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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23:18
어려운 문제네요
의사한테 하라고 해도 의사들이 문신 시술을 할 이유가 없고 일반인이 하자니 의료법 위반이고 따로 국가 자격증을 만드는 방법으로 하는건 어려울까요
21/09/15 23:24
다니는 학원에 20대가 다수인데
잘 보이는 타투 하신 분도 흔치않게 보고 어떤 젊은 여성분은 귀 뒤부터 목 쇄골 팔 손등 등등 온몸을 도화지로 쓰시더라고요. 대부분이 30대인 제 지인들 중에서는 문신 경험자가 열에 한 명 있을까말까인데 정말 신기합니다.
21/09/15 23:25
지인의 지인이
싸구려 시술 받고 나서 시술 부위가 썩어버린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엔 a/s해준대서 다시 가다가 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동네 피부과에서도 GG, 큰 병원 가서 치료했다는 카더라 였습니다.
21/09/15 23:27
문신 자체는 불호긴 한데 (쎈척하는 부류때문에)...진짜 이쁘게 포인트만 줘서 한 작품들 보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어차피 문신 받고싶은 사람 선택인데 굳이 저런걸 잡아 족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규제만 하기보단 제대로 된 법안을 만들어서 직업으로 인정하는 방법이 생긴다면 좋을거 같네요.
21/09/15 23:30
유교탈레반 국가니까요. 문신은 조폭들이나 하는거라는 인식인거죠.
청소년들이 게임하는걸 법으로 금지하고, 야한 만화 보는것도 막고, 포르노도 금지하는 나라인데요 뭐.
21/09/16 09:31
뭐만하면 유교탈레반 유교탈레반 게임금지, 야한 만화 보는것 막는건 독재정권에서 시작됐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유교랑은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유교탓하는거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본 글에서도 '의협'에서 반대하는거 안보이세요? 저 의사들 다 유교탈레반입니까?
21/09/15 23:32
이제 문신 (타투)는 인정해줘야하는 영역이죠.
근데 저걸 과연 시도할 정치인이 있을까 하는거죠. 정말 많습니다. 요즘에 타투한 인구는 인터넷에서야 타투는 거른다 어쩐다 해도 밖에 나가보면 다른세상이죠.
21/09/15 23:32
요즘 많이 하긴 하는데
어떻게 1300만 같은 말도 안되는 숫자가 나오나 했더니 눈썹문신이 있었군요;;; 근데 인터뷰하는 타투이스트들하고 눈썹문신 하는분들하고는 좀 구분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21/09/15 23:49
오히려 되게 보편적인것 같습니다
문신의 합법화에 대한 문제제기는 결국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고 피부내에 색소를 주입한다는 과정상의 문제라서 따로 떼어 놓고 볼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21/09/15 23:46
사실 이게 의협이 계속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통과가 요원한 상황입니다. 의협 힘이 어느정도냐는 몰라도 최소한 타투이스트들보다는 강하죠.
21/09/16 03:41
의사협회가 힘이 약할리가 없져...머릿수도 많고, 가진 돈도 많으니까요..
중요한 정치적 사안에서 밀린 경우는 대부분 자기들 내부에서도 과별로, 의원, 병원별로 따로 놀다가 단합이 안되 생긴 일인 경우가 많아서..
21/09/15 23:38
지금 의료계는 어떤 생각이냐면요. 물리치료사 고용해서 열심히 실손보험 타먹으면서 돈 버는 그런 방식으로 문신을 가지고 돈 벌 생각입니다. 의사가 타투이스트를 고용해서 지도하에 할 수 있도록이요. 로비해가지고 법안을 마련해서 조무사급으로 끌어올리고 판 깔고 그들을 고용하면 돈 잘 벌 수 있겠지요. 행위에 대한 수입비율이야 개별조정 사항으로 두고 말이죠.
그래서 의사들은 절대 양보 안합니다.
21/09/15 23:45
오히려 합법화를 시켜서 양지로 올려야 되지 않나.
이렇게나 만연히 퍼져있는데 이걸 불법으로 한다고 의미가 있나; 법이 현실을 좀 따라가면 좋겠네요.
21/09/15 23:46
예전에 어느분께서 문신은 노예 낙인 찍는것에서 유래한거라고 열변을 토하시는걸 들었는데 그것 때문인가 다른 사람이 하는건 상관 없지만 정작 내가 하는건 망설여지더군요. 야주 개열변을 토해서 마음에 문신처럼 새겨져버림...
21/09/16 00:20
적어도 동양에서는 사실이긴 합니다. 크크크 중국 문화권에서는 문신은 오월 오랑캐 문화이고 이마 등에 먹물로 죄명 써넣는 묵형도 있고 우리가 경을 친다 할 때 의미도 문신한다라서요. 유럽에서도 문신은 바바리안들이나 하던 거였고
21/09/15 23:51
근데 대다수 의사들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미용쪽 하시는 분들도 그닥 손댈 생각들을 안해서...
의협도 저런 거는 매달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다만 저거 허용하면 미용실 등에서 시술?하는 쪽도 허용해 달라고 들고 일어날거라는 썰은 듣긴 했습니다
21/09/16 00:04
비보험 항목으로 놓고 피부과 진료랑 연계해서 눈썹문신을 그 아래에 놓으면 돈방석이기는 하겠네요.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것 같지도 않구요
21/09/16 00:15
이게 침습이라는 행위가 진짜 위험한게 맞거든요...
건강권을 보호 하느냐 개인의 자유의사에 맞기느냐인데 관리와교육을 좀 빡세게 하는 정도면 괜찬지 않은가 하는 생각은 합니다 개인적으로 타투는 별로이긴합니다만..
21/09/16 00:15
나이드신 분들은 눈썹으로 젊은 여성들은 손발목 등에 한두개씩은 하고 다니는 세상인데
불법으로 두기에는 그게 더 위험하고 양지로 끌어올려 관리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21/09/16 00:20
아예 문신업을 따로 자격증을 따게 만들어서 양지로 올리던가
언제까지 쳐 규제만 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산업이 피해보고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어야 하는지
21/09/16 00:44
제 친구가 타투이트슨데 타투 지우는 피부과가 블루오션이라고 하더군요
1. 타투를 하는건 의료기기를 안써서 의료법에는 안걸림 그러나 타투 지우는건 무조건 기계로 해야되서 의료법에 걸리는 행위라 의사말고 불가능 2. 타투가 대중들에게 많이 퍼져서 그림 좀 그린다는 사람들이 타투 시장에 많이 뛰어듬. 그래서 퀄리티가 보장이 안되 지우려는 사람이 많음 2.1 타투를 개나 소나 하다보니 하고나서 지우려는 수요도 엄청남
21/09/16 02:12
그것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우는 쪽 기술이 그닥 좋지 않아서 잘한다고 소문나면 돈 쓸어담는다고(?) 하더라고요 자세한건 피부과 의느님들이 등판해주셔서 말해주세요!!
21/09/16 00:48
개고기가 불법화도 아니고 '관습화' 되었더니 개고기 먹기가 꺼렴직합니다. 사장님과 식당의 명성 및 선의에만 기대는 '무법지대'니까요.
굳이 문신을 적극적으로 공권력을 통해서 뿌리뽑자는 것도 아니면서, 누군가는 똑같은 무법지대를 걸어야하는 것은, 국민에게 충분한 행정을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나태에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21/09/16 01:53
확실히 1~2년전보다 올해 문신한 젊은분들이 많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딱봐도 오~ 잘했네~ 보다 어..음...어... 싶은 분들이 더 많...크크크
21/09/16 03:07
전세계 타투가 불법인 나라가 한국이 유일합니다.. 다른나라가 한다고 전부 옳다는건 아니지만 이 부분에선 우리나라가 시대의 변화를 못따라가고 있다는게 확실하죠.
합법화 해서 법의 안쪽에서 제대로 관리 받아야 타투를 받는분들도 하는분들도 안전할텐데 말이에요
21/09/16 05:36
규제를 하는게 음지로 숨게 만들어
오히려 더 위험해질수 있다는 생각들은 대체 언제 히려나... 저도 하려고 생각중인데 단어나 문구정도 빡 와닿을만한거 찾는중입니다
21/09/16 09:27
대한민국에 의사면허 가진 타투이스트 그러니까 유일 합법 타투이스트가 계시긴 하죠.
타투하는 과정인 침습 자체가 위생을 신경쓰지 않으면 감염위험이 높습니다. 타투/피어싱에서의 간염 전염사례도 꽤 존재하구요. 즉 상당한 정도로 위생수준을 신경써야 할텐데요. 이건 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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