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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23:59
주변에 아무도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단순히 그 이유만이 아니고, 그로 인해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 수가 있다는 것. 그러나 물론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헤어질 사유로는 충분할 수 있다는 것..
21/08/20 00:15
인심쓰는거 맞지 않나요? 나는 별로 안땡기는데 상대욕구 해소를 위해 해주는 거긴 하니까요.
욕구가 없는 사람이 있기는 있더라고요. 이런사람중에 상대의 욕구를 이해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가 그런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21/08/20 00:18
애초에 성욕이 많고 적고 떠나서 3년동안 한번을 안할 정도면 상대를 성적 매력이 있다고 생각자첼 안한건데 사귄거 자체가 일종의 기만이죠
21/08/20 00:26
제 말은 섹스가 그렇게 중요한지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건데요. 타인에게 성적 매력자체를 별로 못느끼는 사람도 있거든요. 일단 본인이 욕구가 없고 타인의 욕구가 강한 것을 전혀 이해할 수 가 없고. 전 남친과는 몇번 해봤는데 호기심에 한번하게 되니가 한것이지 또 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고 이런 사람이 존재 합니다.
보통사람 특별히 남자가 얼마나 섹스에 대한 갈망이 강한지 또 섹스를 해야할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납득 시키면 또 되는데 몇째주 무슨요일 월 몇회 이렇게 규칙을 정해서 하면 또 할 수는 있습니다만 자괴감이 들겠네요.
21/08/20 00:31
그걸 이해 못한게 아니고 그런게 중요하지가 않다는 겁니다 게이가 게이인거 말안하고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여자 연인으로 사귀면서 성행위 안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요.
21/08/20 00:41
게이는 다들 아시지만 무성애자나 저성애자는 많이 모르시잖아요. 본인도 본인 성욕이 없는 것자체를 인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질문 스타일을 보면 성욕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없잖아요. 이제 본인이 저성애자다 무성애자다 라는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이야기 해야겠죠.
21/08/20 00:48
무성애자면 사귈때 나 무성애자라고 밝히던가, 상대도 무성애자랑 사귀던가 해야죠.
근데 전남친이랑은 했다는거보면 선택적 무성애자인 듯 하니 딱히 말은 안하겠네요
21/08/20 00:51
성소수자 분류가 매우 많은데 무성애자 같은 경우엔 그들의 주장일뿐 의학적으로 입증되지도 않아서 굳이 게이의 예시를 든 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자신을 잘 모르는 것도 본인 책임이죠. 성애가 아니여도 그런 케이스는 몹시 많은데 성인에 첫연애도 아니면 자기잘못 맞습니다.
21/08/20 04:43
성욕이 거의 없는 사람이 실제로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모르는건 잘못이 아니고 알면서 이야기 안하면 잘못입니다.
서로 안맞아서 헤어진건데 섹스안해준다고 일방의 잘못은 아니지요. 연애하면 쎅스하라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21/08/20 00:44
제가 세부사항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 예상에 저분이 자주 했다는 것은 한번 이상 했다 이런 표현일 것 같습니다. 일년 사귀면 너댓번 해봤다. 이런 느낌?
성욕이 없는 사람은 [왜 이래 저번달에 했잖아. 이번달은 넘어가자 이런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그리고 전남친이랑 자주한것이 현남친과 꼭 섹스를 해야하는 당위는 아닙니다. 나도 만질거야 같은 느낌이라 좀 별로네요.
21/08/20 00:48
근데 뭐 그와는 별개로 원글 작성자도 사태를 객관화시켜 놓고 보면 딱히 이상하게 여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남친이라는 분도 그럴 수 있는 거니까요.
21/08/20 00:53
저는 이런 게 일종의 게임이라고 봅니다. 주작 맞추기 게임, 감춰진 맥락 맞추기 게임, 텍스트만 보고 제한적으로 판단해보기 게임 등등... 룰은 각양각색이죠. 타인이 선택한 룰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으면 그 게임에는 참가하지 않는 게 맞다고 보구요.
21/08/20 10:09
(수정됨) 전남친 언급을 나도 만질거야로 보는거부터가 이미 색안경이구나 싶은게...
아주 아주 호의적이고 편향적으로 해석하면 전남친과 사귈 때 관련된 일이 없었고, 성관계가 연인관계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는 인식이 있을만한 일이 없었으며, 이게 헤어질 만한 일이라는 인식도 없어서 정말로 당황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맥락 맞추기 게임이라도 너무 편향적인듯. 물론 당사자가 밝히지 않으면 알 수야 없겠지만요. 첫 연애도 아니고 경험이 있는데 이런 "몰랐으니까" 식의 해석이 들어가는 것도 좀 그렇지만 전남친이라는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단서가 붙었는데도 그걸 나도 만질거야로 몰아가는건 너무 그래요.... 대강 알고 있으면서 얘는 이렇게 매달릴 정도로 나를 좋아하니까 안해도 되겠지 하다가 파토나서 엉? 그정도야? 하는 반응이 아닐까 싶은데 이 쪽이라면 여자야 뭐....
21/08/20 00:33
(수정됨) 근데 꼭 성적 매력으로만 사귄다고 하는 것도 저는 편견 같아요. 네 당연히... 많은 분들께서 그런 이유로 사귀긴 할 겁니다. 근데 본문과 같은 이유로 연애할 수도 있는 거죠. 저도 성관계를 딱히 선호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좀 이해가 갑니다. 헤어지자는 분도 이해는 가지만요. 물론 기만이 되지 않도록 솔직해져야 한다고는 봅니다.
21/08/20 00:53
상대가 딱봐도 기분 좋을 정도로 성적 매력을 느껴야 한단 얘기가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서 그러몀 대부분의 남자들은 연애 못하겠죠. 그런데 3년동안 사귀는 사이의 남자가 요구도 하는데 안할 정도면 문제가 있는거죠.
21/08/20 00:58
그게 기만일 순 있습니다. 근데 성적 매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도, 혹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도 그것만으로 기만이라 할 수는 없단 거죠. 다른 이유로 사귀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성적 매력이 있다고 생각자첼 안한건데 사귄거 자체가 일종의 기만"이라고 하시길래 그 부분에 대한 제 의견을 밝힌 것입니다.
21/08/20 01:02
다른 이유면 연인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여도 상관없죠. 물론 사적인 관계는 당사자 일이니 제가 뭐라할 문제는 아니지만 인간사의 95퍼 이상은 그럴 것이고 나머지 5퍼라면 최소한 서로 상호 합의는 되어야 할 것인데 그것도 전혀 아닌 상황이니까요.
21/08/20 01:12
(수정됨) 육체적 에로스만 사랑인 건 아니니까요. 대부분의 연애에서 그게 전제돼 있다고 치더라도 꼭 그래야 하는 법은 없잖아요. 그게 어느 정도로 대부분인지도 모르겠구요(저도 하여튼 대부분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만). 솔직하게 시작하지 않았던 것은 기만일 수 있다고 봐요. 자기자신을 잘 몰랐다고 해도 본인 책임... 이라고 볼 수도 있겠구요. 근데 저분의 감정 자체가 애초에 거짓이었다고는 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뇌피셜의 영역이겠지만요. 저런 사람, 저런 연애 이유도 있을 수 있는 거죠.
21/08/20 01:16
저는 저분이 몰랐니 어쩌니 하는것도 기만적이라고 보지만 그얘긴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불확실한 거니까요. 그런거 다 떠나서 잘못했다는 거죠.
21/08/20 05:48
폴리아모리 같은건 일방적으로 강요하면 폭력이 되어버리는데,, 무성애도 마찬가지라 느껴지네요. 성욕 없어도 3년이면 몇번 좀 해 주지 그거 못 맞춰줄 정도면 잘 헤어졌다고 보는게..
21/08/20 01:47
본문에 남자친구가 먼저 요구해왔었는데 하기 싫었으면 여자쪽에서 먼저 해어지자고 했었야 한다고 봅니다.
남자친구와 사귀는 이유가 서로 다른거니까요. 그동안 남친쪽 요구는 무시하면서 자기 좋을대로 사귀다가 해어지자고 하니 당황해 하는건 기만으로 보이네요.
21/08/20 00:20
아니이씨 전남친이랑은 했는데 왜...
본인은 남친을 친구취급하면서 남친타이틀 떼겠다는데 왜 당황을 하냐... 하고 안하고야 당사자 마음이 맞지만, 이유가 너무 얼척없잖아..
21/08/20 00:37
뭔가 심보가 고약하게 느껴져서 괘씸하네요. 아니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전남친이랑은 잘 해놓고 현남친은 친구같아서 싫어? 뻔한 자기 정당화죠.
21/08/20 00:45
한가지 첨언한다면
3년을 호구로 지냈다면 5년도 호구로 지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더 자주 요구하다가 헤어지자고 했다면 분명히 계기가 있을 거에요. "나한테 감정이 없다"정도로 표현했다면 남자가 여자를 정말 좋아했었나보다로 해석하면 되고요
21/08/20 01:36
사람들은 자꾸 누군가 헤어지거나 하면 연애 문제에서 잘잘못을 따지곤 합니다. 근데 그냥 안 맞아서 헤어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각자 그냥 연애 접근하는 관점이나 방식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저 케이스는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든 뭐든 관계를 하고 싶고, 여자는 딱히 그러고 싶지 않은데, 남자가 그게 싫다면 헤어지면 되는 거죠. 사실 복잡할 것도 없는..여자도 내키지 않는데 '해주면'(연애할 때 종종 이런 케이스 있죠) 나중에 이게 이상한 보상심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순수하게 스트레스받을 일이 될 수도 있고..그냥 저런 부분에서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낫습니다.
21/08/20 03:02
다 집어 치우고
'전 남친이랑도 자주 경험 있는데' 이거 하나로 얘기 끝이죠. 남자 입장에서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고 자괴감이 들었을런지... 그걸 3년이나... 진짜 남자한테 술한잔 사주고 싶을 정도네요.
21/08/20 06:26
안 해줬지만 남친이 결혼하자고 했을 때 흔쾌히 YES라고 할 것 같으면 인정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쯤되면 정말로 플라토닉 러브를 하고 싶었던걸지도 모르죠.
21/08/20 08:13
연애 초기에는 신나게 하다가 점점 리스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저런 경우는 여자가 경험이 없는거 아니면 거의 없던데 말이죠. 아무리 그래도 한번을 안할수가 있나?;;
21/08/20 08:14
보통 익명게시판에 자기 사정이랍시고 올리는글보면 알게모르게 자기방어기질이 들어가게 되는데 저 내용도 글쓴이가 숨긴 일이 더 있을수 있죠.
21/08/20 08:15
전에도 이글올라와 썼지만
그냥 호구잡혀 뜯긴겁니다 여자는 애초 이성으로서 관심이 없었다는거죠 저글도 더 뜯어먹을수 있었는데 끝나서 아쉽다는발로죠
21/08/20 10:34
여자가 남자 별로 안좋아한거죠.
친구느낌인데 섹스가 땡길리가 없죠. 여자도 남자 좋아하면, 경험도 있으면 더더욱 그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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