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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08:39
동갑이랑 결혼하는게 아니니까요
결혼 남녀 나이차이가 평균 2살정도 나는데 연애시장은 남성이 구애하는 입장이니 남성이 조건이 당연히 좋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업체중 하나인 듀오가 결혼 나이 평균이 4살 차이라 하니 저쪽은 더 하면 더 하겟죠
21/08/19 08:39
집값이 얼마안했을때는 같이벌어서 마련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집값이 오르니 집을 해왔으면 좋겠다로 심리가 바뀌는건....현실적이기도 하지만 모순적이기도 하네요. 가격이 더 올랐으면 자기 기여도를 높일 생각을 하는게...좀 더 다들 수긍가능할텐데요. 만원짜리 밥은 더치하고 이십만원짜리 밥은 너가 내라라는 심리인데 그걸 당연하듯이 말하긴 좀 어려울 거 같네요. 물론 결혼관련해서 자기를 위하는 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남자입장에선 좀..
21/08/19 09:10
합리화가 아니라 현실적인 얘기죠
지금도 둘이 벌어서 대출받은거 갚으면서 여력되는집 구해서 사는 사람도 많죠. 근데 집값이 오르니 그게 장벽이 되니 결혼이 줄어든다는 얘기자나요? 뭐 반대로 말해서 여자가 집이있는 경우도 결혼에 있어서 큰 장점일테고 저건 여성 입장에서 자료니까 저게 나오는거지 남녀가 어쩌고 할 문제는 아닌데요. 그리고 저는 아들가진 아빱니다.
21/08/19 09:38
그쵸. 현실적인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죠. 세상에 의미추구란게 뭔 소용이있나싶지만 그렇다고 부부되겠단 사람이 경제적 부담은 고스란히 남에게지우겠다는 말을 당연하듯이 얘기하는건 안하무인이죠. 액수가늘었으니 같이부담할 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더 발을 빼는 친구를 보며 우리가 현실적이라하진않죠. 정이떨어지지
21/08/19 10:08
정이 떨어질 사람도 있는거고 내가 집을 해갈테니 나랑 결혼하자 넌 이쁘기만 하면돼 할 남자도 많은거고..
결혼에서 어차피 서로 조건 따지는건 당연한거고 여자가 아무것도 상대적인 우위조건이 없는 상태로 남자가 무조건 집해와야해 라고 한다면 현실적으로 결혼하기 어렵겠죠? 그리고 저게 중요한 조건이긴 하지만 본문 내용도 6가지중 2개만 만족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거 하나로 너무 일반화 하시는듯
21/08/19 10:12
일반화라기보다는 저 부분을 당연하듯 말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화를 했다면 6개를 조금씩은 언급했을텐데요. 피정님께서 절 일반화하시진않으셨을테니 제 글이 그렇게보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죄송합니다.
조건 따지는건 당연합니다. 다만 조건을 따져도 좀 가려서 따질게 있다봤습니다.우리가 내가 배고프니 너 밥그릇을 뺐을께라는 말을 아무런 가책없이 하는게 전 좋아보이진않습니다. 집해오는거 중요한 조건인데요 그 조건을 합리화시키는 논리가 개떡같다는거죠
21/08/19 10:18
저건 전체의 경향성을 설명하는거지 한 개인의 가치관이 그렇게 변한게 아니자나요..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집값이 오르니 집해올수 있는 배우자의 가치가 오른다 라는 그냥 당연한 말일 뿐인데 그걸 님처럼 해석하시는게 기존 남녀 대립구조 도식으로 이해하시는게 아닌지 싶네요.
21/08/19 10:41
sm5cap 님// 네 간단히 말해서 남자도 내가 못 생겼으니 난 무조건 이쁜 여자랑 결혼할거다 이런 사람 있다면 마냥 이기적인게 아니라 다른 조건이 되면 문제 없는거자나요.
그리고 주변 경험일 뿐이지만 요즘은 실제로 집은 워낙 비싸니 서로 있는돈 모아서 대출 받고 알아보는 님이 말씀하신 여성이 자기 기여도를 높이는게 당연한 추세입니다. 다만 같은 말이지만 그만큼 집이 중요하니 그걸 어느정도 해결가능한 배우자가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대란 얘기죠. 반대로 말하면 남자입장에서는 남자가 집은 해와야지 라는 입장의 여성보단 결혼대비 집값으로 쓸 목돈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가치가 더 높아졌을거구요.
21/08/19 13:06
피정 님// 말씀들어보니 좀다른걸 얘기하는 거 같아서 같네요. 경제력이 중요해진건 저도 동의합니다.
집있는 사람에 대한 수요도가 높아졌고 경제력이 큰 무기가 되자 남자들이 외모를 더따지게되었다고 동의합니다. 추세와 경향을 부정할 수야없죠. 제가 첫 댓글에서 지적한건 그런 추세와 경향을 당연시하며 그걸 합리화하는 논리가 별로라고 한겁니다. 조건보는 사람을 욕한 것이 아니라 그 조건 보는 것을 합리화시키는 논리가 모순적이라 말씀드린거거든요. 근데 추세와 경향으로 얘길하셔서 저랑 논의지점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댓글달아주셔서 저도 그에대한 대답을 드렸습니다. 아울러 합리화 논리가 별로다는 말에 남여갈등구조로 본다하시는 것은 본인께서 더 일반화하신건 아닌가..싶었습니다. 좀 불쾌했구요.
21/08/19 08:41
요즘 미혼이 많고 결혼이 힘든 이유죠. 눈이 너무 많이 높아졌어요.
남성들이 충족해야 할 조건들, 허들이 높아졌죠. 저분께서는 6가지 중 2가지 만 충족해도 만족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6가지를 기본적으로 다 보면서 1,2개정도 타협할까 말까에요.
21/08/19 10:17
항산이 없어도 항심이 있는 사람이 선비니까요
우리같이 보통사람들은 항산이라도 있어야 항심이라도 있니마니 투닥거려볼 여지라도 있지 않겠습니까
21/08/19 08:49
인류 역사상 경제력과 외모를 보지 않았던 시대는 없었겠죠.
다만 그 기준이 얼마나 높느냐가 관건인데 최근 10여년간 그 기준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올라버렸죠.
21/08/19 08:56
최근 10년간 올랐다는 말처럼 스마트폰의 발전과 SNS의 발전이 사람들의 최저 기대심리를 대폭 상승시킨거 같습니다
예전엔 몰랐던 세계까지 알게되면서 눈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은 그대로니까요
21/08/19 08:49
제가 페미니즘을 "한국남자" 중에 평균 이하로 싫어한다고 자부하지만 이런 얘기는 당당하게 하면서 걸즈 캔두 애니띵~ 하는건 진짜 뭔가 싶습니다..... 연봉 본다고 김치녀가 아니에요~ 같은 소리가 말이 되는 거면 성인지 감수성 좀 떨어진다고 한남이 아니에요~ 같은 소리는 대체 왜 안되는 겁니까? 더 어이없는건 짤에서 얘기한 것 처럼 10년전만 해도 같이 모아서 사면 되지~ 하는 생각들로 결혼 했다는데, 아무리 봐도 10년전보다는 지금 사회는 표면적으로는 더 페미니즘 친화적인 것 같은데 저 사람이 연봉 보는게 당연하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문화적으로는 어쩌면 더 후져졌어요. 페미니즘 진영에서 얘기하는건 자신들이 더 선진적인 문화로 이끌고 있기 때문에 결국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사회에 도달하면 남성들에게도 자유가 찾아올 것이라고 했잖아요. 그들의 이상이 이루어졌을 때 남성들에게도 정말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는 동의하지만, 이 짤이 페미니즘이 자신들이 주장한 것들의 반례입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페미니즘 진영은 권리만 주장하지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다고 봐요. 이건 남성들에게도 해가 되지만 10년전에 같이 돈 모아서 집 산 82년생 김지영들의 이름에도 먹칠하는 짓거리입니다. 페미니즘 진영에서 이런 것도 한남들한테 하듯이 이런 문화도 박멸할 태도를 좀 취해주시면 저도 페미니즘에 대해서 더 스윗해질 용의가 충분히 있습니다. 정말로요.
유게인데 급발진해서 죄송합니다ㅠㅠ 페미니즘에 대해서 공부까지 해본 저로서는 정말 배신감 듭니다 이런 짤보면...
21/08/19 08:54
이왕 급발진한 김에 한마디만 더 +
뭐 이게 된 김에 한남들도 돈 없다고 아 나는 결혼 못하겠네ㅠㅠ 할 게 아니라 괜찮은 사람 있으면 난 뭐 없지만 그래도 같이 집살 돈은 구해서 살자 하는 태도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유부남들 인터넷에 쓴 글들 보면 다 결혼 하지 말래고 와이프 친정가면 그렇게 좋다는데 저렇게까지 굴욕받으면서 결혼이라는 굴레에 갇혀야 할 이유가 뭡니까?? 아님 마는거죠 드러워서 진짜
21/08/19 08:55
저런 걸 희망하는 여자들은 페미니즘을 외치지 않고
페미니즘을 외치는 사람들은 결혼 할 생각이 없다 로 나누면 속이 좀 편할까요 크크크크
21/08/19 08:58
그래서 한국 페미니즘을 뷔페니즘이라고 하는거죠
Girls can do anything이면 돈도 집도 자산도 본인이 벌어야 맞는 말인데 이럴땐 조용하니까요
21/08/19 09:00
페미니즘이 이런 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꼬라지를 못 본 입장에서는 지극히 공감합니다.
작금의 결혼 문화가 레알 가부장적인건데, 이걸 깨자는 캠페인 하는 꼴을 못 봤어요. 끽해봐야 독신주의나 고집할 뿐이지.
21/08/19 09:49
왜냐면 '남자가 여자보다 1.3배 더 벌고 사회 자체가 남자 편의위주로 돌아가니까 그걸 요구하는 건 당연한거다' 는 논리를 만들어 냈거든요.
21/08/19 10:06
누구랑 결혼해요? 적어도 서방세계에서 몸짱수준 아닌 일반적인 한국 남자들은 연애시장 최하급 티어입니다. 괜히 결혼적령기 남자들이 한국가서 선보거나 몇년 살면서 결혼할 사람 구해서 다시 돌아오는게 아니에요.
21/08/19 09:03
저분이 커플매니저라는걸 감안해야 할것 같네요.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려할수 있는건 외적인 부분일수밖에 없죠. 개인적인 경험상 실제 사귀고 정이 쌓이면 돈보다 인간적인 부분에 결혼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결혼후에는 돈 때문에 잔소리를 하겠지만요 크크크
21/08/19 09:05
돈이 많았던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같아서 단순히 상상으로만 생각해봐도 돈많은 분들의 다수가 제생각과는 반대라 신기하긴 합니다 사실 제가 이상하다는게 맞겠지만 ㅜㅜ
재력이 된다면 결혼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들 함 → 돈많으면 그냥 혼자 자유롭게 연애만 하면서 굳이 배우자 한 명에게 평생을 묶여서 있어야하나.. 물론 결혼하고도 다른분들 만나긴하는데 통념상 부정적이죠 남자의 본능상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한다 출산을 하고싶지만 재력이 안되니 못하는 것 → 위에꺼랑 비슷한데 돈이 많으면 그시간에 본인하고 싶은거 하기도 바쁠 것 같은데 굳이 애를?..
21/08/19 09:09
평생 자유연애 하려면 생각보다 돈이 많아야되서 ..
웬만한 전문직도 40중후반되면 (괜찮은)여자와 연애하기 힘들어집니다. 크크크 다이아 수저급 재력을 가진 지인은 없어서 잘 모르지만 건너듣기로는 결혼 안하면 상속싸움에서 매우 불리해지기 때문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21/08/19 09:33
저도 돈 많아본적은 없지만 돈쓰고 노는것도 어느순간에 가면 질릴거 같습니다.
질린다기 보다 회의감 든달까? 그리고 내 자식이 주는 기쁨은 인간이 누릴수 있는 가장 큰 행복중에 하나고 돈이 많으면 그만큼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적고 기회도 많으니까 결혼도 쉽게 해볼수 있겠죠 꼭 결혼 해야지가 아니라 그냥 자유롭게 사는데 결혼할 기회가 생기는거고 그럼 해보지 뭐 이렇겠죠
21/08/19 09:52
돈이 수백억 이상으로 많다면 말씀하신대로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사는게 나을거고(전 그래서 빌게이츠가 이제서야 이혼한게 오히려 대단하다고 봅니다)
몇십억대의 중산층 정도라면 결혼도 재산을 불리는 M&A의 일종이라 괜찮은 상대가 있다면 결혼하는게 나은 것 같네요. 돈이 없다면 결혼 안(못)하는게 맞구요
21/08/19 12:33
팩트로 얘기하자면 외모는 있으시다니 성격이나 활동량일듯 교우관계가 좋음 소개팅이 오겠지만 아니면 만나러 돌아다니시고 교우관계가 안좋다면 성격이라고 봅니다
21/08/19 09:13
옛날에는 미혼이라는 선택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대상중에 그나마 나은 후보를 고른다면 요즘은 그냥 왠만하면 혼자 살고 말지라는 생각이라...
21/08/19 09:13
저분 유튜브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 되게 속물적인 주제지만 저분 하는 일이 결정사라 그쪽 업계 수요 공급 측면에서 현업 얘기이긴 하죠. 남자 입장에서 불편한 얘기지만 반대쪽 얘기 보면 또 여자 입장에서 불편할 얘기들도 있더라구요. 여자는 나이가 제일 중요했다고 했던가.. 저쪽 업계에서 남자는 능력이 중요한 반면 여자는 나이가 차면 얄짤 없더군요.
21/08/19 09:20
키 보는 여자는 정말 많아요. 프리미엄 소개팅 앱에서 여자들이 선호한다고 매우 많이 말하는게 "키 크고 듬직한 체형의 남자"
그리고 제 경험상 직업이 좋은 남자와 키가 큰 남자는 각각 꽤 많아도, 두 가지 다 갖춘 남자는 매우 드뭅니다. 벤다이어그램의 교집합이 별로 없는 느낌
21/08/19 09:28
결혼정보회사 자체가 자유 연애로 결혼 못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데 조건 많이 보는게 이상한 건 아니죠. 저런 거 다 안되도 잘생긴 남자들은 알아서 결혼 잘해요
21/08/19 09:39
남자가 보는 여자 조건에 대한 영상도 있었던거 같은데 외모랑 나이 맞습니다. 특히 여자 나이는 절대적인거 같더군요.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상쇄시킬 만큼..
21/08/19 09:39
남녀 둘 다 나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나이 차 많이 나는 이성을 감내하려는 사람은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할 정도로 코너에 몰린 사람들 중에서도 그닥 많지 않아요
21/08/19 09:29
(수정됨) 저분 이야기는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네요. 페미니즘 이런게 아니라.
저 6가지 조건은 남자도 다 보잖아요. 요즘 세상에 저거도 안보고 결혼할 정도면 외모나 성격이 사회 평균 이상으로 나와 맞아야하죠.
21/08/19 09:37
남자든 여자든 외모 조건따지는거 한때입니다.
아 내가 지금 결혼 못하면 배우자 급이 한참 떨어지겠구나라는 감이 오면 대부분 적절하게 현실적으로 기준 바꾸고 결혼합니다
21/08/19 10:14
그니까 댓글들에 오바가 많은데 저 조건 중에 2개 만족이면 그렇게 엄청난 허들도 아니죠.
시댁이 금수저란 것도 아니고 자식한테 손벌릴 정도만 아닌거 라는데..
21/08/19 09:46
이건 알 사람은 다 아는 불편한 진실인데.. 현재 결혼 적령기인 8~90년대 생들의 성비 불균형은 엄청나게 심각한 수준입니다.
모든 데이팅 서비스가 남초가 되버린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죠(이쪽 업계에서는 결혼정보회사와 어학교류 앱도 데이팅 서비스로 분류합니다) 자연스럽게 데이팅서비스의 마케팅도 '우리 회사 고객들 중에는 여자가 많습니다'라고 광고하는데 올인하기 마련이고, '결혼 정보 회사는 여자가 더 많다'라는 과장광고가 가장 성공적인 결정사 마케팅 사례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다른 데이팅 서비스에 비해서 비교적 성비가 괜찮은 건 사실입니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남자는 커팅을 많이 당하는 반면 여자는 그렇지 않죠.
21/08/19 09:59
결정사는 실제로 여자가 더 많지 않나요? 옛날에 심한 여초였고 최근에 남자가 좀 많아져서 1:1에 근접했고 그래도 아직도 여자가 더 많은걸로 들었는데
21/08/19 10:02
잘못 알고 계시는 게, 결혼정보회사는 단 한 번도 여자가 더 많았던 적이 없습니다. 어떤 회사 어떤 앱도 그랬던 적이 없어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남자가 더 많을 겁니다. 남자는 커팅을 많이 당하는데도 그 정도에요.
21/08/19 10:19
그렇다면 왜 남자와 여자의 가입비 차이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결정사가 남초라면 남자한테 더 많은 비용을 받는게 시장 경제상 맞지 않을까요? 현실은 기본적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가입비가 더 비쌉니다.
전문직 남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고, 마담하고 친해지면 심지어 비공식적으로 돈을 받고 만남 나가는 것도 가능하거든요. 그 마담이 결정사에 여자가 더 많다고 저한테 말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반면 전문직 여자는 얄짤없이, 비전문직 여자와 비슷한 비용을 냅니다
21/08/19 10:24
아뇨. 회원들의 반발을 의식해서 가입비의 차이가 없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실적으로 남자의 가입비가 더 비쌉니다. 외모가 어느정도 되는 여자 회원은 주선비만 받고 가입비를 면제해주기도 해요.
21/08/19 10:53
여동생 듀x 800주고 노블레스 서비스 써봤었고, 저는 가x 200주고 했는데,
여자가 더 많아서 남자는 매칭들어오는 횟수부터가 더 많습니다. 같은 회사가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잘못알고 계신거 같네요. 가입비부터 남자가 싸거나, 같은가격으로 하면 남자가 매칭횟수 더 많습니다.
21/08/19 11:11
?? 사실과 다르다는게 무슨뜻인가요?
저랑 제 동생이 국내 최대 결정사 두군데 다 써보고 말씀드린건데요; 여자가 알바가 많은데, 여성 가입비가 더 비싼게 말이 안되고, 제가 여동생이랑 조건차이가 크지.않은데 제가 매칭횟수가 훨씬 많은데, 알바숫자가 어마어마한게 아니면 그게 가능하지가 않을텐데요.
21/08/19 11:17
저는 결혼정보회사에 근무를 했었어요. 남자는 아예 가입 자체가 거부당하는 경우도 많은 반면, 여성 회원들은 그런 경우가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매칭 같은 경우에도 여성 회원들은 상향 매칭이 아닌 경우 컴플레인을 거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 회원들은 그런 부분에서 이미 내려놓으신 분들이 많아서 훨씬 업무보기 편하구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여성 회원의 숫자가 더 적습니다. 광고야 당연히 모든 회사가 여자가 많다고 말하기 여념이 없죠.
21/08/19 11:28
심장소리 님// 여성이 숫자가 작은데.여성이 가입비가 더 많은게
설명이 안되는데요... 제동생은 조건도 외모쪽포함해서 더 좋은데도, 훨씬 비쌌습니다. 경제조건이 좋아서 상향매칭하면 초혼남자 조건되는분이 없어서 하향쪽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혹시 메이저 회사가 아니어서 여자남자 성비가 차이나는게 아닌가요?(실례가 안된다면 2개회사중에 하나였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2개회사 외에 다른 메이저 앱도 써봤는데, 메이저가 아니어서 그런지 남초같은 느낌을 받긴했습니다. 돈주고 써본건아니지만, 메이저2군데는 저희가 써봣는데, 여자가 가입비가 훨씬 높길레 당연히 여자비중이 조금 더 높겠구나 싶었습니다.
21/08/19 11:39
저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신 두 회사 중 한 곳에서 근무하다가 경력직 이직을 했었고, 마지막으로 일했던 곳도 업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였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최대한 회원들에게 남초라는 걸 숨기기 위해서 노력은 하지만, 현실은 다들 남초입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명함 잔뜩 들고서 외모 괜찮은 여성 알바들 구하러 다니는 영업 사원이 따로 있었어요. 결혼정보회사 같은 경우 다른 데이팅 서비스와 다르게 남성 회원 컷도 많이 합니다.
21/08/19 11:47
심장소리 님// 아. 답변감사드립니다. 다른 조건은 거의 똑같고, 동생은 여자치곤 경제력도 높은데도, 외모가 더 나은 동생이(성형의 힘 ㅠㅠ) 몬생긴 저보다 매칭이 훨씬 적길레 여초가 심하다고 생각했네요.
21/08/19 09:47
성격을 주선 전에 알 수가 없는데 조건에 왜 성격이 없나 얘기를 할 필요가 있나요.
성격을 확인하려고 주선된 이후에 여러 번 만나보는 거죠...
21/08/19 09:48
이런거볼때마다 궁금한게 저걸 다 갖추신 분들이 연애를 못 해서 결혼정보회사를 통하는 경우가 흔한가요...?
굳이 통하지 않아도 저 정도 스펙이면 연애하는데 지장 전혀 없을 것 같아요.
21/08/19 09:50
현실적으로 많지는 않아요. 소개팅 시장에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드문 것 이상으로 결정사 고객들 중에서도 잘난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21/08/19 09:53
본문의 스펙을 절반 이상 만족하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좋은 사람 많이 추천해 주기 때문에
그 때 까지 결혼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눈이 너무 높거나 하는 경우가 많죠
21/08/19 10:19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조건 맞추기 위해 열심히 달린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죠. 잘생긴 얼굴이야 본문 조건에도 없고 타고나는 거라 상관도 없고
21/08/19 09:49
대부분 2가지 이상 만족하는 상황에서 결혼한다하니 키크고 시댁이 재정적으로 자립되어 있으면 일단 두 가지 만족으로 결혼 가능한 거 아닌가요?
21/08/19 10:11
인서울 학력에 둘이 벌어도 집 장만을 못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는데 보통 인서울일테고 최소한 대도시 주거를 기본 가정으로 깔고 있다고 봐야겠죠..
21/08/19 09:51
경제력은 고려하지않을수가 없겠더라구요. 결혼을 해보니...
둘이 벌어 둘이서 사는건 경제력이 우선순위가 아니지만 아이가 생기면 한명이 벌어서 셋이 살아야 하는 순간이 오니까요. 저도 결혼전까지는 남편이 돈 못벌면 내가 벌어서 살면 되지, 라는 마인드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육아하면서 경제활동까지 하는건 제가 할수 있는일은 아닌것 같아요.
21/08/19 10:08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살고 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인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경제적으로는 지금 누리는걸 포기해야 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죠. 쉽지 않아요. 요즘엔 남자들도 여자 경제력 아예 안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남자가 가난한 여자 책임진다고 결혼하는 케이스를 별로 못본듯한...
21/08/19 10:12
뭐.... 진즉 알고 있던 얘기잖아요. 속물스럽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남자들도 외모나 나이보는건 똑같으니 그러려니 하고...
서울 얘기는 저분이 서울 살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지방 살아도 결혼 할 조건이면 다 합디다. 그나저나 여자들 인식이 정녕 저게 평균이라면 결혼하는 남녀는 점점 더 줄거 같긴 하네요.
21/08/19 10:23
저게 추한게 아니라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드니 더더욱 저렇게 바뀌는거라고 봅니다. (예전에도 그러했지만)
남자도 이제 여자 어리고 이쁜거만 보진 않고 직업 보는거랑 비슷하다고 봐야죠.
21/08/19 10:29
(수정됨) 나는 저런거 안따지는 여자 만나고 싶은데 막상 여동생이나 딸의 배우자 조건은 또 웃기게도 내가 마뜩찮았던 조건을 바라게 되죠.
일반화가 아니라 저는 그렇습니다.
21/08/19 10:34
결정사 이용하는 분들은 남자는 30중, 여자는 30초 이상일 테니 조건이 그만큼 높고 많이 보겠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쉽게 결혼할거면 걍 일찍 해야..
21/08/19 10:36
저희 부모님... 반지하 원룸부터 30여년을 지내시면서 지금은 결국 화장실 2개있고 방3개에 드레스룸, 창고, 실외기실등 있는
제 기준 너무나 훌륭한 집을 마련하셨는데요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암울하네요 반지하 원룸부터 같이 살아줄 파트너도 파트너지만 문제가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뭐 결혼도 아직 못해서야 뭐 할 말도 없지마는...
21/08/19 11:03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조건들이 노골적이거나 비현실적인 경우 대상화되는 사람들이 배알이 꼴리는 건 당연하죠 크크
남자들이 c컵 이상에 애교 많으면서도 검소한 여자가 조건이라거나, 몸매 등 조건보고 만나는거니 프로필 사진은 포샵없는 수영복 사진이어야 한다면 아마 여자들 중에서도 세태 한탄할 사람이 많을겁니다 흐
21/08/19 10:56
뭐 가치관의 차이라 뭐라 말을 못하겠네... 저런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하지만 저런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결혼 못하는건 아닙니다.
21/08/19 11:00
뭐 남자도 저렇게 하나하나 따지는 사람도 허다하긴함.
이쁘고 마른데 가슴 크고, 백수가 아니고 학력 괜찮으며 직장도 반반한 직장, 남자의 취미를 존중할줄 아는 사람 등등등
21/08/19 11:01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대학교때부터 장기연애해서 결혼하는게 갑인듯... 조건 안맞아서 깨지는 경우도 많은데, 그래도 저런 결정사 통해서 만나는것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같은 대학이라 학벌도 비슷해서 저 조건도 비슷할 확률도 크고.
21/08/19 11:15
(수정됨) 고졸에 키크고 외모 원툴인 어마어마하게 내성적인 사촌하나는 여자 고르면서 만납니다. 여자쪽에서 제발 결혼해달라고 비는게 함정
하고싶은말은 저걸 상쇄할정도의 매력이 있으면 조건이 부족해도 여자쪽에서 데려갈려고 하죠
21/08/19 11:22
남자의 외모 또는 재력이 하이엔드로 가면 여자가 제발로 찾아오죠
남자는 많은데 여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남자는 드물고, 한쪽이 그 이상인 사람은 정말 없으니까요
21/08/19 12:06
많은 사람들이 연애나 결혼시장에서 생겨나는 문제를 남녀갈등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은 이성간의 갈등이 아니라 동성간의 경쟁이 주 원인입니다. 만약 남성의 집 장만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남성들의 무수한 거절끝에 결혼시장에서 퇴출되었다면 그러한 여자는 가혹한 시장원리에 따라 집 장만 비용을 일부라도 부담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죠. 인터넷에서 꾸준히 화자되는 된장녀 김치녀 논쟁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그러한 여성들이 시장에 충분히 많다는것은 남성들중에도 충분히 많은 배신자들이 있다는것이고 배신자들이 충분히 공급되고있는 이상 여성들은 전략을 수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21/08/19 12:13
동성간의 경쟁도 아니죠. 20대 연애율부터 20% 수준인 나라라. 그냥 지금 한국사회는 유지불가능하다는 결말로 가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미 각자들은 느린것처럼 보이지만 매우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요.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고 출산도 안하죠.
21/08/19 14:16
(수정됨) 아뇨. 님이 말하는 시장원리가 통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결혼하지 않는다는 선택이 불가능할 경우에 한정됩니다. 전략을 수정하지 않고 '이거 해줄 남자가 없다면 그냥 결혼 안 함'이라고 버티는 전략도 가능하고, 실제로 동일 연령 대비 결혼한 사람의 비율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죠. (결혼 연령이 늦춰졌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30대 중반 이후는 그것만 가지고는 설명이 어렵죠) 그리고 이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성간의 갈등이라거나 동성간의 경쟁이라고 할 수도 없죠.
21/08/19 12:36
남자도 여자 외모 성격 직업 돈 가족관계 보긴하죠 능력있으면 골라가면 되고 평범하면 어느정도 타협하고 아무 능력없음 지금은 혼자 사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저는 결혼하면 애안낳을 생각이구요
21/08/19 13:36
뭘 쪼개서 얘기해, 돈, 학력, 키(외모)고, 그중에서도 [돈]이 4개구만.
시댁이 돈이 많으면 집살 능력도 되는거고, 사업도 물려받았을거고, 직장도 안정됐겠지. 한마디로 "부자집 2세와 결혼하고 싶다"잖아. 재벌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견기업 이상 오너 집안 아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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