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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0 12:50
(수정됨) 뭔가 평소에 스벅 갈일 거의 없고 방구석에서 에타나 열심히 하는 친구들의 상상속 스벅 밈 같아서 더 슬프네요; 뭔가 스벅가면 허세남 허세녀들이 맥북에어 딱 펴놓고 있을것같고...
스벅 진짜 그냥 편해서 가는곳인데 말예요...
21/09/20 12:57
흔한 갬성 밈이죠. 테크 유투버들이 많이 하는 밈이기도 하고요. '이정도면 스벅 가져가도 되겠죠?' '오늘 스벅 패스포트가 도착했습니다 언박싱 합니다.' 등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죠. 크크크
21/09/20 19:16
아무리그래도 여기 있는 사람보고 찐이라고하는건 비하 아닌가 싶은데.. 말씀 하신김에 덧붙이면 커뮤니티 활동 열심히하고 밈 잘 아는게 '찐'에 더 가까운거란 얘기죠. (저도 마찬가지긴합니다만..) 정작 스벅 일상적으로가는 인싸들은 저런 밈 잘 모를걸요.
유머글에 진지먹어서 죄송합니다. 크크
21/09/20 14:49
그런데 2000년대 초창기까지는 남자끼리 커피숍 가면 뭔가 남자답지 못 한 그런 분위기가 있었다고 봅니다.
커피숍 가서 커피나 한 잔 할래? 물어보면 미친놈이냐 니가 여자애도 아니고 라는 답변을 듣곤 했던 크크. 그런데 군대 갔다 오고 나니 친구끼리도 커피숍 가는게 아주 자연스러운 게 되었더라구요.
21/09/20 19:12
(수정됨) 어우 빨간알림 10개 넘게 와있어서 뭐 사고라도쳤나 놀랐네요 크크
아래 스벅글+댓글보고 생각나서 적은건데.. 스벅 가는거 특별하게 생각하는게 아재같고 찐같은 아닌가요. 크크 (찐이라는 표현은 쓰려다가 참았던 표현인데 저보고 찐이라고 노골적으로 말씀하신분도 있어서...)스벅가면 된장이라는둥, 가면 맥북쓴다는둥 호들갑 떠는게 딱 인터넷 찐 같았던 생각인거죠. (과거 디씨시절부터 인터넷 찐들이 스벅을 된장화하는게 꽤 불쾌했던 기억때문인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유머글에 진지먹은건 죄송합니다..
21/09/20 21:30
찐 이라기보다는 어느정도 인싸긴한데 아싸 문화도 아는 친구들일거 같네요. 찐아싸는 저런 농담을 못할거고 찐인싸는 에타를 안할거고.
21/09/20 12:57
그냥 농담이죠.
누가 이런말 꺼낸거하고 같죠 군대 PX에서 총 사야하냐? 민방위에 군복 입고 가야하냐 급의... 농담이죠
21/09/20 14:07
제가 스벅 드갈때 패드 머리 위에 이고 갑니다
그래야 좀 간지 나거든요 아 물론 아이폰은 보개뜨에 살짝 나오게 아이팟은 콧구멍에 넣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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