플레이 성향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말씀처럼 공략의 노예가 되는건 좋아하지 않아서 늦은 플레이에도 의도적으로 관련 게임 정보들을 외면한채 초회차 플레이를 하려고 합니다.
22/04/18 13:39
본분 만화의 다른부분은 그래도 다 공감이 가는데 "알파같은 얼엑으로 출시한다" 라면서 게임사 희화하 하고 까는 부분은 어거지라 생각합니다.
얼리억세스 = 개발중인데 미리 플레이 가능 인데, 이상하게 얼리억세스에 대해서 게임이 완성되어있길 바라는 기대가 있어요. 그냥 기대 되는 게임 돈 내고서라도 미리 알파테스트부터 참여하는 건데요. 미완성된 얼엑 퀄리티 자체를 깔게 아니라 얼엑으로 내고 완성 안하고 도망가는 게임사를 욕해야죠.
22/04/18 14:12
"알파같은 얼엑으로 출시할거야" 라는 대사를 저는 얼엑 =/= 알파인데 얼엑으로 미완성으로 낸다 라고 받아들여져요.
말씀하신대로 얼엑 아닌데 미완성이면 개같이 까야 제맛..
22/04/18 14:50
급식 먹을 때 부터 닌붕이라
메인 ip 소프트는 할인 잘 안 함 + 브다샤펄같은 외주에 각종 이상한 케이스 아니면 완성도 높게 나옴 이래서 엥간하면 그냥 예구로 삽니다 근데 다른 곳 보변 본문 짤이 맞는듯
22/04/18 15:33
DLC 때문에 애매하긴 애매해졌어요. 재밌게 한 게임 DLC 나오면 다시 해야 하나... 그래서 위쳐3를 3번이나 깨긴 했는데, 그냥 애초에 한 번에 하오스, 블앤와 다 즐겼으면 더 좋았겠죠. 근데 보통 DLC 풀로 나오는데 2년 정도가 걸리니 최신 게임을 그때 못 즐긴다는 문제는 크긴 하죠. 하지만 그 게임의 최대 재미는 출시 직후에는 느낄 수가 없고 모드질도 시간이 좀 지나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본문 같은 게이머들이 생긴 건 아주 공감 갑니다.
22/04/18 17:28
발매후 일주일정도 기다려 보고 평이 좋으면 구입하는편이고 아니면 시간보내다가 패치 dlc등으로 개선이 되었다는 소리가 들리면 구입을 고려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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