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7 23:42
저는 전에 치열때문에 약을 먹는데.. 부위가 부위다보니 여친이 무슨약이냐고 물었을때 어색하게 웃으면서 넘어가니까 엄청 추궁하더라고요. 뉘앙스가 성병약 아닌가 의심하는 느낌이었는데ㅠㅠ 뭐가 난것도 아니고 의심스럽게 행동한 것도 아니고 왜..
21/08/18 00:05
(미용실에서) 귀판다 = 귀 둘레 넘어를 파내듯이 자르다 = 흔히 아는 표현
(여친이 이해한) 귀판다 = 귓속을 파준다 = 그런 방이니?
21/08/18 00:44
귀 주위 쳐주세요 정도로 바꿔쓰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귀 파주세요 라는 말에 성매매를 떠올리는건 과한 연상같지만... 당사자라면 굳이 그 표현을 고집해서 고통받을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크흑....
21/08/18 10:15
이게 여친/와이프가 사소한 표현 하나하나로 말도 안되는 트집잡고 자기 취향으로 바꾸려고 드는 여자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근데 이거 진짜 남자 입장에서는 엄청 스트레스거든요. 저런걸로 싸움 나는건 그냥 흔해빠진거고, 여자가 사소한거 억지로 바꾸려고 들다가 깨지는 경우도 꽤 흔하죠.
21/08/18 01:51
제 주변사람도 남자쪽이 성매매 들키고 파혼당해서 저런 의심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닌데, 그래도 미용실에서 성매매는 너무 상상의 나래인 듯..
21/08/18 02:00
투블럭 없을떄는.. 그냥 적당히... 정리만... 이랬는데
투블럭생긴뒤로 그냥 딱 [옆머리 6mm로 해주시고 뒷머리는 상고로 잘라주세요. 앞머리는 눈썹보이게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완성이라 너무 기쁩니다...
21/08/18 07:21
예전엔 이발소가 저런 업무를 병행…한다는 말이 있지 않았나요…? 그래서 그런 연상이 된 걸지도…(저 이 얘기 남편한테 들은 겁니닷 ㅠㅠ 이발소 그거 빙글빙글 돌아가는게 두개면 그거다 뭐 이렇게 ㅠㅠ)
21/08/18 14:01
(수정됨) 미용실에 손님 뺏기기 시작하면서 이발소에서 성매매 혹은 유사 성매매를 하던 시절이 있긴했어요.
근데 구별이 어렵다보니 이발소을 더 안가게 되더라는.. 근데 이것도 90년대 이야기죠. 이후 이발소는 거의 사라졌고 미용실만 남게 되면서 그런 불법영업도 사라졌습니다. 또 귀파는 퇴폐이발소 같은건 없습니다. 귀청소방이란 개념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어요. 10년남짓일거에요. 즉 귀청소방 생길 즈음 퇴폐이발소는 이미 사라진 상태입니다.
21/08/18 08:15
대충 30년 전부터 너무 흔하게 하던/듣던 말이긴한데, 오히려 최근에는 못 들어 본 것 같긴하네요.
투블럭 같은 헤어스타일이 유행한 후로는 저런 얘길 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21/08/18 09:06
??? : 그래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굳이 쓴다는 것 자체가 평소에 그런 식의 표현에 익숙하다는 뜻 아냐? 미용실에서도 귀를 덮지 않게 자른다는 뜻에 저런 표현을 가져다 쓸 정도면 평소에 남자들이 얼마나 귀파주는 퇴폐 이발소 많이 가는지 알것 같아
|