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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9 03:02
소위말하는 자영업 하는 입장에서 저는 엄밀히 말하면 '특출난 비법을 가진 주방장'에 속할 겁니다.
본문의 분들을 보면서 부럽다고 입을 헤~에 벌리고 보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질투가 안나는 이유는 제가 저런 분들이 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가지면서도 되지 못했던게 진짜 능력이 안되서 였거든요. 뛰어난 쉐프가 되는 것과 뛰어난 레스토랑 오너가 되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라서. 뛰어난 능력도 아닌 평균 50%의 능력만 가졌더라도 대충 수익 앞자리의 번호가 1에서 2로 바뀌었을 겁니다. 여기서 평균 50퍼라는건 수능이나 내신으로 따지면 5등급에 해당하는 능력치입니다. 장애라는 표현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하고 사회 부적응이라고 해야 할까요. 굳이 따지자면 이번 추석에 직원들의 추석선물을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을 전혀 생각지도 못하다가 '부하직원'의 개갈굼을 받고 추석선물을 챙기는 정도?
21/09/19 09:06
자기 벌이를 솔직하게 공개했을 때 고초를 겪었다는 글을 보고 이 글을 보니 한편으로 걱정도 되네요. 친척들이나 사정 알만한 사람들은 다 누구인지 알텐데, 이상한 사람들 꼬이지 않고 계속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1/09/19 09:31
(수정됨) 덕분에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인터넷에서 각종 영업관리 고객관리 매장관리 직원관리 인사이트라고 봤던 것들이 현실 구현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놀랍네요. 저는 호칭 문제, 그리고 직원 "초빙", 마지막으로 평점 낮게 준 고객에게 선물 사들고 간다는 것 세 가지를 크게 배웠습니다. 부친께서 작게 자영업 매장 하시는데 추석 때 기회 눈치 봐서 슬쩍 보여드려야겠습니다. 거듭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사장님 장사도 꽃길 결혼도 꽃길 걸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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