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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0 14:24
군대에서 내성발톱 수술만 3번정도 받은 것 같은데 가벼운 거라 큰 문제는 없더군요.
다만 중요한 수술이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밖에서 받는 편이 안심되고 좋겠죠.
21/08/20 14:34
제가 의무병인데 새해 첫날 식당에서 나오다가 입구쪽 수도로인해서 살짝 얼었던 빙판길에 미끄러져서 얼음으로.. 손가락이 다친적이 있는데
의무관님이 군병원 휴일이니 바로 사제병원으로 가서 간단하게 꼬매고 치료하고 했습니다. 그때 너 군병원 갔으면 손가락 X신되었을거라고 해서 저도 알고 있기에 군병원에서 간단한 수술이라도 안합니다.. 라고 농담했었는데.. 뭐.. 서로가 반이상은 진담이었죠... 새해첫날부터 의무병이 사고나서 다쳐서 액땜했다고 대대장이 호탕하게 웃기는 했지만 보고했던 중대장은 표정 안좋았고, 취사 지원 나왔던 내부반은 그낭 열심히 삽들고 식당주위 빙판길이랑 땅 팠다고 절 욕하기는 했습니다. 흑흑.. 그나마 그때가 병장때여서 다행이지.. 짬낮았으면.. 후아.. ㅠㅠ
21/08/20 14:35
저는 이등병 때 참다가참다가 편도선 수술 받았었는데 군의관님이 3일 정도 입원시켜줬어요. 그런데 당시 덕정병원 간호장교님들 정말 고우시더라구요. 몇 안되는 군생활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거기 장기 입원환자들이 몇 있었는데 저도 장기 입원하고 싶었습니다.
21/08/20 15:23
전 국군홍천병원에 입원했는데 거기도 간호장교들이 너무 이뻤어요..
거기다 병사들한테 너무 상냥하게 해줘서 진짜 인기 많았는데 모든 간호장교들이 다
21/08/20 15:45
맞아요. 외모도 외모인데 그 상냥함이 보통 군생활하면서는 겪을 수 없는 감정이라서 군인들한테는 더 좋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거 같네요. 저는 안 그래도 이등병일 때라 ㅠㅠ
21/08/20 15:12
저는 훈련소때 폐렴이 유행이었는데 열감으로 급하게 분대장님(상병)이 훈련소 내?병원가서 진료받으러 갔는데 간호장교님이 전화도 안하고 오냐고 분대장 겁나 갈구더라구요.. 아파죽겠는데 앞에서 인솔해준 사람은 욕먹고 있고 결국 약만 타고 다음날 지구병원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간호장교는 무섭게 느껴집니다 크크
21/08/20 14:38
제 동기 일병때 치아 신경치료 받았는데 받고와서는 얼굴반쪽이 안움직여짐 웃으면 반만 웃음..
휴가내서 서울대 병원갔더니 의사 극대노... 이런케이스 처음본다며..
21/08/20 14:42
작전 중 다쳐서 수술 두 번(자대에서 한 번, 수도병원에서 한 번) 받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위에분 말대로 군병원 입원하면 제일좋은게 간호장교분들 볼 수 있다는거....
21/08/20 15:34
저도 대구병원 입실했을때 수술로 사람 병x만들어놧다는 소문을 실시간으로 듣고 그랫는데... 1개월 반동안 2건인가 있었던걸로 기억(12년도)
21/08/20 15:36
(수정됨) 저도 경유 넣다가 솟구쳐오른 호스에 경유로 목욕을 했는데
그 떄 눈에 경유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안과전공인 군의관이라서 초기 대응을 잘해줬는지 시력이 많이 손상되지는 않았는데, 그 이후로 눈이 많이 가렵고 건조해지더군요. 물론 운전병으로 운전을 오래해서 지금 허리디스크도 있네요...
21/08/20 17:12
사고나서 응급으로 수술할 때 간호장교님이 옆에서 잘참는다고 손잡아주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다음부턴 통증이고 뭐고 그냥 마취가 필요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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