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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00:13
전 좀 걸러들으렵니다. 진위여부가.... 그리고 당시 열차는 좀 느려요.
옛날 영화들 보면 열차가 느려지는 구간에서 뛰어내리는 장면들 많이 나오는 것도 그런거. 대상도 상징적이니 의거라면 의거일텐데 이런 거는 걸러서 생각해야 한다 봄. 물론 옛날 분들이 돌멩이를 잘 던지기는 했습니다.
21/09/13 00:3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55003
이미 기차는 시야에 들어왔다. 급해진 원태우는 주먹 크기와 어금버금해 보이는 짱돌 하나를 집어 들었다. 돌을 다듬거나 던지는 일에는 어릴 때부터 자신만만했다. 당시의 기차는 시속이 20∽30km에 지나지 않았다. 원태우는 비탈을 내려가 철로 가까이 다가섰다. 드디어 이토를 실은 기차가 눈앞에 닿았다. 만면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이토의 얼굴이 유리창 네모 틀 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침착하게 호흡을 가다듬은 원태우는 이토의 얼굴을 정조준해 힘차게 돌을 던졌다. '쌩' 소리를 내며 날아간 돌은 유리창을 '쨍!' 부수고 기차 안으로 돌진했다. 그 찰나, '악!' 소리가 객실을 가득 메웠다. 그 순간, 사내 하나가 고개를 아래로 떨구었다. 이토였다. 돌은 이토의 왼쪽 눈언저리를 강타한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실존했던 일입니다
21/09/13 00:55
(수정됨) 찾아보니 가능성은 있으나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없지 않은 사건이군요. 각 지자체별로 문화컨텐츠 개발에 힘쓰다보니 요새 별게 다 나와서 말이죠.
그리고 링크거신 글에서 눈언저리를 강타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살이 붙은 것 같네요. 역사 관련 이런 류의 '기사'들은 팩트로서 꼭 검증된 내용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독립운동 관련은 더 그렇고요.
21/09/13 05:25
(수정됨) 그림은 해당 내용을 직접적으로 명시한 게 아니라고 봤습니다.
현재 알려진 내용의 출처는 대한매일신보이나 이토에게 정말 피해를 줬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없는거라 봐야할 것 같아서요. 어차피 교차검증은 거의 불가능할 것 같고, 그냥 되는대로 좋은게 좋은거....
21/09/13 00:33
어떤 면에서는 너무 쉽죠. 역사에 이름 남기겠다고 아르테미스 신전에 불지른 사람의 이름이, 기를 쓰고 이름 언급을 막았음에도 후대까지 넘어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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