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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0 15:33
안노 감독에 대한 우상화가 매우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비팬더가 평하는 안노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완전무결, 완벽 그 자체이며, 팬덤에서 흔히 지적되는 내용들도 안노의 큰그림 중 일부이며,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안노의 생각을 알고 있는 자신이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작품을 해설해준다는 식으로 말한다.
나무위키에선 이런 평가인데 영상보니 완전 흑화하셨나 보네요 크크크크크
22/04/10 15:43
신극장판 다시 보면서 그래도 20년 넘는 팬으로 좋은 부분만 보려했는데 못봐줄 요소들이 너무 많았는데 앞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는 내영 너무 기대됩니다.
22/04/10 15:44
에바의 독창성을 운운하면서 니들이 잘 몰라서...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짜 알못이죠.
자기 입으로 나는 토미노 광팬이고 울트라맨 오타쿠라는 인간인데 크크
22/04/10 15:55
그래서 저는 무슨 파쿠리니 어쩌니 표절이니 저쩌니 그런 얘기 나오면 그냥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만 쓸데없이 그득하고. 물론 창작자의 내로남불이 더 역겹긴 합니다.
22/04/10 16:30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하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칼로 찌를게 하는 것도 전혀 아니라고 보구요. 어떤 점에서 칼로 찌를게라는 거죠?
22/04/10 16:35
저작권 있는 영상 떼다가 만든다고 그게 다 위법인 게 아니잖아요? 유튜브 측에서도 공정 이용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실제로 소송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물론 법과 제도를 떠나 도의적인 면에서 창작자의 권리를 최대한 지켜주는 게 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요. 그렇게 치면 안노랑 가이낙스는? 뭐 이런 얘기죠.
22/04/10 16:39
위법이 아닐수도 있죠. 제작사측에서 호의적으로 허락해준 경우라면요. 저 채널의 경우엔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걸로 보이고요.
원제작사의 허락도 받지않고 멋대로 만든 다음에 돈벌려는것도 아닌데 왜 내채널을 건드려? 넌 남의 아이디어로 만든거 아니야? 이런식의 주장인걸로 보이는데, 너무 일방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인것 같아서요.
22/04/10 16:42
허락 없어도 공정이용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그게 필수불가결한 것도 아니거니와 그렇게 치면 가이낙스나 안노는 뭐 다르냐? 라는 것이 본문에 첨부된 영상의 요지입니다.
22/04/10 16:48
허락없어도 판단되는건 제작사가 암묵적으로 용인해줬을때죠. 보통 홍보의 목적으로 그러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지 않는다고해서 그걸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몰아가기엔 근거가 부족하죠. 그 부분은 권리가 아니라 호의입니다.
22/04/10 16:53
파편 님// 그렇지 않습니다. 암묵적 용인 없이도, 제작사의 문제 제기에도 그렇게 판단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에바 측의 신고를 받고서 공정 이용으로 판단을 한 거구요. 홍보도 그렇지만 비평적인 부분에서 그런 사례가 더러 있으니까요.
22/04/10 17:27
(수정됨) 파편 님// 외람되지만 몇자 덧붙이자면요. 맞습니다 에바 측의 문제제기 그 자체는 잘못되지 않았죠. 법과 제도라는 측면에서는요. 저작권자로서 한번 태클 걸어보고, 안 된다 그러면 뭐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거고. 그럴 수 있죠 물론. 실제로 소송 가서 이길 가능성도 크다고 보구요. 근데 그렇게 치면 해당 유튜버도 그냥 공정 이용 목적으로 영상 만들어 봤다가 태클 걸린 것뿐이라서 잘못은 아니겠지요. 그냥 리스크 계산 잘못해서 소송맞고 손해봤다 뭐 그런 얘기일 뿐이죠. 혹은 태클 걸리기까지는 이득 봤으니까 오케이 뭐 이럴 수도 있구요. 여기서 법과 제도라 함은 그 정도의 의미라고 봅니다. 근데 도의적인 측면에서 이런 경우 원작자가 비웃음 받곤 하니까요. 지들도 베꼈던 놈들이 쯧쯧 하고 말이죠.
22/04/10 17:31
실제상황입니다 님// 저도 공정이용에 대한 지식이 짧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준을 가지고 본문으로 돌아가자면 저 채널주인분이 안노의 작품들을 비판하는 근거의 설득력이 없어지네요.
22/04/10 17:33
파편 님// 오리지널리티 자체는 저 유튜버도 별로 신경 안 쓸 겁니다. 다 알고 찬양했던 사람이라서요. 밑에도 적었지만 내가 문제면 니들은 흑역사야 라는 식으로 말하는 거죠.
22/04/10 16:20
(수정됨) 왜 흑역사가 됐냐면 카라에서 저 사람이 만들었던 에바 해석 영상 다 내리게 만들고 유튜브에 채널 삭제까지 요청했거든요. 유튜브에서는 공정 이용으로 판단을 했다고 그러구요. 그래서 저 채널 주인이 이제 뿔이 난 거죠. 내가 문제면 니들은 흑역사 찍은 거다 이러면서.
22/04/10 16:30
저 채널을 삭제하려고 한 건 가이낙스 쪽의 삽질이겠지만, 저 영상에서 말하는 흑역사라는 건 애초에 가이낙스에서 숨기려 하지도 않았고 이미 유명한 내용이거든요. 오히려 그런 점 덕분에 더 유명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과연 저걸 흑역사라고 부르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04/10 16:32
네 그거야 저 채널 주인도 알고 저거 보는 시청자들도 알고 다 아는 건데 그러니까 저 사람이 그걸 흑역사라고 칭하고 있는 맥락이란 게 있다는 겁니다. 에바 측에서 먼저 문제 삼았으니까요. 그러니까 내가 문제면 니들은 흑역사야 하는 식으로 말을 한 거라 봐야죠.
22/04/10 19:57
https://www.youtube.com/watch?v=1PvjRIkwIl8
한국 유튜브는 모르겠으나, 미국 유튜브에서는 공정이용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2/04/10 21:14
(수정됨) 저는 빠가 흑화했다 그런 영역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분 꽤 오랫동안 구독하다 끊었는데, 어떤 과정을 지켜보다보면 느껴지는... 어떤 것이 있죠. 저도 아재가 되다보니 입장이 공감이 되기는 하지만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듯이,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이런 분야는 어쩔 수가 없어요. 어차피 물러서면 끝이죠. 합리적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저작권 관련이 조회수 높은 해석영상을 어떻게 놔둘건지에 대해서는 일본의 어느 애니회사건 비슷할거라 봅니다. 특히 현역으로 아직까지도 덕후 돈을 쌩쌩하게 빨아먹고 있는 입장에서는 특히 그렇죠. 돈의 영역이니까. 역시 합리적 선택입니다. 한국에서의 팬심이야 칼끝에 선 지 오래고.
22/04/11 17:37
딱 저 채널만 저격받은 거라면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지금 딱 알게 된 채널이라 뭐라 얘기할 순 없지만 본인 안티도 아니고 차라리 극성팬에 가까운거 같은데 그게 오히려 더 부담스러워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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