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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04 14:35:23
Name 분란유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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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앤디훅
Subject [텍스트] 연못남들의 고찰 결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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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햄토리
21/10/04 14: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고리를 끊어내긴 해야되서..
난 안될거 같으니 포기하면 1%의 끊어낼 기화조차 없는거죠..ㅠㅠ
다크소울마냥 계속 트라이하면서 1페이즈 까고 죽고 2페이즈 까고 죽고 반복하다가
쓰러트릴 수밖에..
이라세오날
21/10/04 14:50
수정 아이콘
아마 그 페이즈를 계속 누적시키는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 사람이 의지박약이라는 게 아니라 성장과정에서 지속되는 개인적, 사회적 압력이 기저에 깔려서 그 것을 탈출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도 추후 사회적, 혹은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결혼은 가능합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결혼의 성격에 사회적 계약의 특성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바웃타임
21/10/04 16:24
수정 아이콘
그 고리를 끊어내야한다는 당위가 약해지고 있죠....
21/10/04 17:20
수정 아이콘
야동이 그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야동없었으면 솔직히 억지로라도 트라이 해볼 사람이 더 늘었을거 같은데
딱총새우
21/10/04 14:44
수정 아이콘
여자도 저런 유형이 있다면 그쪽을 노리면 안될까요?
21/10/04 14:48
수정 아이콘
그런분은 매력적인 다른 남자분이...
딱총새우
21/10/04 14:49
수정 아이콘
찐따력 만땅인 여자요.
티모대위
21/10/04 15:50
수정 아이콘
찐따력을 뚫을만한 매력적인 남자를 접하게 되면 벽이 깨지더군요.
연못녀보다 연못남이 힘든 이유는 그거같아요. 여자들은 보통은 평범남에게는 먼저 다가오지 않으니까... 하지만 알파메일은 평범녀에게도 한번씩 다가가곤 하죠.
아스날
21/10/04 15:29
수정 아이콘
동족혐오로 서로 싫어할듯..
미요아부지
21/10/04 16:28
수정 아이콘
이거 마따..
21/10/04 14:47
수정 아이콘
저는 연애 서른 넘어서 처음했지만 결혼하고 잘 사는거 같은데요?
21/10/04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남중 남고 공대 나와서 20대 후반 쯤 처음 연애해보고 결혼도 했네요
저 글은 너무 비관적이네요
문문문무
21/10/04 14:47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지금시대의 20대들은 50,60대 쯔음엔 안드로이드가 애인겸 가정부 역할을 하며 함께 살아갈 확률이 꽤 높다고 봐서요
(개인적으로 204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가 근미래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노후가 마냥 쓸쓸하기만 하진 않을겁니다.
노화역행도 인간세포대상실험들이 이제막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있다고 들어서 잘하면 젊은신체를 유지한채로
죽을때까지 살수있다고 봐요
어바웃타임
21/10/04 16:25
수정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패치 가능한가요?
문문문무
21/10/04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때쯤되면 안되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크크
지금도 TTS보면 어설프게나마 목소리 억양 흉내내는데
양자컴퓨팅으로 인해 사용가능 알고리즘의 범위가 대폭확대되고 성능이 뻥튀기된 AI에 의해
2050~2060년대쯤 가면 아예 영화나 애니속 캐릭터 그자체가 되어있겠죠
전 그때의 시대정신이 과연 다른 인간과의 교류를 얼마나 필요한 것으로 인지할지가 궁금합니다.
티모대위
21/10/04 14:51
수정 아이콘
고작 이십대 중반 모쏠로 저렇게 좌절할 필요 하나없는데.. 요샌 이십대 중반이면 응애라서 그때부터 배워도 결국 다 하지요.
저런 비관적인 마인드가 앞으로의 연애도 어렵게 만들긴 하겠네요.
Mephisto
21/10/04 14:52
수정 아이콘
6번만큼 개소리가 또 없죠.
소싯적엔 남자나 여자나 외모 1순위로 끌리는건 당연한거라 자기가 원하는 이성은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결국은 눈을 낮추거나 자신이 가진 경쟁력을 올려야하는데 그거에 대한 노력은 전무에 깝더군요.
몸만들거나 이런 외형적인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타인을 상대하는 스킬을 올려야하는데 주변에서 만나본 자신을 모쏠이라고 칭하는 외모때문에 연애 못해봤다고 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상대랑 소통하는 법 자체를 모르더군요.
흔히들 비웃는 외모도 안되는게 껄떡된다는 친구들이 자신의 외모수준보다 높은 이성친구를 사귈확률이 절대적으로 높다는건 절대로 인정안하려고 들죠.
티모대위
21/10/04 15:52
수정 아이콘
진짜 안타까운건, 눈을 낮추고 자신에게 어울릴만한 남자를 찾은 여성이 어느정도의 호의를 보여도
꽤 많은 남자들은 아직 시선은 위로 둔채로 '난 왜 연애를 못할까' 이러는 경우가 많다는 게...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수두룩하지만.. 어쨌거나 현실에 맞게 목표설정을 하고 노력을 해야겠죠.
더더욱 냉정히 이야기하면... 매력이 인류 최하위가 아니고서야, 눈높이를 조정하다보면 무조건 본인 짝은 있을 수밖에 없는..
어바웃타임
21/10/04 16:27
수정 아이콘
눈높이를 낮춰 결혼 ->

??? : 어휴 200충;; 그럴꺼면 애 낳지말지 지혼자 살면 될거 아냐 요즘 얼마나 혼자놀거 많은데, 자식들은 낳음 당해서 뭔죄냐
티모대위
21/10/04 17:04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그런소리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21/10/04 17:2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호의 라는게 이 사람이 관심이 있는건지 걍 딴 사람들 한테 다 그런건지 그거 구분하는게 어렵죠
딴 사람한테 다 그러는거 나한테만 그런다고 착각하는사람이 많아서 혼자 착각하다가 바보짓 하는거 인터넷에서 꽤 본거 같네요
여자가 먼저 아예 대쉬하는거면 모르겟는데 호의는 진짜 다른거 같습니다
티모대위
21/10/04 17:33
수정 아이콘
정말 어려운건 맞습니다. 근데 진짜 피지알 유게에 올라오는 연애 한탄글 중에
그 미묘한 호의에 대해 판단하고, 아니면 판단이 어려울경우 넓고 일반적인 호감도를 차분히 쌓는 등의 노력을 하면서 한탄하는걸 진짜 못 봤어요
다들 그냥 유년시절부터의 좌절스러운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이러이러해서 난 안될거다, 나는 껄떡이들처럼 될 자신은 없다 이러고 끝나요.

저같은 경우는 호의에 대한 판단을 걍 안했습니다. 그냥 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좋은 사람으로만 지냈어요. 그러다보면 연애바보도 느낄 만큼의 기회가 오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소개팅 이야기하기에도 편해지더군요.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여겨지면 지인들도 소개를 시켜주는데 부담이 줄어들테니..
21/10/04 14:59
수정 아이콘
외모가 첫인상에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그 이후로도 중요하지만 연애 못하는걸 주로 외모탓하는 것도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물론 이성적 매력에서 외모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외모가 아닌 부분들도 태생적이거나 성장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인간의 구성요소에서 안 그런게 어디 있다고...
21/10/04 15:14
수정 아이콘
인터넷을 자주 해서 이 글도 진짜 온갖 커뮤니티에서 두자릿수 이상은 본 글인데, 여기만큼 '되는데요?' 의견이 많은 곳을 본 적이 없음... 피지알은 성공한 사람 비율이 확실히 많은가봐요

그리고 저 심리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의지가 박약해서 몇번 도전한 뒤 실패하면 의지가 꺾이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애초에 없는 상태로 사는 것에 익숙해지면 '그런데 생각해보면 결혼이니 여자니 인생에 필요없지 않나? 굳이?' 이 상태가 되는게 더 무섭죠

제가 저 상태라서...
퍼블레인
21/10/04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같은 느낌이라
고스트
21/10/04 15:19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유난히 이런 글 많이 올라오네요.
뭐 저는 공감은 갑니다만 사람들이 뭔가 공유하는 개념이 생긴 건 맞는듯합니다.

그리고 사실 외모도 안 되는데 껄떡거리는 건 진짜 상당한 수준의 에고가 필요해요. 면식이 있는 장소라면 당연히 사람들이 싫어하고 자신에 대한 악평이 퍼질텐데 그거 감안하고 껄떡 거린다? 영업 사원해도 될겁니다.

진짜 소위 노오오오오오오오력 론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이 많던데 왜 이건 노오오오오오오오력으로 된다고 생각하시는 지
21/10/04 15:40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사회부조리나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아니니 그렇죠. 진짜 노력하거나 포기하거나 둘중 하나 뿐이니..
티모대위
21/10/04 15:58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본문 같은 글을 볼때 좀 아쉬운건, 연애를 위한 노력을 하려면 껄떡거려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런식으로 주변 관계를 다 헤집지 않고, 그냥 여러 이성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광범위하게 호감을 쌓아나가도 기회는 생기는데
(이렇게 하는데도 잘 안되는 분들은 인정입니다만, 피쟐 유게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 그런걸 본 기억이 거의...)
그것도 안 하는채로, 껄떡대는 사람들만 보면서 '난 저렇게 하기 싫어'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21/10/04 16:03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것도 기술?이죠.

연애 잘하는 사람들은 껄떡거리는 것도 티안나게 기분 안나쁘게 명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잘하는데 남들이나 당사자가 불쾌함 느끼게 들이대는건 요령이 없는거니까요..

이성과 자연스럽게 원만한 관계라는게 되지않는 사람도 분명많구요. 전 그런분들은 그냥 돌직구로 들이대면서 거절저항 늘리는게 차라리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어바웃타임
21/10/04 16:30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이 있는데

당연히 핵과금러는 컨텐츠 클리어 쉬울거고
무과금러는 어렵겠죠

근데 자꾸 지금 있는것도 못깨는데 어려운컨텐츠가 자꾸 나와요

뭐 도전정신 있는 사람은 유다희 계속 보면서도
트라이 하겠지만 꼬접하는 사람도 많겠죠

옛날엔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 출산은 해야지라는

관념이 강했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음

그래서 꼬접하는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안군-
21/10/04 15:21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나에게 친절을 보인다
=> 잠깐, 니가 진짜로 내가 좋아서 그럴리가 없어.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 너 니가 진짜 좋아서 그러는거 아니지? 하면서 피함.
=> 나중에 지인이 "걔 너한테 관심있었는데, 니가 관심없어하는거 같아서 포기했대"

자연스럽게 이런식으로 의식의 흐름이 생김. 될것도 안됨.
... 넵. 제 얘기입니다.
21/10/04 15:26
수정 아이콘
이제 모솔어쩌구 하는 것도 옛날 감성이죠.
자연스럽게 안생기는 애들은 그냥 고민 자체를 안해요.
괜히 연애율 20% 이런 숫자가 나오는 게 아님.
올해는다르다
21/10/04 15:27
수정 아이콘
전체 20%만 연애하는 시대니까 대충 3-4등급도 연애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노력해서 연애하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지만
'진짜' 5-6등급, '혼모노'7-9등급이랑은 아예 다른 얘기입니다 크크
21/10/04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노력하면 극복할수 있다기보다... 거의 '외모 탓'을 하는 걸 보면 좀 이상하달까 신기하달까...
마치 롤 아이언 브론즈인데 '나는 타고난 피지컬이 안되서 플 다 못찍는다' 이러는거 보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최상위 피지컬 타고났으면 못해도 다이아는 가있겠지만 피지컬'만' 문제라서 브론즈 아이언 가있는건 아닐텐데... 하는 느낌
고스트
21/10/04 16: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항상 커뮤니티 개똥이론에서 나오는 말이 "외모가 성격을 만든다" 죠.
21/10/04 16:18
수정 아이콘
저런 조건에서 MBTI로 E형이면 어떻게 되는데 I형이면 자연스럽게 저 루트 타는거 같음요.
The)UnderTaker
21/10/04 17:13
수정 아이콘
외모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매력이 없는거죠. 못생기고 부자아니라도 다른매력으로 연애하는사람 많죠
스타슈터
21/10/04 17:20
수정 아이콘
연애가 안된다는게 노력 부족에서 기인할수도 있지만 정말로 그냥 상황이 돕지 않는 경우도 많죠.
그걸 구분하지 못하고 자존감 하락을 방지하지 못하면 매력도 잃게 되더라구요.

서른 둘에 첫 연애를 했는데, 그 전에 내가 이걸 왜 못하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순항중입니다.
오히려 내탓, 유전자탓이 아니라 이거 다 환경탓이네!! 하고 생각한 순간부터 좀 덜 자책하고, 자존감과 더불어 매력포인트도 쌓기 시작한 것 같아요.

제가 운이 좋아서 굴레를 끊게 된 케이스일수도 있지만, 연애를 시작해보려면 일단 내탓은 좀 접어두고 상대탓 환경탓 좀 해도 괜찮은것 같아요 크크;;
내탓은 어짜피 사귀고 나면 해야할 상황 많이 옵니다. (어...?)
21/10/04 17:51
수정 아이콘
진짜 뭐가 안 돼서 못 하는 사람은 소수인데
한두가지만 부족하면서 왜 난 충분히 못 갖고 태어난거냐고 징징거리는 사람들은 많음
뒹굴뒹굴
21/10/04 18:29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 공대에나 가보면 저런 케이스 과반은 될것 같은데요?
저 케이스면 취업하고 연애 하면 됩니다.
좀 늦은 건 맞는데 다른 조건과 관계 없이 평생 모솔로 산다는 주장에 대한 자신감은 어디서..
왜 여자 관계에는 없던 자신감이 본인 개똥철학에는 넘치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Janzisuka
21/10/04 19:02
수정 아이콘
모쏠 창세기전덕후도 결혼했는데에...
소개팅 나갈때 사진으로 옷 사진 받고 단톡에서 다들 한탄하던분인데 짝이있는지 좋은 여성분 소개받고 바로 결혼! 서른 중반에 모쏠탈출!
21/10/04 19:31
수정 아이콘
엉엉엉.. 흐어어엉.
21/10/04 19:53
수정 아이콘
1 다음에 5가 나오는게 불편하신분은 안계신가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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