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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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4 19:02:41
Name itzy
File #1 0114185743275649.jpg (389.4 KB), Download : 13
출처 디젤매니아
Subject [유머] 진명여고 사태로 화난 사이트의 투표


젊은 나이에 순직하신 고(故) 심정민 소령의 사건이 일어난 직후라 더 안타깝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14 19:0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젠더감수성 기준으로 보면 틀린 말 아니랍니다 글 내려주세요 ㅠㅠ
22/01/14 19:05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크크크
22/01/14 19:05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걸 보고 위정자들이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대도 그렇고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봤을때 군에대한 인식이 바닥을 길때 나라가 어찌 되었나를 생각해본다면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어마어마 한것으로 생각하거든요.
22/01/14 19:15
수정 아이콘
??? : 뭐? 당선되려면
이대녀 표를 얻어야 한다고?

자신의 당선=목숨줄이 걸리지 않은 이상
절대 다수의 위정자들은
그 어떤 이슈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 닉네임
22/01/14 19:05
수정 아이콘
저러면서 주한미군은 나가라고 하던데
22/01/14 19:07
수정 아이콘
이럴때 스노우볼로 여자들도 가야되는데..
코우사카 호노카
22/01/14 19:07
수정 아이콘
한남들이 런한다치고 나라는 지켜야되니 쟤들이 군대 가야겠네요
22/01/14 1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Girls can do anything!
(단, 내가 원하는 것만)
22/01/14 19:09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에게 조롱당할 정도로 제 군생활이 값어치가 없었다니 그저 슬프네요.

요즘도 비오는 날 허리와 무릎이 아프네요.
오징어게임
22/01/14 19:10
수정 아이콘
[찻잔 속 태풍입니다], [반페미 징글징글하네요]
22/01/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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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어서 간 것도 아닌데 참.. 별소리를 다 들어요
빨간당근
22/01/14 19:14
수정 아이콘
아.. 역하네요;
Heptapod
22/01/14 19:14
수정 아이콘
90% 넘는 인구가 스마트폰 쓰고 있는 나라에서 리얼월드 타령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현실에서 다 가면 쓰고 사는 거지.
올해는다르다
22/01/14 19:15
수정 아이콘
리얼월드에서 대중교통 타면 다들 스마트폰에 대가리 처박고있죠 크크
AaronJudge99
22/01/14 19: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22/01/14 19:21
수정 아이콘
제발 여자도 군대 보내길 바랍니다
Starlord
22/01/14 19:2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 사이트에서 여자도 군대가라면 간다가 투표 8할을 득표했습니다

물론 자기들은 입법되려면 한참 남았으니 그거 알고 별거아닌데 보내주면 간다고 유세부리면서 별것도 아닌 군생활로 한남들이 유세떤다고 기세등등하죠

자기들은 지구가 쪼개져도 징집 안당하는거 아니까 저러는겁니다
오징어게임
22/01/14 19:24
수정 아이콘
저쪽 주 연령대는 20대 중후반, 30~40대 사이라 어차피 입법되도 자기들은 안 갑니다. 크크
그래서 더 간다고 투표하는거죠. 자기들 안 갈거 빤히 아니까.
Old Moon
22/01/14 19:24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을 주도하는게 20대 후반 이상이라 지들은 갈일 없다고 생각하면서 분탕 치는 거라 봅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2/01/14 19:24
수정 아이콘
맨날 하는 소리지만 그냥 단체로 입대거부 한번 해서 맛을 보여줘야...
도롱롱롱롱롱이
22/01/14 19:25
수정 아이콘
"[기타] 군인에 대한 여성시대 투표 결과"라는 제목으로 바로 다음 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이트에 저런 글을 올리는 것은, 일베에 민주화 운동이 폭동이냐고 설문하는 것과 같아서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매버릭
22/01/14 19:43
수정 아이콘
여시에 대한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저만해도 저 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있던차라.. 좀 놀라운 수준이긴 합니다.
다시마두장
22/01/14 23:56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케이스네요. 여시같은 커뮤니티는 그래도 좀 온건한 편이 아니겠는가 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고 갑니다.
아르네트
22/01/14 20:05
수정 아이콘
22222
아구스티너헬
22/01/14 21:29
수정 아이콘
일베나 저기나죠
여성이라고 다 페미가 아니고
남성이라고 다 일베가 아닌것처럼요

저들이 이대녀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려면 일베가 이대남을 대표한다고 해도 용인해야죠

그나저나 역겨워서 보기가 좀 힘들긴 하네요
나스라이
22/01/14 2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고로 해당 사이트인 여성시대의 회원수가 80만으로, 여초사이트 2위인 커뮤니티입니다. 1위인 쭉빵카페는 150만.
하지만 평균 방문수는 여시가 압도적입니다. 여시가 하루 평균 200만, 쭉빵은 43만이니까요. 다음 카페 방문 횟수의 경우 네이버와 달리 0시부터 23시 59분까지, 하루에 한 번만 카운팅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루 한 번 방문 횟수로 따지면 하루에 200만명, 쭉빵 45만명씩 방문한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10시인 지금 220만, 쭉빵 47만명 정도 방문횟수를 자랑하고 있네요.

물론 회원 비회원 전부 카운팅되고, 카페 게시글이 카카오페이지 쪽에 노출되어서 그쪽을 통해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걸 감안하더라도 무지막지한거죠.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200만, 50만이 훌쩍 넘어가는 건데.

인스티즈 더쿠 이런 다른 여초 사이트들 다 합쳐도 이 두 사이트는 못 넘어섭니다. 위에서 말한 공개된 카카오페이지 게시글 이런게 아니면 그냥 게시글 열람조차 안되는게 절대다수이고, 가입 과정에서 불법에 가까운 개인정보 수집까지 이루어지는 카페들이니 일베나 이런 사이트들처럼 허수가 많다고 보기도 애매하죠.
남초 사이트들은 클리앙, PGR21 같은 사이트들을 제외하면 회원가입이나 글쓰기 등이 자유로우니까요.

일베 전성기조차도 회원수 100만 정도에 평균접속자수 1~2만 단위 사이였던 거 생각하면 무지막지한 거죠. 그냥 여초 주류 의견 참조할 때 저 두 사이트만 그냥 참조하면 될 정도입니다.

다음 카페 측이 해당 커뮤니티들의 문제를 뻔히 알면서도 이 악물고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미 네이버 카페에 거의 모든 점유율을 준 상태에서 해당 사이트들을 쳐내버리면 큰 이용자 이탈이 있을 테니까요.

이 두 카페가 남성혐오와 남성 몰카, 불법 촬영 공유 등이 이루어지는 일베급 사이트들인 상황인데, 실질적으로 여초 1위 2위 커뮤니티들이 저런 꼬라지이다보니 '여성 주류 의견이 저렇다고 봐도 되는 것 아니냐' 해도 할 말 없죠. 지금 2030 주류 의견 참조할 때 제일 먼저 보는게 괜히 디씨하고 펨코인게 아니잖아요. 이 두 사이트가 남초 사이트들 중에서 가장 크니 이쪽부터 참고하는거죠.
아구스티너헬
22/01/14 21:58
수정 아이콘
저사이트 하루평균 방문자수가 200만명인데
저거 투표참여자는 고작 1만3천명이네요
나스라이
22/01/14 2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시대라는 카페 게시글 성격상 회원만 투표할 수 있을테고, 회원수로 따지면 80만명 중에 1만 3000명이나 참여한 투표인데요?;;

해당 카페가 얼마나 폐쇄적이신지 모르시는 것 같은데, 가입하고 게시글 보고 덧글만 달려고 해도 여자인 것을 얼굴 정면 인증사진으로, 민증 들어서 뒷번호 가린 상태에서 찍어서 인증해야하는 카페입니다. 비회원은 절대다수가 게시글 열람조차 못해요.

제가 비회원 열람 가능 말한 것도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그나마 공개된 유머글 몇 개 정도(심지어 그것도 카카오페이지 통해서만 볼 수 있지 카페 들어가서는 볼 수도 없죠)를 본다는 겁니다. 저도 전 여친이 카카오페이지 통해서 유머글 보는 것 통해서 알게된 거고, 그 외에는 비회원이 게시글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남초사이트 등에서 저런 게시글이 뜨는 건, PGR21의 아이디 사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해당 사이트 아이디 사고 눈팅하는 사람들이 올리는 겁니다. 아니면 여초 남초 사이트 다 활동하는, 여성시대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여성이라던가......

펨코나 PGR21, 심지어 클리앙조차도 가입은 안 했어도 게시글 열람은 가능하죠? 저 사이트나 쭉빵은 그것도 안됩니다.

카카오페이지 측에 카페 게시글들 유머로 뜨는 것 있는데, 거기서 공개되는 아주 적은 숫자의 글들만 비회원들이 열람이 가능한 거죠. 그 정도로 폐쇄적인 사이트에요.

설마 위에서 말한, 불법에 가까운 개인정보 활용과 제공에 동의한 상태에서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만 할 수 있는 사이트고 해당 사이트의 방침에도 동의한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인데, 저쯤 되면 주류 의견이죠. 고작 1만 3000명이라뇨, 직접적으로 사진으로 어느 정도의 개인신상이 인증된 숫자들인데.
아구스티너헬
22/01/14 22:06
수정 아이콘
자꾸 확대 포장하시는데
아니죠 그냥 1만3천명의 의견인거죠

님이 하고싶은 말은 저 의견이 이대녀의 주류의견이란 말입니까? 그럼 전 동의하기 어렵겠네요 1만3천명으로는요..

님이 하고싶은말이 저게 꼴페미들의 주류의견이란 말이면 동의할 수 있습니다
나스라이
22/01/14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대포장이라뇨, 절대다수가 2030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 중, 2번째로 회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 회원들은 전부 실명인증 + 민증 인증까지 이루어진 허수가 없는 인물들이고, 방문자횟수로는 1위인 커뮤니티인데 당연히 주류의견으로 봐도 되죠. 그냥 가입하는데 얼굴 정면 사진 + 민증 인증해야하는 커뮤니티라니까요?

여성시대는 실제로 80만명이에요. 허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집단입니다. 불법에 가까운 개인정보 인증이 있는 커뮤니티니까.
그냥 실질회원 횟수 80만명이면, 대충 현재 2030 여성인구수가 750만쯤 되니 대충 따져도 10%가 넘어갑니다. 10%가 넘어가는 인구수가 들어간 집단이 저렇게 행동한다면 당연히 주류의견으로 봐야죠. 저것보다 실수는 더 적었을 일베조차도 결국 메이저로 올라와서 강제로 주류의견으로 만들어버렸는데.

비슷하게 따져볼게요, 남초 사이트들 중에서 당장 펨코에서 저런 류의 투표가 나왔다면 절대 무시 못할 겁니다. 2030 유저수로 따지면 펨코가 현재 모든 남초 커뮤니티 중 1위에 해당할 테니까요. 평균접속자수가 10만에 달하니까. 실제로 현재 여론조사 등에서도 2030 여론은 그대로 펨코 등의 여론을 따라가고 있잖아요?
심지어 펨코 쪽은 가입도 겁나 쉽고 탈퇴도 겁나 쉬운데도 불구하고요. 당연하죠, 해당 집단의 인구수가 제일 많은 커뮤니티들인데.

굳이 정치로 안 가면, 덕후 주류 의견 따질 때 당연히 루리웹부터 참조할 겁니다. 결국 한정된 어떤 특정 집단의 인원 중 가장 큰 커뮤니티인데, 해당 커뮤니티의 주류 의견이 저렇다면 당연히 그렇게 봐야겠죠.
아구스티너헬
22/01/15 01:59
수정 아이콘
2030 여성이 수가 650만명입니다.
650만명의 모집단에서 80만 그리고 그중에서 1만3천의 의견이 650만명의 모집단을 대표하는 의견이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주류의견이란 해당 집단에서 공연히 가장 지지받는 의견을 말하는거지 해당집단에서 가장 시끄러운 일부가 꽹가리치면서 외치는 의견이 아닙니다.
1만3천이라는 수는 심지어 80만명의 회원을 가진 여성시대의 의견조차도 대표할 수 없는 수에요.
이건 여론조사처럼 랜덤하게 선정한 집단이 아니고 특정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더특정한 사안에 대해 의사표현을 한 한정된 집단의 의견에 불과할 뿐이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페미 쉴드치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고 본문도 매우 역겹지만
저게 2030여성의 주류 의견이라는 님의 의견은 2030 여성과 남성이 서로 혐오하기를 바라는 선동적 편향이 있지 않나 해서 드리는 글입니다.
나스라이
22/01/15 04: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도 비슷한 글을 썼지만......
가장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주류의견으로 떠올랐다고 말한 건 2030 여성과 남성이 서로 혐오하기를 바라는 선동적 편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현실이 된 문제죠.
또한, 저는 혐오 따위의 형편없는 의견에 동의하거나 동조하지도 않습니다.

먼저, 전제부터 다시 잡겠습니다. 말씀하신데로 2030 여성의 경우 몇 백만명이고(2021년 기준으로 750만명이죠), 물론 750만명 중 80만명에 불과할 겁니다. 또한 750만명 모두가 커뮤니티를 하진 않겠죠.

그러나 쭉빵 여시를 필두로, 현재 대부분의 여성커뮤니티는 남성혐오 경향이 짙습니다.
(그나마 인스티즈 정도는 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쪽은 운영진이 아예 성별갈등에 대해서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물론 남초커뮤니티에 익숙한 저희들은 '아니, 커뮤니티가 개나소나 가입하는 건데 남성혐오 성향도 있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남초 커뮤니티와 본격적으로 다른게 있다면, 가입탈퇴가 자유로운 남초 커뮤니티들과 달리 대부분의 여초커뮤니티들은 모두 굉장히 폐쇄적인 집단이라는 겁니다.
대표적인 여초 커뮤니티를 회원순으로 따졌을 때, 쭉빵-여시-더쿠-인스티즈-우리동네목욕탕 순으로 나올텐데, 첫 댓글에서 말씀드린 데로, 철저한 인증이 있어야하는 곳이 셋, 나머지 둘도 그나마 상대적으로 풀려있는 더쿠-인스티즈 같은 경우, 일정 기간만 가입을 할 수 있거나 혹은 유료가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가장 큰 커뮤니티로 볼 수 있는 쭉빵-여시의 경우 철저히 개인정보를 제공하면서 인증해야하는 곳이고요.

제가 첫 댓글에서 예시로 든 여시의 경우, 순수인원 80만이며, 이 숫자는 다른 커뮤니티들보다 더 많을 겁니다. 연령대로 가입제한도 걸려있는, 2030 총 여성 인구수의 10%를 가지고 있는 집단이니까요.

또, 인터넷이 점점 발달하고 커뮤니티들의 벽도 허물어지면서 각 커뮤니티들의 글들이 다른 커뮤니티로 많이들 옮겨다닌다는 건 인지하고 계실 겁니다. 여기만 해도 펨코 올라왔던 글이 PGR21에서 올라오고, PGR21에서 올라왔던 글이 개드립넷으로 가고, PGR21에서 올라왔던 글이 다시 펨코로 가고, 디씨로 가고 그러잖아요?

결국, 순수인원 80만이나 되는(그리고 활동인원이 23-24만에 달하는) 여시의 사상이나 신념 또한 다른 여초커뮤니티로 많이 건너갔는데, 이전에는 그래도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던 혐오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건 2016년 이후 메갈에 대한 여성계의 끊임없는 옹호 이후였습니다. '남성혐오 또한 정당한 페미니즘이다'라는 것이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혐오가 떠올랐죠. PGR21 내에서도 열심히 토론이 이뤄졌던 거로 기억합니다. 계속해서 '찻잔 속의 태풍' 같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결국, 해당 과정을 거쳐, 결국 남성혐오가 여초 커뮤니티들 내에서 주류의견이 될 정도로 심각해진 상황이 된거죠.

결론적으로, 폐쇄적인 여초커뮤니티의 특성 덕에 2030 여성만 주류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들은, 허수가 크게 없이 2030 여성 위주로 돌아가며, 해당 커뮤니티들은 인스티즈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남성혐오 성향을 짙게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당장 제가 지금 그나마 열려있는 더쿠넷 같은 곳 들어가서 대표게시글 몇 개만 클릭해봐도 그게 나오는 걸요.

결론적으로, 제가 주류의견으로 떠올랐다는 언급은 2030 여성과 남성이 서로 혐오하기를 바라는 선동적 편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현실이 된 문제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오픈된 남초 사이트들이 괜찮다는 건 아닙니다. 오픈된 남초 커뮤니티라고 해도 딱히 다르진 않거든요--;
어디까지나 여초 커뮤니티들은 폐쇄된 커뮤니티들이고, 한정되어있다보니 성향을 추측하기 쉬워서 그렇게 주장한 것에 불과하니까요.

가입이 자유로운, 2030의 대표 사이트일 펨코 같은 사이트만 해도, 혐오가 무지막지합니다(-_-) 물론 가입탈퇴가 자유로우니 좀 더 나뉘긴 하겠습니다만, 기본적인 사이트 성격에서 여성혐오가 짙게 나타난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로 조선족, 중국인 혐오 등의 국적 혐오도 있고요.
(디씨는 뭐 남혐 여혐 다 혼재되어있는 혼돈 파괴 망각의 끔찍한 혼종이니 이쪽은 제외하겠습니다--;)

이미 상대성별에 대한 극심한 혐오는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만든 건 이걸로 이익 좀 보겠다고 온힘을 다해 혐오하게 만든 여성계 덕이 매우 컸죠.
(사실 이것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는 커뮤니티는 클리앙이나 PGR21 같은 나잇대가 어느 정도 있는 커뮤니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이걸 직격타로 두들겨맞은 예술계열이다보니 더 뼈저리게 느끼는 거고......)

물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해당 커뮤니티들도 페미 일베만 까는거다' 라고 하시는데, 사실 그 정도가 아니라는 걸 대표적인 여초, 남초 커뮤니티들을 가볍게 눈팅만 해보셔도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주류가 아니다'라고 부정해봤자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틀렸다고 지속적인 지적이 이뤄져야죠. 일베만 해도 그렇죠. 대표적으로 5.18 북한개입설 같은거요. '주류가 아니다'라고 열심히 부정했습니다만, 고작 3-4년 만에 국방부 장관이 직접 나와서 해명해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잖아요?
그 맥락에서 말한 겁니다. 이미 해당 상황이 주류가 될 정도로 큰 문제가 되었다는 것은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아래에도 똑같은 글을 썼지만, 이런 잘못된 상황을 만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건 모두가 공감할 겁니다.
(물론 이렇게 만든 작자들은 본인들은 절대 틀리지 않았다고 주장할 테지만요.)

또한,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하려면 결국 이게 왜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이를 교정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할 겁니다.

그걸 위해선 '저건 틀린 거다' 라고 끊임없이 주장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부각시켜야 합니다.

일베를 때려잡은 건 침묵이 아니었습니다. 철저하게 견제하고 지적하면서, '일베라는 것을 드러내면 손해가 될 정도로' 사회적인 불이익을 주는 거였죠.

일베와 마찬가지인 남성혐오, 즉, 페미 또한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해당 주장이 없었으니 제가 혐오를 선동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으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좀 더 명확하게 제 입장과 주장을 써야겠네요 ㅠㅠ
아구스티너헬
22/01/15 20:07
수정 아이콘
나스라이 님// 저런의견을 묵과하지말고 두들겨패야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저런 극단적인 의견을 2030여성의 보편적 마인드라고 하시는건 무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꽤나 많은 2030여성들이 저런 극단적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있고 그냥 적극적인 반대의견을 내지 않고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기다리는 점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만 절대 주류의견은 아닙니다.

2030여성세대를 까려면 페미에 침묵한 죄를 물어야죠
남성들은 일베에 침묵하지 않았으니까요
AaronJudge99
22/01/14 19:46
수정 아이콘
만삼천명.....
문문문무
22/01/14 20:10
수정 아이콘
멧돼지들아 100일도 안남은거알지? 그때보자
나무위키
22/01/14 20:15
수정 아이콘
미군이 킹왕짱 센건 맞지만 부패하고 의지없는 아프간군을 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 때려버린걸 생각하면 결국 한국군인들이 의욕을 갖게 해야하는데 제도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부족한게 많네요..
아무르타트
22/01/14 20:19
수정 아이콘
너무 충격적입니다 억지로 끌려갔으니 더 미안해하고 고마워하고 존중해주어야죠 저정도 투표수와 여론이라면 일부라기에는 도를 넘어섰어요 진짜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
모그리
22/01/14 20:24
수정 아이콘
쟤네들 저러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걍 개가 짖는가보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2/01/14 20:24
수정 아이콘
존경같은건 바라지도 않는데 쪽박만이라도 깨지 않았으면 합니다.
법적으로 '군인 모욕시 처벌' 이런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이번 문제가 된 위문편지 같은걸 싸지른 인간은 사회적으로 두들겨 패야 그딴 망언이 줄어들겠죠.
22/01/14 20:33
수정 아이콘
웃기는게 아니라 좀 울컥하네요. 군시절 천안함 영결식도 가고 같은부대 사람죽는것까지 봤는데. 이정도면 군인모욕죄 없이는 해결불가능 같습니다
단비아빠
22/01/14 20:45
수정 아이콘
이대남들이 힘모아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건 국방의 의무 양성 평등화입니다.
22/01/14 20:53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미군들 안 고맙다 21% 크크
이 분들이 진짜 '찐'인거같네요
JimmyEatWorld
22/01/14 21:00
수정 아이콘
아니 커뮤니티에서 투표수 만 명 넘으면 꽤 높은 거 아닌가요? 근데 결과가 저렇게 나와요? 끔찍하네요 이번 위문편지 사태에서 여고생 보호 어쩌구 하기 전에 군인에 대한 인식부터 너무 잘못된 거 같은데 이건..
군생활 중에 천안함 연평도를 둘 다 경험한 사람으로서 연평도 때 완전군장 하고 생활관 대기하면서 "00 병장님, 북한군 죽일 수 있습니까?" 이런 얘기 나눴던 기억이 생생한데... 전쟁이란 게 진짜 눈 앞에 다가온 것 같던 그 때의 공포 잊을 수가 없는데... 허허 참 욕 나오네요. 저 카페 정도면 2030 여자들의 주류 인식이라 봐도 되나요? 진짜 참 크크크
지나가던S
22/01/14 21:18
수정 아이콘
중복투표가 되는지 안 되는지도 알 수가 없어서. 다만, 여시는 그냥 쓰레기 사이트 맞죠. 몇 년 전부터 일베급이었습니다.
22/01/14 21:43
수정 아이콘
샤인머스켓 가지고 물고 늘어질 때 부터 군대 우습게 보는거야 뭐 기정사실 아니었겠습니까
22/01/14 22:19
수정 아이콘
전쟁 차라리 나는게 나은거같음 크크
Capernaum
22/01/14 2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려 대통령이 페미니스트 선언한 나라의 일상.jpg

뜬금없이 징역 2년 받고 청춘 날리고 나와서 조롱도 당함...
도롱롱롱롱롱이
22/01/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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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글 끌고와서 요즘 남성들이 이렇다 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걸로 싸움이 나네요.
파편화된 요즘 세상에서, 특정화된 그룹의 서로를 향한 증오을 마치 세상의 대세가되는 진실인냥 포장하려는 시도는 좀 거북하네요.
가세연이 한국 남성을 대표하지 않고, 신지예가 한국 여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저사이트의 저 의견은 그냥 일베 민주화 폭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대해석해서 얻는건 그냥 내 증오가 옮았음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 아닐까 싶습니다.
나스라이
22/01/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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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허수도 아니고 인증된 2030 여성 인구수 10%를 보유한 핵심 커뮤니티의 의견이 저런데 파편화요? --; 일베조차도 전성기이던 시절에 중복회원 포함해서 90~100만이었고, 동접자수 2만명 단위라서 메이저로 떠오른 건데, 여성시대급 사이트면 전성기 일베 이상인데요?;
전성기 일베 하루 평균 방문수가 70만 단위였습니다. 여성시대는 현재 전성기 일베의 3-4배에 달해요.
(심지어 일평균 카페 방문자수 보니 평균 270만 정도 나오네요. 아마도 카카오페이지 이런 곳을 통해서 공개된 글들을 보는 거고, 해당 사이트에 방문할 정도면 2030 여성이겠죠)

방문자횟수를 제외하더라도 주간 활동 인원이 24만명에 달하고 있고, 이는 2위인 이종격투기 카페(8만), 도탁스(6만) 등에 비하면 압도적입니다. 사실상 다음카페의 트래픽을 책임지는 카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2위 3위 카페들과의 격차가 3배 4배씩 차이가 나는데. 회원수는 2배에 달하는 쭉빵카페(12만)과 비교해도 주간 활동인원수가 2배가 차이가 납니다.

네이버 기준으로 따지면, 중고나라에 이어서 회원수 2위인 디젤매니아가 평균방문자수 85만입니다. 회원수는 100만에 달하는데요. 심지어 이쪽은 네이버 카페 정책상, 방문횟수가 30분 단위로 갱신이 돼요. 실수로 따지면 더 적을 겁니다.

결국 우리 생각보다 더 큰 사이트입니다. 해당 사이트보다 규모가 2030 여성 사이트가 어디있습니까. 쭉빵? 더쿠? 인스티즈? 해당 사이트들 다 합쳐야 여시급 방문자, 활동자 수가 나올걸요. 회원수가 여시 2배에 달하는 쭉빵조차도 방문자수가 여시의 1/4, 주간 활동인원이 절반에 해당하는데요.

문제는, 2위에 해당하는 쭉빵도 여시와 별 차이 없는 남성혐오 카페라는게 문제죠......
주류의견이 아님을 부정하시려면 결국 여초 커뮤니티 중 가장 큰 커뮤니티 2곳(쭉빵이 반으로 쪼개졌으니 3곳이겠네요)을 제외한 다른 커뮤니티들이 주류이며, 해당 커뮤니티들은 2030 여성들의 주류가 아니라고 하셔야할텐데 그러기엔 반례가 없을 겁니다.
도롱롱롱롱롱이
22/01/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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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의 일일 평균 방문자수를 어떻게 확인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카페에 표시된 일일 방문자 수로 확인하시는 거라면 다음 카페 일일 방문자 수는 딱히 아이디나 IP를 체크하지 않고 카페 대문에서 리프레시만 해도 늘어납니다. 대문에서 F5만 누르고 있어도 죽죽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제가 아는 한,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https://website.informer.com/을 통한 웹사이트 일일 방문자 수를 체크해보면

daum은 340만이고 그중에서 cafe.daum은 35만 입니다.
naver는 1237만이고
펨코는 51만입니다.
디시인사이드는 70만이죠.

즉 여시 카페의 240만 방문자 수는, 다음 카페 일일 방문자수 35만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가 됩니다.
카페 전체의 일일 방문자수가 35만이니 그보다 훨씬 밑이겠죠. 그렇다면 펨코보다 훨씬 밑입니다.
저는 펨코가 한국 남자를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 나스라이님께서 저위의 댓글와 여기 댓글에서 정확한 수치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주셔서,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제가 찾은 결과는 글과 같이 좀 다릅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고요.

혹시나 정확한 자료의 출처나 체크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나스라이
22/01/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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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같은 경우 시밀러웹(https://www.similarweb.com/) 사이트 기준으로 따지고 있었고, 다음카페의 경우 시밀러웹으로 안 나오기 때문에 해당 통계의 경우 다음카페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사안을 따졌습니다. 다음 카페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회원, 비회원 모두 0일에서 23시 59분까지'로 방문자숫자를 따지고, 회원의 방문자숫자는 카페지기가 카페관리 메뉴에서 열람할 수 있으므로 외부인에 해당하는 제가 알 수가 없습니다..... 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방금 전까지는요.

말씀하신 일일 방문자숫자의 경우, 말씀하신 걸 듣고 시험삼아 만만한 카페 가서 확인해봤더니 말씀하신대로 리프레쉬만 해도 올라가네요-_-; 죄송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주장해버렸네요. 말씀하신 대로 이 부분은 제가 잘못 판단한 게 맞습니다.

제가 근거로 생각했던, 다음카페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회원 정보에 나오는 카페 방문 횟수와 카페에 표출되는 방문횟수는 다른 걸 지칭하는 것 같네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정보가 부족했으니, 방문자 숫자에 대해서는 그냥 무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카페의 경우 통계가 잘 나오질 않으니(말씀하신 사이트의 데일리 비지터 35만이라는 것도 미묘한게, 아무리 중복이니 리프레쉬니 따져도 상위 5위 카페의 방문자수만 따져도 35만은 훌쩍 넘을테니까요...) 활동회원수로 따져야할 텐데, 주간활동 회원수의 경우 다음카페 밝힌 바에 따르면(https://m.cafe.daum.net/supporters/MJit/2948?) '주간 한 번이라도 활동을 했다면' 활동회원수로, 중복 따지지 않고 따진다고 말해놨더라고요. 2021년 마지막 주 카페랭킹 기준으로 따졌을 때 핵심 카페들이 그 정도 숫자로 나왔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또한, 펨코가 데일리비지터가 51만밖에 안될 리가 없는데요. 동접자 숫자만 따져도 그냥 지금 펨코 들어가도 11만명인걸요(...) 아무래도 해당 사이트의 집계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밀러웹 기준으로 지난달에만 평균 79.0M의 방문자가 있었는데, 중복을 따지고 31로 나누더라도 하루 254만의 방문자가 있었다고 나오니까요. 아무래도 시밀러웹이 좀 더 신빙성 있는 것 같습니다(물론 여기도 한국은 대충 하기로 유명하긴 한데......)
중복을 안 따지고 IP로만 따진다면 51만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해당 사이트가 그렇게 따질 것 같진 않고요.

근데 시밀러웹도 더쿠가 47.0M이 지난달에 방문했다는 거 보면, 아무래도 해당 사이트들의 한국 통계가 미흡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dcinside 가 84.8M 이 나오는데, 따지면 더쿠가 디씨의 절반이란 건데...... 흐으으음--;

말씀하신 사이트에서도 더쿠넷이 31만이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쿠넷이 펨코의 2/3에 해당하는 건 믿어지지 않을 정도거든요. 가입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사이트니까요.
(다만 지금 들어가보니 더쿠넷 현재 동시접속자수가 24000명이 나오네요. 2/3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생각보다 훨씬 큰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더쿠넷을 너무 무시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렇다면, 아무래도 제 의견 중에서 '여시가 다른 사이트들보다 크다'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고, 여시가 주류라고 하는 것도 자연스레 애매해질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입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인증 등을 생각하면 2030 여성 인구의 10%가 소속되어있다는 건 분명하니 핵심 의견 중 하나라고는 볼 수 있겠네요. 지금 펨코처럼요.

그리고 저는 펨코 정도 되면 주류 의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혐 심해졌다는 말에는 딱히 부정하지 않습니다(...) 일베만큼이나 문제죠 이쪽도......
도롱롱롱롱롱이
22/01/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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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했던 부분이어서 일일 방문량 확인 사이트를 검색해서 나오는 시밀러웹과 인포머 둘다 확인했었는데요.
저는 시밀러웹과 인포머가 너무 크게 차이가 나서, 인포머가 IP기준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이쪽으로 정리했네요 ^_^;;;

저는 일베, 펨코, 워마드, 여시 등등의 혐오, 증오가 주류냐 보단 주류을 만들기위해서 증오를 퍼뜨리는 쪽에 대한 걱정이 더 컸습니다. 주류라고 판단하는 순간 선택을 강요받기 때문입니다. 증오를 퍼트리고 선택을 강요하면 언젠가는 주류가 될 수도 있겠죠. 저는 그렇지 않다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실제로 훨씬 더 많고, 증오가 단지 현재 내 상황의 문제나 어려움의 문제를 더 약한 자들에게 덮어씌우고 폭력을 가하는 짓이라고요. 인종차별의 근간과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신념은 누구든 기회의 평등을 바래야 하지 결과의 평등을 바래서는 안된다이며, 결과의 평등을 강제적으로 조절하는것은 사회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잘못되었을 때 갈등이 시작되지만 결국 이게 피해자들간의 증오로 바뀌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잘못된 협의를 만든 애들에게 피력되어야지, 조종가능해 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나스라이
22/01/1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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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양측 다 확인해봤는데 말씀하신 바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부분에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인종차별의 근간과 동일하다는 맥락에도 동의합니다. 본인의 약점을 알기보단 상대를 증오하는 게 쉽다는 것은 이미 2차대전과 인종차별, 공산주의의 계급갈등론을 통해서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님과 마찬가지로 해당 의견에 대해 '주류 의견'이라 하더라도 결코 그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무리 주류로 떠올라도 틀린 건 틀린 거죠. 인종차별처럼요. 1960~70년대 인종차별은 주류의견이었지만, 그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은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제 신념이나 바람과는 별개로, 일베-페미로 이어지는 혐오장사에 의해 이미 남초 커뮤니티들과 여초 커뮤니티들 절대다수는(특히 연령대가 15-35가 많은 커뮤니티들은) 이미 특정 성별에 대한 혐오가 주류로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이 악물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차별하는 현재 정권, 특히 여성계 기득권 탓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결국, 이미 주류로 올라와있는 것에 대해 '주류가 아니다'라고 부정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에 대해서 침묵하면 해당 목소리만 커질 뿐입니다. 일베가 그랬고, 페미가 그랬죠. 일베 또한 침묵하고 무시하니까 결국 5.18 유가족 북한개입설 주장으로 국방부 장관까지 나와서 해명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2016년 페미 논란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무시하니까 결국 지금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와버렸으니까요.

극단주의에 대해, 평화롭고 사회적인 협의로 이루어질 수 있는 단계는 이미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든 일베든 극단주의는 결국 철저히 지적하고, 반발하고, 반박해야합니다. 특히 잣대를 동일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는 이상, 결국 잣대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하고 계실 겁니다. 말씀하신 '결과의 평등'이 이에 해당하겠지요.

저는 사람에 대해서 선의를 믿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선의는 있겠지만, 이익 앞에서는 그 선의가 대부분 무너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법과 규칙, 제도는 인간의 악의를 전제로 깔고 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선의를 믿는 정책이나 신념은 결국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으니까요.

결국 사회적인 협의를 위해서는, 이 극단주의에 대해서 몰아내기 위해서는, 결국 일단 인정할 건 인정해야합니다. 현재 '결과의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신념으로 인해서 이 상황까지 왔다는 것을. 그리고 현재 15-35세대에게, 젠더갈등과 혐오는 결국 주류 의견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그 잘못된 협의를 만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그 사람들은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결코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정하게 만들기 위해서 표로 심판을 뭘 하든 결국 정당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도록, 가장 먼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야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주장하는 겁니다. 이미 저 어처구니 없는 극단주의가 주류의견까지 올라왔다고요. 2010년대 초 일베가 그랬던 것처럼, 아니, 오히려 일베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고요.
그걸 일단 인지하고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5-35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은 벌써 그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22/01/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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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은 미국인하고 결혼하면 되겠네요.
22/0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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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인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분노조절잘해
22/01/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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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멍청한 인간들
아구아구쩝쩝
22/01/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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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벼운 분란이라도 한번 나야
저것들이 저딴 짓거릴 못함
지켜보고있다
22/01/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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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망할 정신병자 집단이 아니더라도
군인에 대해 별 생각이 없죠.
호,불호가 아예 없는거죠.
마치 우리가 저 멀리 떨어져있는 최빈국들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것 처럼요.
무관심을 넘어서는 수준인데 사실 이 정도가 양호한 수준이라 봐야죠. 고마움을 어떻게 느낄까요? 존재 자체를 모르는데요.
심지어 형제가 군대를 다녀와도 아무 생각이 없어요.
기초군사훈련부터 시작하더라도 천천히 의무 이행하게 하는게 맞다 봅니다.
우리가 최빈국 국민들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측은지심이 들어 자선단체에 기부까지 고려해볼 수는 있지만 그들의 생활이 실제로 어떤지는 절대로 알 수가 없듯이
여성들의 군대에 대한 이해수준은 너무 낮고 이 간극은 점점 커지는거 같습니다.
[그래 고생많다]
이정도가 보통의 여성이 보여줄 수 있는 양호한 반응인 것이죠.
대부분 그래서 어쩌라고? 가 튀어나오지만.
22/01/15 02:25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는게 무섭고 슬프지만 전쟁날때가 됐군요
22/01/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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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군대보내야죠
22/01/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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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나면 니들이 무슨 꼴 당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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