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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0 19:24
원작이 공산당/중국정부 미화 논란이 있는 것은 맞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그건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중국 소설에서 중국에서 벌어진 특정 사건에 대한 친중국정부적 견해가 반영된 결과물로 보이고...
그런데 한국 드라마로 만들어질 때도 주 배경이 중국배경일 리는 없겠죠. 한국 배경으로 로컬라이징된 드라마가 중국 정부나 공산당을 미화하게나 선전하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 왜 논란이 있는 원작을 사왔느냐는 지적: 가능 - 왜 한드에서 중국 정부를 미화하느냐는 지적: 불가능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21/12/30 19:24
(수정됨) 중국자본이 한국쪽 엔터테이먼트 사업에 관심이 많긴 하겠군요
오징어게임 성공 이전에... 한국 쪽 문화파급력이 계속 커지니까.. 중국자본이 장악만 한다면야 아주 훌륭한 친중 환경 및 체제 옹호를 갖출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으니... 노골적으로 미화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위에 말한 것들이 일부만이라도 이뤄진다하면 중국 쪽 의도는 성공적이겠네요
21/12/30 19:56
네 그래서 전례에 비추어 보건데...
중국자본이 완전장악까진 못한다 하더라도 상당부분 잠식이 된다면 향후에는 조금이라도 중국쪽 사상이나 체제에 반하는 혹은 비판을 가하는 내용은 투자받기 어렵고 제작환경마저 걸러내지기 시작하면 셀프 사전검열이 되지 않을까 그게 우려스럽긴 합니다 말 그대로 자본의 논리앞에 표현의 자유가 무색해지는 꼴이라서...
21/12/30 19:37
중국이 묻으면 걍 알러지 반응 보이는게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우 알러지는 비정상적인 반응이고, 새우 못먹는다는 손해가 있긴하지만 새우 먹고 탈나는 경우는 원천 봉쇄해주죠 크크
21/12/30 20:26
개인적으로는 중국 머니 없이도 해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열려 있어서 최대한 배제하는 쪽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중국 투자가 잘못 된 것이냐면 그렇지 않은데 정부 차원에서 노골적으로 중화사상을 한국 드라마에 넣으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어서 그냥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근데 사실 중화사상 넣고 찬양해봐야 중국에서나 흥행하지 재미 없어서 그 외 나라에서는 별 반향도 없기는 한데, 계속 투자 받다보면 어디까지 갈 지를 몰라서 그건 좀 우려스럽습니다.
21/12/30 22:53
하지만 기사는 3월31일...이네요?
뭐 이 드라마는 이미 조선구마사의 영향으로 촬영 중단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손절 할걸로 보이네요. 드라마화 되면서 미화고 뭐고 없을거 같긴합니다만 설강화 사태보면 드라마상에서 중국인 보고 짱깨라고 욕해도 중국미화했다고 욕먹을 판이라 손절 하지 않을까 싶네요.
21/12/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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