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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7 21:46:47
Name TWICE쯔위
File #1 gun.jpg (36.3 KB), Download : 48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역샤에서 샤아와 아무로가 서로 개답답해하는 이유


아무로 : 하여간 뇌에 로망밖에 없는 자식아 제에발 현실좀 보세요 허우대만 멀쩡해가지고 아놔 진짜

샤아 : 그렇게 힘 존나 쎈놈이 세상일에 무관심한게 자랑이신지? 이러니까 세상살기 좇같죠 그쵸?





둘 다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던 게...


샤아 : 뼛속까지 로맨티스트인데 현실과 타협하다가 지침

아무로 : 감수성 풍부한 청년이였는데 연방한테 뒤통수맞고 그 감수성이 많이 깎여나감. 세상살면서 긍정적인 시선과 시니컬함이 섞임

하지만 서로에 대해 가장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그리고 그 둘을 품어주려고 했던 인도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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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1/10/17 21:47
수정 아이콘
어머니? 라라아가...?
으악!
동굴곰
21/10/17 22:18
수정 아이콘
샤아 : 에잇... 자파리파크가 어디있는지 알려주란말이다 아무로!
https://i3.ruliweb.com/img/21/06/21/17a2cdb8df0162df2.jpg
이정재
21/10/17 22:23
수정 아이콘
이거 파검이냐 흰금이냐로 싸우는거 아니었어요?
미숙한 S씨
21/10/17 22:53
수정 아이콘
그 둘을 품어주려다 두명 인생 말아먹은게 인도귀신 아닌가요? 크크

사실 그냥 샤아가 미치광이 악역이죠. 로망이고 나발이고 '나 샤아 아즈나블이 숙청하겠다는 거다!' 따위 소리를 해대면서 지구사람들 싸그리 죽이려 들면 뭐...
기무라탈리야
21/10/17 23:13
수정 아이콘
사족 : 실제로 한 말.
21/10/18 03:32
수정 아이콘
뭐, 결국 학살을 시도했다는 점은 변하지 않고 역샤의 샤아는 당연하게 악역에 악당 맞습니다만,
적어도 제타에서 로멘티스트, 개혁가의 모습을 보였던 샤아가 역습의 샤아에서 뜬금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중간 이야기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죠. 추후 코믹스판 등에서 보충한 내용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피스 전쟁의 결말의 참혹성 (그냥 다 죽어버리는....)과 카미유의 정신 붕괴를 통해 받은 충격,
그리피스 전쟁 이후로도 변하지 않는 연방의 모습을 보며 악역을 자처하게 되는 서사가 있긴 합니다.
그래서 1년 전쟁 후 전쟁의 중심에서 빠져있던 아무로에게 '니가 뭘 알아!?' 라고 일갈하는게 샤아가 될 수 밖에 없고,
'니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라고 일갈하는게 아무로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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