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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5 12:14:07
Name Victory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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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아래 서양 군대 1만 대군 보고 생각난 중세 군대 편제.jpg




자가가 기사, 전세가 종자, 월세가 보병 쯤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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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5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앙집권화된 국가의
현대식 군대 병참 보급도
온갖 악폐습에 비리에 아수라장인데

본글의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이런 어중이떠중이(?) 집단 생각해보니
아득하네요...

냉병기 시대니까
무기는 자기들 꺼 쓴다 치고
군량도 자기들이 챙겨왔을까요?
SkyClouD
21/11/05 12:29
수정 아이콘
단기 군량은 챙겨오고, 장기일 경우엔 보급이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보급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크흠...
21/11/05 12:37
수정 아이콘
예나 지금이나 ㅠㅠ
김티모
21/11/05 12:32
수정 아이콘
장거리 원정일 경우 약탈이 주된 보급이 되기도 하고, 국왕이 돈을 지불한 상인들이 군량을 사다 보급해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21/11/05 12:37
수정 아이콘
아 약탈... 한번에 이해되네요.
닭강정
21/11/05 13:50
수정 아이콘
또 약탈이 우선적이게 되면 가는 길의 민간 사회가 저항하거나 협조를 안해가지고 더 힘들어져서 지참금이나 돈이 될만한 가벼운 물건을 소지하기도 합니다.
돈 줄테니 밥 좀 파슈 하는 느낌으로...

심지어 적국의 국민이래도 민심이 중요할 때가 있어서 거의 보복성 공격이나 초토화 전술 말고는 조심했던 편이죠.
물론 적국 기준으로 악에 받치면 그런 신사적인 감정이 있을리는 없을 테니...
전자수도승
21/11/05 12:43
수정 아이콘
개략적으로라면 봉건군주의 의무 소집기간에도 기본급은 지불하고, 소집 기간에는 한계가 있으며 하급자는 그 이상의 날짜에는 소집을 거부하거나(ex:살라딘) 추가근무 보너스를 요구할 수 있죠
급여 이외에도 일정 이상의 계급은 식량 등에 관해서는 급에 맞는 대우를 요구할 수 있고
물론 자기가 다 챙겨올 수도 있습니다만은

이 모든 사항이 계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게 맞다 라고 콕 찝어 이야기하긴 어렵죠
21/11/05 12:52
수정 아이콘
이야 그 시대 국왕-영주들 간에도
세부적인 계약이 존재한다니
신기합니다.

무슨 용병집단 같네요.

덕분에 지식이 늘었습니다.
이재빠
21/11/05 13:02
수정 아이콘
좀 반대인게 쌍무적계약관계인 봉건제가 먼저였고
흔히아는 왕-신하 관계인 절대왕정은 나중에 자리잡았죠.
21/11/05 13:04
수정 아이콘
영주=신하 자체가 아니었군요.
궁정에 상근하는 신하들만
레알 신하였나보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류지나
21/11/05 12:28
수정 아이콘
여기에 포함 안되는 비정규전(?) 병력도 있지요. 급양담당과 창녀들.
귀족님네나 기사님에가 직접 빵을 구울리가 없으니 필시 급양담당이 필요했는데, 그 역할을 전장의 여성들이 대신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여성은 우리가 아는 현대적 의미의 여성이 아니라, 중세시대의, 억세고 억척스럽게 살아남는 여성들이죠.

절반은 급양, 절반은 이동식 창녀 비슷하게 군대를 따라다니다가 전투가 벌어지면 관망, 이윽고 승패가 결정나면 전장에 가득한 시체들을 헤집고 다녔다죠.
손도끼 들고 다니면서 시체들에게서 벗길 건 다 벗기면서 약탈하다가 신음소리가 나는 숨붙어있는 적군이 있으면 도끼로 목을 따고 다녔다고...
메타몽
21/11/05 12:45
수정 아이콘
중세시대 의료를 생각해보면 손도끼로 한방에 주님 곁으로 를 시전하는게

덜 고통스럽게 죽는 방법인거 같기도 하네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1/11/05 18:21
수정 아이콘
딜도 넣는 창녀 오우야;;
21/11/05 12:42
수정 아이콘
기사도 월세, 종자는 그 월세방에 들어간 셋방살이고 병사는 뭐라고 해야하나 크크크
스칼렛
21/11/05 12:44
수정 아이콘
중세 군대 편제에 부동산 비유를 드시니 대체 뭘 염두에 두고 비유한건지 모르겠네요 크크
21/11/05 12:53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humor/438816
아마 이것과 연결되는 말씀이지 싶습니다
21/11/05 12:52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봉건제 기사 이야기들 보면서 여러 가지로 이해가 안 갔었습니다.
"뭐? 같은 왕을 모시는데 자기들끼리 싸운다고?" "왕의 직속 군대도 큰 차이가 없다고??"
나중에 좀 커서 보니까 봉건제랑 비슷한 게 영화 속에 나오는 조폭들이더군요.
아니, 어쩌면 봉건제 기사들이 딱 중세의 조폭들이라고 봐도 될지도요...?
메타몽
21/11/05 12:52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그림 잘그리는 솜씨가 부럽네요
소믈리에
21/11/05 12:52
수정 아이콘
남작쯤되면 그냥 동네조폭 수준도 있었을듯?

저색히 백작똥꼬 빨아서 남작되더니

아주 고개 빳빳히 세우고 다니네? 이런 소리도 들었을지도 크크
메타몽
21/11/05 12:58
수정 아이콘
중세 유럽 계급체계는 희한해서

힘 있는 권력자 밑에서 남작 작위 받은 신흥 귀족이 힘 없는 백작도 무시했다는 얘기가 있죠

계급도 중요하지만 영지, 권력이 좀 더 중요한 동네 같습니다
21/11/05 13:11
수정 아이콘
중세 판타지나 게임에서 본 것처럼 작위가 절대적인 힘이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다크템플러
21/11/05 13:05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세계관과 삼국지에 익숙해진 우리들이 크킹 처음하면 이래서 멘탈이 나가죠 크크크
메타몽
21/11/05 14:25
수정 아이콘
권모술수를 키우지 않으면 죽는 동네!
21/11/05 1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로는 봉건제 전성기인 11-12세기초에도 저렇게 이론대로 돌아가는 경우는 잘 없었고(봉신 기사들 소집하기보다는 방패세 받아서 모은 돈으로 용병 고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
13세기 중반쯤에는 자유민 소집과 전쟁세로 대체됩니다.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에는 저런 피라미드식 재분봉이 금지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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