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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12:28
인간은 이중적이죠. 시장경제를 제한한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게거품을 물지만, 코시국에 마스크 해외수출은 우리 쓸 것도 없는데 뭐하는 거냐고 게거품을 물죠.
거리에서 배달오토바이를 볼때 욕하는 것과 내 음식 늦게 온다고 욕하는 것 정도는 귀여울 정도로.
21/09/01 12:29
암묵적 동의라고 하는데 그럼 대놓고 동의 안한다는걸 앞으로 보여줘야겠네요
위반해도 그냥 귀찮아서 냅뒀는데 앞으로는 블박에 찍힐때마다 신고 가능한대로 전부 신고 해야겠습니다
21/09/01 14:37
빨리 와달라는거면 모르겠는데 늦지 말아달라는게 문제인가요? 업체에서 자기네가 몇시까지 도착하겠다고 설정해서 보내는건데.
업무 관련해서 약속잡고 늦지 말라는게 안전운전 하지 말란 소린 아니잖아요.
21/09/01 15:23
아 공격의도는 아니고,
저런 마인드의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안전운전 당연히 해야지" 그런데, 어떤 이유로든(안전운전때문이든) 내가 먹는 음식이 배달 늦는건 못참아 이 두개가 공존하는건 사실 이상에 가까운거라.
21/09/01 12:32
빠른 배달은 소비자들의 니즈도 있고, 라이더들 수입하고도 연관이 있으니..적정 수준의 배달료 인상이 어느정도 되어야 합의가 되지 않을까..
21/09/01 13:13
트럭들 과다적재하는것도 신호위반 배달부들하고 본질적으로 같은데 (돈) 그쪽에는 이미 법이 있어도 할놈들은 하는거보면 단속시스템을 엄청 강화해야할거같습니다(빠빠라치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등).안걸리면 장땡식이니까요. 헛짓하면 바로 그날 공친다로 만들어야함
21/09/02 01:30
서울경기권은 단가가 쎄다고는 들었는데 제가 하던곳은 지방소도시긴 합니다. 서울이 단가가 얼만지는 모르겠는데 10시간 잡고 15만이면 시간당 만오천이고 지킬거 다 지키면서 만오천이상 뽑을수 있나요? 지방하고 천지차이네요 여기는 다 지켜서 하면 시간당 만원도 장담 못합니다.
21/09/01 12:50
그렇군요.
그런데 과연 지금 과속하고 중앙선 침범하시는 배달기사 분들이 [이 음식을 고객에게 빠르게 가져다주는 것이 나의 사명이다...]라는 야수의 심정으로 중앙선을 침범하시는 거였나요? 한 건이라도 더해서 수익 더 올리려는 마음에 남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상관없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게 아니던가요. 배달대행 서비스가 생긴 이후로 사회적으로 배달기사분들에 대한 시선이 더 차가워졌다고 개인적으로는 느낍니다. 예전처럼 중국집이나 피자집에 전속 배달기사 분들이 있으시던 시절엔, 음식을 빨리 배달하는 것이 개인의 이익과 부합하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그때 배달기사분들이 대단히 안전운전을 하셨다는건 아닙니다..)
21/09/01 13:26
저 멘트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죠 사실..
순수 저 사람들이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90% 정도?) 느린 배달시 패널티가 심하진 않겠지만 클레임도 있을테고.. 본인들 수입하고도 연관이 되는데 사회적으로 크게 제재가 없으니 저 모양 저 꼴이 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개인의 양심에 맡겨서 잘 되는게 오히려 저는 더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21/09/01 12:51
아따정말
그럼 배달 조금 늦는 것 감안할테니 교통법규 철저히 지키자고 딜하고싶네 어차피난 손해볼것 없고, 도로가 더 안전해지니 이득
21/09/01 12:52
소비자 진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위법 앞에서는 핑계가 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소비자 진상 핑계는 배달업계 생기기 전이나 들어줄법한 이야기고, 지금은 콜수 때문에 그러는데 핑계도 댈걸 대야죠 진상 없는 직종이 어딨습니까
21/09/01 13:06
어…
배달음식을 거의 안 먹어 그런데 배달음식에 걸리는 시간의 대부분은 조리시간 아닌가요? 배달 천천히 해봐야 5-10분 정도만 더 걸릴텐데요…
21/09/01 13:12
주문하면 어플에 예상시간 35분쯤 찍히곤 하는데, 조리에 25분걸리고 배달은 5분만에 오더군요
어플이 예상하는 배달시간보다 늦은 적이 없고 거의 두배쯤 빠릅니다. 그렇게 빠를 필요도 없는데 사실...
21/09/02 00:48
건당 5천원 받는다 치고, 하루 20건은 해야 먹고 산다는 가정하에 5분씩만 늦게 배달하면
점심 때 10번째 받는분은 50분 늦게 드셔야 할거 같아요 왕복시간이나 중복배송 같은 복잡한거 감안하면 좀 다르겠지만, 단순계산해도 쉬운 문제는 아닐거에요.
21/09/01 13:06
저는 예정시간의 문제라서...
사실 예정시간이 60분으로 나오면 그냥 60분 걸려도 괜찮은데, 30분 걸린다 그러고 60분이 되면 짜증이 나기는 합니다. 배달어플에서 시간을 여유있게 적어줬으면 좋겠어요
21/09/01 13:09
핑계 한 번 잘대네요
빠른 배달을 원하는 소비자 때문에 신호위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호위반을 해서라도 한 건이라도 배달을 더 뛰어야 본인에게 이득이 되니까 신호위반을 하는거죠. 인간의 수많은 활동들은 개인적인 인센티브에 의해 동기가 생기고 그에 따른 행동이 수반되어 나타나는 겁니다. 배달원의 소득이 배달 건수와 관계없는 월급제로 바뀐다면 아무리 소비자가 닥달해도 지금보다 신호위반이 현저히 줄어들 거라는 거에 제 전 재산을 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엔 아무리 소비자가 신속배달을 요구해도 본인에게 별다른 이득이 없는데 무슨 신호위반을 하면서까지 배달을 합니까. 본인 위험만 늘어나고 단속에 걸릴 위험까지 있는데요. 물론 이건 거의 불가능하니까 결국 상황을 개선하려면 교통단속을 강화하고 벌금을 세게 매기는 방법 말고는 없겠죠. 즉, 마이너스 인센티브를 발생시켜서 신호위반을 하려는 동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배달 오토바이에 의한 사망사고가 여러차례 나야 개선될 여지가 생기겠죠.
21/09/01 13:10
뭔 소리야
배달앱에서 전달사항 아무것도 안 적으면 '안전하게 오시라' 라고 적히는데 그 메세지 무시한게 누구? 본인들 돈 많이 벌려고 안전교통을 멋대로 희생시키는거면서 누굴 탓하는거야 책임전가의 오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네
21/09/01 13:23
팩트) 신호 다 지킨거랑 다 어긴거랑 의외로 별 차이 안 남. 막히는게 문제지.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397977
21/09/01 13:24
나도 바이크 타지만 그런거에 동의한적 없어 ㅡㅡ
그럼 바이크 운전자가 교통 법규 위반한 차량에 치었을때 아무 책임 없음 이란 차량 운전자들끼리 동의도 통과해야지.... 개소리를 어디서...
21/09/01 21:26
현재 배달 시스템은 묶어서 배달하는 구조인데, 단가를 올리고 묶어배달을 금지하면 교통법규 위반은 줄긴 줄겠죠. 절대 없어지진 않겠지만.
21/09/01 23:15
마엠포유님이 원하는 수준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어느정도는 바뀝니다.
저랑 같이 뛴 사람들은 3~4개 달고 뛰시다가 지금은 1~2개정도 달고 뛰시더군요. 500원 올랐거든요. 2개와 3개는 배달의 압박이 틀려요. 4개는 신호위반 불법유턴등 안하면 불가능해요.
21/09/01 23:20
배달 예정 시간을 세분화 해서 가게와 배달대행 나눠서 입력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언제 온다고 했는데 그 시간을 못지키는게 싫은거지 무슨 총알택시처럼 배달해 달라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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