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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5 08:41
17억의 인맥이면
완벽한 랜덤이어어도 우리나라에만 천만명이 넘는 인맥인데... 그 정도면 17억원 정도는 우스울 정도의 권력이겠네요.
21/11/05 09:34
대충 저평가된 주식을 하나 몰빵해서 산다.
17억명에게 다는 안해도 되니 100명중에 1명씩만 그 주식을 시장가로 사달라고 한다. 주가가 오르면 판다. 같은걸 계속 반복한다. Profit.
21/11/05 13:07
같이 털면서 순번걸고 나와도 되고, 시세조작도 저정도 인원이면 뭐... 사람수로는 못할게 없을겁니다.
심하게는 17억명에게 1원씩만 모금운동을 해도 ... (......)
21/11/05 09:37
인맥도 재산의 일부입니다. 문제는 친구의 정의인데, 단순히 내 SNS에 팔로우한 사람 수준으로 친구를 정의해도 17억이면 말도 안되는 숫자입니다. 전세계 인구의 1/5 수준에게 접근하여 실시간 메세지를 뿌릴 수 있는 스피커라... 교황도 그정도 스피커 파워는 없을 것 같네요.
21/11/05 09:45
실용적으로야 후자가 압도적으로 좋기는 하죠. 근데 17억이라는게 너무 비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수치라
일단 내가 그 많은 사람들을 친구로 인식을 못할테고 그사람들만 나를 아는 셈일텐데, 그러면 뭔일이 일어날지 알수가 없는... 회사 출퇴근하고 길을 걸어다니기만 해도 내가 친구인 본인을 못알아본다고 상심하는 사람이 하루에만 수십 수백명씩 생긴다고 생각해보면 피곤한걸 넘어서 힘겹겠죠. 17억이 아니라 17만명의 친구가 전세계에 고루 퍼져있다고 하면 해볼만하겠습니다.
21/11/05 10:29
17억의 친구라고 써있는데 친구라는 개념을 이용할 / 돈벌이로 생각하시는분들 때문에 재밌네요. 현실 친구분들 이용해서 돈을 버시는 일들을 하시나봅니다
21/11/05 10:48
잠도 안자고 물도 안 마시고 한사람씩 1초간 눈만 맞춰본다고 해도 53년 넘게 걸리네요.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하니 17억의 친구보다는 역시 팔로워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그래도 매년 광고매출만 왠만한 대기업 수준으로 나올듯.
21/11/05 11:03
친구들이니 선거 나갔을때 찍어줄 수 있겠죠?? 지지율 25%정도는 깔고 가는데.. 민주주의 돌아가는 나라면 대통령 쉽게 될 것 같은..
21/11/05 11:19
17억의 친구를 모두 기억할 수 있는 수준의 지능이 양 쪽 모두에게 부여된다: 왼쪽 선택해서 그 지능으로 다른데 투자하거나, 포커 업계에 도전. 피곤할 듯.
17억의 친구를 모두 기억할 수 있는 수준의 지능이 양 쪽 모두에게 부여되지 않는다: 왼쪽 선택해야 함. 만약 기억 못 한 친구가 마상입으면 안타까울 듯. 17억의 친구를 모두 기억할 수 있는 수준의 지능이 친구를 가진 경우에만 부여된다: 이 경우에만 오른쪽.
21/11/05 11:19
17억명이 단순 팔로워급이 아니고 친구면.. 세계 최고 유명인 등극하는거죠. 그러면 어딜가나 사진찍히고 인사하느라 아무짓도 못하겠네요. 그래도 후자의 삶이 더 즐거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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