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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5 19:27
저는 개인적으로 신입이 눈치가 없다 싶긴한데 우리 사회 문화가 군대보다 더 군대같은 꼰머문화가 많다고 생각하기에 저런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1/11/06 10:19
저도 ??? 하긴 했는데 8시까지 퇴근이니까 5시부터 8시까지만 의무(?) 참석이고 이후 일정있으면 술 안마셔도 되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수긍했습니다.
21/11/05 19:33
본래 퇴근 시간 이전에 시작하는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퇴근 시간 끝나고 시작하는 회식을 업무의 연장선상이라고 하는 분들은 대가리 깨야 한다고 보구요.
21/11/05 19:42
저도 그게 요상해서 링크 타고 들어가 봤더니
댓글러: 5시에 마치는데 10시에 예약하니 빡치지 글쓴이: 아 형 그건 죄송 오전10시에 10명간다고 예약했다는 말임 저녁10시에 회식을 어떻게해 사모님이 이사님 잡으러오신다 라고 하네요.
21/11/05 19:48
2000년 초반 처음 들어간 회사가 제조업체였는데 8시30분~5시30분 일을 하고 30분 저녁식사 후에 2시간 잔업이 의무인 회사였네요.
사무직은 뭐 일이 없지만 생산직분들이 8시까지 일을 하는데 먼저 퇴근하면 힘(?) 빠진다고 사무실에서 띵가띵가하던 기억이 새롭게 나네요. 다만 경리보던 여자분들은 정시에 퇴근을 하구요;; 여기도 아마 그런듯 싶네요.
21/11/05 19:28
이사가 신입이랑 왜 대화를 하고 있고... 이사가 지시했다한들 팀장은 어디가고 사수대리는 왜 처음부터 물어볼 때 **씨 오늘 **씨 환영회식 늦게나마 하는거니까 좋아하는걸로 골라요~ 뭐 이렇게 얘길 안해서 일을 벌리고... 가끔 벌어지는 양태는 맞는데 분야가 달라서 그런가, 디테일이 조금 혼란스럽네요.
21/11/05 19:33
솔직히 근데 회식 겁나 싫어요...
코로나로 딱하나 좋았던게 회식 없던건데, 요즘 갑자기 2주 간격으로 부서 내 신입사원 입사, 본사 과장님 부서이동으로 회식 두번 잡혀서 너무 싫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엊그제 회의때 이번 회식 꼭 가야하냐고 갑분싸 만들뻔... 전 회식을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하는데, 회식한다고 그 시간만큼 돈 더주는거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회식을 점심이나 퇴근시간에 맞춰 끝낼수있게 하는것도 아니고... 퇴근 후 제 시간은 보존받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
21/11/05 19:35
세대가 격돌하는거죠.
당연하게 생각했던 세대와 아닌 세대. 점심 회식 유도했다가 다같이 모이는 자리 불편하다고 하면 안하는 것이 맞는 방법일까요.
21/11/05 19:37
가서 댓글보니까 극한의 눈치문화가 핵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상사의 의중을 헤아리기 위해 두뇌 풀가동을 하는게 정말 옳은 방향인가
21/11/05 19:35
들어오자마자면 모를까 2달이나 지났고 신입 환영행사면 신입에게 언제 시간되나고 물어보고 회식 약속을 잡아야죠. 아니 아무리 못해도 “오늘 신입사원 환영 회식이다. 신입아 너 꼭 참석해야해” 라고 해줘야죠
글쓴이는 꼰대 맞구요
21/11/05 19:38
회식 안가는 건 오케인데 그럼 퇴근시간까지 일해야죠.
남들 신경 안쓰고 본인 할 것만 하겠다는 건데 퇴근을 왜 따라해요 꼭 저런 사람들은 지가 유리할 때만 저렇게 나오죠.
21/11/05 19:40
신입의 의견이 당일에 회식 잡았다고 항의하는게 아니니 갑작스런 회식은 문제가 아닌듯하고
본인 환영회인줄 얘기 안 해서 몰랐다라는 얘기는 본인도 불참할 것을 얘기 안 한것과 다름 없지 않나 싶네요 고로 난 회식가기 싫다 vs 안 가려면 업무시간 지켜라...이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것 아닌지... 전 회식 싫으면 업무시간 준수하고 퇴근하면 될 일 같아요
21/11/05 19:42
제가 꼰대인가 싶기도 하네요.
아무리 전달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주인공이 자기인 회식자리인데, 피치못할 경조사급 아니고서야 그거 몇시간 억지웃음 짓는게 싫은건지 모르겠습니다.
21/11/05 19:46
싫을 수도 있죠. 사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습니다. 꼭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가 꼰대겠구요. 이것도 결국 위에서 어떤 분이 써주신 댓글 "가서 댓글보니까 극한의 눈치문화가 핵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상사의 의중을 헤아리기 위해 두뇌 풀가동을 하는게 정말 옳은 방향인가"의 문제 아닌가 싶어요. 그 눈치문화 문제 없다는 게 솔직히 저는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21/11/05 20:00
당연히 싫을수 있죠. 저도 회식 굉장히 싫어하고 실제로 참석률도 저조합니다
그런데 싫은거 다 안하고 살 수 있는 직장이 어딨습니까 경조사도 마찬가지잖아요. 진심으로 축하와 위로 목적으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 같은 조직에서 일한다는 명분때문에 가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본문의 글에서 당연히 이사도 문제가 많지만 이걸 저렇게 까지 키우는 여직원도 솔직히 답답해보이네요
21/11/05 20:09
회식 정도는 싫어해서 안할 수 있는 거라는 뜻이죠. 세상 어느 누구도 싫은 거 다 안할 수 있다고 생각 안 합니다. 그랬으면 애초에 취업을 했겠습니까. 일을 왜 이렇게 키우냐. 딱 어디서 자주 보던 래퍼토리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마인드입니다. 저는 그래서 질서니 공존이니 하는 게 싫어요. 자유는 부딪쳐야 오는 거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 그러면 된다고 봅니다. 그게 어려운 거겠지만요. 차라리 갈등하고 분열해가며 투쟁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자유롭고 싶다면요. 물론 딱히 자유롭고 싶지 않은 분들도 있겠죠. 그런 분들은 그렇게 사시는 거고. 싫은 분들은 저항해가며 사는 거고. 타인의 당연한 권리를 부당하게 뺏지 말라는 거죠. 회식 안 가는 것 정도는 충분히 당연한 권리라고 볼 수 있구요.
사실 본문의 케이스는 딱 기다 아니다 제가 판단할 수 없겠는데 "그거 몇시간 억지웃음 짓는게 싫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진짜 구시대적인 발상이라 봅니다.
21/11/05 19:43
1. 회식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회식 안 좋아하는데 1년 내내 회식 한 번도 안하는 직장 다녀보니 그래도 이따금씩 한 번 하는 정도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주인공이 있는 회식이면 당사자한테 가장 먼저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 담배모임에서 이런 거 정하지 말라고요 제발. 3. 술 좋아하지만 너네랑은 안 마셔 라는 태도는 뭔가요?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고 다른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 비는데도 다른 약속까지 일부러 잡는 건 좀 사회생활 불구자 수준 아닌가... 4. 회식 이든 아니든 업무시간 이내에 직급에 맞는 업무 시키는 거면 해야죠.
21/11/05 19:43
저게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당일에 회식잡고(그것도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담배회의), 신입직원 환영회라고 본인에게 언급 안 한게 문제죠 그것도 입사하고 2달 지나고 하는건데 근데 글이 좀.. 뭔가 이상한구석이 많네요 크크
21/11/05 19:46
본문의 문제는 미리 회식 공지하고 목적(환영회)을 공지했더라도 신입은 어차피 참석 안 하겠다 했을 것 같습니다
형태만 조금 달라질뿐 트러블은 발생했을것 같아요
21/11/05 19:50
공지하고 나서 불참한다 그랬으면 회식 취소하면 되죠. 그리고 애초에 방침을 회식 안 가는 사람은 남아서 일하게끔 정하든가요. 그냥 개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자기들 재량껏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다는 거라 봅니다. 그냥 따라오라는 거죠 군말 말고.
21/11/05 19:58
선공지, 불참선언...회식취소..이 순으로 갔다고 하더라도
기존 사내 분위기와 너무 다른 신입의 의식차이를 확인하는 순간이라 다툼은 발생했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요 옳고 그름에 대해 이야기 한것은 아닙니다
21/11/05 19:43
“저녁8시까지 수당 따로 나옴.
정규 근무 8시부터 8시까지 정시퇴근 5시” 라는데 그럼 8시까지 일하라고 시키는것도 어이 없는데요? 주 55시간 근무인가
21/11/05 19:44
...이런거 보면..쉽게 넘어가고 이야기 할 수 있는걸...
눈치 없고 대화의 방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느낌... 비슷한 케이스나 상황들이 있었는데 진짜 큰 트러블 없이 넘어가곤 했는데.. 환영회식에 대해 참가 여부를 먼저 이야기 했더라면 사원들의 의사반영을 했더라면 보복성 잔업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면.. 저 지경까지 갔으면 환영회식인데 참여 힘든가? 다음에 그럼 자네 시간 되는날 환영식 하고 오늘은 자율 참여하자. 뭐 몇몇 비슷한 생각끼리 뒷담화나 하고 끝내지..
21/11/05 19:45
저 어린 신입 사원이 건방지다 느끼는 분들 많겠지만, 저도 사회생활 좀 해본 경험으론 저런 사람이 조직 문화를 조금이라도 바꾸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에이 그래도 더 나은 방법으로 말할 수 있지 않나?' 혹은 '그냥 참석하고 따로 말하는 게 낫지 않나' 등등의 방법을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애초에 예정된 회식도 아니고 갑작스런 회식에 흡연회의에 안 좋은 문화는 다 보이네요. 이건 저 신입 이슈를 떠나서도 애초에 조직을 위해서도 바꿔야 할 문화죠.
21/11/05 19:48
좋좋소 보면서 진짜 이러나..? 싶었는데 이런 썰을 보면 진짜 그런가 싶어지네요.
당위만 놓고 따지면 신입이 가기싫으면 안 가도 되는게 맞는데, 그럼 8시까지 업무 보라는 지시도 부당할 건 없는 거 같네요. 8시까지 일하다 가라고 했을 때 그러겠다고 했으면 무조건 신입 편이었을텐데.. 신입 보면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유도리 조금만 갖고 살자고 하고싶고, 원글쓴이 및 부서 상사들 보면서는 '그걸 왜 당사자도 모르게 니들끼리 막 정하냐' 싶네요. 전달 대충하지 말고 명확하게 해주면 어디 덧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니 근데 대화내용 다시 보니까 신입 말투가 걍 싸가지가 없긴 하네요 크크. 직장 내 관계랑 상관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일단 예의가 없는듯.
21/11/05 19:50
저도 꼰댄가... 업무시간 8시까진데 5시에 밥먹으러 가는거잖아요. 드라이하게 보면 외근 지시인거고 당연히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21/11/05 19:52
이건 신입이 선넘은듯. 안가는 것 이해는 가는데, 본인 때문에 하는 회식인거 모를 순 없었을텐데 눈치없는 것 이상으로 부서원들 엿먹이는 느낌.
21/11/05 19:53
저런거때문에 여자가 소수나마 있는게 좋을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인권문제를 여성 특유의 권리로 같이 지켜지는 바도 있긴해서...물론 수가 너무 많아지면 남자들 일이 많아짐;
21/11/05 19:56
20살 신입 여직원이 두달 회사밥 먹고도 이사님과 맞다이를 뜬다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왠지 모를 위화감에 주작 느낌이 물씬 들면 꼰대인가요?
21/11/05 19:59
당연하던 것이 안 당연한 세대가 사회에 나오면서 갈등이 일어나는데, 어느 한쪽만 악의 축으로 몰아갈 일은 아닌 듯 합니다. 과도기는 서로에게 어렵습니다. 서로 일정 부분 양보하면서 맞추어가며 자연스럽게 정착해야죠.
21/11/05 20:04
근데 뭔가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결국 억압이 될 수밖에 없어요. 회식 안 가고 싶은데 "양보"해서 맞춰가며 참가하는 게 저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갈등하고 분열해가며 투쟁해야죠. 저는 그래서 질서니 공존이니 하는 게 싫어요. 자유는 부딪쳐야 오는 거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 그러면 된다고 봅니다. 그게 어려운 거겠지만요.
21/11/05 20:10
부딪혀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그 부딪히는 방법이 꼭 200km/h 정면 충돌일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사를 포함한 직원들의 꼰대 같은 모습도 보이는 반면, 직원의 불통 모습 또한 보입니다. 양쪽 모두 더 부드럽게 해결할 여지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아쉬움을 말씀드린 겁니다.
21/11/05 20:21
각자의 방법이 있겠죠. 여기서도 "꼭"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제가 늘상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꼭 그래야할 필요도 없으나 꼭 그러지 말아야할 필요도 없다면,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저는 이게 자유주의 이데올로기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회식 안 가는 것쯤이야 저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그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정면 충돌해도 무방하다고 봐요. 꼬우면 당연한 권리를 뺏지 말았어야죠. 이런 거 보면요. 딱 동성혼이나 근친혼이나 아직 허용되기엔 이르다 뭐 그런 화두들이 생각나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겁니다. 왜 당연한 권리가 그런 맞춰가기 때문에 금지되어야 하는지. 아니 물론 현실적으로 봤을 땐 당장 바뀌긴 힘들겠죠. 그러니까 어쩔 수 맞춰가긴 해야겠죠. 근데 그 사회를 적극적으로 투쟁해가며 살아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들에게 어떤 잘못이나 문제가 있다고 보기엔 어려워요.
21/11/05 20:27
저는 위의 상황에서 신입 직원은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위하여 정면 충돌한 게 아니라 자신이 팀을 위하여 보였어야 할 기본적인 매너를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팀이 직원을 배려하지 않았다면, 직원도 팀을 배려하지 않은 겁니다. 신입 직원이 해야 하는 일은 회식에 참석하지 않을 자신의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기 이전에 자신의 불참을 더 빨리 알렸어야 합니다. 옳은 동기를 아쉬운 방법으로 관철한 거죠.
21/11/05 20:34
위 상황은 저도 딱 기다 아니다 판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구요. 저는 그래도 직원 쪽에 더 정당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다른 분들의 판단도 일리 있다고 봐요. 다만 원댓글 쓰신 거 보고 회식에 관한 일반론적인 얘기를 해본 거죠.
21/11/05 20:00
회식잡는 프로세스가 뭐 깔끔했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게 신입이 이해된다니..
아니 5시쯤되서 암말도 없다가 회식 고고 이런게 아니잖아요 크크. 저 직원도 회식있는건 이미 인지 다 하고 저러는건데
21/11/05 20:00
꼰대되는게 그렇게문제인가요?
저럴땐 꼰대포지션 확실히 잡고 회사 분위기 따라오든가 그만 두던가 정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가 서로를 거를수 있습니다. 서로 맘에 안드는데 같이 다닐꺼면 서로 절충하던가 한쪽 고집만 내세울거면 다른한쪽이 그만 둬야죠. 특정사람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불편할 이유가 없어요
21/11/05 20:01
당일에 업무시간외의 회식 통보라면 회사가 '꼰'맞지만, 업무시간내에 하는 회식은 업무라고 생각해서 저 신입이 좀 거시기하네요..
21/11/05 20:01
빨리 끝나요라고 물어본거 보면 본인 환영회인지 정말 몰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입도 급발진한게 아닌가 싶네요.
3시간 일찍이면 업무 시간 내에 회식 끝내려고 잡은거 같아서 회사가 이상한 것도 아닌듯요.
21/11/05 20:01
근데 당연히 미리 공지를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저희팀도 진짜 1년만에 회식했는데 다들 좋다고 난리였습니다. 팀원 9명 중에 20대 7명 30 1명 40대 팀장(저) 1명 이런 구성인데 20대라고 다 회식 싫어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21/11/05 20:18
9명중 20대가 7명인 구성이면 당연히 좋아하겠죠.
9명 중 20대 1~2명, 30대 후반~40대가 대부분, 50대도 있음. 이런 인원구성이 일반적인 거라...
21/11/05 20:03
일단... 30대 초[중반]....이라서... 신입의 입장은 이해는 가지만... 저는 못하는....(....)
솔직히.. Z세대가 무섭습니다. 크크크크 나는 눈치 보는데 왜... 윗분들은 눈치를 안볼까요.
21/11/05 20:08
좀 다른 경우인데,
타 회사에서 야근 지시를 매번 거부하는 사원급들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한 두번 빠지는게 아니라 매번 핑계를 대면서 빠진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가 요즘 신입들한테 굉장히 많다고 해요. 저희 회사도 신입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그 회사 부장님한테 그럼 그런 경우엔 어떻게 하냐 라고 했더니 그냥 쿨하게 인사 고과에 반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기중 한명만 대리 단 경우도 있다고. 요즘 분위기가 다 그러니까 딱히 강요는 안하지만 일을 더 하는 친구가 그 시간만큼의 성과를 내니 고과를 몰아주는게 당연한게 아니냐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추가 근무 지시이고, 어떨땐 회사가 급한 상황에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일찍 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데 어차피 개인의 삶이고 선택의 결과도 자기가 지는게 맞으니 딱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사실 아직도 고민되긴 합니다.
21/11/05 20:20
이게 어떻게 신입이 문제라는 소리가 나오죠? 아무리 봐도 신입한테 신입 환영회라고 전달해줬다는 내용이 없는데요. 제가 잘못 읽은 줄 알고 다시 읽었네요. 신입 환영회라고 정확히 전달했으면 처음부터 약속을 안 잡았거나 본인은 회식하기 싫다고 정중히 거절했을 수도 있는데 갑자기 가야 한다고 한 것이 문제죠.
21/11/05 20:56
근데 신입 반응 보면 전달 안해준게 맞는거같아요. 전달했으면 약속 안잡거나 회식 싫다고 얘기했겠죠 저런 성격인데...
신입한테 말 안해주고 신입 환영 회식이야! 라고 하니까 벙찌는거같은데.. 물론 분위기상 그 회식이 신입을 위한 회식인게 당연한거 아니냐에 대한건 논란이 있겠지만
21/11/05 20:27
주작냄새 나는 부분은 건너뛰고..
업무시간 중에 회식하겠다고 한건데 회식 안하고 퇴근할거고 일 못한다고 하는건 잘못인듯요. 업무시간 중 회식은 일이니까요
21/11/05 20:39
일단 저는 회식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점심 회식도 아니고 오후 5시 회식이면 권한자 재량에 따른 조기 퇴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반대로 그래서 재량으로 회식 미참석자는 업무 시간을 준수하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 부분은 회사 분위기나 상사 성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21/11/05 20:45
왜요? 부분부터 없었으면
저도 잘못 없다고 생각했을겁니다 회식 가라고 일찍 끝내는거니까 회식 안갈거면 일하면 되죠. 신입은 꿀만 빨고 싶겠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죠..
21/11/05 21:40
그 부분은 주작냄새가 너무 나서..
8시까지 업무시간이라니까 그게 맞다 치고 말씀드린 겁니다. 매일 11시간 업무하면 주55시간이라 꼰대고 뭐고 할 상황이 아니죠 크크
21/11/05 20:37
10시는 예약 시간을 말한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출근시간이 8시라고... 그러니까 원래 퇴근시간이 5시인데 추가근무를 8시까지 하는 거죠.
21/11/05 20:50
네 말이 안되죠. 근데 저는 그냥 횡설수설하는 거라고 봐서요. 법정에서 증언하는 분들 중에서도 횡설수설하는 분들 수두룩하니까요. 뭐 주작일 수도 있고요. 사실 이런 거는 저는 그냥 게임이라고 봅니다. 각자가 다양한 게임을 하는 거죠. 주작찾기 게임. 혹은 참이라 전제하고 옳고그름 따져보기 게임 등등.
21/11/05 20:30
전 아무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저런 옛 문화가 싫은 신입은 알아서 빠른 탈주각 잡으면 되구요, 회사 입장에서도 다른 직원 충원하실 준비하시면 됩니다. 각자 더 늦기 전에 자기 자리 찾아서 가는 거죠 뭐…
21/11/05 20:30
싸우기 전 빌드업이 너무 이상합니다
—————————————————— 우리부서에는 20살 고졸 여자 한명이 입사햇음 2달전에? 원래 사람들어오면 환영회겸 회식은 1주일 내로 했는데 코로나 상황때문에 눈치보다가 이사님이 간보는 중이였음. [이 때 부터 이해가 안가기 시작. 보통의 경우 신입오면 원래 1주일안에 회식했는데 코로나라 못했으면 그 사실을 신입한테 이야기하면서 간봤을겁니다. 어 우리가 코로나라 회식을 못 해~ 이러면 회식 없어서 아쉬워하는 신입은 기다릴테고, 아니면 이 때 조금이나마 반응이 왔을거 같구요] 그러다가 위드코로나 들어섰고 이제 회식해도되겠다라고 이야기했음 전체인원10명/ 이 이야기는 담패필때4명 [담배회의는 문제지만 이정도는 담배회의라고는 볼 수 없지낞나 생각됨. 하지만] 그러고 오늘 낮에 '오늘 회사 마치고 회식이니까 다들 참고~' 하며 이사님이 이야기했음. [이제 회식해도 되겠다 라고 하면 슬슬 회식 잡으려나보다라고 인식하지 않나요? 갑자기 회식 급발진? 그리고 보통 이럴경우 이사님이 오늘~땜에 회식이야라고 하지 않나요. 게다가 참고~ 이러면 저라면 필수 아닌가 보구나 할 것 같음] 신입사원이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대리님 오늘 회식이면 빨리마쳐요?' [신입도 이상함. 아니 분명 이사가 회사마치고 회식이랬는데 빨리 마치냐는건 무슨 논리전개인지 모르겠음. 정상적인 흐름으로 회식 안가고 싶은 사람이었으면 저.. 그 회식 꼭 참석해야하나요? 라고 물어보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정상근무는 8시까지인데 5시까지하고 갈거야 말만 던져놓고 내일하고 점심시간 끝나고 문제의 사건발생. [정상근무가 평소에 8시 였다면 분명히 저녁식사 했을텐데 왜 나중에 저렇게 발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4명이 10명로 바뀐거가 그리 트라우마를 자극하는걸까요.] 야 김대리야 오늘 회식 어디서 할꼬? xx씨 한테 물어보죠 뭐 좋아하는걸로 가는게 안 맞겠습니까 뭐 좋아해요? ㅡ고기요 고기집예약- 오늘 10시에 10명 갑니다 예약이요 ㅡ대리님 왜 10명이에요? 응? 우리가 10명이니 10명예약했죠? [이 대화도 좀 이상함. 갈 생각없는 사람한테 보통 뭐 좋아해요? 라고 하면 왜요? 저 안가는데요가 맞지 않나요? 여기서 아무 말 없다가 10명 예약때 왜 10명이냐고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고. 안갈사람이 회식 몇명가는지는 왜 궁금해 하죠?;]
21/11/05 20:35
지난 수요일에 쉬는날이라 오랜만에 뒤굴거리고 있었는데
막내가 회식하자고 밤 9시에 카톡 보내더군요 샤워하고 10시 반부터 회식시작.. 제가 술을 안먹어서 사이다만 1차 2차 까지 계속 마시고.. 새벽 3시까지 버티다가 도저히 못버티겠다고 집에가는데 막내가 잡고 늘어져서 겨우겨우 뿌리치고 도망나왔습니다.
21/11/05 20:49
개인적으로 저런 캐릭터가 자기 몸 불살라서 조직문화 개선해주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일만 안얹어진다면.. 너무 가깝지만 않다면 하나씩 탱킹해주면 좋을듯
21/11/05 20:57
대충 슥 보고 욱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우리가 당연하게 해 왔던 것들을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당연하게 여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저 신입사원이 훗날, 저 마인드를 그대로 지닌 채로 상사로 있는 회사는 본문의 회사보다는 더 좋은 환경의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생각합니다.
21/11/05 20:58
글쓴이가 추가글 달았네요.
[죄송합니다글쓰는제주도없고당시에조금흥분한감정으로글쓰다보니정정할내용이있씁니다점심시간끝나고10명이저녁5시에마치고갈거다라고예약전화를걸었따는겁니다혼선생긴부분양해부탁드립니다이덧글에도답글달아놓으시면이글의 추천만큼잉포선물하겠씁니다] 라고
21/11/05 21:01
뭐. 보통때 회식은 이해가 되는데
본인 환영회때 저러는건 이해가 안되는데.. 싫으면 본인 환영회 한다고 할때 싫다고 하던가. 본인 환영회로 회식 잡고 업무조절까지 끝났는데 저러는건 제가 보기엔 정상이 아닌것 같은데.. 이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21/11/05 21:26
아 다시 읽어보니 회신을 한다고는 했는데 환영회라고는 안했나 보네요.
처음에 사람이 들어오면 횐영회겸 회식을 한다고 적어져 있기도 하고 보통 회사생활 할때 그냥 막연히 회식이라고 말하기보단 환영회 혹은 송별회 , 생일 축하 하는 자리등으로 이야기 해놔서 (뭐 그냥 핑계긴 하지만) 그냥 회식 한다고 말해 놔서 신입이 자기 환영회일지 몰랐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21/11/05 21:26
여기서 여직원이 이상하다고 하는 게 꼰대라면 그냥 꼰대할래요,
제가 저 상황에 이사 혹은 글쓴이라면 여직원을 그냥 사람취급 안하고 소모품 취급 딱 해줄 것 같아요 정 따위는 없이 그냥 오로지 업무로만,
21/11/05 21:34
자기 신입환영회 인줄 몰랐다고 해도
회사에서 처음하는 회식에 빠지는 패기는 인정이네요 그로인한 불이익도 감수하면 자기 마음대로 해도되죠
21/11/05 21:37
애초에 말이 안되는게 일단 8-5 회사라지만 표현대로 늘 3시간씩 추가근무 시켜서 8시 퇴근하는게 정상이라면(일단 이것부터가 비정상인 회사같지만...) 같이 저녁 먹는 일 비일비재 했을건데요?
그냥 개념없는 요즘애들 (+'여'직원) 까고싶은 주작글 아닌가요. 웬만하면 인터넷 글 보고 주작얘기 안하고 그럴수도 있으려니 하고 보는 편인데 글속에 앞뒤가 너무 안맞는 부분이 많네요. 정성이 너무 안 들어간듯....
21/11/05 21:46
디테일이 많이 이상하긴 하죠. 술 좋아하는데 니들이랑은 싫다를 면전에서 박을 정도의 노빠꾸인간인데 두달동안 낌새를 못챈다는 것도 그렇고
21/11/05 21:49
서로 안맞으면 기존 직원들이 내보내는 방법도 있죠. 회사생활도 생활인데 기존 사람들의 문화에 못섞이면 수습 끝나고 짐 싸야...
21/11/05 21:56
와... 조기퇴근하고 그시간에 회식하자는데 이게 논란이라고요? 그냥 꼰대 할랍니다
게다가 회식 하는건 뻔히 알고있고 지한테 직접 안물었다고 안가는게 정당화 된다고요?
21/11/05 21:57
업무 시간 내의 회식은 당연히 자리를 지켜야죠.
술을 안마셔도 된다고 말했는데요. 너네 퇴근하니까 나도 할래는 진짜 애나 가능한 발상이죠 그걸 결정가능헌 결정권자가 참석하거나 남아서 업무시간 채우고 가거나를 천명한 상황인데요 썰이 주작같긴한데 저기서 저런 말 하는 신입은 다른 문제 일킬게 분명하다고 봅니다 수습이면 바로 짤라야죠 자기가 생각하는 상식에 다른 사람을 다 끼워 맞추는걸 당얀시하는데 어떤 일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크크
21/11/05 23:10
이사 : 당일 회식통보 X
김대리 : 회식참석자 확인 안함 X 여직원 : 회식 불참의사 전달안함 X 여직원 : 업무시간내 업무도 싫고 회식도 싫다 X 회사 : 8시퇴근 X (52시간 미준수)
21/11/06 01:17
사회생활 처음하면서 인터넷으로만 사이다썰만 배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꼰대하겠습니다. 나이가 많지도 않지만 저런 신입은 보기싫네요
21/11/06 01:19
그냥 어려워요.
팀을 구성할 때 어느 정도 합이 맞아야 하는데, 이게 잘 맞는게 힘들어요. 특히나 오래된 구성원들이 있는 그룹에 새로운 인력이 충원 될 때는 더더욱이요. 꼰대냐 X가지 없는 신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합이 잘 맞지 않는 구성원인거죠. 문화는 큰 흐름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는거라, 강요의 문화가 있는 팀에 맞지 않으면 손절해야 하는거구. 여기서 싸워서 이긴들 기존 강요문화를 가지고 있던 사람은 적응 못해요. 문화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걸 옳고 그름의 문제로 보고 한쪽을 공격하면 그것 또한 자기 옮음의 강요 문화가 아닌가 싶어요. 잘 유지되고 있는 그룹에 딱히 새로운 문화를 강제 유입시켜서 흔들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다문화 인정하는게 우리네 트렌드 아닌가요? 결국 그냥 합이 맞지 않은 인력을 들여놓은 그룹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로 놓고 드라이하게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11/06 01:42
좋네요 색깔 확실한 신입.
수습3개월내에 저런 모습 보여줘야 진실한 사람이죠 다른분들도 꼭 수습기간에 이런 진실된 모습 보여주셨으면 해요 전후 사정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이 어렵지만 저기 나온 내용만으로도 제가 부서장이면 수습기간이니 즉시 채용취소할겁니다. 신입은 자기 권한내에서 옳다고 생각하는걸 다른사람 눈치안보고 행사한거고(회식을 강요할 취업규칙은 없으니) 팀장역시 자기 권한내에서 옳다고 생각하는걸 신입 눈치안보고 행사하는거니까요(팀장의 적법한 권리이니)
21/11/06 02:35
뭐 회사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별 상관 있나 싶긴 한데,
일단 제가 다니는 회사에선 당일에 필참 회식을 잡고 심지어 안오면 뭐라 하는거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판단이 안서네요
21/11/06 03:45
일단 당일 회식이 문제고,(저라도 일단 왠만하면 핑계거리 있나 고민해볼 듯)
그거 아니라도 기본적으로 저 직원은 그냥 어려서 분위기 파악을 못 한 거 같은데 회삿밥 5년 정도 먹으면 자연치유됩니다. 제가 자연치유된 케이스라...어쨌든 필참 회식 문화는 없어져야죠.
21/11/06 06:55
필참 회식, 당일 회식은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술 좋아해도 회식은 극혐에 본인 환영회인데도 불참한다 하는 건 소위 말하는 사회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쿨한 게 아니라 개념이 없는 거고 커뮤니티로만 사회생활 배운 쿨찐인 거죠. 저러면 높은 확률로 일할 때도 유도리 있게 대응하거나 센스를 발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커뮤식 유아독존 화법으로만 대응하는 타입잇 거 같아요.
저렇게 판단하는 게 꼰대라면 전 그냥 꼰대 할렵니다.
21/11/06 16:27
회식 저도 싫어하긴하는데
저 글에 신입처럼 저렇게 말하는데도 응원이 가능한가요? 당일회식통보나 참석불참 여부를 떠나서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사회생활하면서 본 적이 없는데.. 주작이거나 msg 많이 뿌린 것 아닌가 의심될정도로요 술 좋아하는데 니들이랑은 먹기 싫어, 시간 아까워, 너네는 회식한다고 빨리가니까 나는 회식은 안하지만 빨리는 갈거야 이렇게 대놓고 말하는데 응원을 받다니.. 전 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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