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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0 14:31
두개골에 난 흔적으로 봤을 때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흉기가 아니었고 이런 저런 도구들을 다 찾아본 바, 특수한 둔기를 도구로 사용하면서 그 동네에 거주하지는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뭔가 작업을 하러 온 외지인 이라는 거죠.
21/09/20 16:21
그것이 알고싶다 특별편에서 이 사건을 자세히 다루는데,
두개골에 난 상처를 바탕으로 둔기가 뭐였는지 다루는 장면이 있습니다. 의외로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아무나 쓰는 도구가 아니었거든요.
21/09/20 15:04
아파트 단지 내의 매미나 산 기슭의 개구리 잡으면서 자주 놀았는데,
개구리 소년 사건 터지고 나서 어머님들이 단합하셔서 절대 숲이나 산에 못가게 하시더라구요. 우리집에서 살던 외삼촌 시켜서 놀아주게 했는데, 외삼촌이 맨날 박동희가 오늘 선발이다 사직으로 가자 했던 기억이 납니다.
21/09/20 15:07
이해가 안가는건 당시 어마어마한 인원이 투입되서 수사했는데 바로그냥 10분거리 산책로 옆쪽에서 발견됏다느너죠. 그당시 수사가 어땟을지 추측가능하죠
21/09/20 22:43
당시 대통령까지 나서서 대국민 퍼포먼스 하던 사건인데 수색이 대충이었을거란 말씀인가요? 개구리 소년 사건이 아니더라도 산 중에서 실종자를 찾는건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던 시신을 못찾는 경우 꽤 많아요. 이 개구리소년사건도 부모와 일가 친척들이 미친듯이 산을 뒤졌음에도 결국은 못찾았잖아요. 수색이 대충이란건 너무 막나가는 추측입니다.
21/09/20 17:48
그럼 오발로 5명이 다 죽었을리 없고,
죽은 한명 때문에 나머지 목격자 아이들 다 살해하고 묻었다는건데, 그야말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서나 일어날 일이죠.
21/09/20 18:14
는 뭐 추측이니까요
군대에서 사고사라든지 이런거 자살로 위장하고 이런 거 빈번히 일어나는데 아예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21/09/20 22:17
왜 꼭 첫댓글만 꼽아서 얘길 하시는지?
첫 댓글만 그쪽 댓글인가? 군부대 총기오발로 전원 살인이 가능하냐 안하냐로 의견이 갈린거 아닌가요? 그게 가능하다는건 그쪽 의견이 아니고? 멕시코 얘기를 왜 했냐하면요. 군부대가 총기 오발로 민간인 아이 5명을 죽이고 묻어버리는게, 저시대 대한민국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부연한 얘기인데요? 그부분이 왜 기분 나쁘셨는지? 그래서 추축상 가능하다고 다시 '의견제시' 안했냐구요.
21/09/20 22:24
아니 시체 발견되가지고 그때 오발사고 나서 뭐 그럴수도 있다 이런 뉴스가 나왔었어요
그리곤 저는 그냥 관심 끊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죠 근데 오늘 보니까 그게 아니라 미제사건이라네요? 그래서 와 나는 이렇게 잘못 알고 있었는데 미제였군요? 라고 썼죠 근데 마치 니는 현실감각 없는 놈이라는 식으로 그걸 그렇게 생각을 하고 다니냐? 라는 느낌의 멕시코 마약 카르텔 이야기 까지 들먹이면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니 개구리 소년 사건이 오발탄 사건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런 얘기 나올만한 비현실적인 일은 아니다 라고 한거고요 쓰지도 않은 이야기를 가능하다 아니다 시작한건 님인데 무슨 이야기가 끝이 없다는 둥....
21/09/20 22:32
어바웃타임 님//
국내 3대 미제 시건으로 불리는, 아직 해결안난 사건에 대해 모를 수도 있고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 모를수도 있고,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찌라시급 썰 3가지 중에 하나가 팩트였다고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죠. 그 지식적인 측면을 꼬집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팩트로 믿고 있었다고 밝힌 군부대 총기 오발설을 알 정도이면,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고 하기도 힘든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그부분을 언급했습니다. 애초에 가능하지 않은 가설이다. 군이 무슨 멕시코 마약 카르텔도 아니고.. 라고 했지요. 그러자 그쪽은 추측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다. 즉, 충분히 가능하다. 하는 '의견'을 제시했 죠. 그래서 저는 의견은 갈릴 수 있으니 그렇다 치고 사실이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본인은 의견제시를 안했다? 첫 댓글에서는? 그러더니 멕시코 얘기는 왜했냐? 도대체 하고 싶은 얘기가 뭔가요? 그냥 몰랐을 수도 있지 뭘그래? 이건가? 그냥 하도 얼토당토 않은 찌라시가 사실인줄 알았다 하기에 '그건 가능하지 않다' 라고 지적한게 그리 기분 나쁘면 그냥 커뮤니티에 답글을 남기지 말던가요.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모르겠군요.
21/09/20 17:31
용접용 망치 든 노동자가 끌고 가서 죽인걸로 거의 굳어졌죠.
시신 못찾은 거야 초동수사가 엉망이라 그런거고 5명이 한자리에 죽은 건 겁에 질려서 도망 못갔을거고. 싸패가 특이한 개념이 아닌 지금에 와서는 동기도 별 의미없으니까요....
21/09/20 20:16
(수정됨) 지금까지 해외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의 분석과 팩트를 나열해 보면,
1. 범인은 한명 - 5명 모두에게 무자비한 폭력의 흔적이 있음. 범인이 다수이면 모두에게 이런 폭력성이 나타나지 않고, 한명이 주도하며 한명은 순종적인 경향의 띄며, 이 경우 피해자 역시 1-2명은 순종적으로 만들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동일한 잔혹한 폭행의 흔적이 나오기 어렵다. 모두에게서 나온 폭행의 방식이 유사함. 2. 계획성과 우연성이 결합된 사건 - 흔히 갖고있기 힘든 범행도구를 챙긴 것에서 계획된 범죄이나, 아무리 아이들이라 해도 5명을 동시에 습격하는건 쉽게 결정할 수법이 아님. 아이들 중 일부를 습격하다 일행이 있음을 알았으며, 특유의 잔혹성으로 아이들을 얼어붙게한 이후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보임. 3. 범인은 사이코패스 - 2번의 계획성과 잔혹성을 보면 초범으로 보기 어려움. 이들은 갑자기 범죄을 멈출 가능성이 낮기에, 추후 다른 범죄로 여죄가 밝혀지지도 않은 것으로 보면, 화성사건처럼 범인이 다른 범죄로 이미 감옥에 있을 가능성이나, 혹은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4. 아이들은 살해직후 묻혔으며 그것도 아주 얕게 묻혔음. 시신유기에 대한 노력이 약한 것은 시신이 나와도 용의선상에 오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며, 이것은 범인이 외지인이라고 보여짐. 5.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둔기가 무엇인지 알아보니 공사현장에서만 쓰이는 흔히 볼수는 없는 기구로 추정. 건축노동자 썰은 그래서 나온 것이며 꽤 설득력이 있음. 6. 경찰의 초기대응이나 유골 발견이후 대처는 최악 - 본문에도 언급되듯, 설마 5명이 전부 범죄에 휘멸렸을까? 하는 생각에 단순가출로 수사시작. 그 이후에도 갈팡질팡하지만 시대상을 보면 이해안되는 바도 아님. 하지만 유골발굴 이후에는 부검도 하기전에, 하물며 옷이 묶여 있음에도 아이들이 해가지고 방향을 잃어 하산하지 못하고 동사한 것이라 섣부른 개드립을 쳐서 피해자 부모들을 두번 죽임. 7. 각종 의혹들은 모두 근거 1도 없는 찌라시 - 대표적으로 본문에 언급된 피해자부모 살해설, 선생님이 범인이다 썰, 군부대 총기사고 후 은폐 썰이 있음. 8. 해당사건은 대한민국의 3대 미제사건으로 유명. 그중 화성연쇄살인이 어느정도 해소된 지금은 두개가 남음. 다른 하나는 이형호군 유괴사건으로, 현재로서도 혹시나 범인 주변인이 내용을 알고 제보하지 않는이상 범인을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21/09/20 22:47
근데 유골 발굴 이후 대처가 왜 저 모양일까요? 사건 발생 당시처럼 후진국이었던도 아니고,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이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차라리 유골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해서 이미지 쇄신이라도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21/09/20 22:51
그래서 해당 사건을 되짚어 볼때마다 속이 터집니다.
수만명 동원해서 탐침봉 쑤시면서 수색했는데, 유골이 바로 그 근처에서 나와서 과거 자기들의 대처가 쪽팔려서 멘탈이 나갔는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사건은 경찰이 과거 현재 막론하고 욕을 수십만개 먹어도 할말이 없는 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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