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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7 11:01:53
Name KOS-MOS
File #1 Screenshot_20211027_110023_Chrome.jpg (621.3 KB), Download : 62
출처 개드립
Subject [게임] 전작 주인공에 대한 예우.jpg


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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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Star
21/10/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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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2 언제나오나 했네요
닭강정
21/10/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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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21/10/27 11:05
수정 아이콘
다시봐도 빡치네요. PC고 나발이고 다 떠나서 조엘만 적절하게 대접해줬어도….
ioi(아이오아이)
21/10/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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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게임이 되긴 했네요.
데이나 헤르찬
21/10/27 11:07
수정 아이콘
트레버 필립스......
루크레티아
21/10/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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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바닥에 붙어 있는 쪼가리!
aDayInTheLife
21/10/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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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에 모든 것을 담은… 솔직히 라오어2가 나오고 나서 플스4를 중고로 업어왔는데 겁이나서 라오어1을 못하고 있습니다. 감정이입해도 결말을 아니까..
21/10/27 11:29
수정 아이콘
라오어2는 안나왔습니다. 라오어1으로 종결이니까 갓겜 플레이 해보세요.
덴드로븀
21/10/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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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팡야까지 해보세요. 재밌어요.
파이어군
21/10/27 11:13
수정 아이콘
팡-야!
이재빠
21/10/27 11:15
수정 아이콘
로건처럼 끝내줬으면 역사에 길이남을 시리즈가 되는건데....
스덕선생
21/10/27 11:26
수정 아이콘
뭐 디아블로만 해도 숙주, 액트1 엘리트몹, 액트2 엘리트몹이라는 매우 불쾌한 상황을 맞긴 합니다.

라오어는 스토리게임이고 디아블로는 아무래도 좋은 핵 앤 슬래쉬 게임이지만요.
강동원
21/10/27 11:56
수정 아이콘
용7은 진짜... 크크
저 장면 이전에 만나는 사람 둘은 굳이 야리코미 하지 않고 스토리 따라 진행했다면 일단 전멸하는 게 당연한 난이도에
키류는 싸움 끝나고 나면 우리만 씩씩거리면서 땀 뻘뻘 흘리는데 키류는 땀 한 방울 안흘리고 멀쩡히 서 있죠.
괴물들임.
카서스
21/10/27 12:04
수정 아이콘
2번은 누구죠?
21/10/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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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 3 보스입니다
삼비운
21/10/27 12:17
수정 아이콘
다크소울3 보스 왕들의 화신입니다. 1편의 오마주죠
떠돌이개
21/10/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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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게이트... 아잔티스찡ㅜㅜ
랜슬롯
21/10/27 12: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죠엘이 그렇게 죽어도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죠엘 본인이 말했듯이 자기도 되게 위험한 인생을 살아왔고 정말 사람들을 많이 죽였으니까요. 사람들을 많이 죽이고, 자기의 욕심 (엘리)때문에 치료제를 포기한 댓가로 죽는거라면 솔직히 되게 불쾌할 지언정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을꺼에요 아무리봐도.

근데, 문제는 너무 그 내로남불이 말도 안되게 심하다는거겠죠. 죠엘은 죽어도 되지만, 죠엘을 죽인 주인공은 멀쩡하게 살고 자기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의문점을 갖는 모습조차도 안나오고 오히려 죠엘 이상으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사람들을 죽이죠.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사람들을 많이 죽인자에게 평온한 엔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으면 그에 걸맞는 걸 보여줬어야했는데, 절레절레.

라오어2의 목적이 납득할 수 있는 불쾌함을 주고 싶었다면 그 스토리텔링은 완벽하게 실패한거나 다름없습니다.
뭐 재미있게 하신분들도 계시지만, 솔직히 뭐 이딴 게임이 다 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지니쏠
21/10/27 12:40
수정 아이콘
혹시 게임을 해보신게 맞나요? 애비가 평온한 엔딩을 맞는다는건 정말로 충격적인 해석이네요. 자기가 사랑하던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복수로 인해 사망하고, 자기가 소속된 곳에서조차 쫓겨나, 자기와 같은 탈주자 소년에게 겨우 맘을 의지한채 떠돌게 되는데요. 거기다 마지막엔 죽음보다 더한 수준의 고문을 당하다가, 원수에게 비참한 모습으로 목숨을 구걸하고 살아나가게 되죠. 평온한 엔딩이라뇨.
결국 두 주인공이 서로를 증오하면서도 용서에 가까운 행동을 했다는 것에서, 복수의 무의미함을 비롯한 메시지들은 충분히 잘 전달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니쏠
21/10/27 12:43
수정 아이콘
자기의 행동에 의문을 안갖는다는것도 참 황당한 해석이네요. 나중에 복수를 위해 엘리를 찾아갔을 때 죽이지 않은게, 복수의 무용함을 깨달은 행동인걸요. 최후에 엘리가 찾아왔을때도 싸우려 하지 않고요. 게다가 wlf 를 적으로 돌리는것을 감수하면서까지 탈주자 남매를 지키려 하는것도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는것의 연장선이고요.
랜슬롯
21/10/27 13: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단 지니쏠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제가 즐기지 않았다고 해서 남들도 즐기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말도 안되니까요. 하지만 말씀하신 부분에는 굉장히 공감하지 못하겠는게, 탈주자 남매를 지키기 위해서 애비는 자신들의 과거의 동료들과 싸웁니다. 그냥 말다툼을 하는것도 아니고 설득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죽이고 탈주자 남매들을 구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자신이 과거 죠엘이 엘리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아빠를 죽이기 위해서 행동을 했던것과 비교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 심리적인 고뇌의 모습을 일체 보여주지 않죠. 딱 하나 보여주는 건 마지막씬에서 싸우지 않는다는건데 그것만 가지고 복수의 무용함을 깨달았다고 말하는건 굉장히 설득력이 떨어지는게, 그 과정속에서 애비의 내면을 묘사해주는것은 일체없습니다. 시점은 엘리의 시점으로 돌아가고 엘리가 애비를 추격하는 시점에서 굳이 걸려있는 애비를 구해주고 보해줄 수 없다고 하고 강제로 협박해서 싸우는게 다죠.

정말 애비가 복수의 무용함을 깨달았다고 말을 하고 싶은거면 최소한 거기에 납득가는 설명은 해줘야합니다 그 탈주자 남매와의 소통을 통해서라도요. (예를 들어 그 동생과 같이 여행을 하는 파트에서라도.) 근데 일체 과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모습의 묘사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죄책감을 보여주는 모습도 없이 자신들의 동료였던 사람들을 죽이면서 동생과 탈출을 합니다.

뭐 이 모든 일련의 과정에서 애비의 심리묘사가 되지 않았을뿐이지 사실은 애비도 이런과정들을 겪었기때문에 마지막에 싸움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라고 말한다면 저는 그건 설득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10명의 유저들이 있었을때, 5명이상의 유저들이 라오어2의 게임을 하고 그 엔딩에 납득을 하지 못했기때문에 라오어2는 출시 이후에 가장 논란이된 게임중 하나가 되었구요. 그외 유저들이 납득을 했을수도 있죠. 하지만, 더 많은 유저들이 납득하지 못했다면 전 그건 수작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지니쏠
21/10/27 13:17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가장 많은 평론가에게 극찬을 받은 게임 중 하나가 되기도 했죠. 저는 라오어2 에 대한 혹평이 웹소설 시장에서의 소위 사이다패스 론과 일맥상통 한다고 봅니다. 주인공이 고난을 겪거나 빌드업을 하는걸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냥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거죠. 물론 그런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게임도 어마어마한 자본이 투입되면서 좀 더 고차원적인 문화장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창작자가 좀 더 작가주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과 다수의 대중이 원하는 오락성이 크게 충돌한 결과가 라오어2 사태 를 낳은 거고요.
랜슬롯
21/10/27 13: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그부분엔 크게 동감하지 않는게, 이게 예술이라면 모를까 게임은 예술이랑은 다르다고 보거든요. 우리가 미술작품을 봤을때 가끔 우리는 전혀 이해할 수 없어보이는 작품이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경우가 꽤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들이 말하는 기준점이 우리같은 일반인들, 미술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기준점을 이해를 못하기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오해라고 보지만, 게임은 예술이 아니거든요. 보고 즐기는 작품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사이다패스론에도 크게 공감하지는 않는게, 주인공들이 모든일들을 히로어틱하게 해결하고 하는 작품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는 작품들은 이미 수차례 있어왔습니다. 당장 글에도 적혀있지만 용과같이 시리즈의 키류 카즈마라는 주인공도 말씀하신 사이다패스론의 전형적인 주인공이였지만 용과같이6에서는 굉장히 허망한 죽음을 맞이하는 결말로 끝이납니다. 하지만, 그 게임의 다른 부분들에 있어서 논란이 있었던적은 있었을지 몰라도 최소한 키류의 그런 퇴장자체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인 플레이어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웹소설 시장에서의 사이다론, 주인공이 고난을 겪거나 빌드업하는걸 견디지 못한다 라는 거때문에 혹평을 받았다는 사실에는 저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경향도 아예 없다고 부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실제로 죠엘의 죽음에만 집중하는 유저들또한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 사태의 핵심이 오로지 죠엘을 골프공으로 보냈다 라는 부분은 저는 한 부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니쏠
21/10/27 12:45
수정 아이콘
결국 엘리마저도 평온한 결말은 찾아오지 않아요. 실행하지도 못할 복수를 위해, 손가락과 사랑하는 여자를 잃게 되거든요. 저는 프렌차이즈로서의 라오어2 가 실패했다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주제의식 면에서는 보기드문 수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텐
21/10/27 13:28
수정 아이콘
단독작품으로서 고 평가할 요인은 많았다고 보는데 후속작 개념으로는 완벽한 실패작이라고 봅니다
후속작이 전작에 대한 예우를 잃었을때 그게 저평가 요소로 꼽히는건 사실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제법 흔한일이라
지니쏠
21/10/27 13:36
수정 아이콘
그런 시선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아이폰텐
21/10/27 13:38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어떤의미로 높게 평하는지도 납득이 되거든요
너의 모든 것
21/10/27 13:11
수정 아이콘
4, 5는 무슨게임인가요?
Destinyzero
21/10/27 14:27
수정 아이콘
4는 피리스의 아틀리에 같습니다.
전작 주인공인 소피가 피리스의 스승으로 나옵니다.
너의 모든 것
21/10/27 18: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21/10/27 14:22
수정 아이콘
쿨타임이 좀 늦게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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