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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6 08:23
동네 이발소에 드래곤볼 전집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때우기로 한달에 한번 꼴로 읽게 되는데 읽으면서 늘 드는 생각이지만 30년도 된 작품이지만 촌스럽게 느껴지는 곳이 하나도 없구나 라고......
메카닉들의 디자인들도 그렇고 작화력이 진짜 대단해요. 본문의 그림도 자동차 헤드라이트 특유의 그 뭉개진것같은 반사효과가 적절하게 반영돼있죠.
22/03/16 08:47
진짜 완전 공감해요. 얼마 전에 피쟐에서 보고 전권을 싸게 사서 다시 보는데 작화자체도 대단하고 스토리도 (피콜로까지는) 굉장히 짜임새있게 잘 만들었고요. 괜히 대작이 아니다 싶었읍니다.
22/03/16 08:52
사실 극초반 피라후 에피소드까지는 쪼금 느낌이 달라서... 다시 볼 때 그 부분은 안 보는 경우가 꽤 있긴 합니다. 촌스럽거나 그런 건 아닌데 스토리가 아무래도 결이 다르다 보니.. 작화야 뭐 말할 필요 없지만요.
22/03/16 20:55
다른 나라는 모르지만 한국은 유재석 아들 언급도 그렇고 꼬마들 드래곤볼 슈퍼 본 애들 많은 듯 해요
10대 후반~20대 중반 이 세대가 세대포위 당한듯 크크
22/03/16 09:04
저희 애들 9살 7살이 집에 있는 드래곤볼을 손에서 놓질 않아요. 생각해보면 딱 30년전에 제가 그 나이때 그걸 그리 재밌게 봤는데 재미 없을리가.
22/03/16 11:56
크크 저도 딱 그 무렵에 드래곤볼을 접했던 기억이 있네요.
살면서 처음으로 본 만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22/03/16 09:33
다시볼때 가장 괴로운 부분이 초반부 저질스러운 일본식 변태개근데 이 부분 때문에 주변 여자분에게 추천하기 어렵죠
(이부분은 h2도 비슷한데 그래도 거긴 비중이 적어서) 재미는 훨씬 떨어지지만 귀칼이 잘 나가는건 확실히 여성팬에게 어필되는 포인트가 많아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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