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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8 16:58
미국이 수치로 보면 포닥시절부터 연봉을 많이 챙겨주긴 하는데, 그게 거주비로 다 빠져나가서 생각보다는 실제로 버는 돈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역따라 많이 다르긴한데 주로 가는 곳들은 대부분 그런 것 같구요.
그거 감안해도 좀 더 잘 벌긴 하겠지만요.
21/09/18 17:11
아는친구가 스탠포드에 포닥하러 가있는데
받는돈은 1년에 대충 6만불정도여서 적진 않은데 원룸사는데도 방값이 한달에 1700달러라고 하더라구요
21/09/18 17:15
제 친구들도 좀 어릴 때 혼자 유학 간 친구들은 셰어하우스든 기숙사든 뭐든 해서 주거비 최대한 낮추던데 결혼한 다음 아내랑 같이 간 친구들은 그럴 수도 없어서 앓는 소리 꽤 하더라구요.
아내분도 현지에서 잡을 구하면 좀 나은데 그냥 가정주부 하는 경우나 애까지 딸린 경우도 가끔 있어서.. 크크
21/09/18 17:18
저 친구가 파키스탄사람인데
학위 마치고 잠깐 쉬려고 고향갔는데 고향 가니까 이미 신부랑 결혼식 준비까지 다되어있었다고.. 다행히 미국에는 혼자 가있습니다
21/09/18 17:25
저친구 떠나기전에 송별회할때
너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압박안주시냐 물어봤더니 자기는 막내라 압박이 덜하다 괜찮다고 하더니 정확히 1달뒤에 결혼했다고 연락받았어요 크크크
21/09/18 16:59
각 나라 물가와 연봉 비교 및 석박사 소지자 비율 등을 알아야 좀 더 정확하게 차이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제대로 학문쪽으로 갈 생각이라면 미국가는게 무조건 좋긴 합니다
21/09/18 17:02
맞습니다
위에 작성한 표는 정말 그냥 단순하게 각나라 평균연봉 X 각나라 석박사학위 소지자 상대 연봉이라 그냥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09/18 17:04
우리나라 학력인플레가 워낙 심해놔서...학사,석사는 과장 좀 보태 발에 채는 수준이고 박사학위따고서 써먹지 않고 계신 분들도 많아요. 씁쓸한 현실
선배 중에 박사학위 2개에 외국유학포함 대학을 3군데 다니셨는데 아직도 공부중인분이 계세요. 아버님이 칠순이 넘으신 의사신데 아직도 자식들 뒷바라지를 하십니다. 몇년 전에 농담반 진단반으로 "형, 이제 그만 배운것좀 써먹어!" 했더니 피식 웃고 말던데 흠...
21/09/18 17:08
한국 석박을 미국에서 쳐준다면야 다들 가겠지만 미국에서 석박을 해도 외국인이 좋은 일자리 얻기가 쉽지 않죠.
특히 석사는 대부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대기업 테크인지라.
21/09/18 20:43
크크, 해외가서 사는 게 쉬웠으면 이미 다들 훌훌 떠났죠. 예전처럼 국가를 위한다는 애국심이 투철한 것도 아니고. 괜히 다들 박봉이라고 투덜대면서도 한국에 자리 잡고 사는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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