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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00:28
솔직히 한국에서는 지방에서 열리는 강성 시위 말고 수도권의 대규모 시위는
일반 시민이 무서워할 이유가 조금도 없는건데, 서양인이 일견 보기에는 무서웠을지도
21/08/18 20:20
관광 자원 측면에서야 한일이 중국에 비빌수도 없는데 관광 인프라 측면에서 너무 불편한 점이 많은게 문제죠.
일본은 인프라가 워낙 잘되어있으니 편하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고, 서양 친구들의 동양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는 측면이 많죠. 한국은 그냥 술마시고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21/08/18 20:23
개인적으론 중국은 정말 기분나쁜 경험만 있고 일본은 많은 면에서 한국이랑 비슷했던 느낌...
영어가 잘 안된다는데 어르신들만 아니면 짧게나마 영어가 되더군요.
21/08/18 21:01
아시아권이 아닌 곳에서 오게 된다면
한국 노래방 피시방 당구만 봐도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겁니다 크크. 다른 문화권은 정말로 다방면으로 많이 달라요.
21/08/18 22:59
이건…저도 저 혼자 생각은 비슷한데 막상 외국인들은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제가 경주 사람인데 맨날 ‘대체 경주에 뭔 볼만한게 있다는거지???’ 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걸 한국으로 넓히면 똑같음
21/08/18 22:48
중일이 너무 쎄긴 하죠 크크크크 중국은 자금성 만리장성 등등 미친 스케일 일본은 뭐 서양사람들에게 하도 유명하니까..
21/08/18 20:34
한국인의 입장에서.... 서양의 고성을 보고싶으면 파리보다도 마르세유를 가거나 해야죠. 런던보다 윈저라던지...
서울보다 수원이 더 멋있을 수도 있어요. 서울이랑 수도권 전체적으로 워낙 일제시기 및 한국전쟁통해서 부서지고 새로지은 신도시가 워낙 많아서요.
21/08/18 20:34
우리나라는 동양의 신비를 즐긴다기보단 그냥 안전한 해외여행, 또는 편안한 여행정도의 위치죠.
볼거리 측면에선 중국 일본이 워낙 대단한 나라들이다보니 단순히 놀러, 살러 오기엔 저 두 나라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여행은 또 다른 의미다보니 크크
21/08/18 20:42
도시 여행 / 먹거리 위주 여행 / 쇼핑 / 안전함, 현대적인게 취향이라면 전 서울이 세계 1티어 수준의 여행지라고 봅니다
다만 특이한 볼거리 / 자연 경관 / 이국적인 느낌 이런걸 원하면 서울은 별로 같구요
21/08/18 20:45
오리엔탈 감성을 건드리는 관광지는 한국이 정말 빈약하다고 봐서.
위에 쓴거처럼 사는거는 의외로 편한데 여행은 별로다가 제일 맞다고 봐요.
21/08/18 20:46
한국은 홍콩이랑 싱가포르랑 비교해야지 관광자원으로서는 중국은 고사하고 대만한테도 밀린다고 봅니다. 그냥 오지게 큰 홍콩(서울여행) 정도로 생각하는게 만족도 제일 높은 것 같더라고요
21/08/18 20:48
한국에 멋드러진 전통문화 같은게 크게 없긴하죠. 보통 여행가면 수도나 유명한 대도시정도 가는데 입장바꿔보면 서울외엔 크게 가고싶은곳이 없긴합니다. 한국말밖에 못하는 사람으로써 일본이 제일 편했습니다.
21/08/18 20:49
그냥 도시 여행파에게 한국은 꽤 매력적이죠. 정확히는 서울이요.
그렇다고 서울이 온리 현대적인 도시 모습만 있냐하면 그건 또 아닌게 북촌이나 고궁쪽 가면 나름 또 한국적인 맛도 있고요. 거기에 한강이라는 존재가 의외로 다른 나라에서 흔하게 보기는 힘든 특색에 가깝기도 하고(수도 한가운데에 매우 큰 강+잘 정비된 공원) 이것저것 종합해보면 여러모로 여행하기 '편한' 여행지임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특출나다고 보기 힘들지만 모든게 평균치 이상인 느낌? 자연 경관 이런거야 좀 부족하긴 한데 사실 그건 국토 사이즈 감안하면 별수없죠. 남한 사이즈는 일본이랑 비교할게 아니라 저기 홋카이도랑 비교하면 딱 맞는 수준밖에 안되서..저기서 일본이 작다곤 하지만 남한만 놓고 비교하면 거의 4배 가까이 차이나는 큰 나라거든요.(길쭉해서 그렇지 면적만 따지면 일본이 독일보다 큽니다) 중국은 뭐..말할 것도 없고요.
21/08/18 20:54
여성 여행객들은 한국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쇼핑이나 서비스쪽. 포토포트등 한국이 괜찮은게 많아요.
좀더 오리엔탈쪽으로 느끼고싶다면 일본쪽입니다. 문화제까지 포함해서요. 유흥문화도 한국이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일본 유흥문화는 외국인이 즐기기엔 좀 폐쇄적이예요.
21/08/18 21:10
대충 요약하면, 일본 갔다가 한국들러서 선물사고 쇼핑하고 귀국.
다음엔 중국갔다가 또 한국들러서 선물사고 쇼핑하고 귀국. 한국에 돈 많이 써주고 가세염.
21/08/18 21:21
외국인 친구 두 명이 각각 저희 집에 놀러온 적이 있는데, 독일인 친구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엄청 좋아했고, 스웨덴 친구는 창경궁 야간개장 때 가서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21/08/18 22:51
근데 흑인은 중국여행할때 난이도가 좀 있나요? 중국인들이 피부 하얀걸 좋아한다고 얼핏 주워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21/08/19 04:12
여행지로서의 일본과 한국은 비교하기가 어렵죠. 그래도 한국도 편하게 여행 하기엔 좋은 곳이라고 봅니다. 조금씩 지방도시들도 컨텐츠를 만들고 있고, 교통이 편리해서 돌아다니기도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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