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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18:56
하이라이트 보니까 초반 뮤탈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테란이 저그 기지 근처에서 공격만 한 것 같은데 저그가 너무 잘 하는건가요 아니면 요새는 테란이 저그 이기기가 저렇게 힘든건가요?
22/01/11 19:48
(수정됨) 저그 실력들이 많이들 올라오고, 디파가 워낙 사기적이라 수비적으로는 테란이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상성전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사실 옛날 얘기가 된게 토스보다 낫다 뿐이지, 메인 주도권은 기본적으로 저그가 가져갑니다. 테란이 수비적으로 가면 저그가 디파만 제대로 쓸줄 알면 스무스하게 이기게 됩니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타이밍 뺏고 무난하게 못크도록 갉아먹어야돼요. 테란 무난하게 냅두면 못이긴다는 저그 히럴시절, 또는 레메 전성기 정도입니다. 지금은 저그를 무난히 냅두면 못이깁니다 (프로들 기준). 그리고 이건 토스도 마찬가지구요.
22/01/11 19:28
오랜만에 진짜 재밌게 봤었던 방송경기였습니다.
김지성대 김명운전이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게 동시교전이 진짜 살벌하게 벌어지더군요. 특히 4드랍쉽에 일부만 병력 태워서 일부로 거기에 병력 쏠리게 하고 저그 앞마당, 멀티 동시 타격할때 대단했음.
22/01/11 19:57
(수정됨) 전반적으로 경기수준들은 올라갔지 절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일단 모든 종족전에서 개념적으로 발전이 많이 되었고,
피지컬도 이제동, 김정우 등 내려간 선수들도 있지만 (저그, 테란 순으로 종족 자체가 피지컬을 많이 요해서 손목이 남아나질 않고, 실제로 토스들만 피지컬 하강이 거의 없죠..) 아닌 사람들도 많아요. 오히려 피지컬 전성기인 선수들도 있고. 저 경기에 김명운 잔실수가 많아 보이고, 김지성의 유닛컨트롤이 좀 약해보이는 것도, 저 정도로 정신없이 몰아부치는거 자체가 테저전에서조차도 잘 안나올 정도의 템포라 그렇습니다.
22/01/12 06:55
(수정됨) 피지컬 내려간거 맞아요 개념만 올라왔을뿐. 반응속도가 리마로 올라가서 몇몇 컨들은 예전보다 쉬워보이는 효과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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