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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5 20:31
옛날 옛적 와우에 날탈 없던 시대에
호드 초보 유저가 아이언포지였나 스톰윈드였나 구경하려고 칼림도어에서 동부 왕국까지 먼 길 여행 떠나는데 중간에 마주친 말도 안 통하는 얼라 고랩 유저가 길에서 마주치는 빨간색 야생 몹들 정리해주면서 경비병 피해가며 성 앞까지 안내해줬다는 썰 생각나네요. 감정으로만 의사소통하면서 엄청 감동받았다는... 원본 보려고 구글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ㅠㅠ
22/01/25 20:43
저도 저정도의 사연은 아니지만 가끔 어릴때 리니지하면서 만난 여러 동료들 생각납니다.
개중엔 아파서 밖에 못 나가고 하루에 한두시간 게임 정도 할 수 있다는 분이 계셨는데.. 게임 케릭터의 레벨은 저보다 한참 낮았지만 말도 잘 통하고 여러모로 잘 맞아서 함께 많이 다녔는데.. 제가 그 분 접속하는 시간에 맞춰 들어가고. 제가 알바 들어간 이후 접속 시간이 어긋나게 되어 게임 속 편지 시스템으로 안부 주고 받다가 게임을 접었는데.. 가끔 생각납니다.
22/01/25 22:00
저도 20살때 리니지로 만난 수 많은 사람들중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당시 혈맹원이 20명정도 였는데
나이가 초등학교 6학년부터 40대 아저씨와 아줌마까지 있었죠. 그 사람들 20년이 지났지만 다 뭐 하고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22/01/25 20:49
어이구... 무사해야할텐데요
저도 오큘러스 VR 구매 후 미니골프를 처음 치는데 영국 아저씨가 딱 붙어서 한시간을 가르쳐주더라고요 영어가 짧은지라 많은 대화는 못했지만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니골프는 환불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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