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12271746041112&ext=na

'독설'의 소유자 김구라가 뉴스쇼 앵커로 변신한다. 첫 게스트로는 허경영 후보가 출연해 김구라와 입담을 겨룬다.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은 'B급 뉴스쇼-구라데스크'를 28일 첫방송하며, 김구라가 단독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시청자가 정말 궁금한 뉴스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구라데스크'는 메이저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사건의 이면과 금기의 소식들을 파헤치는 마이너 뉴스프로그램을 표방한다. 김구라는 이 방송을 통해 공중파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속 시원한 독설을 뽐낼 예정이다.

김구라는 24일 첫 녹화에 참여했으며, 이날 첫 게스트로는 제 17대 대선에서 당선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허경영 후보가 출연한다. 방송인 김태훈과 찰스, 개그맨 양희성은 기자로 변신해 각종 정치, 사회, 연예계 소식을 특이한 분야에서 전했다.

'구라데스크' 첫 녹화에 참여한 허경영 후보는 "만나는 사람마다 팔자 고치려 8번을 찍었는데 왜 못 붙었냐고 묻더라. 하지만 정작 득표수는 우리 당원들 표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선거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서 "IQ 150 이상의 초능력자들은 일반적으로 아이큐를 측정하는 것과 IQ테스트 방법이 다르다"고 말하고, 자신이 했던 아이큐테스트의 문제의 예를 직접 스튜디오에서 보이며 자신의 아이큐 430이 정확한 수치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눈길 한번만으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허 후보는 현장에서 MC 김구라의 간과 김태훈의 전립선을 고치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ps. 드디어 그분이 방송에 나오십니다. 오늘 방송한다고 하는데 시간 아시는 분 계세요? 정말 재미있을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