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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16:04
비단 게임으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가상의 공간에서 돈을 벌고, 권력이 형성되고 그게 현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게 아무렇지 않게 되는 순간 지금 말하는 메타버스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바다이야기의 망령때문에 쉽지않을거 같다는게 함정이죠.
21/11/10 16:09
결국 인터넷하고 똑같은거죠. 지금 인터넷에서 돈벌고 활동하는 건 당연한거잖아요. 그게 가상공간에서도 가능해지는겁니다. 별 거 아니에요.
21/11/10 16:09
그게 바로 메타버스니까 (끄덕)
솔직히 지금 개념을 잡아가는 단계라 메타버스란 단어를 쓰는거지, 그 왜 옛날옛적에 유비쿼터스란 단어도 많이 썼는데, 지금 유비쿼터스의 현실이 이뤄졌지만 아무도 그 단어를 쓰지는 않죠. 비슷한거라고 봅니다.
21/11/10 16:31
(수정됨) 메타버스 : 원래 다 기존에 있던 개념들이고 기술인데, 그걸 그럴싸하게 포장한 말 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메타버스 핵심 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이미 다있는것들이죠. 포켓몬AR 같은 증강현실 다수의 센서+통신기술 활용한 디지털 제어/모니터링 (갤럭시 워치 같은거) MMORPG 같은 온라인 세상 에서 과몰입하면 생기는 지위나 권력 같은거 이걸 죄다 뭉뚱그려서 추상적으로 표현한게 메타버스.. 당연히 추상적이니까 실체화가 없습니다. SW 개발론에 객체지향이라는게 있는데 추상클래스(메타버스)와 인스턴스(실제 있는 AR등 기술) 이런 정도...관계 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스타를 내가 만든다고 치면 내가 움직일수 있는 애들을 "유닛" 이라는 추상 클래스로 정의하고 그 "유닛"의 성질을 이어 받은 "마린"을 만드는건 관계라고 봅니다 물론 저는 그 이상은 모르므로 반박시 제 말이 틀린걸로 ..
21/11/10 16:51
세상에 모호한 개념을 내세워 대세를 점하려는 시도는 많은데, 메타버스라는건 그 극을 달리는 수준이죠 크크. 범위도 의미도 완전 저마다라...
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메타버스를 정의한다면, 가상공간에서 현실과 비슷한 가치를 추구할수있는 환경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전에 피쟐에 댓글 달았었지만, 1월 1일 새벽의 해돋이를 게임속에서 보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면 (ex: 와돋이) 그것도 메타버스겠죠.
21/11/10 17:00
딱히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이것저것 설명하기 귀찮은것들을 메타버스니까요. 라는 말로 설명 가능해지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21/11/10 17:10
업계에서 갑자기 유행탄다? 대부분 그냥 있는거 네이밍만 따로 한거라고 보면 됩니다.
뭐 그렇게 유행타고 투자받고 성장하고 그러는거긴 할텐데 좀 심하죠
21/11/10 16:10
솔직히 리니지W 나올때 이런 개념들을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했고, 극한의 현질게임인 만큼 충분히 가능성 있다 생각했는데 뚜껑까보니 그런거 없음 크크
21/11/10 16:12
이게 맞나 싶은데 어쨌든 개념은 재밋더군요. 진짜 게임에서 돈을 번다는게...지금은 한국에서는 이런 형태의 게임이 당연히 서비스가 안되고 아마 법이 개정될일도 없을거 같은데 사실상 이걸로 돈을 크게 버는건 어렵고 차라리 기존 쌀먹이 나은 효율로 압니다.
21/11/10 16:17
애초에 원조가 리니지잖아요~
요정케릭 생성해서 열매나 가지 뜯어 판다던지, 막피해서 템팔아 돈번다던가 성 먹어서 돈버는것도 그렇고...(덕분에 조폭 연류썰들도)
21/11/10 16:23
게임 내 재화를 얻어서 외부의 현금과 거래(공식적으로는 불법) 와 게임 내에서 코인같은 화폐 자체를 얻는 방식(공식적으로는 공식이 없음)의 차이가 있습니다.
21/11/10 18:50
사실 미르4도 게임 내에서 흑철을 캐서 그거로 코인과 교환하는거라 다를게 없긴 합니다만
게임사에서 직접 환전소를 운영하냐 아니냐의 차이죠.
21/11/10 16:25
WOW에서 골드 벌려고 일퀘하고 경매장에 물건 팔고 이랬던게 20년전인데...
이젠 가상 화폐를 벌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는군요...
21/11/10 16:45
게임내 재료인 흑철인가를 10만개 캐면
위믹스 코인 1개를 주는 시스템인거 같더군요 근데 그 흑철을 캐는 장소가 pvp되서 렙 낮고 약하면 그냥 킬당한다고
21/11/10 16:45
핵심은 게임 하면 저절로 코인을 벌수 있다는거고,
그 코인을 실제세계의 암호화폐로으로 합법적으로 사고팔 수 있다는 점이고, 그럼으로인해 토큰의 생태계에 모이는 돈도 커지고 토큰 가격도 덩달아 오른다는거죠. 그리고 위메이드는 이런 사업 개시로 인해 자기들 주가까지 올랐고요. 그래서 게임업계들이 주목하고있는거고.. 그냥 채굴프로그램을 켜고 게임하고싶으시면 그렇게 하시면 되는거고요... 아무도 막을사람 없으니..
21/11/10 16:34
주가는 그냥 코인 얽혀서 떡상하는거지 메타버스로 가려면 VR글라스 반도체 IT 쪽 부터 올라야죠. 근데 막상 메타버스 기술주는 안오르고 코인 얽힌 게임주들만 오르는거 보면 그냥 코인 연계 된거 같아요
21/11/10 17:05
위메이드는 애초에 본문에있는 미르4 출시 후 실적 좋아져서 스팀내 '실적'이 좋고, 미르4가 블록체인 관련으로 주목받으면서 댓글에 쓰신대로 코인 테마주로 오른거라고 봐요.
근데 메타버스도 뭐 신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뉴스도 여러번 났으니 지금 돈모이기 쉬운 핫한 메타버스 테마가 아예 반영이 안되었다고 보긴 힘들듯..
21/11/10 17:43
이런거 보면 게임을 순수 게임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참 적다는걸 느끼게 되죠
게임으로 돈 번다는 개념은 현실에선 부정적이지만 희한하게도 달빛조각사, 템빨같은 창작물에선 아주 당연한 일이란 말이죠..
21/11/10 18:44
하긴 AI가 대부분읠 실물경제를 장악한뒤로는 딱히 사람이 할일이 없긴합니다. 저런식의 게임플레이로 재화이용권을 확보하는방식이 주류가 될수도 있겠죠
21/11/10 19:20
제도가 현실을 전혀 못쫓아가고있는 분야 중 하나
크게보면 p2e게임이 사행산업 관련법으로 다스려지게될 가능성도 배제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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