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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7 09:25:58
Name 하얀마녀
File #1 2021091706225196633_1.jpg (114.7 KB), Download : 49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05779
Link #2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05779
Subject [기타] 어제자 블라인드 핫이슈... "잘사는 동네 애들이 훨씬 예의바르다" (수정됨)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05779


맞는 말이라도 선생님이 할 말은 아니다 vs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은 괜히 나왔겠냐, 맞는 말 하는건데 뭐가 문제냐


라는 논란이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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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고기
21/09/17 0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탄산맨
21/09/17 09:30
수정 아이콘
인심이 곳간에서 나는건 맞는말인데…
교사가 그런 마인드여도 되나 싶다가도
교사도 사람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런생각할수있지않나 싶고
어렵네요
21/09/17 09:46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교사는 저런 것에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보는데 현실은 쉽지않죠. 저 반대로 가난한 사람들이 선하다고 하는 것도 가치 중립적이지 않은 말이지만 이거는 문제시되지 않죠
21/09/17 10:0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 o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 x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익명게시판 같은 곳이라 괜찮다 라고 볼수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고 기록이 남기에 온라인에 글로 남기는게 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21/09/17 09:2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하는 말인데 뭐...
대놓고 어느 지역을 욕하는 것도 아니고 분위기가 다른건 많이들 느낄만한 사실인데 그정도 말도 못하는건 입에 재갈 물리는거죠.
다시마두장
21/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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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본인이 그렇게 느낀다는데 그럴 수 있는거 아닐까요?
학생들 앞에서 저런소릴 한 것도 아니고...
전자수도승
21/09/17 09:2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인데 그걸 고치는게 선생인 것도 맞는 말이죠
말은 쉽죠
그러니 이제 행동해서 당신들 직업의 의의를 보여주세요
못 할거면 할 사람 많으니까 꺼지고
카푸스틴
21/09/17 09:32
수정 아이콘
저 선생님도 힘들면 다른 선생님들도 힘들거 같은데 할 사람 많을까요? 꺼지긴…
재밌으시네요.
전자수도승
21/09/17 09:3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을 했다면 맞는 행동도 해야죠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가 무슨 선생입니까
속에 있는 말이라고 아무 말이나 다 할 수 있었다면 적어도 한국에 속병이라는 말은 없었겠죠
21/09/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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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도 못 고치는 걸 선생이 어떻게/왜 고쳐요
전자수도승
21/09/17 09:40
수정 아이콘
가난은 나라님도 못 고치니까 포기하자고 하면 수긍하시겠습니까
강사나 교수가 아닌 선생이란 단어가 그렇게 가벼운 의미였습니까
그걸 바로잡아야 할 선생이 아이들 탓을 애둘러 하다가 부모와 환경까지 싸잡아서 예의 범절 없다고 말하는 것은 괜찮습니까?
21/09/17 09:44
수정 아이콘
옛날에 학교 다니신 분 같은데,
'강사나 교수가 아닌 선생이란 단어가 그렇게 가벼운 의미였습니까' >> 요즘 학교에서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학원 강사나 선생님이나 동급으로 봐요, 아니 강사보다 못가르친다고 더 밑으로도 보고요.
옛날처럼 학교에서 선생님이 인성 교육, 사회 교육 신경쓰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리고 블라인드가 애초에 익명으로 회사에 대해 저런 말하고 놀라고 만들어놓은 곳인데 뭐가 문젭니까?
21/09/17 13:42
수정 아이콘
근데 선생님들은 교대나 사범대나 학생의 인성/생활지도 등에 관련해서 전혀 배우는게 없나요?
21/09/17 15: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배웁니다. 눈꼽 1/1000000 만큼도 소용이 없으니 문제지...
21/09/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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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소용없는 걸 떠나서 권한 내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하는게 맞는 거 같네요. 뭐 안되는걸 되게하라는건 아니고요.
21/09/17 17:21
수정 아이콘
할 수 있는건 당연히 하죠. 근데 문제는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직업이라는거...
생활기록부에 애들 안좋은 얘기 한마디 못쓰는게 현실인데 뭘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21/09/17 20:20
수정 아이콘
배워놓고 아예 할필요 없다고 하니 하는말이지 뭘 책임질 정도로 하라는게 아닙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로 하라는 건데요. 말한마디라도 잘 건네는게 뭐 대단한 권한이 필요있는게 아니잖아요
21/09/17 20:41
수정 아이콘
멜키 님// 그러니 할 수 있는건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실질적으로 효과가 없다는거 알고 있어도 그게 일이고 직업이니까 몇몇 자격미달인 사람들 제외하면 할 수 있는건 다 하고 있어요.
21/09/17 09:38
수정 아이콘
그걸 선생님들이 왜 고칩니까 크크크크크
이젠 선생님들도 단순 서비스 제공자니까 애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 이상은 신경쓰지 말라는게 요즘 사회의 대세인데요
Cazellnu
21/09/17 09:38
수정 아이콘
인성이나 예의는 교사의 문제는 아니죠.
그래서 저런말이 나오는거고
21/09/17 09:38
수정 아이콘
집에서도 못고치는걸 어떻게 선생이 고쳐요
21/09/17 09:48
수정 아이콘
뭘 고치라는건가요? 인간 본성이 저런걸 어떻게 고쳐요?
21/09/17 09:52
수정 아이콘
팩트로 맞으셔서 명치가 아프신가 왜 급발진 하세요.
그리움 그 뒤
21/09/17 10:11
수정 아이콘
고치고자 하는 순간 학부모들 학교와서 난리치는게 요즘 국룰 아닌가요?
직업의 의의도 시대의 변화상에 따라가야죠.
그리고 할 사람 없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9/17 10:13
수정 아이콘
지금 선생의 권한 정도로는 절대 저걸 못 고치고요, 고치자고 권한 더 주는건 더 안될 말입니다.
아스날
21/09/17 11:16
수정 아이콘
그걸 고치면 오은영보다 돈 더 많이 벌겠네요.
그려려고 선생이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1/09/17 14:47
수정 아이콘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은 다르죠.
미카미유아
21/09/17 09:28
수정 아이콘
학생 학부모 면전에다가 한 소리도 아니고
블라인드에서 저정도 소리도 못하나
난문재인이싫어요
21/09/17 09:28
수정 아이콘
원래 진실은 받아들이기 불편한 법입니다
굳이 알기 싫다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곤잘레스
21/09/17 09:29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는것 자체는 양자가 다 인정하는거네요. 선생님이 공개된 자리에서 하기 적절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블라인드라는게 그런거 말하라고 익명인거고 사용자들도 다 동의해서 그 앱을 이용하는거니까요.
21/09/17 09:29
수정 아이콘
불편한 진실인지라, 모두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말들이죠. 그러니 블라인드에 익명의힘을 빌려 올라오는 거고.
21/09/17 09:30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인데 저 정도 얘기를 못하나…
시린비
21/09/17 09:31
수정 아이콘
여기도 비슷한 주제 몇번 올라왔던듯
결국 상당수가 '있는게 사실' '모두가 학군 좋은 곳으로 보내려는게 사실 아닌가' 로 흐르다가
지나치다 싶은 시점에 반박의견들 나오다가 대충 마무리되던듯

개인적으론 그냥 나무위키 학군문서에서 검색도 안되는 남양주시 작은 시에서 학교 다녔는데
폭력이나 왕따문제 큰건 없었고 공부잘하는애들 아닌애들 적당히 있었고 무슨 사람들이 묘사하는것마냥 지옥도는
분명 아니었거든요. 좋은대학 가는애들도 충분히 있었고. 그래서 좀 오버인 부분도 있는거 같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좋은데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좋고나쁨이 있는건 사실이겠거니 싶습니다.
NoGainNoPain
21/09/17 09:34
수정 아이콘
평균적으로는 별로 차이 안날겁니다.
근데 평균에서의 차이가 극단에서는 무시할 수 없을 만한 숫자 차이를 불러일으키는게 문제죠.
마치 중범죄자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남자이듯이 말입니다.
21/09/17 09:50
수정 아이콘
누가 조사하지 않으면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지 않나는지 알 수 없죠. 학교기관 통한 조사는 대다수 은폐하려할거고 제3기관 통해 조사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Cazellnu
21/09/17 09:3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게 따지면 어딜가도 좋은사람 어딜가도 나쁜사람들 다 있지만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자 하는게 사람이 하고자하는 일이니까요.
특히나 취약한 상황의 아이와 부모라면 더더욱
거울방패
21/09/17 09:49
수정 아이콘
그냥 결국 가챠뽑기인데

프리미엄 뽑기랑 일반 뽑기 차이 정도죠 뭐

프리미엄 뽑기에서도 똥캐릭 나올수도 있는거고 일반 뽑기에서도 당첨될수 있는거니까..
Cazellnu
21/09/17 09:31
수정 아이콘
문제될게 왜?
스토리북
21/09/17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속에 있는 말 꺼내놓으라고 블라인드가 있는 거죠.
말하면 욕 먹는데 겪어보면 부정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로 '돌발행동 있는 장애아와 같은 반이면 학습성과가 떨어진다.' 같은.
21/09/17 09:33
수정 아이콘
저런말 하는데가 블라인드 아닌가요
이게 왜 논란;
자두삶아
21/09/17 09:3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끼는 거야 어쩔 수 없고,
학생들에게 대하는 것만 차별하지 않는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9/17 09:33
수정 아이콘
사회복지 공무원하면 이런거 박수치면서 동의하게 된다고 하던데 가난한사람 혐오생긴다고
21/09/17 09:37
수정 아이콘
장난 아니긴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사람' 중에 좋은 사람들도 꽤 있는 이상, 성급한 일반화나 편견에 사로잡히는가 아닌가는 개인의 인성, 지성, 도량에 달린 거라 생각합니다.
21/09/17 11:05
수정 아이콘
사복직 아니고 일반직 어느 직렬을 해봐도....세금 제일 적게 낼 것 같은 사람들이 내가 낸 세금 타령은 제일 많이 합니다
21/09/17 09:34
수정 아이콘
저 말이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한 번쯤 생각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걸 고려한 후에도 이야기를 하는 건 개인의 선택이겠죠.
멸천도
21/09/17 09:34
수정 아이콘
그 말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익명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정도를 가지고 논란이 있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반박하면되는거고 맞다고 생각하면 긍정하면되는거지...
허저비
21/09/17 09:35
수정 아이콘
그냥 본인이 느낀 대로만 얘기하고 거기에 대해 생각을 따로 덧붙인것도 아니네요
말 그대로 목격담인데 그게 문제가 된다니...?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9/17 09:36
수정 아이콘
저거 반대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지라 뭐라 할 게 없네여
21/09/17 09:36
수정 아이콘
공개적으로 이름까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교사 개인의 생각인데...
21/09/17 09:37
수정 아이콘
관중( ? ~ BC 645, 제나라 재상)
"창고가 가득차야 예절을 알고, 입고 먹는 것이 넉넉해야 영예와 치욕을 알게 된다."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항상 찾아보는 말입니다.
21/09/17 12:26
수정 아이콘
맹자님의 항산항심도 있죠
츠라빈스카야
21/09/17 09:37
수정 아이콘
단순히 본인이 본 사실 나열일 뿐인데...
"내가 보기에 잘사는 동네 애들이 옷 잘 입고 다니더라"랑 무슨 차이가 있지...
리자몽
21/09/17 09:39
수정 아이콘
부동산 가격에 학세권이 포함된걸 보면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블라인드에서 저런말 하는거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현실에서 안하면 되는거죠

현실에서 하면 말로 패야하지만요

개인적으론 못사는 동네는 대놓고 멍멍이 아기 이런 욕을 하는 사람이 종종 보이고,

잘사는 동네는 돌려까기 등 음흉하고 기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종종 보이는거 같습니다

즉, 장소에 따라 그 동네에 존재하는 또라이 스타일이 다를 뿐 이상한놈은 어딜가나 존재합니다
곰그릇
21/09/17 09:43
수정 아이콘
넌 못사는 동네에 사니까 인성이 별로일거야 넌 잘사는 동네에 사니까 인성이 좋을거야 이러는 게 문제인거지
저 사람이 그렇게 생각 판단한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조말론
21/09/17 09:44
수정 아이콘
어느 쪽에 있든 부정하는 사람들에겐 왔다갔다 시켜보고 그래도 부정하면 또 다른 데로 왔다갔다 시켜보면 대부분 느낄거같은데 말입니다
사람의 본성이 다르다는게 아니라 태도가 다르다는건 바로 체감할텐데
리자몽
21/09/17 09:45
수정 아이콘
겉으로 보이는 태도가 다르다 라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21/09/17 09:45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 앱이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괜히 학군지를 사람들이 선호하는게 아니죠. 그래서 학군지가 비싸죠.
어찌보면 순환구조입니다. 2000년전에도 그랬어요.
21/09/17 09:46
수정 아이콘
빌라촌 애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성격이 더럽다거나 그런 게 아닌데 ㅠㅠ
부모들이 삶이 팍팍한 만큼 더 신경질적이고, 가정교육에 신경 쓸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등등 여러 요소가 작용해서 그렇게 된거죠.
그런 부분은 국가랑 기업이 열일을 해야 바뀌는 거지 교사 한명이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것 같지는 않네요.
21/09/17 09:46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경험에 의한 판단이니 머....
어느집단에나 정말 괜찮은 사람도 있는거고 진짜 이상한놈들도 있는거고.... 비율의 차이죠
어떠한집단을 본인의 경험에 의해 일반화시키고 공론화시키는거 별로라고 생각하긴합니다.
성큼걸이
21/09/17 09:49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못사는 동네 학군은 체감상 흡연률이 40%가 넘어가고 본드에 눈 풀린 애들이 보이고 수업때 저 외의 반의 모든 학생이 자고 있는 경우도 흔했고... 그걸 떠나서 면전에서 대놓고 예의 안 지키는 애들이 너무 많죠. 요즘엔 어떠려나 모르겠는데 미국 슬럼가 학교와 별로 다를게 없을 것 같네요. 이제는 그런 학군의 아파트조차 10억을 걍 넘어가는게 어이없는 현실이지만요
특목고나 휘문고 현대고 이런 데는 그런 분위기가 훨씬 덜한게 명백한 사실이구요
전부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21/09/17 09:50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학생들 끼리야 별 차이 없는데,
학군 좋은데는 막나가는 애들이 적고, 막나가는 수준도 조금 약해서 평균치가 상승하는 효과라고 보여지네요.
21/09/17 09:50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선생님이라 할 수 있는 말이다 싶은데
애들이랑 직접적으로 만나고 대화하는 직업군이라 더 잘알겠죠
가르치는 애들한테 대놓고 뭐라 한것도 아니고
옥동이
21/09/17 09:50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니까 할수있는 말이죠 불편한진실
사나아
21/09/17 09:51
수정 아이콘
양반이 평민이랑 같이 안놀았듯이 고급아파트는 임대아파트랑 안놀죠.
나중에는 초중고도 집안 자산대로 나뉘어서 입학하겠어요.
민주주의가 잘 작동해서 그런건지 잘 작동을 못해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용.
21/09/17 17:17
수정 아이콘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특성이죠.
자본주의가 굉장히 잘 작동하고 있어서 이런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9/17 09:53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은 게임 잘함 이런 수준의 말이져 머
Rorschach
21/09/17 09:53
수정 아이콘
잘 사는 동네 애들 개개인이 모두 예의 바른 건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더 예의 바른 건 맞죠.
MissNothing
21/09/17 09:55
수정 아이콘
개개인은 다를 수 있지만 평균이 그렇다는건 부정 할 수 없죠.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사람은 애 낳으면 물질적으론 가난하지만 마음은 부유한 사람들이 있는곳으로 가서 애 키우면 됩니다.
21/09/17 12:26
수정 아이콘
집은 그냥 있는 대로 맞춰사는 거죠, 어떤 사람이 본인의 이상을 증명하려고 굳이 싼 데 가나요?
MissNothing
21/09/18 00:58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가난한자는 약자에 선하고 부자는 강지에 무조건 악하다라는 프레임이 깔려있으니까요.
저는 돈많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착하다는걸 몸으로 체험하기위해 좋은 동네에 가도록 노력할겁니다. 반대는 자기 이상을 증명하려면 어지간하면 행동만 하면되죠.
21/09/18 01: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걸 왜 체험해요? 집이 비싼 데들이 교통도 편리하고 여가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모든 면에서 유리한데 말이죠.
MissNothing
21/09/18 01:08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제가 님보고 이사하라고 하는 것 같네요 크크 왜 화가나셧는지 이해가 안됨
21/09/18 01:10
수정 아이콘
어떤 면에서 화나셨다고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은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타인에게 투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알려져 있긴 하죠.
MissNothing
21/09/18 01:12
수정 아이콘
네 크크 제가 화난 것 같습니다 화 풀테니 갈길 가세요
21/09/18 01: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중 또 상당수는 그냥 사람은 거기서 거기다라는 거 아닌가요?
사람이 거기서 거기면 뭐하러 굳이 가난한 동네 가나요, 그냥 비싼 데가서 좋은 것들 누리면서 살면 되는 거죠.
MissNothing
21/09/18 01:11
수정 아이콘
네 그러면서 살면되죠.
21/09/18 01:1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런 건데 어디 살았던 경험이나 기사 자료 때문에 위의 생각을 가지시게 되었나요?
이왕 쿨해지신 느낌을 보이시니, 그것까지 설명해주시면 제 개인적인으로는 고마울 것 같군요.
MissNothing
21/09/18 01:36
수정 아이콘
어떤 생각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잘사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못사는사람보다 착하다는 것 말인가요?
그건 저만의 생각이 아닌건 이 글 전체 공통적인데 전부 다 일일이 물어보시죠 크크
21/09/18 01:41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본인경험은 따로 없고 따로 특정한 소스는 없고 인터넷 여론이 근거란 말씀이신 거죠? 답변 감사합니다.
MissNothing
21/09/18 01:44
수정 아이콘
네 그럼 이제 첫댓글부터 다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딱 인심이 곳간에서 난다 라는 댓글이네요.
속담으로 있을정도면 옛날에도 인터넷이 있었나봅니다 크크크
21/09/18 01:51
수정 아이콘
MissNothing 님// 아, 그러니까 이제는 속담이네요?
1. 내 의견에 반박하는 부자들은 니가 직접 거기서 살아보던지!!! 라고 하는 격렬한 반응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아서, 지적했던 거고 그에 대해서는 그냥 쿨하게 인정하셨으니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고요.
2. 다음에 궁금했던 거는 [바득바득] [화남] [가서 살아봐라] 같은 다소 격한 반응이 어떤 근거를 갖고 있었나 궁금했는데, 별다른 근거는 없고 그냥 떠돌아다니는 피셜이라고 말씀하신거잖아요? 속담이나 인터넷 댓글이나 거기서 거기인거죠.
3. 따로 특별하신 경험은 없고, 그냥 인터넷피셜, 속담으로 증명에 성공하신 진리에 반박하는 사람을 일종의 위선자로 취급하시는 거 같은데, 뭐 그 또한 개인의 취향의 일종이니 덧 붙일 말은 없네요. 아까 말씀해주셨던대로 갈 길 가겠습니다.
전 나름의 정리를 했으니, 또 다른 의견이 없으신 상태에서 추가로 다셔도 갈 길 가겠습니다, 늦은 밤 답변 주셔서 고마워요~
MissNothing
21/09/18 03:08
수정 아이콘
음 뭐 이경우에는 일반화 하면 솔찍히 좋지 않은 영역이니 모든사람이 불편한 진실이라고 언급하죠, 이쪽 댓글 분위기만 봐도 그렇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일반화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비슷한 상식을 지니고 있는거죠. 말했듯이 속담도 있을 정도고요. 물론 찾아보면 반대쪽 속담도 있겠죠.
그리고 진짜로 가난한사람은 선하고 부자는 악하다라는 신념이 있으면 인프라 편의성 없어도 사람 부대끼는 맛으로 살 수 있는거죠
예를들어 BJ가 쉬워보인다, 아무것도 안하고 돈번다 라고 하는사람에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말은 뭔가요? 그럼 너가 해 잖아요
근데 안하죠? 쉽지 않다는걸 아니까요
비슷한 영역입니다. 이걸 뭐 논리적으로 어떻게 줄줄 풀여야 해야하는지도 의문이고, 다른사람들과 본인의 생각이 다르다면 본인이 증명을 해야지 저한테 증명을 강요 하는건 좀 오바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말했듯이 댓글 분위기 전체가 그러니 일일이 전부 물어봐주세요 크크크
MissNothing
21/09/18 03:20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뭘 말하고 싶은건지를 모르겠네요. 다시 읽어보니 제 생각에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절 반박하고 싶은건지 그냥 제가 싫은건지가 궁금합니다. 결국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말 안하면서 제가 틀렷다고만 하고 계신데 크크
아웅이
21/09/17 09:56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말하는 수준은 이왜논 수준인거 같은데요. 블라인드는 마음의소리 나오는곳이니까
본 글 읽었을때는 글이 좀 센 느낌이었는데 기분탓이었나 크크
라스보라
21/09/17 09:56
수정 아이콘
잘사는 애들이 다 예의바른건 또 아니죠. 그런 경향이 있다...그럴 가능성이 좀 높은거 같다... 정도죠.
선생님이 저렇게 말을 하면... 그건 애들 집안 사정을 보고 선입견을 가지겠다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라서... 그냥 해서는 안되는 말이죠.
그런데 블라인드면 뭐...
이혜리
21/09/17 09:57
수정 아이콘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말이지만, 최소한 그걸 내 뱉으면 안되는거야..
내맘대로만듦
21/09/17 09:58
수정 아이콘
요새 나오는 논란의 태반은 블라인드에서 나오는것같아요. 자기 유리한부분만 드러낸 익명성은 완전익명보다 더 무서운듯
월급루팡의꿈
21/09/17 09:59
수정 아이콘
결과를 해석하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건 오케이..
선입견을 가지고 혐오 혹은 어떤 정당화를 위한 근거로 쓰면 낫오케이..
이디어트
21/09/17 09:59
수정 아이콘
부촌에 사는거랑 빈민촌 사는거랑 분위기가 다르다
돈 잘버는 친구와 돈 못 버는 친구랑 분위기가 다르다
뭐 다 비슷한 말 아니겠습니까
교사가 딱히 못할말도 아닌거같고 숨겨야할 불편한 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워딩도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대부분의 우리들은 잘 살아서 분위기 좋아지려고 아둥바둥 사는거 아니겠습니다
아테스형
21/09/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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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균 이상 상위권의 사람들을 많이 대하는데 공감합니다. 확실히 차이가 나요. 다만 사람이라 다는 아니고 일정 수의 힘듦은 존재는 하구요.
21/09/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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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진실이죠.
그걸 내뱉는거야 책임이 따르지만 익명이니 다른 사람들끼리 싸우는 상황이...
21/09/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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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다
살려야한다
21/09/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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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나온 학군 이야기

https://pgr21.com/humor/410708

https://pgr21.com/humor/405083

하지만 대놓고 말하면 이렇게 됩니다

https://pgr21.com/humor/389625
방구차야
21/09/17 10:09
수정 아이콘
십수억에 좋은 학군이면 그리 잘사는건 아닌데..중산층 근처라고 볼수있고 전세로 들어와있는 경우도 많고요. 부모나 가정분위기가 자식교육 우선으로 맞춰저있어 긍정적인 분위기는 나타날수있으나, 잘살면 인성좋다는 논리로 연장되어 동의가 안되는거 같네요. 잘살아도 인성떨어지는 인간들 수두룩합니다.
라스보라
21/09/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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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부하는 분위기때문에 학군지를 선호하는거지... 인성까지 가면 좀 애매하죠.
잘사는 동네 애들이 더 순하다는 이야기도 물론 있긴 하지만 '훨씬' 이라고 표현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어요.
말씀하신대로 인성 개차반인데 부자인 사람들 많아서... 그런 부모 두면 뭐.... 그래도 공부는 돈 바르면 잘할수 있겠지만요.
21/09/17 10:15
수정 아이콘
잘 사는 동네도 길빵 , 집 안에서 몰래 담배 피는

사람들 많이 있죠. 금연 아파트도 소용없어요.

그냥 경제적인 것을 떠나 대부분의 흡연자들의

도덕적 문제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21/09/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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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면 인성이 더 좋진 않은데 교양이 있죠. 깽판 치면 잃을게 많은 사람들이라...
방구차야
21/09/17 16:45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만 봐도 교양이랄게... 대기업총수 일가라 사회적으로 주목받아서 그렇지 일부만의 모습은 아닐겁니다. 도처에 특권의식, 선민의식에 빠져있는 심리가 적지 않다고 보고요. 교양있는척은 잠깐 할수 있어도 한거풀 들어가거나 갈등관계 생기면 별다를거 없는거죠.
아스날
21/09/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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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서울이라고 생각할 필요는없죠..
대구라치면 십수억이면 수성구 학군 좋은 지역인데..
21/09/17 10:11
수정 아이콘
이것도 쿨탐돌때마다 올라오는 떡밥이군요.
잘산다고 다 예의바르고 못산다고 전부 상놈짓거리 하는건 아닌데.
평균차는 분명히 있죠.
21/09/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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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인의 생각을 무분별하게 입밖으로 꺼내지 않기 때문에 사람인거죠. 차별적 발언은 본인이 공감하고 안 하고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1/09/17 14:01
수정 아이콘
저 글은 차별을 하는 게 아니라 차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만..
21/09/17 14: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경기도 사람이 예의바르고 경상도 전라도 사람은 그렇지 않더라를 차별이 아닌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1/09/17 14:17
수정 아이콘
그게 팩트인가요? 왜 반박을 하기 위해서 사실도 아닌 케이스를 말씀하세요? 크크
21/09/17 14:18
수정 아이콘
차별은 팩트에 기반한다고 용인 되는 게 아닙니다. 동양인이 서양인보더 눈이 작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해서 눈 찢는 모션이 용인되는 게 아니듯이요. 게다가 윗 내용이 팩트라는 근거도 사실 전혀 없지요.
21/09/17 14:2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이야기하는 경기도 사람 예의바르고, 경상도전라동 사람은 그렇지않다라는 말은 팩트인가요? 거짓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시는 폼이 신문지 사설을 보는 것 같잖아요.
21/09/17 14:27
수정 아이콘
이해를 못하시니 더 할말이 없네요.
21/09/17 17:20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이 편파적이긴하지만 차별적인 것은 아니죠. 너무 나가신 듯.
벌점받는사람바보
21/09/17 10:11
수정 아이콘
통계적으로 집단을 평가 한다면 맞는 말인거 같고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할때 이런 선입견이 지나치지 않는지 조심해야겠죠
하지만 말실수 안할려면 생각을 조심하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훌게이
21/09/17 10:13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의식을 드러내진 않는게 중산층의 교양이겠죠.
어바웃타임
21/09/17 10:40
수정 아이콘
흑흑 전 하류층인데 드러내도 되나요ㅜㅜ
신류진
21/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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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경산살다가 초등학교 4학년때 대구 수성구로 전학을 갔는데, 그 어린나이에도 사는 세계가 달라졌다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카페알파
21/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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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 때만 해도 만화나 동화 등에서는 잘 사는 집 애들은 뭔가 건방지고 예의 없다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많았었는데..... 오히려 가난한 집 애들이 좀 더 예의바르고 긍정적으로 표현되었었죠. 실제야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제 생각에는 저 글에서 '예의 바르다' 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고, '수업 태도가 좋다' 정도가 더 맞는 표현이 아니었을까 해요. 사실 엄격히 따지면, 예의와 수업태도는 같다고 볼 수 없는 것인데, 선생님 입장에선 수업태도가 좋은 쪽이 아무래도 인상이 좋고, 예의바르게 느껴지겠죠. 그리고 아무래도 못 살고 학군이 좋지 않은 지역보다는 어느 정도 이상은 살고, 학부형이 아이 학습에 좀 더 관심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의 아이들이 수업태도는 더 좋을 수밖에 없을 거구요.
21/09/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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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다르다고 표현했으니 면학분위기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네요.

본문은 가난한 지역과 부자 지역의 아이들 인성 문제까지 커버하는 발언이 단 한 구절도 없는데
허수아비치는 분 여럿 계시죠..
별거아닌데어려움
21/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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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어보지 않더라도 당연하게 그럴 것 같아요. 삶의 여러 조건중 물질적 조건이 풍족한 곳과 아닌 곳의 차이가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그리움 그 뒤
21/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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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논란이 떠오르는 글입니다.
추대왕
21/09/17 10:15
수정 아이콘
저것도 여러학교 다니다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금 못사는 동네에서는 예의 예절 교육이 부족해서 감정적으로 교사와 말다툼하고 난리치는데

조금 부촌에서는 이런 일은 없지만, 자기 입시에 조금이라도 이득보려고 사소한걸로 꼬투리잡아서 민원넣고 교사 고생시키는 학생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교칙에 의거해서 학교장 추천전형 명단을 확정하고 떨어졌는데, 자기가 관련 안내 못받았다고 민원넣고 다른데 쓸 기회 달라는둥...

두 부류의 학교에서 선생질 해봤지만 뭐가 더 낫나? 저는 판단이 잘 안섭니다.
21/09/17 10:15
수정 아이콘
인터넷, 그것도 익명커뮤니티(맞나요?) 에서 저런말 하는것도 기사날정도면 참..
21/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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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경향성이 없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라곤 하기 어렵다고는 생각합니다만 항상 그렇다고는 말하기는 어렵다고는 생각합니다만…
황금경 엘드리치
21/09/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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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이 막 엄청 좋은 곳에 가야된다 이건 잘 모르겠는데(최소한 고등학교는 그러면 내신에서 손해를 엄청 볼 수 있습니다)
학업분위기는 평타 정도는 쳐주는 학교에 가야한다 이건 동의합니다. 학업분위기가 평타 이상 친다랑 애들이 공부를 막 엄청 잘한다 이거는 좀 별개의 이야기기도 하고. 자식 교육 생각하면 못 사는 동네는 안 가는 게 좋구요. 씁쓸할 순 있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라 별 수 없네요...
못사는 동네에 살면 인성이 다 별로다(x) 못사는 동네에 가면 안 좋은 광경을 평균적으로 더 많이 볼 수 있다(o)
앙시엥
21/09/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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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니 선생들 필요없네요. 단순한 지식 서비스 제공자를 굳이 준공무원 대우 해주면서 국가 예산 쓸 필요가 있나? 이제 사교육이 1000배는 더 잘 가르치는 세상인데요.
21/09/17 10:26
수정 아이콘
학교는 공부잘하려고가는게아니라 사회성때문에 가는거라고봐야죠...
순수하게 성적만 따지고보면 공교육이 해줄수있는게 당연히 한계가 뚜렷합니다.
앙시엥
21/09/17 10:49
수정 아이콘
어미를 잘못 썼네요. 단순한 지식 서비스 제공자 ‘면’ 이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학교는 사회화라는 주요 기능이 있는 기관이고, 본문은 기관의 종사자로서 할 말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서류조당
21/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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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공정책 + 사회복지죠. 학원가면 바로 쫓겨날 애들 학교 안에 붙잡아두고 관리해주는 비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훈육말고 관리요.
앙시엥
21/09/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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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사회적 역할 때문에 공교육이 있는거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현실은 학교가 학생 잠깐 붙잡는 수준에 멈추지만 애초에 목적은 그 이상인 기관 아닌가요? 그래서 수많은 정부기관, 교육기관이 있고 온갖 정책에 돈 쏟아붓는 중인데요.

설사 일반인들이 그렇게 보고 말 하더라도, 교사는 그러면 안되겠죠. 정말 현실에 안맞다 싶으면 사실 예산 싹다 날리고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는게 맞구요.
서류조당
21/09/17 12:11
수정 아이콘
밑에 분 댓글에도 나와있듯이 [애초]를 얘기한다면 산업화로 인한 노동자 계층을 위해 위탁서비스 시행한 게 그 시초니까요.
그렇다고 예전 선생놈들처럼 훈육을 위해 교사들에게 체벌 권한을 주는 시대도 아니잖습니까? 권한이 없으면 의무도 없는거고....
점점 교사의 역할은 방치하면 사회불안을 조성할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관리역할로 가고 있다고 봐야죠.

사실 그렇게 생각하면 딱히 예산 날릴 것도 없어요. 사회복지 공무원들 쓰는 것처럼 청소년 관리 공무원 쓰고 관리정책 수립하는거죠.
Respublica
21/09/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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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라는게 등장한 이유가 특벌히 거창한 게 아닙니다.
초중등학교는 근대 인간상에 부합한 사람들을 양성하기 위한 사회화 과정의 도구 혹은 일하느라 바쁜 가정을 위한 교육 위탁 서비스일 뿐입니다.
앙시엥
21/09/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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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지금 한국에서는 위탁 서비스 이상의 기능을 한다고 봅니다. 입시 제도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큰 사회니까요
Respublica
21/09/17 11:57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정확히는 위탁 교육 서비스 기능 이상을 수행하기를 기대하나 그 기대에 충족할 수 없기에 사교육이 등장한겁니다.
보통 심(인성/예절), 지(학문/지식), 체(운동) 세가지 서비스에 거기다 건강, 교우관계 관리를 해내길 기대하죠.
그러나 이 세가지 모두 교사들이 담당하기에는 각각의 사교육 시장보다 전문성과 관리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죠. 즉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교육 시장이 잘 큰겁니다.
현실적으로, 위탁기능 이상의 실현이 비효율적이거나 불가능한 지점이 늘어난 것입니다.
21/09/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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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들 케어조차도 공교육이 바탕이 되니 그나마 버티는 겁니다. 사교육으로 올인이요? 미국처럼 사립학교랑 공립학교 격차가 답도 없을 수준으로 벌어지겠죠. 그나마 공립은 뺑뺑이 돌려서 교사들 퀄리티라도 억지로 유지나 가능하지.
앙시엥
21/09/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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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디야 콜드브루
21/09/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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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보면 꼭 잘사는 집은 어머니가 김치로 싸대기때리고 회장님이 빠따로 직원들 패고
못 사는 주인공은 눈물나게 고생만하는 비운의 역할(부모님도 사람 참 좋음)
그런줄 알았는데 띠용 아니었습니다
서류조당
21/09/17 10:55
수정 아이콘
못사는 주인공이 가정환경 좋고 비운의 역할인 건 아닌 게 사실인데
잘사는 집에서 김치로 싸대기 때리고 빠따로 직원 패는 건 또 사실이라.... 역시 헬조선.
21/09/17 10:24
수정 아이콘
예쁘고 잘생긴 애들이 성격도 좋다

부잣집 애들이 가정교육도 잘받더라

이런말은 옛~~날 부터 있었지 않나요
21/09/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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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옛날처럼 스승을 부모 다음으로 모시던 시대도 아니고 선생님이 훈육을 할수 없는 분위기가 된 후부턴 그냥 윗 댓글들 대로 지식 전달자에 학력 평가자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젠 인성은 가정에서 가르쳐야죠
친절한 메딕씨
21/09/17 10:28
수정 아이콘
누굴 특정한것도 아니고..

그냥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하는 걸 뭐 그리 머라 할거 까지 있나 싶네요.
21/09/17 10:29
수정 아이콘
그런 경향성이 있는건 사실인데 또 잘사는 동네 사람들이 뭔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거나 거슬릴만한 무언가를 상대로는 무섭게 잔인해지는것도 봐서 그냥 인간의 본성이 크게 다르다기 보단 그런걸 표출할 기회가 많냐 적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대놓고 할 얘기는 아닌게 맞죠.
21/09/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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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는 지역은 전교조같은 교육관을 가진 교사들을 집중배치하면 안될까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나의규칙
21/09/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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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자신의 인성을 표출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4급지 혹은 라급지 이런 곳의 힘든 점과 1급지 혹은 가급지의 힘든 점이 다를 뿐입니다.
21/09/17 1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각은 행동에 묻어나게 마련입니다. 선생도 사람이다보니 저런 생각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그걸 익명게시판에 꺼리낌 없이 올린다는 이야기는 그런 생각이 적어도 교육자로서는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없다는 이야기고, 학생들 가르칠 때 은연중에 잘사는 집 못사는 집 아이 차별이 나올 수 밖에 없죠. 이 글이 선생이 아니라 정치가나 고위 관료가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예전에 교육부 나향욱이 '국민은 개돼지'라고 사석에서 이야기 한 것이 왜 문제가 됐나요? 인터넷 게시판에도 흔하게 접하는 논리인데 말입니다.
서류조당
21/09/17 11:10
수정 아이콘
전 아무 상관없다고 봅니다. 블라인드가 어차피 익명 달고 자기 회사 욕하는건데, 어떻게 너는 뽑아줄 때는 열심히 일하겠다고 해놓고 회사를 욕하냐 직원으로서 자각이 없다고 하는거랑 다를 거 없죠. 전근대 왕조시절에도 신하가 감히 하늘과 같은 임금의 명을 어기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하는 게 구전으로 퍼져나갈 정도였습니다. 입은 못막아요. 어떻게 교사가 저런 말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왜 교사가 저런 말까지 하게 되었는가로 접근해야죠. 안 그러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나막신
21/09/17 10:41
수정 아이콘
저마인드면 정반대일 것 같기도한데
학군좋은곳 부모들은 선생한테 더 카톡하고 뭐 이거저거 참견하고 이러지않을까요? 진짜 안좋은 곳은 뭐 부모가 애 학교 나가는지 아닌지 관심도 없죠 제가 다니던곳도 사실 절반은 비어있고 그랬는데
21/09/17 12: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실제로 교사들에게 못사는 지역도 기피되지만 매우 학구열이 높은 지역도 기피됩니다 특히 아파트 한복판에 둘러쌓인 강남 학교들이요 크크크 학부모 민원이 그렇게 많고 애들도 자기들이 갑이란걸 안답니다

가장 베스트 학교는 맞벌이 가정이 많은 고학력 중산층 지역 학교라고 하더라구요. 애들은 적당히 교양있는데 치맛바람은 약한...
시니스터
21/09/17 14:04
수정 아이콘
평촌보다는 과천이나 산본이 교사하기 편하죠
21/09/17 14:04
수정 아이콘
그게 바로 대치동 아닌가요 크크크
21/09/17 10:46
수정 아이콘
경향성이야 그럴수밖에 없죠... 근데 어디나 또라이 한둘씩은 꼭 있고 위에 있으면 위에 있는데로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잘 피해가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있는경우도 많아서 악마화가 훨씬 심한곳도 있거든요. 그냥 케바케가 훨씬 심한겁니다.
서류조당
21/09/17 10:53
수정 아이콘
최소한 저 교사는 자기가 직접 개판인 곳에서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아보고 저 글을 쓴거니까요.
저로서는 저정도도 말 못하냐는 쪽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21/09/17 10:54
수정 아이콘
이걸 부정할수 있나요?
MyBloodyMary
21/09/17 10:57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고 전 딱히 불편하지도 않네요
라프로익
21/09/17 10:58
수정 아이콘
10년? 혹은 20년 뒤엔 예의, 민도가 아니라 강도, 상해를 당하느냐 안당하느냐로 논쟁할듯
라임오렌지나무
21/09/17 11:01
수정 아이콘
예절도 학습이니까요.
노령견
21/09/17 11:04
수정 아이콘
기다 아니다 논쟁해봤자 현실이 바뀌는 건 아닌데 씁쓸하지만 뭐 어떡하겠습니까
재간둥이
21/09/17 11:10
수정 아이콘
좋은 학군에 인성 개차반이 있고 낙후된 학군에 발군의 재능과 인성으로 무장된 아이도 있는 거보면, 학군이란 게 결국 자녀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케어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다보면 자녀에게 따뜻한 말 더 건낼 수 있고 주말에 가족끼리 시간도 보내니 정서적으로 안정적일 확률이 높겠지요. 낙후된 학군에 아이일지라도 가족으로부터 정서적 보살핌을 받은 아이라면 마찬가지로 정서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인심에서 곳간난다는 말이 있든 평균적으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군에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더 많은 보살핌을 얻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Respublica
21/09/17 11:10
수정 아이콘
속내야 사람이 거기서 거기겠지만 여유에서 나오는 기본예절은 차이가 있을법하죠. 지당 여유있는 가정이 더 화목할 확률이 높은 거죠, 돈에 시달리지 않으니까요. 익명으로 쓴 글, 학군지를 특정한 글도 아니고 뭐 어쩌겠습니까.
21/09/17 11:10
수정 아이콘
기다 아니다를 떠나서 저런 이야기를 꺼내는거야 뭐 그에 따른 무게와 책임을 온전히 감당할 수만 있다면 못할 것 까지야....
아스날
21/09/17 11:14
수정 아이콘
선생도 그냥 공무원이고 학교에서나 책에서 나올법한 소리하는거죠..
오히려 본인들이 주기적으로 학교를 옮겨다니기 때문에 피부로 더 느끼죠.
학군이 다르면 애들도 다르다고..
분란유도자
21/09/17 12:32
수정 아이콘
현장에 나가서 분위기 파악 vs [아니야!!!] 책상에서 배운 지식
21/09/17 11:29
수정 아이콘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팩트는 그렇다고 할 수는 있는데…. 참 뭐랄까 하지만 교사가 가져줬으면하는 긍휼한 마음과는 거리가 있는 가벼운 처사이긴 합니다.
다 같은 인간이고 무슨말을 어디에든 할 자유는 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니 그걸 좀 덜 드러냈으면 하는 이상적인 마음?
21/09/17 14:10
수정 아이콘
사회복지사 공무원도 공무원이니까 공무원이 가졌으면 하는 긍휼한 마음가짐이 필수일까요?
21/09/18 00:22
수정 아이콘
가져줬으면 하는 것이지 필수불가결이진 않습니다. 사회복지사 분들도 훌륭하시지만 아직 자라고 양분을 흡수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와 같은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직업의 경중이 아니라 아직 굳어지기 전의 아이들이 흡수할 마음 가짐이 중요하단 뜻입니다.
21/09/17 18: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블라인드에 쓴거죠. 그리고 사실 콜센터 직원에게 갑질하는 진상때매 투덜대는 사람에게 그게 니 역할이니까 그냥 참아라 하는 거랑 교사는 꼭 긍휼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21/09/18 00:22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갈음 하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카페알파
21/09/17 11:31
수정 아이콘
그냥 저 글 쓴 분이 자기가 쓴 대로 '20대 초짜' 니까 저런 생각, 그리고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윗 댓글 중 한 분이 쓰신 대로 좋은 학군이면 좋은 학군인 대로 또 선생님을 괴롭힌다는 것도 있을 거고요. 그동안 간혹 기사화된, 선생님을 괴롭혀서 극단적인 상황을 만든 곳이 꼭 학군이 나쁜 지역만은 아니었던 것 같고요. '예의' 나 뭐 그런 것은 그냥 케바케 아닐까 싶습니다. '수업 태도' 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요.
21/09/17 11:3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뭐 돈많은 사람도 극한상황되면 까칠해지고 인성이상해지는건 달라질건 없다고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근본적인 인성이 다르다기보다는 그런게 발현되야만 살수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인거죠.
물론 오랫동안 그런 다른환경에 노출되면 근본적인 인성자체도 달라질순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너도 ~~하면 그럴거야 라는 가정에 크게 의미는 안 둡니다.
그 사람들이 그런 상황될일도 별로 없을거고 내가그런상황에 빠진 사람과 만날일은 더 없을테니까요.
뒷구멍으로는 어떻든, 쟤도 극한상황되면 어떻든 내가 지금 만나는 저 사람은 여유롭고 젠틀하거든요.
다른 상황에 대한 가정은 뭐 인터넷상의 담론이지 크게 현실에서 상관이 있나? 싶고요.
돌고 돌아서 맞는말인거죠 저게.
21/09/17 11:33
수정 아이콘
팩트가 어떤지보다, 이런 말은 왜,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꺼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게 더 중요하죠.. 저런 식으로 내뱉을 말은 아니고요.
공항아저씨
21/09/17 11:40
수정 아이콘
저도 인생살거 어디서 사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 발언보다 더 충격적인 말도 한적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비웃던 애들이나 귓등으로도 안듣던 애들이 나중에 십몇년지나 니말이 맞더라도 들었구요

저는 20살이 되기 전 이사를 10번을 넘게 다녔기 때문에 위아래 다 겪어봐서 잘 압니다
멀면 벙커링
21/09/17 11:45
수정 아이콘
저 말이 사실이면 일베/워마드 종자들은 출신학군이 안좋을 확률이 높겠군요.
퀵소희
21/09/17 11:46
수정 아이콘
'똑같이 잘사는사람이나, 사회적 위치가 있는사람에한해서' 라는 전제를깐다면야.. 중고딩만 되더라도 오히려 학군좋은쪽이 학교 선생님들 더 무시하죠.
21/09/17 11:48
수정 아이콘
'서울 명문대 출신 교사가 훨씬 더 잘 가르치더라'
서류조당
21/09/17 12:14
수정 아이콘
예전 할배세대 선생들과는 달리 요새 임용되는 젊은 교사들은 실제 대부분 명문대 출신이라 그런 말 들으면 오히려 자부심이 생기죠.
Respublica
21/09/17 13:00
수정 아이콘
그것도 경향을 보면 상당히 맞는 말이죠.
인강시장만 보더라도 1타들 학력은 화려한 편입니다...
Brandon Ingram
21/09/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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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지출에 비례해서 인성의 평균도 비례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표본을 오른쪽으로 끌어댕기는게 교육비이고 평균이 오른쪽으로 옮겨진거지 인성구린애들은 어딜가나 매한가지죠. 다만 부유한쪽의 노인성에게 물리면 답없이 나락으로...
냥냥이
21/09/17 11:52
수정 아이콘
잘사는 동네애들이 예의가 바른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예의 바르지 못했을때 돌아오는 게 다른 데보다 큽니다.
주변에 돌아니는 후줄근해보이는 아저씨가 장/차관/재벌/사장일 수도 있는 거랑 그냥아저씨인거랑 차이가 크지요.

잘 살 수록 높은 사회일 수록 모든 사람들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지내지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계급의식은 장착하게 되는 것같더라구요.
우정머
21/09/17 12:25
수정 아이콘
뭘 이리 불편해하는건지
죽력고
21/09/17 13:16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에서 저런 말도 못하나...
탑클라우드
21/09/17 13:49
수정 아이콘
주위의 환경이 소속한 인원들의 인격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은 꽤나 많이 봤습니다.
빈부의 차이 그 자체가 아니라,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확보가 어려운 '화목한 가정', '일관성 있는 부모의 교육 철학' 등이
자녀의 정서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직업 군인이셨던지라 초등학교만 9개를 다녔고, 참 이 동네 저 동네 많이 경험했는데
대체로 군인 아파트나 관사 사는 집 애들은 소위 가난한 지역에서도 사고 안치고 공부 열심히 하더라구요.

전역 후 사업하시면서 한창 좋을 때는 평창동에 자가로 넓은 집에 살기도 했고,
그러다 IMF맞고 빚쟁이 피해 의정부에 방 하나짜리 월세로 숨어 살기도 했는데,
물론 빈부 격차야 1초만에 피부로 느껴지지만 조금 살다보면 그로인한 2차 특징들이 느껴집니다.

가난한 지역의 부모들이 시장에 나가 하루 종일 장사를 하는 동안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
그 와중에 정기적으로 외식을 하고 해외 여행을 가고 서로의 생일을 기념하는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
차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쓰우와와
21/09/17 14:29
수정 아이콘
저정도 현실 지적이야 충분히 가능하죠. 그 이후에 체념하느냐 고치려고 노력하느냐의 차이일 뿐
폰지사기
21/09/17 15:17
수정 아이콘
못사는 동네라고 애들이 다 이상한건 아니고, 잘사는 동네라고 애들이 다 예의바르진 않지만 평균적으론 잘사는 동네 애들이 예의바르죠
앙겔루스 노부스
21/09/17 18:18
수정 아이콘
똑같이 예의바르더라도, 진짜로 다른 사람을 존중해서 예의바른 사람이 있고, 겉으로만 예의바른 "위선자" 들도 있겠죠. 아무리 겉으로 예의 발라도 속으로는 못사는 동네 사람들이 예의가 없는게 사실이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뭐가 문제냐는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기가 표리가 다른 위선자라고는 생각들 안하실거라 생각하니 깝깝하네요. 저 위에 댓글에도 걸렸지만, 공개적으로 자기 신분 밝히고 할 수 있는 말인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본다면 저런 말이 긍정될 일인지 아닌지 생각들을 하기는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여기서도 익명이니까 저런 소리 하는거고, 본문도 블라인드니까 가능한거지, 면전에서 할 수 없는 소리 하면서 뭐가 그렇게들 당당한걸까요?
당근케익
21/09/17 18:21
수정 아이콘
원래 팩트가 더 아픈법
속삭비
21/09/17 20: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매우 뼈저리게 느끼고 살아서 뭐
이재인
21/09/18 01:14
수정 아이콘
요즘 배달대행하는데 아이들뿐만 어른들 기사들 대하는 행동에서도 차이가납니다 아주많이요
대불암용산
21/09/18 02:47
수정 아이콘
맞말이긴 해서.. 쩝
가만히 손을 잡으
21/09/18 10:45
수정 아이콘
본인도 그 구성요소 중에 하나죠. 좋은 학군에 있는 선생들은 가르치는 것도 다르더라!
그러니 본인도 잘해야 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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