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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9 11:20
진짜 격세지감이네요
일드로 시작해서 미드보기 시작했고... 일드는 90년대 대표작부터 2000년대 인기작까지 거의 안본게 없을 정도였는데 이제 일드쪽은 쳐다도 안보게 됐네요 미드도 그나마 HBO정도 챙겨보다가 요즘은 접근성 좋은 넷플 화제작 아니면 안보네요. 진짜 10년만에 엄청 바뀌긴 했어요
21/09/19 11:52
음.. 저도 비슷합니다. 한국 드라마 맨날 사랑이야기다 노잼이다 시절에 일드 찾아서 보고 취향에 맞아서 (호불호가 갈려서) 정말 즐겁게 지냈거든요. 물론 미드도 두루 섭렵했었죠..
근데 요즘 20대 중반 여자애 일드 안본다더라구요.. 제 나이때만해도 일드 종종 챙겨보는 애들 있었는데.. 일드는 커녕 미드도 안보는..
21/09/19 14:50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 한드 재미 있다고 찬양하면 미드만 본다 일드만 본다 한드는 사랑 타령만하는 쒸레기다 라고 조롱 겁나 받았는데요.
고무줄처럼 시즌 늘리고 질질 끄는 미드 나중에 교훈 준다고 연설 타령하는 일드 보다 배우들이 감정선을 잘 잡고 연출과 음악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한드가 훨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1/09/19 11:28
그래도 바람의 검심은 최근 일본영화중 아주 괜찮은 퀄리티였죠.
추억편 실사화도 찬바라 시대극 스타일로 나름 잘 뽑아내었고 하니 사토 타케루도 여한은 없지 않나 싶네요.
21/09/19 11:30
요즘 일드는 전혀 못봐서 무지한데
어릴때 보던 일드는 과장된 표정 몸짓 오글거리는 스토리가 흠이였는데 지금은 많이 다르죠? 작품성말고 본문이나 댓글이나 많이 힘들다고 하는 이유가 뭐에요?
21/09/19 11:40
연기야 여전이 한국인이 보기에 오버스럽다고 하는 지점은 있긴 한데 정극 같은거 보면 그렇게 거부감 느낄 정도는 아니고...가장 큰건 내수만으로 먹고 살만하고 굳이 진출을 안하는거죠. 애니야 내수로 만드는건데 세계적으로 다른 대체제가 없으니 ott등에서 적극적으로 원하는거고 드라마 영화는 그 정도의 매력이 없는거고. 일본이 ott도 일본내 ott 비중이 높아서 계약도 잘 안하는걸로 알아요. 당장 넷플릭스에서도 일드 거의 없고 왓챠에나 조금 있는 수준.
21/09/19 11:30
저기 사토 타케루는 바람의 검심 실사판 끝내주게 잘 뽑힌 덕택에 그래도 왠만한 한드 이상의 히트를 치지 않았나 싶은데...
21/09/19 11:32
그런데 애니도 예전 지브리, 가이낙스 등등을 비롯해 명작들이 줄줄이 나오던 90~00년대에 비해서 요즘엔 뭐가 개 쩌는 작품인지 잘 모르겠던데 요새 것 중에 추천 좀.
21/09/19 11:35
저도...애니 마지막으로 본게..어 귀칼이랑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코노스바나 리제로 정도 빼곤 이세계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21/09/19 11:32
일본도 OTT입장에서는 공략해야하는 큰 시장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는 있을겁니다. 제작위원회가 문제이기는 한데 애니라고 딱히 다르지도 않거든요.
21/09/20 02:24
그걸 누가 보나요.. 일부 아시아권 나이 많은 사람들만 볼듯요
참고로 저도 그 시절 일드보던 사람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전세계 어느 국가던 아무도 안 볼거같습니다
21/09/19 11:45
아마짱까지는 진짜 괜찮은데....ㅜㅜ
쿠도칸 드라마는 시간이 오래 지나고 봐도 촌스럽지도 않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는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딸이 갑자기 못생겨지는거만 참으면...
21/09/19 12:44
쿠도칸 최근작 중 볼만한 거 있을까요
IWGP가 인생작이라 쭉 챙겨봤는데 2000년대 중반 지나면서 일드를 거의 놔버린지라...
21/09/19 12:17
돈 된다는 확신이 없으면 투자를 안하는 나라라서...
기무라 타쿠야 나오던 드라마가 그나마 돈 좀 쓴 티가 났던 것도 다 그런 이유고...
21/09/19 12:20
제일 좋아하는 일본 배우입니다... 바람의검심 보면 안 좋아할 수 없더군요... 근데 켄신일 때가 가장 멋있는 크크 과연 깰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1/09/19 12:46
한때 일드 즐겨본지라 넷플에서 일드 검색해 보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넷플에라도 올려야 좀 전세계 사람들이 더 보게 되지 않을지.
21/09/19 13:08
마음가짐이 참 좋은 분이네요.
근데 일본 영화라면 모를까 드라마는 수준이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경쟁력이 그렇게 없나요? 그냥 해외 진출에 소극적인게 문제 아닌가...
21/09/19 13:46
일본드라마가 경쟁력이 한국드라마보다 딸린다는것도 그냥 앓는소리같은데...
찾아보면 여전히 괜찮은 작품들 꽤 나오고 있고 예전처럼 오글거리거나 성인지감수성이 해외에 아예 안먹힐정도로 극악인경우도 거의 없죠. 최근에 본 것중에는 언네추럴 같은 작품은 특히 더 그런거 같았고. 다만 쟤들은 그냥 그런걸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노리거나 수출하는 마케팅을 안하거나 못하거나 둘 중하나죠. 영화판 수익구조보면 그냥 못한다고 보는쪽이 맞는거같고. 넷플에서 한국드라마 잘나가는건 동남아쪽 시장 선점이 큰거지 터키드라마가 한국드라마 이상으로 잘나가고 있고 영미쪽은 여전히 미국드라마가 제일 잘먹히죠. 다만 걔들은 넷플로 보는게 아니라 HBO +나 아마존 같은 다른 OTT가 워낙 잘나가니까 넷플에서 굳이 만들필요가 없어서 국내에선 화제가 안되는거고.
21/09/19 15:30
아직 한류 드라마가 일본 애니가 쌓아온 역사와 명성을 이기긴 시기상조 아닐까요. 워낙에 명작들이 우글거리는 일본 애니라...
한류 드라마도 꾸준히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대박 작품 내면 또 모르겠지만요.
21/09/19 17:11
90년대 일본게임의 위상과 동급이라고 봐야죠. 라이벌이 없는건 아니지만 업계최고의 위상 그대로.
한국 드라마는 현재의 일본게임의 위상에 근접한 시점이고요. 도달하진 못했다고 보지만요.
21/09/19 18:10
요새 한드가 잘나가긴 하는데 어디까지나 동남아 정도에서나 잘나가는거고 BOB나 왕겜 같은 HBO 시리즈 물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고....
일본 애니가 잘나갈 때는 디즈니 픽사 마블 디씨의 브랜드 파워도 넘었으니.... 아직 한드는 기생충이나 BTS 같은 한방이 없어서 그게 우선입니다. 한드하면 딱 이거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게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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