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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9 10:45
'(내가 너보다)10만원을 더 낼게'라고 생각해서 55:45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팽팽하네요
혹시 누군가랑 저렇게 나눌 일 있으면 확실하게 명시해야겠네요
21/12/29 13:18
저도 관계가 그럴 줄 알았는데, 돈 내 액수를 핵심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더군요. 50만원 내는거에서 10만원 더, 10만원 덜
21/12/29 10:45
보통은 0으로 끝나는 계산을 좋아 하기는 한데 55가 10만원 더 낸다는 명제에 맞아 보이긴 하죠.
그런데 방크기 차이가 얼마나 되길래 저러나...
21/12/29 10:45
100만원은 고정금이니까 손대는게 아니죠;;
애초에 실 지출이 10만원 더 내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말장난이지; 영업하면 잘하실듯
21/12/29 10:45
식당가서 10만원이 나왔는데
내가 만원 더 낼께. 하면 보통 6만원을 내지 않나요? 치킨이 10조각있는데. 내가 치킨 한조각 더 먹을께. 하면 6조각 / 4조각이 되서 실제론 2조각을 더 먹는게 되는건데.. 친구 사이에 일반적으로 하던 용법을 생각하면 후자라고 생각하기가 더 쉽지 않나 싶네요 -.-; 전자가 틀렸다는건 아니지만
21/12/29 10:56
11만원 나왔다고치고 내가 만원 더낼게라고하면
6만원 5만원 내지 않나요? 6만5천원,4만5천원으로 생각안할거같은데 재미있네요
21/12/29 11:00
밑에 댓글 달면서 비슷한 비유를 달았는데 이미 적으셨네요 크크
통념적으로는 이게 맞죠 저렇게 비율 따질 꺼면 처음부터 내가 십프로 더 낼께 라고 해야죠 어떤 분은 영업하면 잘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당하는 입장이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거래처 끊어버립니다
21/12/29 11:36
이미 여기 댓글만 봐도 [보통=내 기준] 입니다.
비교의 기준이 없으니 각자의 기준이 다 맞을 수 있어요. 누구는 (절반보다) 10만원 더 누구는 (너보다) 10만원 더…. 다시 협의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저도 통상적으로 60을 먼저 생각했는데 한번 더 생각해보면 55가 훨씬 합리적이죠.
21/12/29 10:50
댓글 보다보니까 후자가 일반적인 것도 아니네요. 완전 팽팽하네
빡대가리와 산수를 안 배운 사람 간의 절묘한 대립이 되어버렸구요 (...)
21/12/29 10:49
아무 얘기 없으면 당연히 서로 50 50 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죠.
여기서 더 큰방을 쓰겠다는 사람이 '그럼 내가 10만원 더 낼게' 라고 하면 당연히 상대방은 난 40내면 되겠구나 생각하지 누가 45만원 내야된다고 생각할까요
21/12/29 10:49
당연히 60만원이라고 생각할 줄 알았는데 둘 다 맞다는 의견이 있어서 신기하네요. 제가 생각이 짧은건지..아니면 글쓴이의 아전인수격 마인드인지...
21/12/29 10:49
B가 '그럴 바엔 내가 55 내고 큰 방 쓸게' 하면
A가 '알았어 60 낼게'라고 후퇴하지 않을까요? 10 더 낸다는 맣은 너보다 10 더가 아니라 절반보다 10 더로 볼 것 같아요.
21/12/29 10:49
전 전자라고 보긴 합니다;;
근데 사실 이건 처음에 10만원 더내서 '55만원' 낼게.. 라고 했어야 ;;;;; 처음에 합의를 애매하게 한 탓이죠..
21/12/29 10:50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으니깐 다시 합의 해야죠.
글쓴이 : (너보다) 10만원 더 낸다. 친구 : (원래 내야하는 금액보다) 10만원 더 낸다.
21/12/29 21:47
조건이 빠진거라 수학적 언어도 아니죠.
내가 [너 보다], [절반금액보다] 10만원 더 낼게! 서로 명확히 금액을 얘기 안한게 문제라고봅니다.
21/12/29 10:56
뭐 논리적으로 틀린말이란건 아닌데 보통 통념상은 6:4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나온 얘기지만 진짜 이건 관습의 문제인데 10만원일때 저런 얘기가 나오면 보통 6:4를 얘기하는거죠. 5.5 4.5 이런 소수점을 보통 고려 안해요(위 사례는 소수점은 아니고 만원단위까지 가는거지만) 반대로 11만원일때 내가 만원 더낸다고 하면 통념상 6만원 5만원이 되겠죠. 이건 반대로 위의 6:4 방법으로 계산하면 6.5와 4.5가 되는데 일반적이지 않죠. 방법의 문제가 어느쪽에 있는게 아니라 10만원일 경우는 보통 그렇다 정도로.
21/12/29 10:58
말은 되는데 10만원 더 낸다 라고 하면 정액으로 계산하지 비율로 생각하진 않죠
그럴꺼면 내가 10% 더 낼께라고 정확하게 얘기하던가요 (마침 50만원이라 10%인 5만원을 더하면 딱 55만원이네요) (수정) 친구와 음식 먹을 때 10만원이 나왔는데 내가 더 먹었으니 1만원 더 낼께 라고 하면 현금 1만원을 내는걸 생각하지, 5천원 내는걸 생각하진 않죠 내가 10만원 낼께라고 본인 입으로 얘기한 순간 끝입니다
21/12/29 10:59
55 45죠. 밥먹고 10만원 나왔을때 내가 5만원 더 낼게라고 말하면 내가 10만원 다 내야되는게 아니잖아요. 7.5 2.5로 내지
21/12/29 12:20
10만원 나왔을 때 5만원 더낸다는 말을 아예 안하지 않나요? 그냥 내가 다 낸다고 하거나 내가 7.5만원 낼테니 넌 2.5만원 내라고 하죠.
20만원 밥값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내가 5만원 더 낼게 이러면 15, 5 내는 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요.
21/12/29 11:00
당연히 두 가지 모두로 해석할수 있는 중의적 표현인건데 당연히 각자 일차적으로 받아들이는 관점이 다를수 있을뿐, 이걸 가지고 '당연히 전자인데 후자 선택한놈들은 멍청하네 뭐네' 비난하고 앉은 사람들이 제일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애초에 금액으로 명확히 말했어야할 문제일뿐입니다. 저는 저 말(10만원 더낼게~) 들었으면 그래서 정확히 얼마씩 내자는거냐고 되물었을것같습니다.
21/12/29 11:03
보통은 6대4 정도로 생각할텐데
방 크기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5.5대 4.5도 생각할수도 있긴할듯 근데 본문은 많이 크다고했으니 그냥 6 내야
21/12/29 11:05
저는 얼마 더 낼께 할때
10만 음식에 내가 만원 더 낼께 하면 6만, 4만으로 5만 음식에 내가 만원 더 낼께 하면 3만, 2만으로 자연스럽게 흘려가는 거 같아요. 얼마 더 낼께 할 때 계산하기 편한 금액으로 가는거 같아서 60만대 40만입니다.
21/12/29 11:05
일상언어가 보통 엄밀하지 않다보니 발생하는 문제고 전자든 후자든 다 일리가 있는데 '당연히' 어느쪽이 맞다느니 빡대가리라느니 산수를 못 배웠다느니 크크...
일상어의 모호함을 이용한 유머도 있지 않습니까. "매점 가서 빵 두 개 사오고 우유 있으면 네 개 사와라" 라고 해서 매점에 왔는데 빵이랑 우유가 둘 다 있어서 빵을 네 개 사왔다는 유머요. 저런 갈등이 불거진 시점에서 다시 얘기해서 서로 합의 보면 되는 거죠.
21/12/29 11:08
100이 너무 잘 떨어지는 숫자라 그런거지 월세 110이였으면 친구도 55 65가 아닌 50 60 말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생활에서 보통 친구 사이에 내가 더 낸다는 경우는 금액이 나누기엔 미묘한 경우에 그냥 내가 선심써서 더 낸다라는 경우가 많아서
21/12/29 11:09
일반적으로 6/4죠...
10만원 밥먹고 내가 만원더낼게 하면 6만원 내는거죠. 솔까말 살면서 저런식의 더치페이 계산은 처음봐서 현실에서 만나면 이 사람이 일부러 그러나?라는 생각이 들것 같긴 합니다.
21/12/29 11:16
222 둘다 나름 이유가 있어서 당사자 입장에선야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할 수 있겠거나 싶은데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문제에 대해 무슨 산수 배웠니 말장난이니 별별 표현이 다 나오네요
21/12/29 11:12
50:50으로 이미 살고 있던 것에서 10만원 더 낼게가 아니라
아직 들어가기 전에 내가 10만원 더 낼게하고 했으니까 내가 너보다 10만원을 더 내겠다는 식으로 충분히 해석할 수 있죠. 전 전자로 생각해서 오히려 놀랐네요.
21/12/29 11:19
60:40으로 생각했습니다.
55:45도 말은 된다 생각하고, 역시 이래서 계약서가 중요하구나.. 싶고 저는 이 친구랑 안 맞는 것 같고,, 같이 안 사는게 낫겠네요.
21/12/29 11:21
55:45가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A가 B보다 10만원 더 많이 낸다 = B가 낼 돈이 10만원 줄어든다'는 아니니까요.
21/12/29 11:22
애초에 5:5에서는 이런 상황이 흔치가 않아서 그런건데
이게 110이었으면 60 50으로 하지 65 45로 하지 않죠 내가 10만원 더 낼게라는 뜻이 <+너도 10만원 덜 내도 돼>는 아니죠 이상적인건 10만원으로 야식을 사는거겠죠 6대4라 생각하는 분들은 110일때도 65 45로 하실건지?
21/12/29 11:22
저는 당연히 55/45라고 생각했는데 뭐가 생략되었는지에 따라 다르네요.
(일단 50:50이라고 보고) 10만원 더 낼께 -> 60:40 (내가 너보다) 10만원 더 낼께 -> 55:45 일단 둘이서 절반부담하자...라고 합의가 된 상태에서 방크기 때문에 나누면 60:40이고, 그런 과정이 딱히 없었으면 55:45일것 같은데... 어렵네요.
21/12/29 11:23
그냥 경매하면되죠
60대 40주장하는쪽이 그러면 55를 내고 큰방을 쓰겠다하면 모두가 해피한상황이 아닐까싶은데.. 55내겠다는쪽이 자긴 무조건 큰방쓰고싶다고하면 레이즈불러서 60주고 큰방쓴다고해도 해피한상황이고
21/12/29 12:47
친구들끼리 밥먹고 계산할때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계산안해서요
2명이 아니라 3명이서 밥먹고 9만원 나왔다면 A: 9만원나왔네. 내가 많이먹었으니깐 2만원 더낼게. 9만원/3+2만원=5만원 냄. 나머지 친구들 나머지 4만원 나눠서 2만원씩. 이렇게 원래 내가 내야할 금액에서 간단히 내가 더내고싶고 낼수있는 금액만 이야기하고 내는거죠. 문명님 기준으로 생각했을때는 당장 얼마내야하는지 계산도 안되네요.
21/12/29 13:02
나눗셈 한번 하는게 복잡하다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크크크
참고로 요즘은 카카오톡 같은데서 더치페이 누르면 1원단위까지 알아서 다 나눠 계산해줍니다..
21/12/29 11:26
일단 사회 통념상으로는 60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0만원에서 만원 더 낸다는 5만원으로 딱 떨어지는 상태에서 만원을 더 낸다니까 6만원이고 11만원에서 만원 더 낸다는 5만원으로 딱 떨어지지 않으니까 만원을 더 낸다라서 6만원인거죠. 즉 같은 말을 하더라도 사실 나름대로의 축약된 설정들이 있기마련인데 그런 세부적인얘기 없이 말을 하면 보통은 반으로 나눈 금액에서 내가 말한 금액만큼을 더 내야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상황은 명시된 금액이 정해진게 아니니까 그냥 얘기하고 금액을 조정하거나 하는게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금액은 같이 내고 대청소도 할겸 분기별로 방을 바꾸던가요.
21/12/29 11:30
내가 '너보다' 10만원 더 낼게 = 55:45
내가 '반반에서 낼 금액보다' 10만원 더 낼게 = 60:40 필요한 내용이 생략되어 그렇습니다.
21/12/29 11:31
통념상 6:4라는 댓글이 많이 보이는데 55:45 의견도 이렇게 많은데 6:4 계산법이 통념인가요?
댓글들 보다보니 어느 계산법이 맞냐보다 이쪽이 궁금해지네요
21/12/29 11:34
방세 말고 밥값으로 생각하면
10만원 나왔을 때 A가 내가 좀 많이 먹어서 1만원 더 낼께 라고 하면 B 입장에선 그럼 4만원 내면 되겠다고 생각하지, 4.5만원을 내야겠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죠 친구가 1만원을 더 낸다 -> 그럼 난 4만원 내면 되겠군 이렇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친구가 1만원 더 낼께 라고 했을 때 그럼 난 4.5만원 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드물텐데요
21/12/29 11:57
저는 들어주신 밥값 예시에서도 5.5만 4.5만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좀 더 낸다고 하면 "내가 얼마를 낼게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나눠" 이런식으로 냈기 때문에 저런 상황을 겪어보질 못해서요 11만원처럼 딱 안떨어지는 상황에서 "만원 더 낼게" 하고서 6:5로 내는건 많이 봤지만 10만원처럼 딱 떨어지는건 "만원 더 낼데" 이런 말을 거의 안하지 않나요?
21/12/29 11:59
제가 예전에 좀 많이 먹는 편이어서 대학생 때 입이 작은 친구와 밥먹다가 저렇게 얘기해서 더 낸 적이 몇번 있긴 합니다
그 친구는 정말 안먹는 애라서 제가 미안했거든요
21/12/29 12:20
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11만원 이었으면 6대5로 거의 의견 통일이었을 껍니다
짝수라서 발생한 문제인데 누가 만원 더 낸다 하면 정액으로 생각했거든요 (11만원에서 6대5도 정액으로 보면 1만원 이니까요) 저도 친구들 총무 역활을 많이해봤고 애매한건 총무 힘 + 명분으로 밀여붙여서 납득시키니 불만 받은 적이 없긴 했습니다
21/12/29 11:32
둘다 맞는 말이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럼 내가 45만원을 낸다고 생각하지 않고 쟤가 10만원 더 낸다고 했으니 내가 40만원 내면 되는건가 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통념이라고 봅니다 그 때 얘기한 사람이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고 블라블라 하면 일단 감정은 상한 상태죠 잘하고 욕먹는 케이스가 본문 같은 케이스입니다 돈으로 봐도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덜 내는 사람이 무조건 이득이긴 한데 기분은 나쁘죠
21/12/29 11:33
반대로 생각해서 50대 50인데
내가 55, 상대가 45내게 하고 싶다 그렇면 상대에게 어떻게 말하면 될까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1. 내가 5만원 더 낼게 2. 내가 너보다 10만원 더 낼게 3. 내가 (너보다:생략) 10만원 더 낼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1번이나 2번으로 말할거 같거든요 뭐가 됐든 애매하게 말한 글쓴이 잘못이고 케이크 자를때 상대에게 조각 선택하게 하는것처럼 무조건 상대방 해석에 맞춰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1/12/29 11:33
55 45 로 바꾸면 10만원 더 내는게 아니라 5만원 더 내는거 아니에요?
어차피 50은 내야되는건데 본인 부담이 5만원만 늘었잖아요.
21/12/29 11:36
그렇죠
110 / 2 = 55인데 누가 내가 10만원 더 낼께 라고 얘기했으면 제 입장에선 65:45라고 생각할 껍니다 정액을 얘기했지, 비율로 얘기한게 아니니까요 p.s. 제 생각은 그런데 친구가 '110만원이라서 60 50 생각했다'라고 뒤늦게 설명하면 이건 충분히 이해할꺼 같습니다 이 예시를 보니 55:45 얘기하시는 분들 마음이 좀 이해가 되네요
21/12/29 11:48
뭐보다 5만원 더인지가 중요한데
평균치보다 5만원 더 내겠다는 것보다 돈을 내는 같은 입장인 상대보다 5만원 더 내겠다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21/12/29 12:01
홀짝에서오는 혼란이라고 봅니다. 90만원이였으면 자연스럽게 40만원대 50만원이겠죠... 나누어서 십만원이 남으니까 내가 십만원 더낼께..
짝수이기때문에 나누면 나머지가 없으니, 저런 생각의 차이가 나는거죠. 4.5대5.5가 정답입니다. 90만원이거나 110만원이면 자연스럽게 차이가 십만원이 나는 셈이 나올테니까요. 4대5, 5대6 으로. 내가 방이 크니까 십만원 더낼께는 우리가 내는 돈의 차가 십만원이 되게 하자라고 봐야죠. 6대4로 하자는 친구한테 그럼니가 큰방쓰고 60만원 내.. 이러면 아마 절대 안바꿀겁니다. 20만원 더 내는걸 자기도 알거든요.
21/12/29 12:05
전제을 확실히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네요.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자기가 유리하게 해석할테니...
당연하다고 생각한것도 다시 숙고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21/12/29 12:14
주어가 빠져서 망한거죠.
60:40은 (같이사니 50:50인데) 10을 더 낼게고 55:45는 (내가 너보다) 10을 더낼게 인거구요
21/12/29 12:18
60:40 - 50(중간값, 평균값)을 기준으로 10만원 더 낸다 (절대 비교, 실제 두 사람 차이는 20만)
55:45 - 내가 너보다 10만원 더 낸다 (상대 비교) 1. 화자가 기준선을 말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건 맞습니다. 가장 큰 원인 제공자는 무조건 화자에요. 2. 사회 통념을 들먹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 기준에서 딱 들어맞는 사회통념을 절대비교로 하는 건 전 아예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 10만원 많이 낸다 = '다른 사람들 평균보다 10만원 많이 낸다' 혹은 '지금 채워야 되는 금액에서 10만원 부족하니까 내가 더 낸다'였어요. 내가 더 내는 금액만큼 다른 사람의 금액이 빠지게 될 때 절대 액수로 얼마 더 낸다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보통. 생각보다 단위 딱 떨어지는 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런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딱 떨어져서 자기한테 이득이 되는 케이스에만 그랬고요.
21/12/29 12:25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일반적으로는 후자고 전자의 경우는 부연이 필요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댓글에 많이 나오는 10에서 6:4, 5에서 3,2는 보통 아랫자리까지 생각 안 해서 그런 거라고 봅니다. 확장해서 100이면 60:40, 110이면 60:50 이렇게 이해해왔습니다.
21/12/29 12:48
보통 내가 a를 더 낼게 라는 경우는 두 명이서 2만5백원 나올 때, 3명이서 3만1천원 나올 때 처럼 대체적으로 생각한 단위기준을 가지고 나눴을 때 정확하게 나눠지지 않으면 그 남은 값만큼을 내가 더 낸다는 뜻이다보니, 저 경우처럼 반이 정확히 나눠지는데 내가 얼마를 더 낼게 라고 하면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죠. 지금 여기서도 팽팽한데요. 내가 방이 더 넓으니 우리 전체 금액에서 얼마만큼은 내가 더 내야하지 않을까? 라면서 협의를 먼저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통념 운운하시는데 전자냐 후자냐 가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협의를 하는게 통념입니다.
21/12/29 12:57
제 말도 오해가 가게 쓰였네요.
'얼마만큼은 내가 더 내야하지 않을까' 라고 비교군을 두지 않고, '내 방이 더 넓으니 나는 ***원을 낼게' 라고 정액을 제시해야한다고 봅니다.
21/12/29 21:59
한쪽은 침대 책상 다 들어가고 창문에 붙박이장도 있고, 다른쪽은 고시원같으면? 글쓴이 본인이 많이 크다고 할 정도면 좀 더 큰건 아닌것 같습니다.
21/12/30 01:09
한쪽은 풀옵션수준이고 한쪽은 고시원이면 당연히 명시를 해야되는거지 방크기만 다르다는 정보만 있을때 추측까지 해가면서 허수아비 팰 필요는 없는데 너무 감정이입하시네요 제대로 몰입하신듯
21/12/30 07:42
금액도 제대로 명시를 안하는 사람인데 이건 왜 당연히 명시를 했을거라 생각하시는거죠?
생각이 모자라신듯... 추측은 본인도 추측이죠.
21/12/29 12:58
모수를 늘려서 3명이서 30만원짜리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10만원씩 내기로 예정되 있었다고 합시다.
A가 좋은거 다 골라먹고 나서 "내가 5만원 더 낼게 " 하고 134000원을 낸다면 납득하시겠습니까? '너보다' 라는 말이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21/12/29 13:11
어색한 이유는 일부러 예쁘게 안 떨어지는 숫자가 나오는거로 예시를 드셨으니 이상한것처럼 생각하시는거구요.
A가 3만원 더 낸다고 하고 12만원 내면서 9만원씩 내라고 하면 이상하다고 생각하실거에요?
21/12/29 13:00
재밌네요 크크크
전자 볼땐 전자가 맞지 / 후자 볼땐 후자도 말은 되네 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전자/후자가 당연하다 사회통념이다 보통 그렇다 아니면 못배웠다 이딴 소리 싸는 댓글 보니까 와 이거시 바로 인터넷이다 싶습니다
21/12/29 13:08
수학적으로 따지면 55:45가 맞는것 같은데 언어적으로는 해석이 달라질수 있을것 같아요
똑같이 합은 100만원이라도 100만원을 '나누는' 상황으로 이해한 사람은 10만원 더낼게 하면 55:45로 이해하겠죠 반대로 각자 50만원씩 '모으는' 상황으로 이해한 사람은 10만원 더낼게 하면 60만원을 낸다고 이해할 것 같네요 문제는 '더 내다' 라는 표현이 돈을 모으는 상황에서 주로 쓰지 분배하는 상황에서는 잘 쓰지 않는 것 같아요 55:45는 결과적으로 내가 10만원을 더 내는 '상태'가 되지만 이 상황을 만들기위해 '내가 10만원 더 낼게'라고 말을 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일반적으로 '더 낼게'라는 말은 모은 돈보다 추가 지출이 발생했을 때 내가 일정 부분 내겠다는 의미로 많이 쓰지 정해진 돈을 어떻게 분배할지 협의할때는 '내가 얼마 낼게' 정도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 상황은 분배하는 상황에서 모을때 쓰는 언어를 쓴 것이니 오해의 소지는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상대가 얼마를 분담하냐에 따라 내가 분담하는 돈도 달라지므로 룸메도 55대45인지 60대40을 의미한것인지 다시 물어보는게 일반적인 대화 패턴일 것 같은데 확인하지 않았으니 둘이 다시 협의해야하고 결과적으로 55대45가 글쓴이가 10만원을 더 내는 상태가 맞으므로 55대45로 협의하는 것이 맞을 것 같긴 하네요
21/12/29 13:17
60/40과 55/45 둘다 말이 되긴 합니다.
1. (원래 내기로 한 돈 보다) 10만원 더 낼게 -> 60만원 2. (너 보다) 10만원 더 낼게 -> 55만원 결국 방 사이즈를 보고 따져야 할꺼 같습니다.
21/12/29 13:22
밥값 계산할 때는 6:4 비율로 따지는 게 아니라 내가 몇 만원 더 낼게 하면서 먼저 꺼내고 나머지는 네가 채워 이런 식이죠. 방값처럼 고정 지출인 경우는 55, 45가 더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21/12/29 13:33
논리로 이길지언정 통념상 6:4 가야죠.
투룸 많이 큰방이면 누가봐도 안방, 옷방인데 그걸 5.5 : 4.5로 나누면 안방쓰는 사람이 도둑놈이에요.
21/12/29 13:38
60:40로 가려면 :' 내가 10만원 더 냄' + '니가 10만원 덜 냄'이 상호 합의 되어 있어야함.
근데 여기서 기존의 '내가 10만원 더 냄' 이라는 (너)보다 혹은 (원래)보다 라는 부분의 합의가 없음 각자의 해석에 따라 재론의 여지가 있으나 재합의 전 까지는 55:45가 맞음.
21/12/29 13:56
저도 좀 충격적인게 저포함 이곳에 계신 대부분은 당연히 55 45를 생각할 줄알고, 60 40도 틀린말은 아니니 어느정도 편은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팽팽하네요. 흐흐흐
21/12/29 14:10
전 55만원 낼거면 5만원 더낼게 표현할거같다는 말이 와닿더라구요.
앞뒤자르고 내가 5만원 더 낼게하면 52.5 / 47.5로 이해하시는 분은 잘없지않나요?
21/12/29 14:23
워딩이 정확히 저거였다면 55 45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60 40 은 내가 10만원 더 내는것만이 아닌 상대방은 10만원 덜 내는것도 포인트죠. 오히려 60 40이 아니라 60 50이 더 맞는거 아닌가 싶네요. 위에 음식값 이야기도 나오는데 일시적으로 발생한 공동비용 부담하는것과 매월 칼같이 내야하는 고정관리비랑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1/12/29 14:27
만약 110만원에서 내가 10만원 더낼게라고 얘기했으면 다들 60:50으로 생각하지않을까요. 65:45로 생각안할것같은데...
21/12/29 14:42
애초에 문제가 잘못된거죠.
내가 '너보다' 10만원 더낼게 = 55:45 내가 '원래 낼 돈보다' 10만원 더낼게 = 60:40 제대로 된 표현이 아니니 생각하는 사람 맘대로 정답이 갈릴 수 밖에요. 그럼에도 굳이 말하라면, 저는 55:45쪽으로 생각합니다.
21/12/29 15:33
곰곰히 생각해봐도 뭔가를 여럿이서 공동으로 구매할때 통념상 [내가 얼마 더 낼게]는
[n빵 분담금 + 얼마]를 그 사람이 부담하고 모자란 액수를 남은 이들이 채워야지 [너보다 얼마 더 낼게]는 아닌거 같네요..
21/12/29 19:43
이게 문제가 되는게 결국 앞의 말을 줄여버려서 오해가 발생하게 되는건데
(내가 내야하는것 보다) 10만원을 더 낼게 (내가 너보다) 10만원을 더 낼게 이차이인데요. 이걸 왜 줄여도 상관없었을까?를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밥 한번 먹자" 라는 말을 (다음에 기회되면) 밥한번 먹자 로 인식을하죠. 근데 거기에 대고 "그래 뭐먹을래?" 라고 하지는 않지요. 왜냐하면 사회통념상 밥한번 먹자는 앞에 (다음에)가 생략되었다 라고 해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내가 더낼게라는 말도 앞의 문장을 줄인채 통용되고 있는 말이라고 본다고 가정해봅시다. 전자로 해석하면 셈법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던 내가 내는것보다 일정금액만큼 내기 때문에 그걸 내고 나머지를 상대방이 내는걸로 해석하면 됩니다. 근데 후자로 해석하면 셈법에 있어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에 누가 예시를 든것처럼 3명이서 30만원을 더치페이 한다고 가정했을때 한사람이 5만원을 더 낼게 라고 하면 전자는 셈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한명이 15만원을 내고 나머지가 15만원을 나눠서 내면됩니다. 근데 후자로 해석해버리면 한사람이 13만3333원을 내고 나머지가 16만6666원을 나눠서 내야햐죠. 그렇기 때문에 전자로 써오던게 축약되고 줄여져서 우리가 통념상 저렇게 이해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겠죠.
21/12/29 20:18
[근데 전자로 해석하면 셈법에 있어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명이서 35만원을 더치페이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사람이 5만원을 더 낸다고 하면 후자는 셈법이 아주 간단하죠. 한명당 10만원씩 내고 더 낼사람이 15만원 내면 되니까요 하지만 전자로 해석해버리면 한 사람이 16만 6667원을 내고 나머지가 11만 6666원을 나눠서 내야하죠. 그렇기 때문에 후자로 써오던게 축약되고 줄여져서 우리가 통념상 저렇게 이해하고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겠죠] 일부러 안 나눠지는 숫자 들고와서 우기는건 양 측 모두 가능합니다.
21/12/29 20:24
당장 몇가지 경우로 계산했을때 전자는 안나눠지는 경우를 찾기가 힘들어서 그런데 예시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둘다 오류가 있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당연히 후자해석이 합리적이다] 라는 근거가 되진 않아보입니다.
21/12/29 21:14
제 덧글을 그냥 긁어온줄 알았는데 예시를 넣은거군요. 이부분은 제가 오독했네요. 결론은 그냥 해석하기에 따라 둘다 해석이 가능한걸로 보면 되겠군요.
21/12/29 17:04
문제가 잘못됐는데 왜 거기서 뭐가 정답인지 찾고 있는건지..
한국은 정답 찾기 진짜 좋아하는거 같아요 다시 명확하게 말하면 끝나는걸 갖고 대체 왜 누가 맞네 틀리네 난리인지
21/12/29 18:01
심정적으로 55 대 45라고 생각합니다만, 60 대 40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라서.. 협의 다시 하고 4주뒤에 다시 보면 될 듯
21/12/29 20:33
방이 많이 크다는 조건이 달렸으니 60:40이 맞다고 보긴합니다. 작은방 사는 입장에서는 그 정도 생각하고 포기 했을 테니까요. 덧붙여서. 저 같으면, 방이라는 공간은 오롯히 나의 것이므로 내가 내야할 50+10 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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