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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5 01:02
아... 오늘 100인토론 재미없다고 해서 안보고 있었는데...ㅠㅜ
아쉽군요. 노회찬씨 어제는 유시민씨와 엄청난 호흡과 콤비플레이를 보이더니 개인리그도 엄청난 활약을 하시는군요..+_+
04/04/05 01:30
몇번 봤지만 백인토론 수준 너무 낮아요.. 노회찬씨 빼고는 다 무슨 말 하는지 알 수가 없었음.. 열우당은 제일 유리한 주제를 놓고 제일 버벅대고; 사회자도 엉망이고 진짜 pgr토론이 훨씬 수준높음-_-;
04/04/05 12:47
쓸데없는 딴지 하나 걸자면,,
Top님//유시민 의원은 토요일날 했었던 토론 프로그램에만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노회찬씨만 토요일, 일요일 다 나오셨죠..^^;;
04/04/05 12:53
열우당- 유시민, 한나라당-전여옥, 민주당-유종필, 자민련-유운영, 민노당-노회찬....... 정말 재미있는 토론이 되지 않을까요? (전여옥씨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매우 짜증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전투력 하나만은 최상급이니깐..)
04/04/05 12:55
뭐 확실히 100분토론은 수준이하인거 같습니다만, 사실 PGR분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토론한다고 해도 특별히 나은 수준은 아닐겁니다. 말로 하는 토론과 글로 하는 토론의 차이가 아닐까요? 글로 하는 토론이야 이제 많이들 익숙해진거 같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말로 하는 토론문화는 거의 성립되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말로 하는 토론문화쪽이 더 중요하긴 중요하죠.
04/04/05 13:04
토요일 심야토론과 어제 100인 토론은 극과 극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심야토론에서도 상호 비방, 견제가 있었지만 토론자 스스로 절제할 줄 알았고 감정적인 것보다 논리적인 면에서 토론이 이루어 져서 지금까지 토론 중 가장 깔끔했던 토론으로 기억 됩니다. 반면 어제 100인 토론은 주제 부터가 명확한 토론을 이끌어 내기 어려운 것이었고 쓸데없이 패널들을 자극하는 내용이 난무했으며 토론 전제를 주관하지 못하는 사회자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생각하기 전에 토론의 질을 생각해야 되다니... 그것이 우리 정치의 수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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